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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비타민D 결핍, 코로나19 발병 위험 및 중증도 악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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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결핍, 코로나19 발병 위험 및 중증도 악화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01.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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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결핍, 코로나19 발병 위험 및 중증도 악화

▲ 임수 교수(좌)와 배재현 교수.
▲ 임수 교수(좌)와 배재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팀(제1저자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배재현 교수,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최훈지 전임의)이 리뷰 논문을 통해 비타민 D 결핍이 코로나19의 발병과 중증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과 구체적 기전을 밝혔다. 

리뷰 논문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최신 연구 성과를 총정리해 발표하는 형태의 논문이다.

비타민 D는 신체 내의 다양한 면역 반응을 비롯해 선ㆍ후천 면역 체계의 활동에 많은 영향을 주는 영양소로, 팬데믹 초기부터 국내외 여러 연구진들이 비타민 D가 코로나19의 감염률 및 중증도와 관련이 깊다는 것을 보고해왔다. 

이에 임 교수팀은 더 나아가 해당 연구들을 총망라해 코로나19에 대한 비타민 D의 역할과 기전을 보다 명확히 밝혀내고자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혈중 비타민 D(25-hydroxyvitamin D)의 농도가 낮을수록 코로나19의 발생 위험 및 중증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며, 이를 보충할 시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양성률이 감소하고 중등도 이상의 환자에서 중환자실 입원율과 사망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양상을 일으키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면역 체계과 염증 반응 시스템의 이상을 지목했다. 

비타민 D 부족 및 결핍은 ▲항균성 단백질인 ‘항균 펩타이드’ 생성 감소 ▲‘T 세포’의 면역반응 이상 ▲폐 상피세포의 자멸사 증가 ▲면역 세포의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를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되며, 중증 환자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의 위험성이 증대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낮은 비타민 D 농도가 심장병, 당뇨병과 같은 심혈관계 및 대사 질환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중증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에 의하면 비타민 D 결핍은 혈압조절 체계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RAAS)’과 포도당 대사 기능을 저하시켜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악화시킴으로써 치명률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 된다.

아울러 연구팀은 비타민 D 부족이나 결핍이 있는 경우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일반적인 권장 범위(40-60 ng/mL)에는 다소 못 미치더라도 30 ng/mL 이상 수준으로 유지할 시 코로나19의 감염률과 중증도 및 사망률이 전체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 주목받았다.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배재현 교수는 “비타민 D 부족, 결핍이 코로나19에 대한 감수성 및 중증도와 유의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미가 있다”며 “정도가 크지는 않지만 비타민 D 부족 및 결핍 환자에게 비타민 D를 보충해 주면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호흡기 감염병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신저자인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는 “현재 코로나19 환자의 혈중 비타민 D 농도에 대해 합의된 가이드라인은 없으나, 비타민 D 결핍이 코로나19 경과에 좋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며 “따라서 팬데믹 기간 동안 비타민 D 결핍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국제 진료지침의 권고사항에 따라 혈중 농도를 30 ng/mL 이상으로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내분비ㆍ대사질환 리뷰(Reviews in Endocrine and Metabolic Disorders)’의 최신호에 게재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 연간 대동맥 수술  482례 달성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가 2021년 한 해 동안 대동맥 수술 482례를 달성했다.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가 2021년 한 해 동안 대동맥 수술 482례를 달성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대동맥혈관센터가 2021년 한 해 동안 대동맥 수술 482례를 달성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의 대동맥 수술 성과는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365례 ▲2019년 405례 ▲2020년 452례에 이어 2021년에는 482례로 한 해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전국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대동맥 수술(2,395건)의 19%에 달한다.

 이러한 수술 성과에는 유기적인 다학제 협진을 통한 환자 맞춤형 시스템이 뒷받침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심장혈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각 분야의 전문 교수진이 대동맥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도입한 ‘E-vita OPEN NEO (JOTEC GmbH, CryoLife Inc.)’ 첫 케이스를 시작으로 2021년 12월까지 8개월간 총 43례를 시행했다. E-vita OPEN NEO는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의 한 종류로, 한 번의 수술로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하행 대동맥을 동시에 치료하는 수술이다.

