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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평택시,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 이행 협약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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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평택시,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 이행 협약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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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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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평택시,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 이행 협약 체결

▲ 아주대병원(아주대학교)이 평택시, 브레인시티PFV와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 아주대병원(아주대학교)이 평택시, 브레인시티PFV와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주대병원(아주대학교)은 평택시, 브레인시티PFV와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평택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기주 아주대학교총장, 정장선 평택시장, 김수우 브레인시티PFV 대표이사 등 세 기관의 대표가 참석해 평택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타운 내 500병상 규모의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이행협약에 따라 아주대병원은 브레인시티PFV와 상호간 토지 공급계약, 병원 설계 및 인허가 등 병원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주대병원은 평택시와 지난 2018년, 2019년 병원 건립을 위한 1,2차 업무협약(MOU)을 맺었으며, 지난해 8월 브레인시티 내 의료복합타운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아주대병원 - ㈜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로 선정된 바 있다.

아주대병원은 오는 2027년말 준공을 목표로,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을 친환경·최첨단 스마트 인텔리전트 종합병원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마트 수술실, 로봇 의료장비, AI 활용 입원 시스템, AI 활용 데이터 분석, 정보상황 통합관리, 스마트 대기 시스템,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 등 첨단 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지역 내 고난이도의 치료를 요하는 중증질환, 중증응급ㆍ외상질환, 신종 감염병 치료에 주력함으로써 중증질환ㆍ감염병 치료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병이다.

특히 의료복합타운 내 의료복합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 중심의 지식산업센터 및 지역내 대형 기업, 연구소 등과의 활발한 연계를 통한 산ㆍ학ㆍ연ㆍ병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의료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평택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평택 시민들이 지역내에서 모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병원 관계짜는 “아주대병원은 4주기 연속 상급종합병원 지정, 경기남부 권역응급의료센터ㆍ권역외상센터 운영,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3회 연속 지정 등 지난 28년간 진료ㆍ연구ㆍ교육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통해 아주대 평택병원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우크라이나 난민 의료지원 봉사단, 폴란드에서 봉사활동 전개

▲ 고려대의료원 우크라이나 난민 의료지원 봉사단(단장 조원민)이 폴란드 전역을 돌며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 고려대의료원 우크라이나 난민 의료지원 봉사단(단장 조원민)이 폴란드 전역을 돌며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우크라이나 난민 의료지원 봉사단(단장 조원민)이 폴란드 전역을 돌며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고대의료원 봉사단은 현지에서 피난민을 돕는 구호단체들과 협력관계를 논의하고 주요 NGO와 한인회, 한국선교단체들을 찾아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의약품을 지원받기도 한 봉사단은 향후 우크라이나 상황이 안정될 시 긴급재건구호 등 현지 요구에 맞는 의료지원활동에 추가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봉사단은 우크라이나내에서 의료봉사중인 한국선교단체에게 외상처치 및 응급키트, 갑상선약 등의 의약품을 전하는 한편, 25일과 26일에는 폴란드 교외지역 난민 보호소에 머물며 난민들을 위한 치료비 등 의료지원금과 선물 등을 전하고 보호소에 답지한 구호물품을 정리하기도 했다

27일 오전에는 바르샤바 인근에 난민 보호소를 찾아 우크라이나 전쟁터로 향하는 NGO단체에게 코로나19 검사키트와 방역물품 등을 전달하고 교육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두 달째에 접어들며 국경을 넘은 피난민만 380만을 훌쩍 넘었다. 가장 많은 피난민이 머물고 있는 폴란드가 폭넓은 지원을 하고는 있지만 난민숫자가 늘어나면서 현지 응급의료시스템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 이스라엘 NGO 단체 관계자는 "이미 난민들의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폴란드 의료시스템이 감당해내기 어렵다"며, "의료지원 등 여러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실제 봉사단에 머물던 난민 보호소에 있던 갑상선종양이 의심되는 중장년 여성 역시 병원진료조차 쉽지 않았다. 어렵게 현지 병원을 찾아 폴란드 의사에게 정식진료를 받아 5cm나 되는 큰 혹이 발견됐다. 악성일 경우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어 빠른 정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고려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정철웅 교수는 "목에 불편함을 호소해 휴대용 초음파로 살펴봤는데 심상치 않아 병원 진료를 권했다"면서, "어릴 적부터 앓은 소아마비에 열악한 난민생활이 길어지면서 고통이 더욱 심했을 것"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현지에서의 활동이 제한되어 있어 안타깝지만 도움이 절실한 분들을 저버릴 수 없는 만큼 생명을 지키는 의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봉사단은 자정이 넘은 시간 갑작스런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는 "먼 이국땅에서 왔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 어디든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의료원 봉사단은 28일에는 폴란드 바르샤바 교외지역인 나다르진에 사무실을 임대해 폴란드내 흩어져 있는 고려인들을 모시고 위로를 전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만남을 시간을 가졌다. 

고려대의료원 봉사단은 고려인들에게 건강 관리에 대한 조언과 함께 상비약과 방역키트는 물론 고추장과 된장, 김치 등 한국 식품과 생필품도 전달했다.  

아이 손을 꼬옥 잡고 만남의 장소를 찾은 한 고려인은 ”폭격 장면을 보며 부리나케 몸을 피했는데 그때문인지 아이가 틱장애가 심해졌고, 무엇보다 아빠를 두고 왔다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불안해한다“고 호소했다.

난민들을 위로하던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는 “혹독한 경험을 한 아이들이 상실감이 큰 부모 앞에서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미어졌다”면서, “그들의 상실감을 치유하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곳을 찾은 고려인들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연신 감사인사를 전하며 오히려 봉사단의 건강을 챙겼다.

