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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순환- 봄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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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순환- 봄이 멀지 않았다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2.01.21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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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감은 이후 자취를 감췄다. 수분이 더 빠져 나가 감의 맛이 사라지기 전에 먹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을 채우기 위해서는 비워야 한다.
▲ 이 감은 이후 자취를 감췄다. 수분이 더 빠져 나가 감의 맛이 사라지기 전에 먹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을 채우기 위해서는 비워야 한다.

물이 빠져나가

훌쭉해졌다.

봄의 활기도

여름의 탄력도

가을의 결실도

지나고 나니

이렇게 됐다.

한 겨울 감 두 개가 걸린

풍경 앞에서

계절의 순환을 본다.

봄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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