 송석원 대동맥혈관센터장(심장혈관외과 교수)는 “2021년 한 해 동안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모든 대동맥혈관센터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2022년에는 대동맥혈관병원 건립을 목표로 양질의 치료를 통해 대동맥 환자들이 완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022년 3월 Zenith t-branch(Cook Medical)를 도입해 초고령,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신부전 등 수술적 치료가 어려웠던 고위험군 흉복부대동맥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적 치료 외 시술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계백병원, 동광모자원와 홍파 양로원 등에 이층침대ㆍ건조기 기증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지난 12월 30일 인당후원회를 통해 동광모자원에 이층 침대 3개, 홍파 양로원에 건조기 1대를 각각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었다.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지난 12월 30일 인당후원회를 통해 동광모자원에 이층 침대 3개, 홍파 양로원에 건조기 1대를 각각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고경수)이 지난 12월 30일 인당후원회를 통해 동광모자원에 이층 침대 3개, 홍파 양로원에 건조기 1대를 각각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었다.

동광 모자원은 노원구 관내 한부모 가정 입소 및 자립 시설로 현재 모자 가정 34명이 입소해 지내고 있으며, 다자녀인 경우 공간 분리가 필요한 상황에 이층 침대가 사용될 예정이다. 

홍파 양로원은 65세 이상의 노인 24명이 입소해있는 복지 시설이며, 겨울철 의류 건조에 어려움이 있어 건조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상계백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성금을 지정기탁 해오고 있는 세도통상에서는 2021년 상·하반기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부하였으며, 2017년부터 누적금액 총 45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였다.

고경수 원장은 “상계백병원은 지역중심병원으로서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우리가 보내는 온정의 손길이 추운 겨울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소외계층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계백병원 인당후원회는 마들복지관 무료 진료, 의료 봉사,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저소득층ㆍ독거노인ㆍ소년소녀가장 물품 후원 및 진료비 지원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과 기부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희망을 전달해오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조대진 교수, 경희대에 기술이전 권리 기부

▲ 조대진 교수.
▲ 조대진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가 개발한 의료기기에 대해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노하우 기술이전 권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조대진 교수는 지난 2021년 12월 제일메디칼 코퍼레이션과 함께 개발한 '흉요추용 나사못 시스템과 요추용 케이지'에 대한 노하우 기술이전 권리를 전체 기부했다. 이로써 경희대학교는 제일메디칼로부터 상용화 시점부터 10년간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흉요추용 나사못 및 케이지는 척추 수술에 있어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기구다. 조대진 교수는 제일메디칼 코퍼레이션과 함께 기존 장비에 비해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여 흉요추부 수술 시, 보다 편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개발했으며,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상용화, 이후 해외에서도 상용화할 예정이다. 

조대진 교수는 지난 2019년에도 한국(기능특허1015245320000, 실용신안 디자인3007790460000) ,미국(US 9,788,976 B2), 중국 (제 2451088 호)  3 개국 특허권을 가진 척추체간 케이지를 경희대학교에 기부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 상용화 중이다.

한편, 조대진 교수는 현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척추센터에서 재직 중이며, 대한척추 신경외과 학회 이사, 대한척추변형 연구회 이사, 대한경추연구회 이사 및  Council Delegate of AO Spine & Member at large at Korea로 다양한 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 보건의료 연구원 연구기획 자문위원,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자문위원,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등 보건복지부 소속위원으로 활발한 대외활동도 겸비하고 있으며, 현재 성인척추변형(후만증, 측만증) 및 척추 재수술에 관한 우수한 수술결과와 새로운 수술법 개발로 50여 편에 가까운 논문을 국제학술지 SCI(E)에 발표한 바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리더십, 로제타 홀 여사 가족 묘역 찾아 초일류 의료기관 향한 도약 다짐

▲ 고려대학교의료원의 리더십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지난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고, 초일류 의료기관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의 리더십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지난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고, 초일류 의료기관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의 리더십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지난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고, 초일류 의료기관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1월 3일 오후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의과대학장 및 안암·구로·안산 3개 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 10여 명은 새해를 맞아 합정동에 위치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안장된 로제타 홀 여사의 가족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지난 2019년 첫 부임 후 맞은 2020년 새해에도 첫 외부 일정으로 양화진의 로제타 홀 묘역을 찾았다. 