고려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정철웅 교수는 “여러 날 극도의 긴장감 속에 전쟁터를 빠져나오느라 몸도 힘들고 무엇보다 정신적 트라우마가 커 보였다”면서, “난민 생활이 길어지면서 평소 가진 질환들을 관리하지 못해 고통이 심한 환자들도 많아 의료적 지원이 절실해 보였다”고 전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응급중환자실 신동수 간호사는 “이곳에 오시지 못한 난민분들도 많으실텐데 더 살펴드리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잠시나마 지친 마음에 적잖은 위안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단장인 고려대 안산병원 흉부외과 조원민 교수는 “강제 이주의 참상이 전쟁을 통해 다시금 드러난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우리 한 민족의 핏줄이 이 어려움 잘 극복하고 평화를 되찾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29일과 30일은 폴란드 LG전자 므와바 법인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인구 3만여명의 작은 도시인 이 지역에서 LG를 비롯한 협력사까지 더해 우크라이나 출신 직원수만 2,500여명으로, 일부 난민들도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봉사단을 찾은 한 엄마는 "10살배기 아이와 가족 모두 우크라이나를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가슴이 너무 아파 일이 손에 안 잡힌다"면서, "신장이 안 좋은데 약도 끊겨 몸도 망가진 상태"라며 도움을 청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김양희 간호사는 "아기들에게 선물할 신생아 모자를 가져왔는데 모두 드리질 못했다. 아기를 안고 불안에 떨고 있는 난민들의 모습이 자꾸 눈에 아른거려 밤새 잠을 못 이뤘다"며 안타까워했다.

조원민 봉사단장은 "로컬 NGO와 병원 등 다양한 연계 기관과의 파트너십 구축 등 협력관계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상황이 안정되는데로 직접 들어가 아픔을 치유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전쟁으로 무너진 여러 상황복구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금의 고대의료원의 봉사활동이 전세계의 평화에 대한 갈망과 도움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브레인유와 업무협약

▲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와 브레인유는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사업 ‘K-DEM(Digital&Electronic medicine) Station 구축’ 과제 연구 진행과 가상현실-바이오피드백 뇌파 센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와 브레인유는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사업 ‘K-DEM(Digital&Electronic medicine) Station 구축’ 과제 연구 진행과 가상현실-바이오피드백 뇌파 센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와 브레인유는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사업 ‘K-DEM(Digital&Electronic medicine) Station 구축’ 과제 연구 진행과 가상현실-바이오피드백 뇌파 센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29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일원캠퍼스에서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 전홍진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 홍승균 브레인유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갖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브레인유는 A.I 딥러닝, 빅데이터 등을 이용해 뇌파 기반의 생체 신호를 분석해 다양한 뇌질환을 연구하고 진단하는 뇌 기반 생체 신호 의료기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기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홍진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개발중에 있는 ‘VR-바이오피드백 가상현실과 모션체어를 결합해 우울ㆍ불안ㆍ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디지털 의료기기’의 뇌파 센서 및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적용, 사업화 등과 관련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홍진 센터장은 “뇌 생체 신호 센서는 VR-바이오피드백 모션체어에 있어 긴장과 스트레스를 측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브레인유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디지털치료 의료기기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삼성서울병원은 디지털 및 전자기술과 의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개발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원내 역량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혁신적인 미래 디지털 의료기기의 성공 모델이 도출될 것을 기대한다” 고 밝혔다. 

브레인유 홍승균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당사의 기술과 임상 현장의 상호 피드백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치료제 및 전자약 개발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더 나아가 ‘메타버스’ 등 가상현실과의 결합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김남국 교수팀, 의료기기 검색 사이트오픈

▲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국내외에서 인허가를 받은 인공지능ㆍ3D 프린팅 신기술 기반 의료기기들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최근 밝혔다.
▲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국내외에서 인허가를 받은 인공지능ㆍ3D 프린팅 신기술 기반 의료기기들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국내외에서 인허가를 받은 인공지능ㆍ3D 프린팅 신기술 기반 의료기기들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 3D 프린팅 등을 활용한 수많은 신기술 의료기기가 연구 및 개발되고 있고 실제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받아야 임상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떠한 신기술 기반 의료기기가 인허가가 되어서 현재 사용 가능한지, 아직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분야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그동안 임상 의사, 연구자, 의료기기 개발 회사들이 간편하게 알기는 어려웠다.

앞으로는 김 교수팀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 유럽 의약품청 공개 데이터를 통해 제작한 인공지능ㆍ3D 프린팅 신기술 의료기기 검색 사이트를 통해, 국내외 개발 및 인허가 현황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는 “이번에 제작한 신기술 의료기기 검색 사이트가 향후 양방향 플랫폼으로 발전해 임상 의사가 환자 진료 시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ㆍ3D 프린팅 신기술 의료기기를 빠르게 찾거나, 의료기기 개발 회사가 연구 과정에서 협력할 수 있는 임상 의사를 찾는 데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의료기기 검색 사이트는 https://med.ai2me.net이며 3D 프린팅 의료기기 검색 사이트는 https://3dp.ai2me.net로, 누구나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대한진료협력간호사회 정기 총회 성료

 ▲ 대한진료협력간호사회는 지난 3월 24일 온라인 ‘진료협력 세미나, 제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대한진료협력간호사회는 지난 3월 24일 온라인 ‘진료협력 세미나, 제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한진료협력간호사회(회장 최정숙)는 지난 3월 24일 온라인 ‘진료협력 세미나, 제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1부 진료협력 세미나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진료협력센터 김경선 팀장이 ‘코로나 언택트 시대의 진료협력네트워크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 여러 진료협력네트워크 활동 등을 공유하고 이후 각 병원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제5회 정기총회를 열어 2021년 사업보고, 2022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제3대 회장단을 선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진료협력센터 최정숙 팀장이 제2대 회장에 이어 제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최정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진료의뢰·회송 사업과 진료정보교류 사업의 확대, 심층진료 시범사업 등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수고하는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도 진료협력간호사들이 의료기관 간 정보 공유와 소통,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으로 좀 더 통합되고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활발한 진료의뢰·회송이 이뤄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진료협력간호사회는 기관 156개, 회원 443명이 가입돼 있으며, 지역별 14개 지부를 운영해 회원 간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 고해상도ㆍ고품질 무릎 관절염 X-ray 이미지 생성 모델 개발

▲ (좌측부터) 노두현 교수, 최병선 전임의, 안건 학생
▲ (좌측부터) 노두현 교수, 최병선 전임의, 안건 학생

  전문가도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무릎 관절염 합성 X-ray 데이터가 개발됐다. 

