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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대비 동네 병ㆍ의원 중심 진료체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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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대비 동네 병ㆍ의원 중심 진료체계 전환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2.01.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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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1차 대응의료기관 지정...경증은 재택치료, 중등증 이상만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을 대비, 동네 병ㆍ의원 중심의 진료체계 전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을 대비, 동네 병ㆍ의원 중심의 진료체계 전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을 대비, 동네 병ㆍ의원 중심의 진료체계 전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기일 제1통제관은 1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호흡기전담클리닉(약 650개소)과 이비인후과, 소청과 의원 등을 코로나 1차 대응의료기관으로 지정, 집근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도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의료진이 적정 수준의 보호장구를 착용하면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변경된 지침(레벨D→4종 세트)을 현장에 적극 전파하고, 전환 준비기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동네 병ㆍ의원 중심의 ‘일상적인 의료전달체계’로 진료체계가 개편될 예정이다.

진료체계 개편 시기는 ▲오미크론 점유율 ▲중증화율 ▲확진자수 ▲예방접종률을 종합 고려하여 결정하며, 진료체계 전환을 위해서는 경증 코로나 환자는 지역 내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ㆍ치료가 가능하다는 국민과 의료인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체계 전환에 따라 유증상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지정 병ㆍ의원에서 검사를 받는다. 확진환자 중 경증은 동네 병ㆍ의원에서의 외래 진료ㆍ처방 후 재택치료를 받고, 중등증 이상은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게 된다.

이기일 제1통제관은 “동네 의원으로 전환에 대해서는 저희가 단계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은 주로 감염병 전담병원이라든지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점차 확대를 해서 호흡기클리닉에서도 진료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흡기클리닉은 지금 전국에 659개가 있고, 649개가 있고 그중에 서울에 70개가 있다”며 “여기는 별도로 동선이 돼 있고 음압시설이 되어 있다. 이 곳에서 코로나의 위중상 환자들을 1차적으로 진료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부적인 진료체계 개편방안은 전문가, 의료계 협의를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기일 제1통제관은 “오미크론이 대중화되면 한편으로는 오미크론에 대한 위험도도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그때는 호흡기클리닉, 이비인후과, 내과, 소청과를 중심으로 시작을 하고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어느 정도 감염 위험은 상당히 경계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위험은 제거해서 진료를 할 수 있다고 보고, 장기적으로는 일반 환자도 본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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