이번 연임 후 맞은 새해에도 묘역을 방문한 것은 고려대의료원의 유구한 역사와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은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외국인 선교사 및 가족 145명을 포함해 총 417인이 안장되어 있다. 

김탁원, 길정희 여사와 함께 고려대의료원의 전신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세우는데 기여한 닥터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여사와 그녀의 가족 6인도 이곳에 안장되어 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일제강점기 시대적 어둠 속에서 불굴의 의지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생명존중과 박애의 정신을 실천한 로제타 홀 여사의 의지를 이어, 고려대의료원이 이 세상에 필요한 의료기관이 되고, 이 시대가 필요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화진에는 윌리엄 홀 부부와 아들 셔우드 홀 부부를 비롯한 가족이 안장돼있다. 로제타 홀과 그의 남편 윌리엄 홀, 그리고 아들인 셔우드 홀은 선교활동과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구한말 시대의 어둠을 밝혔다. 

특히, 로제타 홀 여사는 여성들을 위한 여자의학교육기관의 설립과, 여의사와 간호사 양성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한글 맞춤법에 맞는 점자법 개발과 최초의 시각장애인 학교를 세웠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 취임

▲ 이미화 본부장.
▲ 이미화 본부장.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본부장에 이미화 본부장이 3일 취임했다.

이미화 본부장은 1994년 한국건강관리협회에 입사해 ▲서울 강남지부 영상검사과 차장 ▲서울 서부지부 검진관리부장 및 건강증진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미화 본부장은  “정확한 진단과 전문화된 건강검진 시스템을 통해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및 근거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더 나아가 고객님들에게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여 드리기 위해 작은 것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 KT와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ㆍ개발 업무협약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1월 3일 KT 송파빌딩에서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ㆍ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1월 3일 KT 송파빌딩에서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ㆍ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CMC)과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대표이사 구현모)가 1월 3일 KT 송파빌딩에서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ㆍ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치료기기는 ICT의 발전에 따른 새로운 질병 치료법으로 인공지능, VR, 챗봇, 게임, 애플리케이션 등의 무형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보통의 의약품처럼 질환을 치료하는데 활용된다. 

2017년 ‘페어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가 약물중독 치료용 앱인 ‘리셋(reset)’을 FDA로부터 승인받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현재 국내에서도 정신질환, 호흡기질환을 중심으로 디지털치료기기가 개발되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연평균 23.1% 성장해 2028년에는 191억 달러(약 22.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CMC와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을 위해 ▲디지털치료기기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디지털 치료제 심포지엄,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한 초기 파이프라인 발굴, ▲디지털 치료제 시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연구 인력 및 임상 인프라 지원,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 지원, ▲디지털치료기기 공동연구 및 파이프라인 발굴 역할을 할 것이다.

  KT는 ▲IT 플랫폼 개발 등 인력 및 기술역량 제공, ▲디지털치료기기 국내외 유통/판매 관련 마케팅 지원, ▲기보유한 헬스케어 관련 솔루션을 디지털치료기기에 접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급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융합진흥원을 설립해 CMC의 디지털 연구역량 강화와 ICT융합을 통한 의료역량 강화를 준비해왔다. 