가상의 고품질 X-ray 데이터는 그동안 의료 인공지능 연구의 걸림돌이었던 데이터의 불균형과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팀(최병선 전임의, 인공지능 연구소 안건 학생)은 인공지능인 생성적 적대 신경망을 이용해 전문의도 구분하기 어려운 고해상도ㆍ고품질 무릎 관절염 X-ray 이미지를 생성하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생성적 적대 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GAN)은 대표적인 합성 데이터 기술로 사람의 눈에 매우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GAN은 가짜 데이터를 생성하는 생성기(Generator)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판별기(discriminator)가 경쟁적으로 학습해 진짜 데이터에 가까운 가짜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 기술을 의료 데이터에 적용하면 민감정보를 포함한 실제 의료데이터를 대체해 개인 정보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연구팀은 서울대병원에 내원한 환자 1만명의 무릎 X-ray 이미지를 정제 및 분석했고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을 개발했다. 

그 후 생성된 이미지의 신뢰도 수치를 평가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 최소 2000장 이상의 영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생성된 이미지는 컴퓨터 알고리즘으로도 원본과 구분이 힘들었다.

 이후 정형외과 전문의 2명, 컴퓨터 비전 전문가 2명, 영상의학과 전문의 1명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생성된 이미지의 품질을 분석했다. 

  우선 이미지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진짜 이미지와 생성된 이미지를 구별하는 튜링테스트(Turing test)를 진행했다. 

각각 50개의 실제 및 생성된 이미지가 혼합된 100개의 이미지를 분류하는 테스트에서 전문가 5명의 분류 정확도는 34%, 44%, 46%, 57%, 50%로 나왔다. 테스트 결과는 전문의도 실제와 생성물을 확실하게 구별하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연구팀은 생성된 이미지의 질적 분석도 실시했다. 질병 고유의 해부학적 특성이나 윤곽선, 뼈 테두리, 관절 등의 이미지 품질을 분석한 결과, 생성된 이미지는 실제 이미지와 비교해도 매우 사실적으로 보였다. 

  연구 결과는 심층학습(Deep Learning) 중 생성적 적대 신경망을 이용해 전문가도 구분하기 힘든 합성 익명 데이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는 수만 개의 이미지 데이터를 빠르게 생성해 데이터 불균형을 해소하고, 가짜 의료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이는 향후 미래 의료 인공지능 연구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노두현 교수는 “본 기술을 활용해 향후 인공지능 기반 관절염 판독뿐만 아니라 디지털 트윈과 같은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 공동 1저자로 참여한 최병선ㆍ안건 연구원은 “이 모델을 기반으로 의료기관에서 무릎 관절염의 악화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면 환자 및 의료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정형외과 연구 학회의 공식 저널인 ‘정형외과학회지(Journal of Orthopaedic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다.

 

◇대한견ㆍ주관절의학회, 어깨 관절의 날 기념식 성료
대한견ㆍ주관절(어깨ㆍ팔꿈치)의학회(회장 김양수)가 어깨 관절의 흔한 질환과 그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널리 제공하고자 제 11회 ‘어깨 관절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견ㆍ주관절의학회는 2011년 제 1회 ‘어깨 관절의 날’ 선포식을 통해 매년 3월 대한견ㆍ주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리는 마지막 주를 “어깨 관절의 주”로 정하고, 급증하고 있는 어깨 관절 질환을 예방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 전달 활동을 펼치기로 한 바 있다.

3월 31일 11시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어깨건강 TV’ 를 통해 진행된 제 11회 ‘어깨 관절의 날’ 기념 행사에는 원로 배우 김용림씨가 참석, 홍보대사로서 축사 및 인터뷰를 진행하며 학회의 대국민 계몽 활동에 동참의사를 밝혔다. 

이 외에도 대한견ㆍ주관절의학회 임원들이 참석해 건강한 어깨 만들기 캠페인에 국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기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첫 번째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기념해 배우 나한일 씨, 가수 유희열 씨, 배우 김민종 씨, 방송인 정준하 씨 등 사회 유명 인사들의 축하 영상이 줄을 이었다. 

대한견ㆍ주관절의학회 회장 김양수 교수는 “어깨 통증을 방치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만성 통증 및 야간통을 야기해 일상 생활의 어려움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므로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어깨 관절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 및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견ㆍ주관절의학회는 매년 ‘어깨 관절의 날’ 기념 행사를 준비하며 국내 최초로 전국 대형병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다기관 역학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해 왔다. 

2014년 ‘동결견’, 2015년 ‘석회성 건염’, 2017년 어깨 힘줄(회전근 개) 파열의 자연 경과에 대해 대하여 국내 최초 다기관 역학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올해는 수술이 필요했던 회전근 개 파열 환자의 수술 전까지 시행된 비수술적 치료의 소요된 시간과 비용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0개 대형병원이 참여하여 회전근 개 파열로 진단받고 수술을 받은 환자 3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술을 시행 받은 병원을 방문하기 전 타 의료기관에서 1회 이상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283명(87%)이었고, 어깨통증 치료를 위해 평균 9.4회 타 의료기관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전 2군데 이상의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148명(45%)에 달했으며, 수술이 필요했던 환자가 수술을 받기 전까지 비수술적 치료를 위해서 1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출한 경우가 전체의 54%를 차지했고, 200만원 이상 지출한 환자도 전체의 10%에 달했다. 

수술 전까지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경우는 500만원이었다. 비수술적 치료에 사용한 비용은 수술 전 방문한 의료기관 수가 많은 수록, 통증의 지속기간이 길수록, 증상 발현 당시 초기 통증 정도가 심할수록 그 지출 비용이 큰 것으로 조사되됐다.

