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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R 2022] 옵디보, 비소세포폐암 수술 전 보조요법 성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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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R 2022] 옵디보, 비소세포폐암 수술 전 보조요법 성적 개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4.1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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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 단독 대비 무사건 생존율 37% 향상...병리학적 완전 반응률 2.2% vs 24.0%

[의약뉴스] 오노와 BMS의 항PD-1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신통치 않았던 비소세포폐암 수술전 보조요법의 치료 성적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연례학술회의에서는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옵디보와 항암화학요법을 항암화학요법 단독과 비교한 3상 임상 CheckMate 816 연구의 추가 중간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 오노와 BMS의 항PD-1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신통치 않았던 비소세포폐암 수술전 보조요법의 치료 성적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오노와 BMS의 항PD-1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신통치 않았던 비소세포폐암 수술전 보조요법의 치료 성적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새로 진단된 절제 가능한 1B~3A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로 전신수행능력 평가점수(ECOG PS) 0 또는 1이며 EGFR이나 AK 변이 음성인 환자 3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연구에 참여한 환자중 절반 정도는 아시아인이었으며, 3A기 환자가 3분의 2를 차지했고, 편평세포암과 비편평세포암이 절반씩을 차지했다.

PD-L1 발현율은 양성(1% 이상)인 환자가 50%, 음성인 환자가 43%, 평가하지 않은 환자가 약 7%로, 양성인 환자 중 절반 가까이가 50% 이상 고발현 환자였다.

환자들은 각각 옵디보+항암화학요법 병용군과 항암화학요법 단독군에 1대 1로 배정, 3주기에 걸쳐 수술 전 보조요법을 시행했으며, 보조요법 후 6주 이내에 수술을 받은 다음 적절한 수술 후 보조요법을 시행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병리학적 완전 반응률(Pathological Complete Response, pCR)과 무사건 생존율(Event-Free Survival, EFS), 2차 평가변수는 주요 병리학적 반응률(Major Pathological Response, MPR)과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사망 또는 원격 전이에 이르기까지의 시간 등으로 구성했다.

1차 평가변수 중 병리학적 완전 반응률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되면 무사건 생존율을 평가하고, 여기에서도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되면 전체생존율을 평가하도록 설계했다.

앞서 발표된 병리학적 완전 반응률은 옵디보 병용요법군이 24.0%로 항암화학 단독요법군의 2.2%를 압도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소 추적관찰 기간 21개월, 중앙 추적관찰 기간 29.5개월 시점에 무사건 생존율과 전체생존율에 대한 분석 결과가 추가로 공개됐다.

먼저 무사건 생존기간 중앙값은 옵디보 병용요법군이 31.6개월, 항암화학 단독요법군이 20.8개월로 옵디보 병용요법군의 사건 발생 또는 사망의 위험이 37% 더 낮았다.(HR=0.63, P=0.0052)

24개월 시점의 무사건 생존율은 옵디보 병용요법이 64%, 항암화학 단독요법은 45%로 집계됐다.

주요 하위 분석 결과에서는 인종이나 병기, PD-L1 발현율, 조직학적 분류(편평세포, 비편평세포), 흡연력, 종양변이부담, 항암화학요법 종류 등과 무관하게 모든 그룹에서 옵디보군의 무사건 생존율이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종에서는 아시아인, 병기로는 3A기, PD-L1 발현율에서는 양성, 또 양성 중에서도 고발현 환자에서 옵디보의 이득이 더 크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병기별로는 1B~2기 환자에서 옵디보 병용요법군의 사건 발생 또는 사망의 위험이 항암화학 단독에 비해 13% 낮았으며(HR=0.87), 3A기 환자에서는 46%로 더 큰 차이를 보였다.(HR=0.54).

PD-L1 발현율 음성인 환자에서는 옵디보의 사건 발생 또는 사망의 위험이 15% 더 낮았고(HR=0.85), 양성인 환자에서는 차이가 59%까지 벌어졌다(HR=0.41).

또한 PD-L1 발현율 1~49%인 환자에서는 옵디보의 사건 발생 또는 사망이 위험이 42%(HR=0.58), 50% 이상인 환자에서는 86%(HR=0.24)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직학적으로는 편평세포암에서 옵디보의 사건 발생 또는 사망의 위험이 23%(HR=0.77), 비편평세포암에서는 50%(HR=0.50)의 차이를 보였다.

나아가 옵디보 병용요법군 내에서도 병리학적 완전 반응을 보인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건 발생 또는 사망의 위험이 87% 더 낮았다(HR=0.13),

또한 병리학적 완전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환자에서도 옵디보 병용요법의 사건 발생 또는 사망 위험이 항암화학 단독요법보다 16%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HR=0.84).

다만, 전체생존율에 대한 분석에서도 옵디보 병용요법군의 사망 위험이 43%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으나(HR=0.57), 양 군 모두 중앙값에 이르지 않아 아직 통계적 유의성은 확보되지 않았다.

앞서 1년 시점의 전체 생존율은 양군 모두 90%로 집계됐지만, 2년 시점에서는 옵디보 병용요법군이 83%, 항암화학 단독요법은 71%로 차이가 벌어졌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옵디보 병용요법이 항암화학 단독요법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도 의미있게 무사건 생존율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CheckMate 816 연구가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 기반 수술 전 보조요법이 무사건 생존율과 병리학적 완전 반응률을 개선하고, 생존 연장을 보증하는 결과를 보여준 첫 번째 3상 연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이러한 결과는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전 보조요법으로 옵디보 기반 항암화학병용요법을 새로운 표준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AACR 발표 후 세계 최대 의학 학술지 중 하나인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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