정보융합진흥원은 1500만 건 이상의 연구용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CMC nU CDW를 구축하여 의료분야 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미래의료 IT를 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데이터를 이용한 최적의 연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 김대진 원장은 “앞으로 디지털치료기기의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T와 협력을 통해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미래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21년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에서 개최한 의료 AI 경진대회에서 런던대, 베이징대, 홍콩 과기대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FDA로부터 ADHD 분야 최초의 전자약으로 승인받은 ‘eTNS’의 개발사인 ‘뉴로시그마(Neuro Sigma)’에 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과의 협력으로 중독개선, 재활 및 만성질환 관리 등 디지털치료기기 분야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향후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유영경 교수, 대한간이식연구학회 회장 선출

▲ 유영경 교수.
▲ 유영경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유영경 교수가 최근 대한간이식연구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유 교수는 2022년 1월부터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대한간이식연구학회는 국내 간이식을 시행하는 의료진들의 모임으로 1998년에 창립, 매년 2회 이상의 학술대회를 통해 간이식의 최신 지견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며 국내 간이식을 선도하고 있다.

   학회장을 맡은 유영경 교수는 “간이식은 다양한 분야의 첨단 의학기술과 최신 연구결과가 융합되는 종합예술”이라면서 “훌륭한 학회의 회장에 취임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주어진 임기 동안 학회의 발전을 위해 맡겨진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영경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간암, 간이식 등 간담췌 분야의 권위자로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과장과 간담췌암센터장을 역임했다.


◇성빈센트병원 주진덕 의무원장,  수원시장 표창 수상

▲ 주진덕 의무원장.
▲ 주진덕 의무원장.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주진덕 의무원장이 1월 3일(월) 수원시장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주진덕 의무원장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과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통해 지역 사회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동안 주진덕 의무원장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으로서 지역 사회 내 중증 환자가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힘써 왔으며, 안전한 진료환경과 감염관리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해왔다.

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국민안심병원, 호흡기안심진료소 운영,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및 준중증치료병상 확보, 수원 제3호 예방접종센터 의료진 파견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울여왔다.


◇성빈센트병원 홍승철 교수, 수원시장 표창 수상

▲ 홍승철 교수.
▲ 홍승철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승철 교수가 1월 3일(월) 수원시장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홍승철 교수는 수원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홍승철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수원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 내 정신질환자의 조기 발견 및 치료, 재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왔으며, 기면병‧수면 무호흡증‧불면증 등 수면장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2011년부터 수원시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자문의 역할을 맡았던 것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수원시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장으로서 사업을 총괄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1.76kg 저체중 출생아 선천성 동맥관개존증 비수술적 폐쇄 성공

▲ 장윤실 교수(좌)와 송진영 교수
▲ 장윤실 교수(좌)와 송진영 교수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소아청소년과 장윤실, 송진영 교수팀이 몸무게 1760g에 불과한 저체중 출생아의 선천성 동맥관개존증 비수술적 폐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해당 방법으로 시술에 성공 사례 중 ‘가장 작은 아이’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선천성 동맥관개존증이란 자궁 내 태아의 혈액순환을 유지하기 위한 동맥관이란 혈관이 출생 후에도 계속 닫히지 않고 열려 있는 상태가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선천성 심장병의 하나로 생후 초창기에 자연적으로 막히는 게 정상이다. 

영아기에도 동맥관이 열린 채로 있으면 심내막염이나 폐부종과 같은 합병증 발병 위험이 크고, 심할 경우 심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신체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된다. 심장 잡음을 청진한 후 심전도,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치료는 중재시술을 통해 동맥관을 막는 게 일반적이다. 동맥관을 막는 얇은 철망으로 된 특수 폐쇄 기구를 심장과 연결된 다리 혈관을 통해 동맥관까지 이동시킨 뒤 기구를 펼쳐 막는다. 

문제는 기존 기구는 크기 탓에 6kg 이상 자란 이후에나 시술하도록 권장하고 있어 저체중 출생아와 같이 작은 신생아에서는 해당 방법으로 치료가 어렵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중재시술을 받은 아기는 자궁내 성장지연으로 임신 나이 36주 5일 만에 1540g으로 태어나 3주차에도 1760g에 불과했다. 출생 후 검사에서 선천성 동맥관개존증을 진단받았고, 심부전이 확인돼 치료가 급했다.