대한견ㆍ주관의학회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조남수 원장은 “회전근 개 질환은 초기 단계에는 얼마든지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회전근 개 파열도 수술하지 않고 나을 수 있다고 많은 국민들이 오해하고 있어, 그에 따라 회전근 개 파열 환자분들이 비수술적 치료에 불필요한 많은 비용을 지출한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회전근 개 파열의 초기 단계부터 정형외과 어깨 전문의를 찾아 수술 필요 여부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환자분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국 간호대학생들,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 전국 간호대학생들이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고 전쟁 난민 치료에 헌신하는 간호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NursesforPeace 캠페인’에 동참했다.
▲ 전국 간호대학생들이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고 전쟁 난민 치료에 헌신하는 간호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NursesforPeace 캠페인’에 동참했다.

전국 간호대학생들이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고 전쟁 난민 치료에 헌신하는 간호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NursesforPeace 캠페인’에 동참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31일 전국 간호대학생들의 모임인 KNA 차세대 간호리더들이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며 ‘#NursesforPeace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KNA 차세대 간호리더는 미래 간호사 인재 양성과 간호 발전에 공헌하며, 간호대학생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국 간호대학 학생들의 참여로 2016년 구성됐다.

 최근에는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NursesforPeace 캠페인’에는 KNA 차세대 간호리더연합 소속 전국 16개 지부 가운데 1차로 충남(3월 18일), 제주(3월 18일), 인천(3월 25일), 충북(3월 27일), 울산(3월 28일), 부산(3월 30일) 등 6개 지역의 간호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전국 간호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상황이 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면서 ‘#NursesforPeace 캠페인’ 참여 움직임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캠페인 이미지는 우크라이나 국기색을 바탕으로 했으며 ‘#NursesforPeace’ 문구가 담겨있다.

간호협회는 최근에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방문해 성금 2천만 원을 전달,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한 바 있다.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대학생들이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을 위해서 캠페인에 동참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우크라이나 국민뿐 아니라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들이 전쟁의 위협과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간호협의회(ICN)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자 세계 간호사들과 함께 ‘#NursesforPeace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ICN 홈페이지에서는 우크라이나 공격을 규탄하는 유럽간호단체와의 공동성명에 서명할 수 있으며, ICN 인도주의 기금(ICN Humanitarian Fund)에도 기부가 가능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경영 수지 흑자 전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지난해 경영 수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근 이사회에 보고한 2021년도 재무 회계 결산자료에 따르면, 당기순이익 13억 2000여 만원을 기록, 수지흑자를 달성했다.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면서 흑자를 달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에도, 전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 병동과 선별진료소 등에서 땀과 눈물을 흘리면서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돌보며 묵묵히 최선을 다한 결과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에 건강보험 보장률 전국 1위로 전국에서 환자가 부담하는 진료비가 가장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룬 수지흑자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021년 전국 233개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부담실태’를 조사한 결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80.8%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신포괄수가제를 통해 진료비 부담을 줄인 요인도 있지만, 기관 차원에서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고가, 과잉, 불필요한 비급여 진료를 제한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면역 항암제의 경우에도 비급여항목을 줄이는 등 보장성을 강화하며 꾸준히 적정 진료비 관리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는 것이 병원측의 평가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진료 서비스에 대한 지역민의 신뢰도 꾸준히 쌓이고 있다.

최근 기장군과 울주군 지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에서 암치료를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꼽아, 의학원이 암전문 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의 신뢰를 가장 많이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의학원을 이용해 본 지역민은 대부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실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해본 지역민으로부터 인정을 받았고, 총 응답자의 80%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이용하거나 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항목에서는 암 전문의와 의료품질, 높은 건강보험 보장률, 자연친화적 환경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주었다.

의학원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민이 요청하는 미흡한 진료서비스 보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장례식장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여 3월 초 다시 문을 열었으며, 환자식 품질도 크게 개선했다. 

내원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주차장 부족에 대한 민원이 많아 지난해 말 야외공간에 80여 대를 추가로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확대하였다. 또한 수납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키오스크를 도입하여 올해 상반기 중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던 교통편에 관해서는 지난해 말 동해남부선 좌천역이 개통되어 많은 지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좌천역을 원자력의학원역으로 병기하는 방안이 최근 통과돼 병원을 찾기도 수월해졌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코로나19 방역에도 전념, 코로나 확진자 입원 병동을 운영하며 이미 830명이 넘는 코로나 환자를 입원 진료했으며,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1만3천명 이상의 유증상자의 선별진료와 PCR검사를 실시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지난해 보여주신 지역민의 무한한 신뢰와 사랑에 힘입어 올해에도 지역민을 가장 우선시한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올해에도 지역민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발 빠르게 보완하며 신뢰할 수 있는 진료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시설과 인프라의 확충 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수요가 높은 과를 중심으로 명의를 지속적으로 초빙함으로써 고품격 공공의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창립 61주년 기념식 성료

▲ 인구보건복지협회는 3월 31일 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인구보건복지협회는 3월 31일 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는 3월 31일 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1961년 4월 1일 설립 후 정부의 인구정책의 민간 파트너로서 시대적 변화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구절벽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지자체ㆍ경제계ㆍ시민사회계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마련해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사회, 임신·출산·육아 친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창립 61주년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이 참석한 자체 행사로 유공자 표창, 장기 근속직원 공로패 수여, ‘가족친화 환경조성’ 슬로건 공모전 시상순으로 진행되었다.

‘가족친화 환경조성’ 슬로건 공모전은 저출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발하고 국민 인식개선의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슬로건 개발을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1735건의 작품이 접수되어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에 ‘육아는 한마음! 아이는 큰희망!’, 최우수상에 ‘당당한 출산휴가, 떳떳한 육아휴직, 든든한 직장문화’가 선정됐다. 

