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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정기대의원총회 D-1, 경선 구도 총회의장 선거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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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정기대의원총회 D-1, 경선 구도 총회의장 선거에 관심 집중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3.14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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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ㆍ김대업ㆍ권태정 등 출마설...정관 및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상정 여부도 촉각
▲ 내일(15일) 진행될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총회의장 선거과 상정될 안건 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내일(15일) 진행될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총회의장 선거과 상정될 안건 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내일(15일)로 예정된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임 총회의장 자리를 두고 경선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임기를 시작하는 최광훈 집행부의 부회장단이 내놓을 청사진과 함께 지난해 결론을 맺지 못한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상정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1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68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최광훈 당선인의 출범식과 함께 신임 총회의장과 감사단 선출이 예정되어 있다.

이 가운데 약사사회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고 있는 것은 바로 총회의장 선거다.

총회의장은 선출직으로서 대의원 총회를 주관하며 대한약사회 회무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권한이 있고, 선거관리위원장직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권한이 적지 않은 만큼, 이번 정기총회에서도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2019년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도 경선을 통해 양명모 의장이 선출된 바 있다.

현재 약사사회에서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장재인 본부장의 출마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 본부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출신으로 중앙대 동문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원로 중 한 명이다.

장재인 본부장이 최광훈 회장과 동문인 만큼, 이에 맞서 김대업 현 회장 측에서도 출마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약사사회에서는 김대업 현 회장이 총회의장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관례적으로 전임 회장이 총회의장직을 수행해왔던 만큼, 김 회장의 출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권태정 현 감사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권 감사는 서울시약사회장직을 수행한 경험이 있을 뿐 아니라, 약사사회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이어서 유력한 후보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권 감사가 주변의 출마 제의를 거절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실제 출마 여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약업계 인사 A씨는 “현재 약사회 총회의장 선거를 두고 복잡한 구도가 짜이는 것 같다”며 “여러 후보자가 입에 오르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감사단 또한 경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감사단은 집행부 회무와 회계 전반을 감시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선거관리위원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현재 김대업 집행부 측과 최광훈 당선인 측 모두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번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의장단 선거 이외에도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상정 여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지난 제67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정관 개정안과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이 상정됐으나 대의원 간의 논의가 길어지며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시 김대업 회장은 2022년도 총회에서 다시 정관과 선거관리규정 등의 개정을 논의하자고 말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최광훈 집행부 인수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정관 및 선거관리 규정 개정과 관련된 자료들이 인수위원들에게 배포됐다.

이에 이번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이와 관련된 안건이 상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약업계 인사 B씨는 “지난 선거 과정에서도 선거관리규정에 대한 불만이 많았고, 개정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며 “이외에도 정관에서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번 총회에서 다뤄야 할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광훈 당선인이 취임 첫 해에 선거관리규정 등을 개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며 “최 당선인의 의지가 이번 총회에서 실현될 것인지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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