장윤실, 송진영 교수팀은 작은 신생아를 위해 최근 개발된 ‘piccolo’라는 기구를 쓰기로 하고, 지난 12월 4일 시술했다. 

이 기구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사용 증례가 많지 않았지만 다학제 협진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쳤다. 아기는 동맥관이 막힌 것을 확인하고, 28일 퇴원했다. 

장윤실 교수는 “선천성 동맥관개존증이 저체중 출생아와 같이 작은 신생아에서 문제가 되면 아기들이 워낙 작고, 치료를 견디기에 건강이 받쳐주질 않아 치료법이 제한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번 시술 성공을 계기로 작은 신생아의 선천성 동맥관개존증 치료에 전환점을 만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송진영 교수는 “저체중 출생아와 같이 체중이 작은 신생아의 선천성 동맥관개존증은 대부분 보존적인 요법으로 자연폐쇄되지 않고 체중을 증가시켜 시술을 하거나 심부전 등의 합병증이 생기면 부득이 수술을 해야 해 난감할 때가 많았다”면서 “새로운 기구 도입 후 성공 사례를 만든 만큼 선천성 동맥관개존증 시술을 필요로 하는 저체중 출생아를 둔 부모들에게 희망적 소식을 전해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 임인년 새해둥이 출생 기념식 마련

▲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3일, 임인년 새해 첫날 태어난 ‘새해둥이’ 출생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3일, 임인년 새해 첫날 태어난 ‘새해둥이’ 출생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3일, 임인년 새해 첫날 태어난 ‘새해둥이’ 출생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1월 1일 오전 10시 10분에 태어난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의 올 첫 출생아는 박준용(34)‧김동효(34)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체중 3.090kg의 여다.

 이날 84병동(모아병동)에서 열린 새해둥이 출생기념 행사에는 담당교수인 박미혜 모아센터장(산부인과)과 이화여대 의과대학 하은희 학장 등이 참석해 새해둥이 출생을 축하했다. 

하은희 학장은 새해둥이를 위해 3종 세트(턱받이, 속싸개, 베넷저고리)와 베개, 이유식기세트 등 물품을 기증했다.

 박미혜 모아센터장은 “새해 첫날 소중한 아이가 이대서울병원에서 건강하게 태어나 기념행사를 준비했다”며 “올 한해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모든 산모와 가족이 기쁘게 새로운 생명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지난해 12월 1000번째 분만을 달성하는 등 저출산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을지대의료원 김동욱 교수, 대한혈액학회 회장 취임

▲ 김동욱 교수.
▲ 김동욱 교수.

을지대학교의료원 혈액종양내과 김동욱 교수가 새해 대한혈액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히는 김동욱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초대병원장과 대한혈액학회 국제화추진위원장, 세계백혈병연관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암협회 집행이사, 유럽백혈병네트워크 국제표준지침 제정위원회 패널위원, 의학한림원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원회 임상위원, 을지대학교 백혈병오믹스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대한혈액학회는 1958년 창립 이후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국제혈액학회 표준위원회 회원국으로 선임되어 국제무대에서 한국 혈액학의 발전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혈액학회는 산하에 12개 질환별 연구회와 6개 지역별 지회를 두고 있으며, 현재 ‘Blood Research’의 영문판 공식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혈액질환 전분야의 교육, 연구, 진료에 종사하는 혈액종양내과, 소아혈액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및 간호학과의 의료진과 기초과학자, 전공의가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 현재 약 15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장준화ㆍ이우초 코디네이터, 인천광역시장 표창 수상