우수상 등 자세한 수상 정보는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www.ppfk.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속에서 협회가 보건의료분야 전문기관으로서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온 것처럼 인구사업에서도 협회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 인구변화 대응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 신규사업단 모집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4월 22일까지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의 신규 사업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및 진흥원은 인공지능 지식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 바이오헬스 기술 및 산업 혁신을 도모하고자 2022년부터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의료 인공지능 분야 융합 전문인력 양성 기반 마련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의과대학, 인공지능 관련 단과대학, 대학병원 등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 사업단’을 총 5개 선정해 2022년 7월부터 의료 인공지능 분야 학․석․박사 전주기 인재 양성을 지원하게 된다.

 학사과정에서는 의료 인공지능 융합 대학원 과정 진학 시 요구되는 기초적인 교육과정을 선제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학부 교육 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석·박사 과정에서는 의과대학(원) 융합과정 또는 단과대학(원) 간 합동과정 등의 형태로 개설되는 ‘의료인공지능학’ 전공(세부전공)의 학위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단이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과제 수행에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의 학생들을 참여시켜 실무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은 연간 신규 100명씩 선발해 학부생은 최소 1년 이상, 대학원생은 최소 2년 이상 인재 양성을 지원하게 되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다양한 융합 교육과정 참여 기회 및 장학금도 일부 지원이 된다.

1차년도 사업기간은 2022년 7월 1일 ~ 2023년 2월 28일(총 8개월, 사업단별 6.5억원 이내 지원)이며, 대상 기관은 공모 이후 적합성 검토, 서면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공고된 사업단을 구성, 4월 22일(금) 15시까지 공문으로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 한동우 단장은 “의료영상 판독,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 바이오헬스 전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이 조금씩 보급되고 있지만, 아직 바이오헬스 분야는 타 산업에 비해 인공지능 전문가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의학과 공학 등 배경지식이 다른 연구자 간 의사소통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 축적을 지원하고 의료 인공지능 분야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 및 진흥원은 다가오는 4월 7일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 설명회를 개최, 사업에 관심있는 대학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소개 및 참여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설명회 일정 등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경희의료원, 공무원연금공단ㆍ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와 랜선건강교실 개최

▲ 경희의료원은 지난 25일, 공무원연금공단과,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와 함께 게더타운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첫 번째 비대면 라이브 건강방송인 ‘랜선건강교실’을 진행했다. 
▲ 경희의료원은 지난 25일, 공무원연금공단과,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와 함께 게더타운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첫 번째 비대면 라이브 건강방송인 ‘랜선건강교실’을 진행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25일, 공무원연금공단과,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와 함께 게더타운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첫 번째 비대면 라이브 건강방송인 ‘랜선건강교실’을 진행했다. 

첫 방송의 주제는 질환이 생기기 전, 몸에 문제가 생기는데 그 몸의 문제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것이 비만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어깨통증과 비만’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그 해결점을 찾는 라이브 상담방송을 준비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재동 학장(경희대한방병원 한방비만센터·침구과 교수)을 모시고 ‘비만잡고 질병극복’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준비한 본 방송은 동시접속자수 380명, 누적 접속자수 2천547명에 달했다.

경희의료원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은 “협약을 체결한 후 첫 방송인만큼 세 기관이 사전에 준비를 함께 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두가 힘든 상황인데 유기적인 협력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각 기관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공단 송도영 고객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개개인의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기관 간 협력체계를 통해 전현직 퇴직 공무원 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에게도 최신의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정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이형정 센터장도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콘텐츠의 홍수인 시대에 협약을 통해 단순 정보 제공 방식을 벗어나 양ㆍ한방ㆍ치과 전문의 특강 및 실시간 소통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협력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50+세대가 슬기롭게 노화를 준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첫 번째 방송을 맡은 이재동 교수는 “의미있는 첫 방송을 맡은 만큼 많은 분들에게 도움되는 양질의 건강상담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매월 유튜브 랜선건강교실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사전 예약을 통한 소수의 프라이빗 건강상담 메타버스 클래스도 게더타운과 제페토에서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심방세동 시술 후 재발의 새로운 예측인자 제시

▲ 심재민 교수(좌)와 김윤기 교수
▲ 심재민 교수(좌)와 김윤기 교수

심방세동은 심장리듬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며 뇌경색, 치매, 심부전, 및 사망률 증가 등 다양한 중증 합병증이 호발한다. 

심방세동의 치료는 고주파를 이용한 전극도자절제술을 통해서 이뤄지며 재발률의 예측은 전통적으로 좌심방의 직경 측정을 통해서 이뤄져왔다.

이 가운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 연구팀(심재민 교수, 김윤기 교수)은 좌심방의 구조적 변화보다 (좌심방 직경의 증가) 좌심방의 전기신호의 변화(저전압 조직의 증가)를 심방세동의 더 발전된 예측도구로 제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 연구팀은 심방세동으로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은 3,120명의 환자 중, 심장의 전기해부학적 매핑을 실시한 537명의 환자를 분석했다. 

심방세동의 병태생리학적 기전으로 좌심방 근육의 손상 (atrial cardiomyopathy)이 최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좌심방 근육의 손상은 전기생리학적으로 저전압 조직으로 관찰된다. 

즉, 저전압 조직이 많이 관찰된다는 것은 좌심방의 근육 손상이 심하며 심방세동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는 것이다. 

연구결과 이 저전압 조직의 비율이 높을수록 심방세동에 대한 시술적 치료 후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밝혔다. 

