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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찾은 안철수 “내 가족도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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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찾은 안철수 “내 가족도 한의사”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2.01.14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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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5대 공약안’ 전달 받아...의-한 중재안 마련 자신
▲ 안철수 후보(왼쪽)가 홍주의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안철수 후보(왼쪽)가 홍주의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후보가 한의협을 방문, 주요 한방 현안에 대해 경청하고 의견을 나눴다.

국민의당 대선후보인 안철수 후보는 14일 대한한의사협회관을 찾아 홍주의 회장 등 한의협 집행부 및 관계자들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안철수 후보는 “지금 환자를 진료한 시간임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줘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아시다시피 나는 의사출신으로 19대 국회 때는 전반기, 하반기 모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여러 현안과 문제들에 대해 당시 한의협 회장과 말씀을 나누고 해결을 위해 고민했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인 최연숙 의원이 내 뒤를 이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의료인들을 위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내 남동생이 한의사이고, 이종사촌 형님 부부가 한의사다. 그분들을 통해 여러 말씀을 많이 들었다. 중요한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경청하고 공약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주의 회장은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지만 한의사 이익이 아닌 국민을 위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안철수 후보를 모시고 여러 현안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의당 관계자와 후보들이 우리 의견을 깊이 받아주고 추후 정책에 반영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한의협은 안 후보에게 ‘한의학 5대 공약안’을 전달했다. 한의학 5대 공약안은 ▲휴먼케어 도입 통한 보장성 강화 ▲예방 중심 촘촘한 일차의료 확대 ▲차별 없는 공정의료 체계 구축 ▲의료자원 효율 통한 공공의료 상생 확립 ▲안전한 한의약 산업 육성과 세계화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한의협에서 정책간담회를 통해 여러 제안을 하고, 그걸 묶어서 공약안이라는 책으로 만들어줬다”며 “이 내용을 바탕으로 공약을 점검하고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이고, 충돌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조정하는 작업을 거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당 대선후보인 안철수 후보는 14일 홍주의 회장 등 한의협 집행부 및 관계자들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 국민의당 대선후보인 안철수 후보는 14일 홍주의 회장 등 한의협 집행부 및 관계자들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한의협과의 정책간담회 이후, 안 후보는 백브리핑을 통해 한방과 양방이 갈등을 겪는 현안들에 대해 ‘중재안’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역간의 여러 갈등을 겪은 사안들이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제대로 결론이 난 적이 없다”며 “만약 내가 당선이 된다면 의료인의 한 사람이고,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경험이 있는 만큼 중재안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해결해야 국민을 위해서, 세계적인 수준의 양방과 한방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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