▲ 장준화 코디네이터(좌)와 이우초 코디네이터.
▲ 장준화 코디네이터(좌)와 이우초 코디네이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장준화, 이우초 코디네이터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장준화 코디네이터(사진 왼쪽)는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의 마케팅 매니저로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특히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중증환자 유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으로 입국하는 환자에게 ‘자가격리 비용 지원사업’을 기획해 많은 중증외국인 환자를 인천으로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해 8월부터는 인천성모병원,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와우보스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해 인천 ICT 온라인 원격상담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온라인 상담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많은 환자들이 내원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최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새롭게 문을 연 ‘인천성모병원 글로벌 헬스케어센터’의 실무를 담당하며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카자흐스탄 환자들에게 온라인 원격진료를 통해 K-의료를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우초 코디네이터는 2019년부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중국어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며 다수 국가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이후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 조성 사업 수행 ▲중국, 몽골, 아르헨티나 등 다수 국가 환자 유치 ▲몽골 현지 TV5 의료 방송에 인천시 기반의 몽골 IHC 비대면 원격진료ㆍ상담 방영 지원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 관광 촬영 지원 ▲중국 대형 에이전시와 우호적 관계를 통한 중국 제1회 의료관광지회발기회 참석 등 적극적으로 K-의료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또 최근에는 인천시가 지난해 5월 오픈한 몽골 IHC 비대면 원격진료ㆍ상담을 통해 우수한 K-의료를 널리 알리는 한편, 에티오피아 환자에게 나눔 의료를 실천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 증대와 인천 의료서비스 이미지 향상에 노력했다.
 
장준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코디네이터는 “대다수의 외국인 환자들은 마지막 쾌유의 희망으로 우리나라 입국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 희망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미약하지만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우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코디네이터는 “코로나 대유행이라는 혼란 속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관광 관계자분들이 많은데, 이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고 또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 인천 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대 한승범ㆍ김상민 교수, 대한고관절학회 국제 학술상 수상

▲ 한승범 교수(좌)와 김상민 교수.
▲ 한승범 교수(좌)와 김상민 교수.

고려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한승범, 김상민 교수가 지난 12월 18일 대한고관절학회에서 ‘임상부문 국제 학술상’을 수상했다.

고려대안암병원 정형외과 한승범 교수, 고려대구로병원 김상민 교수 연구팀은 ‘The reasons for ceramic‑on‑ceramic revisions between the third and fourth‑generation bearings in total hip arthroplasty from multicentric registry data’를 주제로 고관절학 및 의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는 2018년 대한고관절학회 최우수구연상에 이어, 금번 국제학술상까지 연달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고관절 인공관절 재치환술의 시행 원인을 분석해, 제 3세대 세라믹과 제 4세대 세라믹 간의 재치환술의 원인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규명했다.

다기관 연구로 5년에 걸쳐 진행된 대규모 코호트 연구였으며, 국내에서 고관절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받은 20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8개 주요 대학병원의 고관절 분야 명망 높은 연구진들이 참여했다. 

한승범 교수는 “고려대 안암병원과 구로병워은 연간 5백례가 넘는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관절 인공관절 분야 연구를 선도하며, 환자 치료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향후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의 소재 발전과 더불어 인공관절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 많은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네이처(Nature)가 출간하는 저명한 SCI 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었다.

 

◇전립선암 환자 절반, 3기 이후 발견
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국내 전립선암 환자 21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전립선암 환자 약 2명 중 1명(47.1%)은 전립선암이 이미 전립선을 벗어난 ‘3기 이상’의 단계에서 최초 진단 받은 것으로 나타나 조기진단을 위한 정기적인 전립선암 검진의 중요성이 드러났다.

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전립선암 인식 증진을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21일간 전립선암환우건강증진협회 소속 전립선암 환자 212명 대상의 ‘국내 전립선암 환자의 최초 진단 경험 및 삶의 질’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4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한 환자들의 연령대는 50대 이하 23.6%, 60대 55.2%, 70대 21.2%였다. 현재 상태는 75.9%가 치료 후(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20.3%는 치료를, 3.8%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 중이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이 전립선을 벗어나지 않은 ‘국소 전립선암’ 단계에서의 5년 상대생존율은 102.6%, 전립선암이 전립선을 벗어난 ‘국소 진행 전립선암’의 경우 98.6%이나,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 시 5년 상대생존율은 44.9%로 절반 이상 크게 감소한다.  