특히 좌심방의 구조적 변화인 좌심방의 직경을 통한 재발률 예측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높은 예측도 (area under curve = 0.676 vs. 0.592)를 가지고 있어 예후 예측의 미래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심재민 교수는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부정맥 유발 전기신호의 발생부위를 찾아 정밀하게 치료하는 전극도자절제술"이라면서 "전극도자절제술을 통해 이상 전기신호를 차단하여 심방세동의 발생을 막는 것이 핵심이며 최근에는 고해상도 3차원 맵핑 (mapping) 기술을 통해 저전압 조직 등 절제술을 시행해야 하는 표적을 더욱 정확하게 특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윤기 교수는 “저전압 조직의 존재가 심방세동의 시술적 치료 후 예후 예측 인자임을 본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며 “향후에는 저전압 조직을 시술적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심방세동의 재발을 감소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Electrical Remodeling of Left Atrium Is a Better Predictor for Recurrence Than Structural Remodeling in Atrial Fibrillation Patients Undergoing Radiofrequency Catheter Ablation'는 대한심장학회지에 게재됐으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는 심방세동 뿐 아니라 부정맥치료에서 세계최고수준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을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가장 많은 치료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개발 중인 11.74T MRI, 핵심부품 마그넷 현장성능평가 성료

▲ 가천대 길병원이 이탈리아 ASG 슈퍼콘덕터스(ASG Superconductors, ASG)와 공동 개발 중인 초정밀 뇌전용 11.74T MRI의 핵심 부품인 마그넷(Magnet)의 현장성능평가를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 가천대 길병원이 이탈리아 ASG 슈퍼콘덕터스(ASG Superconductors, ASG)와 공동 개발 중인 초정밀 뇌전용 11.74T MRI의 핵심 부품인 마그넷(Magnet)의 현장성능평가를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가천대 길병원이 이탈리아 ASG 슈퍼콘덕터스(ASG Superconductors, ASG)와 공동 개발 중인 초정밀 뇌전용 11.74T MRI의 핵심 부품인 마그넷(Magnet)의 현장성능평가를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송도경제자유구역청에 위치한 가천브레인밸리에서 개발 중인 11.74T MRI의 마그넷 현장성능평가를 위해 30일 이탈리아 ASG사 기술책임자들과 국내 저명 평가자문위원들과 함께 마그넷자장이 안정도와 균일도를 유지하면서 목표에 이르는지에 대한 현장 실사 및 감독을 실시했다. 

현장성능평가는 1)11.74T MRI용 마그넷의 내부 온도가 2.2K(켈빈)에 도달하는지, 2)2.2K 온도에서 마그넷의 세기가 11.74T에 도달하는지, 3)온도와 자장의 세기를 유지한 상태로 자장의 균일도가 모든 방향에서 균일한지 등 크게 3가지 부분에서 이뤄졌다.

이번 성능평가 결과 3개 주요 성능이 연구 목표치에 성공적으로 도달해 다음 단계 연구의 진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이번 평가가 실험실에서의 측정값이 아닌 실제 공사 및 연구 개발이 진행 중인 가천브레인밸리 뇌질환센터 현장에서 이뤄진 성능평가인만큼 11.74T MRI 시스템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천대 길병원 연구진들은 이번에 성공한 11.74T 마그넷에 자체 개발한 경사자장 코일, RF 코일, 전자장비, 전원장치 등과 결합해 금년 내 세계 최초의 다채널 다핵종 동시획득 11.74T MRI 시스템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74T MRI용 마그넷은 극초고해상도 MRI 시스템 개발의 핵심부품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11.74T MRI용 마그넷 설계, 제작 및 설치과정의 고난도 기술을 ASG사와 공유하면서  2018년 12월 이탈리아 ASG사 현지에서 11.74T MRI용 마그넷 제작을 완료했다. 

이후 선박을 이용해 한국으로 이송, 2020년 12월 송도 가천브레인밸리 뇌질환센터에 안전하게 설치했다.

11.74T MRI로 만들어진 뇌영상 이미지는 현재 가천대 길병원이 연구용으로 생성한 7.0T MRI 보다 100배, 현재 상용화된 3T MRI에 비해 약 1만배 선명한 해상도를 갖는다.

가천대 길병원 의생명융합연구원 김우경 부원장(가천대 뇌과학연구원장)은 “11.74T MRI 시스템 개발로 얻은 초고해상도 뇌영상은 파킨슨이나 알츠하이머, 뇌졸중 등 난치성 뇌질환 조기진단 및 치료와 나아가 신약개발 등을 연구하는데 획기적인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부평가자문위원인 극저온기기연구센터장 하동우 박사(한국전기연구원)은 “MRI용 초전도 마그넷이 과냉각 조건에서 11.74T의 균일한 자기장 값을 만족했으며, 향후 영상 시스템까지 완료하면 세계 최고의 MRI로 가장 앞선 연구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초전도 마그넷 설계제작 전문가 제상현 수석연구원(KISWIRE)는 “금번 설치된 11.74T 초전도 마그넷은 적합한 평가 절차와 방법에 의해 요구사양을 만족하였다. 세계 최고 자장 마그넷의 성공적인 개발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14년도부터 현재까지 9년여 동안 국내 10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대상으로, 산(産)ㆍ학(學)ㆍ연(硏)ㆍ병(病)이 연계해 기초 및 중개ㆍ임상연구를 거쳐 실용화로 이어지는 육성 R&D 사업을 선정, ‘프로젝트’ 추진 단위인 유닛별로 연간 25억 원 내외를 지원해왔다.

이에 가천대 길병원은 2014년 뇌질환 진단기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기관으로 선정(사업명ㆍ노인성 뇌질환 진단-치료를 위한 극초고자장 11.74T MRI 시스템 개발, 연구책임자 정준영 교수)되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약 156억원의 복지부 연구비와 약 73억원의 가천대 길병원의 추가 연구비를 지원받아 11.74T MRI 시스템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다.

 

◇건보공단, 코로나19 효과적 대응 위해 빅데이터 개방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과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방역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피해 분석과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해 코로나19 빅데이터를 연구기관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질병청은 2021년 4월, 상호협력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자료를 통합 연계, 코로나19 전주기 자료와 공단의 전 국민건강정보를 결합한 우리나라만의 감염병 연구 빅데이터 분석환경을 구축했다.

코로나19 빅데이터 개방은 ▲건보공단ㆍ질병청 공동 주관으로 방역정책 필수과제에 대한 공동연구, ▲연구용 자료(DB) 제공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 4월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빅데이터의 개방은 감염병 학술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국내 연구기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철저한 비식별화 조치와 데이터 개방 안전성 제고를 위하여 별도의 연구심의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방역정책 필수과제에 대한 공동연구’는 시급성이 높은 코로나19 현안을 선정하고 연구수행자를 공모하여 건보공단ㆍ질병청과 공동연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양 기관은 코로나19 분석사례 제공 및 분석 큐레이팅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용DB 제공’은 공단의 국민건강정보와 코로나19 자료를 연계해 일반연구자에게 맞춤형 연구DB의 방식으로 제공되며, 개인정보 비식별화 과정을 거쳐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모든 정보는 원천 배제할 계획이다.

