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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달 “약사 위상에 걸맞게 약사법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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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달 “약사 위상에 걸맞게 약사법 개정 추진”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2.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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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신임 총회의장에 함상균 전 대약 부회장 선임
▲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약사 직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약사 직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이 재선 임기를 시작하며 약사 직능 확대와 위상 강화에 힘쓰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약사법 개정을 통해 약사의 직무 정의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는 등 정책적 행보를 강조했다.

경기도약사회는 19일 오후 7시,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65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영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2대 집행부의 활동 내역을 설명하고  33대 집행부의 목표를 제시했다.

박 회장은 “오늘 제65회 정기대의원 총회 자가 제게는 32대 회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치는 자리이지 33대 회장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라며 “32대 집행부가 지난 3년간 많은 노력해 온 것처럼 33대 집행부도 결실을 맺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2대 집행부는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여론조사, 사회약료서비스 전문약사 양성, 온라인 경기약사학술대회 개최 등의 성과를 이뤘다”며 “지난 3년 동안 경기약사회원의 권익수호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전했다.

나아가 박 회장은 약사 직능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해 약사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1954년에 제정된 약사법을 근거로 오늘까지 약사의 직무 범위는 의약품의 제조ㆍ조제ㆍ판매와 같은 물질을 다루는 사람으로 정의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약사의 사회적 역할은 조제 업무 이외에도 방문약료, 다제약물 관리 사업, 전문약사 등 포괄적 약료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기계적이고 근시안적인 현행 약사법상 약사의 직무 정의 규정은 현 상황에 맞게 개정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달라진 시대 상황과 약사 위상에 걸맞도록 약사법을 개정해야 하기에 저도 약사법 개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약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행복도 약속했다.

▲ 박영달 회장은 약사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 박영달 회장은 약사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약계 현안에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준비된 정책들은 속도를 내 추진하고 성과로 체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공적 전자처방전 도입, 국제 표준명 도입, 한약사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신상대가치항목 개발에 대해서는 온몸을 바쳐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고 전했다.

총회에 방문한 내ㆍ외빈의 축사도 이어졌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당선인은 “경기도약은 늘 회원들의 부러움을 사는 약사회였다”며 “이 토양에서 자란 저도 약사들을 위해 어떻게 봉사하고 정책을 펴갈지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김대업 회장은 “약사 고유영역에 대한 외부 도전과 침탈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은 약사로서 제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웠던 부분”이라며 “보건직능인으로서의 신뢰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정책을 발굴하고,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영석 의원의 대독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축사가 낭독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AI를 활용해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약사회 정기대의원 총회는 재적대의원 254명 중 현장 참석 122명, 위임 81명 등 총 203명이 출석해 성원 됐다.

신임 총회의장에는 함상균 약사를 선출했고, 부회장에는 연제덕, 안화영, 신윤호, 서영준, 김진경, 조수옥, 한일권, 김진수, 이정근 약사를, 감사에는 이혜련, 최일혁, 손병로 대의원을 선임했다

이외에도 2022년도 사업계획안, 예산심의안 등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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