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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회사 구조 단순화하는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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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회사 구조 단순화하는 조직개편 단행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4.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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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가속화ㆍ생산성 증대 계획...10억 달러 비용절감 예상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사업 강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회사 구조를 단순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 노바티스는 새로운 단순화된 구조 및 운영체계를 통해 핵심 분야에 보다 집중하면서 혁신, 성장, 생산성 강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 노바티스는 새로운 단순화된 구조 및 운영체계를 통해 핵심 분야에 보다 집중하면서 혁신, 성장, 생산성 강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노바티스는 향후 10년 동안 집중적인 제약회사로서 회사의 혁신, 성장, 생산성 야망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조직 구조와 운영 모델을 도입한다고 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노바티스의 바스 나라시만 CEO는 “오늘 공개한 보다 단순화된 조직 모델은 자사 성장 전략에 핵심적인 것으로, 민첩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환자 및 고객 지향성을 강화하며 회사 R&D 파이프라인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발휘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가치 창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바티스는 시판 중인 의약품 포트폴리오와 2026년까지 승인될 수 있는 최대 20개의 주요 파이프라인 자산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업계 중간수준 이상의 매출 및 수익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견고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노바티스는 의약품 및 항암제 사업부를 통합하고 지리적으로 보다 초점을 맞춘 두 개의 독립된 상업 조직인 혁신의약품 미국사업부와 혁신의약품 국제사업부를 만들 계획이다. 두 조직은 모든 치료분야에 걸쳐 완전한 손익 책임과 고객 경험, 마케팅, 판매, 매출 소유권, 각 시장에 대한 시장 접근성을 보유하게 된다.

노바티스는 독립적인 미국 상업 조직의 승격 및 설립을 통해 국제적으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 및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 내에서 매출 기준으로 상위 5대 제약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새로운 모델은 노바티스가 심혈관, 혈액학, 고형종양, 면역학, 신경과학의 핵심 치료분야에 보다 집중하고 노력을 증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노바티스는 기업 전략, R&D 포트폴리오 전략, 사업 개발을 통합하는 새로운 전략&성장 기능을 만들기로 했다. 이 기능은 회사의 성장 전략을 처음부터 끝까지 추진하고 혁신적이면서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의약품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수 있는 국내외 기회를 살펴보는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또한 노바티스는 기술운영 부문과 고객기술 부문을 통합해 새로운 운영 부서를 신설할 방침이다. 이 새로운 부서는 업계 선도적인 품질 및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여러 기술 혁신 이니셔티브를 더 효율적으로 가속화하고 새로운 디지털 솔루션을 만들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강력하고 단순한 운영 중추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노바티스는 이러한 개편을 통해 2024년까지 최소 10억 달러 이상의 판매일반관리비용(SG&A) 절감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운영 개선을 통한 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최소 4%의 매출 성장률(고정환율기준 2020-2026 추정 연평균 성장률)을 보장하고 중기적으로는 30%대, 중장기적으로는 40%대의 혁신사업부 이익률 가이던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바티스는 현재 제약사업부 사장인 마리-프랑스 추딘을 혁신의약품 국제사업부 사장 및 최고상업책임자로 임명했으며, 현재 미국 제약사업부 총괄 빅터 불토를 혁신의약품 미국사업부 사장으로 임명했다. 기술운영 부문 글로벌 총괄 스테판 랭은 운영부서 사장으로 임명, 글로벌의약품개발 총괄 및 최고의료책임자로 슈리람 애러드하이를 임명했다.

한편 항암제사업부 사장 수잔느 샤퍼트, 고객&기술솔루션 총괄 로버트 웰터브레든, 글로벌의약품개발부 총괄 및 최고의료책임자 존 차이는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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