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2:11 (금)
팍스로비드 약국 도착, 오후부터 처방ㆍ조제 시작
상태바
팍스로비드 약국 도착, 오후부터 처방ㆍ조제 시작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1.14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오전 약국가 배송... 약국당 약 18명분 입고
▲ 오늘(14일) 오전부터 약국가에는 팍스로비드가 입고되기 시작했다.
▲ 오늘(14일) 오전부터 약국가에는 팍스로비드가 입고되기 시작했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가 오늘(14일) 약국가에 도착해 이르면 오후부터 처방 및 조제가 진행된다.

팍스로비드는 약국마다 약 18명에게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 입고됐고, 재택 치료환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 환자에게 전달된다.

앞서 방역 당국은 14일부터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환자들에게 처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일선 약국가와 보건복지부는 팍스로비드의 관리와 조제 등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복지부는 팍스로비드 취급을 신청한 약사를 대상으로 지난 10일과 13일에 온라인 교육을 했다.

이 교육에는 전반적인 팍스로비드 공급 체계에 대한 설명과 약의 관리 방법, 복약지도시 주의사항 등이 담겨있었다.

이외에도 물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전산을 통한 철저한 수량 관리 등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약사 A씨는 “교육 과정에서 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고, 관리상 온도 부분 등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며 “이런 점들을 반영해서 미리 약국 정리를 하는 등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통한 수량 관리 등의 중요성도 교육에서 많이 언급됐다”며 “입고된 이후에 직접 프로그램을 통해 정리하는 방법을 해보면 금방 익숙해질 것 같다”고 전했다.

팍스로비드의 유통을 맡은 유한양행은 13일 밤부터 전국 약국에 배송을 시작했다.

이에 전국 담당 약국에는 오늘 오전부터 팍스로비드 입고가 시작됐다.

약사 B씨는 “14일부터 처방 시작이라는 공지 사항에 따라 팍스로비드가 빨리 입고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약을 기다렸다”며 “오늘 오전 10시쯤에 약이 도착했고, 빠르게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에 안내된 내용처럼 약 18인분이 입고됐다”며 “이르면 오후부터 처방이 시작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약국에 도착한 팍스로비드는 처방ㆍ조제 과정을 마치면 관할 보건소에서 환자 전달을 담당한다.

약사 C씨는 “팍스로비드 조제가 완료되면 담당 보건소 직원이 찾아가는 방식으로 약 전달이 될 예정”이라며 “제가 운영하는 약국 관할 보건소에서는 매일 오후 2~3시 사이에 일괄적으로 찾아가겠다고 연락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사회와 정부의 합의를 통해 14일부터 처방ㆍ조제를 시작한 팍스로비드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수가가산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