또한 자료는 건보공단의 빅데이터 분석센터에서 폐쇄망을 통해 제공해 개인정보 침해의 우려는 전혀 없도록 할 계획이다.

강도태 이사장은 “코로나19와 국민건강보험 정보를 연계한 빅데이터 활용으로 백신‧치료제 및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 등 감염병 연구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빅데이터가 원활히 개방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치료 기술, 예방법, 장기후유증, 이상반응 등의 분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며,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민간분야의 감염병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개인정보가 침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질병청이 보유하고 있는 감염병 관련 정보를 지속 개방하고, 이에 필요한 법령도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빅데이터 개방의 자세한 추진일정은 4월 중 공단 누리집 및 모바일 앱(The건강보험)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24시간 확대
순천향대천안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심세훈)가 4월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한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응급실을 방문한 자살시도자들의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기 위해 초기평가,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 등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담당하는 곳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충남권역 전담센터로 지정받아 10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주 5일 운영되던 센터는 4월부터 24시간 연중무휴 전일운영체제로 확대됨에 따라 사무실 이전, 전담 사회복지사 충원 등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심세훈 센터장은 “지금까지 4700여명의 자살시도자가 센터를 찾았다”면서, “운영시간이 확대된 만큼 자살예방은 물론 자살시도자들이 보다 빨리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의 운영시간 확대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24시간 확대운영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데에 따른 것이다. 센터는 그동안 지역사회 자살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충남도지사표창 등 다수의 수상이력도 갖고 있다. 

 

◇서울시, 2022년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사업 시행
서울특별시는 서울시한의사회와 함께 3월부터 서울시 내 난임 부부들을 대상으로‘서울시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서울시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난임 여성의 3개월간의 한의약 치료 비용의 90%인 119만 2320원을 지원한다. (10%는 본인 부담, 수급자 및 차상위는 100% 지원)

해당 사업의 지원 대상은 만 44세 이하(1977년 1월 이후 출생)의 여성,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서울시 거주자, 결혼 및 사실혼 대상자이며 단, 이 사업의 지원을 받는 기간에는 산부인과 난임 시술의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사업에 선정된 대상자는 서울시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사업 실시 지정 한의원에서 3개월간 첩약처방 및 침구 치료와 2개월 경과 관찰 치료 기간을 포함, 총 5개월간 치료 기간을 갖게 되며 지정 한의원 선택은 대상자의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서울시 내 지정 한의원 중 자율 선택이 가능하다.

사업 신청은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https://seoul-agi.seoul.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 불가 시 구비서류(주민등록등본, 난임 진단서, 부부관계 확인 서류 등)를 준비해 거주지 자치구 보건소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4세대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 도입

▲ 한림대성심병원이 지난 11일 최신 사양의 4세대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수술기를 도입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이 지난 11일 최신 사양의 4세대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수술기를 도입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 11일 최신 사양의 4세대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수술기를 도입했다.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는 단일공 플랫폼으로 한 개의 2.5cm 절개를 통해 깊고 좁은 수술 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섬세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개의 수술 기구와 1개의 3차원 고화질 카메라가 한 개의 관에 장착해 기구 충돌이 발생하지 않으며, 다관절 손목 기능을 갖추고 있어 수술 부위 근처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움직일 수 있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로봇 수술은 일반적으로 흉터가 잘 드러나지 않는 배꼽에 구멍을 내 모든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절개창 부작용이 적다. 기존 개복수술이나 여러 수술법에 비해 환자 통증은 감소하는 반면 미용적 측면에서 만족도가 크다. 또 일상으로의 복귀 시간도 줄일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2015년부터 다빈치 Xi 로봇 수술기를 도입해 산부인과, 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2200례 이상의 수술을 시행해왔다. 

이미 최신 로봇 수술기를 운영해왔던 한림대성심병원은 이번 SP 로봇 수술기 도입을 통해 더욱 완벽한 환자 맞춤형 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경호 병원장은 “유능한 교수진이 첨단 로봇 수술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최고의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환자분들이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신 의료 시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허정 고문,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 기부

▲ 대한의사협회 허정 고문이 지난 30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을 직접 방문해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이필수 회장에게 전달했다.
▲ 대한의사협회 허정 고문이 지난 30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을 직접 방문해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이필수 회장에게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 허정 고문이 지난 30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을 직접 방문해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이필수 회장에게 전달했다.

의협 감사를 역임하기도 한 허 고문은 “오랜 기간 의협을 오가면서 낡아진 이촌동 회관을 볼 때마다, 하루빨리 새로운 회관이 건립되길 바라왔다”며 “인고의 시간을 거쳐 완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회원들과 의협 임직원들 모두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회관으로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축회관은 우리 14만 의사를 상징하는 보금자리 그 자체다. 무엇보다 안전하게 지어지길 바라며, 보다 많은 회원들과 산하단체가 신축기금 모금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의협회관 신축에 힘을 보태주시기 위해 먼 길을 직접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의협을 각별히 생각하시는 만큼, 모두가 만족할만한 멋진 회관으로 건립해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화순전남대병원, 4주기 의료기관인증 종합대책본부 발대식

▲ 화순전남대병원이 오는 10월 평가 예정인 ‘4주기 의료기관인증’에 대비해 지난 30일 대강당에서 종합대책본부 발대식을 진행했다.
▲ 화순전남대병원이 오는 10월 평가 예정인 ‘4주기 의료기관인증’에 대비해 지난 30일 대강당에서 종합대책본부 발대식을 진행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오는 10월 평가 예정인 ‘4주기 의료기관인증’에 대비해 지난 30일 대강당에서 종합대책본부 발대식을 진행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해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공표된 인증조사 기준의 일정수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 대하여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국내의 제품이나 서비스 부문에 ‘한국산업표준 품질인증(KS마크)’이 필요하듯, 병원도 ‘진료 패턴의 표준화’가 의료기관인증이다.

