녹십자ㆍ대웅제약ㆍ보령ㆍ유한양행, 나란히 두 자릿수 성장...평균 14.9% ↑
[의약뉴스] 지난 1분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감기약 등 가정상비의약품 품절난이 이어진 가운데 상위제약사들의 일반의약품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조사대상 5개사(녹십자, 대웅제약, 보령, 유한양행, 일동제약)의 1분기 일반의약품 합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5개사 중 일동제약을 제외한 나머지 4개사의 일반의약품 매출액이 10% 이상 증가했으며, 이들 4개사의 일반의약품 평균 매출 증가율은 14.1%에 달했다.
성장률 측면에서는 보령제약이 가장 돋보였다. 지난 1분기 일반의약품 매출액이 9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2% 급증한 것.
다음으로 유한양행의 일반의약품 매출액이 4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9% 증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400억을 넘어섰다.
이어 대웅제약의 일반의약품 매출액이 297억원으로 12.5% 증가했고, 녹십자도 450억원으로 11.9% 늘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일동제약(컨슈머헬스케어 포함)의 성장률은 5.7%로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규모는 663억원으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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