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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에서 발 뺀 기관, 개인은 대형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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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에서 발 뺀 기관, 개인은 대형주 집중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2.0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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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1월 한 달 삼성바이오로직스 2690억ㆍSK바이오사이언스 804억 순매수
기관, 의약품지수 45개 구성종목 순매도액 4619억...외인, 셀트리온에 집중
▲ 임인년 첫 달, 제약주를 바라보는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의 온도차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 임인년 첫 달, 제약주를 바라보는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의 온도차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임인년 첫 달, 제약주를 바라보는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의 온도차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의약품지수 45개 구성종목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액은 4169억에 달했다.

이 기간 의약품지수 45개 구성종목 중 기관투자자의 매수액이 매도액을 상회한 종목은 15개에 그쳤고, 그나마 절반은 순매수액 규모가 1억을 하회했다.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액 규모가 10억을 상회한 종목은 영진약품과 종근당홀딩스 등 2개 종목에 불과했고, 규모도 영진약품이 37억, 종근당홀딩스는 10억원에 그쳤다.

반면, 의약품지수 45개 구성종목 중 30개 종목은 기관투자자의 매도액이 매수액을 상회했다.

또한, 이 가운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유한양행, 녹십자 등 5개 종목은 기관투자자의 순매도액이 100억을 웃돌았다.

특히 셀트리온은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액이 2239억원에 달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954억원으로 1000억원에 가까웠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도 645억원으로 500억을 상회했다.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제약주에서 발을 빼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월 의약품지수 45개 구성종목 중 외인 투자자들의 매수액이 매도액보다 컸던 종목이 12개에 불과했던 반면, 33개 종목은 매도액이 매수액을 상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 셀트리온에 대해서는 1452억원의 순매수액을 기록,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서는 1908억원의 순매도액을 기록했고, 신풍제약과 SK바이오사이언스,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의 순매도액 규모도 100억을 상회했다.

이처럼 기관과 외인투자자들이 제약주에서 거리를 둔 것과는 달리, 개인투자자들의 충성심은 여전했다.

같은 기간 의약품지수 45개 구성종목 가운데 36개 종목의 개인투자자 매수액이 매도액을 상회한 반면, 매도액이 더 컸던 종목은 9개에 불과했다.

그나마 개인투자자의 매도액이 매수액보다 컸던 9개 제약주 중 순매수액이 100억을 상회한 종목은 없었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액 규모는 2690억원에 달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도 804억원으로 500억을 상회했다.

이외에도 유한양행이 327억원, 신풍제약은 302억원, 한미약품이 189억원, 대웅제약이 169억원 등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대형주들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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