이번 4주기 인증평가는 기본가치, 환자진료, 조직관리, 성과관리 등 4개 영역, 13개 장, 92개 기준, 512개 항목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받게 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날 종합대책본부 발대식과 함께 전 직원이 환자안전을 최우선하는 환자중심 병원을 표방하며 의료기관인증을 성실히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앞으로 전 직원 교육, 자체 조사 및 개선 보완, 중간 보고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종합대책본부는 김인영 진료처장(신경외과 교수)이 본부장을 맡고, 임상영역은 정승일 의료질관리실장(비뇨의학과 교수), 관리영역은 지영운 사무국장이 실무를 총괄한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4주기 인증평가를 통과하면 올해 12월 28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까지 4년간 인증마크를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화순전남대병원은 전국 국립대병원 최초로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재인증을 받아 ‘글로벌 진료 표준’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정용연 병원장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의 질을 확보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최고의 의료역량과 최적의 치유환경을 가진 암 전문병원으로서, 국내ㆍ외 환자들을 위해 신속한 치료와 고객감동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최근 대한뇌졸중학회가 인증하는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은 대한뇌졸중학회가 2018년부터 시작한 뇌졸중센터 인증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발전하고 있는 뇌졸중 치료에 맞게 ‘뇌졸중센터’와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로 구분해 2단계로 세분화하여 확대 시행하는 사업이다.

재관류치료는 급성뇌경색 환자에게 혈전용해제 약물을 사용해 혈전을 용해하거나 기구를 뇌혈관에 삽입해 혈전을 직접 끄집어내는 치료법으로 혈전용해술은 뇌조직이 손상되기 전에 가능하며, 혈전제거술은 6시간 이내 시행해야 한다. 

병원에 늦게 도착해서 치료시기를 놓치면 뇌 손상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재관류치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빠른 시간내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은 ▲응급/급성기 적정진료 ▲뇌졸중집중치료실 운영 ▲중환자 진료 역량 ▲뇌졸중팀 운영 ▲중재시술 의료진의 구성 ▲적정 진료 및 시설 ▲뇌졸중 레지스트리 운영 및 질 향상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한 인증이다.

한편, 한양대병원은 뇌졸중 전문치료에 특화되어 있는 다학제적 치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2016년부터 뇌졸중집중치료실을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심평원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는 등 뇌졸중 치료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달서구의사회, 달서구청 이웃사랑 후원금 500만원 전달

▲ 달서구의사회는 31일 달서구청을 방문해 이웃사랑 후원금 500만 원을 이태훈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 달서구의사회는 31일 달서구청을 방문해 이웃사랑 후원금 500만 원을 이태훈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달서구의사회(회장 서영진)는 31일 달서구청을 방문해 이웃사랑 후원금 500만 원을 이태훈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서영진 회장과 배상근 부회장, 이호영 사무국장은 달서구보건소 이완회 소장과 함께 이태훈 구청장을 예방하고, 관내 코로나19 현황과 의료현안에 대해 담소 한 후 작은 정성이지만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금이 잘 전달돼 조그만한 위로가 되기를 소망했다.

이번 후원금 중 일부는 코로나19로 실외 활동이 줄어든 어르신들을 위해 실내자전거를 구입하여, 진천동 월배경로당과 월진경로당에 전달했다.

한편, 달서구의사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한이주민지원센터, 대구청각ㆍ언어장애인복지관, 월성종합사회복지관, 섬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다양한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개최

▲ 정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9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 정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9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9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 및 전망 ▲오미크론 특성에 대응하는 의료대응체계 개편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인식을 위원회 내에서 공유하기 위해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와 전망을 제시했다. 

위험도 평가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높으나 변이 BA2의 우세종화 등을 고려 시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확진자 발생 규모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위중증ㆍ사망률 최소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 청장은 현 상황에서 위중증ㆍ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 필요성이 있으며, 요양병원ㆍ시설 관리 강화, 충분한 치료제 확보, 적극적인 예방접종 제고, 한정된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 등을 강조했다.

또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공동간사이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미크론 특성에 대응하는 의료대응체계 개편방향을 발표했다. 

전파력이 높으나 중증도가 낮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으로 인해 비코로나 질환의 상대적 위험이 증가하고,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수요를 충족시킬 필요가 있다.

권 장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로나19 의료체계를 일반 의료체계로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대응체계를 효율화할 필요가 있다”며 “원활한 이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위원들의 자문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수렴된 의견과 자문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사무국을 통해 정부에 전달될 예정으로,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등 다양한 논의를 거쳐 관련 정책을 결정할 계획이다. 

 

◇의협 한특위 “의학한림원, 한방사 영입 철회해야”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한의사를 정식회원으로 영입한 것이 알려진 가운데, 의협 한특위가 영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교웅)는 31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방사 영입을 중단하라’는 성명을 통해 한방분야의 석학들을 회원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의학한림원은 우리나라 의학의 지속적인 진흥 창달과 의료선진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사업을 수행해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한특위는 이번 한의사 정식회원 영입이 의학한림원의 설립목적에 역행한다는 입장이다.

한특위는 “의학과 한방은 완전히 다른 학문이며, 검증 기준과 체계 역시 너무도 다르다”며 “의학은 과학에 기초한 근거중심 학문이며,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의 특성상 의학은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검증이 필수요건”이라고 밝혔다.

그에 반해 “한방은 음양오행, 기, 혈 등을 논하는 분야로 검자체를 아예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의학에 비해서는 체계 자체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특위는 “과학에 바탕을 둔 의학의 권위가 의사들의 마지막 자존심이라며, 석학을 자처하는 소수의 잘못된 결정에 의해 의학의 권위가 붕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한심한 결정을 내린 의학한림원 관계자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한다”며 “의협 집행부는 의학한림원의 한방사 영입을 저지하고, 한방사 영입 결정이 취소될 때까지 의학한림원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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