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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꽃이 되는 것은- 하나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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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되는 것은- 하나의 운명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2.02.17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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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은 꽃으로 태어날 운명이었다. 그것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은 인간의 몫이다.
▲ 꽃은 꽃으로 태어날 운명이었다. 그것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은 인간의 몫이다.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 다가갔다.

늘 곁에 있으면서도 눈길 주지 않았다.

어느 날 환한 아침에 그러면 안되겠다 싶었다.

벌써 한 달 동안 저러고 있다고 했다.

그동안 너무 무심했다.

깊은 반성이 따랐다.

그런데 녀석은 무엇이 되고 싶어 꽃이 된 것은 아닌데 

아무렴 어떠냐고 태연했다.

그것이 차이점이었다.

무엇이 되는 것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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