그러나 국내 50세 이상 남성 중에서는 15%만이 전립선암 조기 검진을 위한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이하 PSA) 검사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검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서 전립선암 최초 진단 시기에 이미 ‘3기 이상’이었다고 응답한 환자는 47.1%(100명)로 나타났다. 

즉, 응답자 약 2명 중 1명은 이미 종양이 전립선을 벗어나 진행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시점에서 전립선암을 최초 발견했으며, 종양이 전립선에 국한된 초기 단계에서의 조기 진단을 놓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립선암 진단 당시의 병기는 환자의 생존 가능성과 직결된 가장 주된 요인이기 때문에 ,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전립선암 환자는 수술 및 방사선 치료로 인한 요실금과 성 기능 저하를 경험하며 삶의 질에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91.5%(194명)는 치료 후 최근 4주간 요실금 패드 또는 성인용 기저귀를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하루에 1장 이하로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치료 시점에 대한 설문은 포함되지 않음). 

최근 4주간 소변 기능 전반에 있어 89.6%(190명)는 아무 문제가 없거나 조금 문제가 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85.0%(180명)가 치료 후 최근 4주간 성 기능 전반에 있어 ‘성 기능이 약하다’고 느꼈으며(발기부전 치료제 복용하지 않은 환자 기준), 최초 진단 병기에 따라 전립선암을 1~2기에 발견한 환자에서 자신의 성 기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24.8%로, 3~4기에 발견한 환자(2.5%) 대비 높았다. 

내가 원할 때 발기한 경우가 있다고 한 응답자는 42.0%(89명)로 나타났으며, 이 역시 1~2기에 전립선암을 진단 받은 환자(55.0%)보다 3~4기 진단 환자(28.0%)에서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응답자의 99.1%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가 국가암검진에 포함되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전립선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 및 인식개선을 바라는 응답자가 46.3%, 로봇수술, 신약 등의 치료 비용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 및 지원을 희망한 응답자가 41.5%로 나타났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곽철 회장(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은 “전립선암은 대한민국 남성에게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임에도 불구하고 초기에는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 진단 시기가 늦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한 “전립선암은 순한 암이라는 인식 때문에 타 암종 대비 관심이 적은데, 전립선암 또한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는 경우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절반 이하로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전립선암 조기 발견을 위해 50세 이상 남성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비뇨의학과에서 연 1회 PSA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립선암환우건강증진협회 이달숙 회장은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일찍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국가암검진에 PSA 검사가 포함되기를 환자 모두가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10만여 명의 국내 전립선암 환자가 더 나은 치료 환경에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전립선암에 대한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블루리본 캠페인’을 2004년부터 매년 시행 중에 있다. 

현재 18회를 맞은 캠페인은 전립선암 5대 수칙 제정, 일반인 및 환자 대상 설문,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건강강좌, 라디오 캠페인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인하대병원 운영 인천금연지원센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금연지원센터가 ‘제34회 세계 금연의 날’ 유공자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금연지원센터가 ‘제34회 세계 금연의 날’ 유공자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금연지원센터가 ‘제34회 세계 금연의 날’ 유공자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센터는 지난달 30일 인천시로부터 표창 대상자 결정 알림을 받았다. 국가 금연사업 수행기관으로서 확고한 사명과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전국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의 확산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하대병원은 2015년 보건복지부 지정 인천금연지원센터로 선정된 이후 지역사회 금연사업 거버넌스 구축을 주도하는 등 인천권역 금연사업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활동을 시도해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금연캠프’를 운영하는 등 지역금연지원센터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서비스 영역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금연캠프는 지역금연센터로는 유일하게 특실병동 내 전문치료형 전용 병실(12병상)과 안내 데스크를 운영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캠프 프로그램이다.

또한 인천금연지원센터가 자체 개발한 교육 자료는 국가 금연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지역금연지원센터의 표준 자료로 쓰이며 국내 금연지원센터 사업의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규성 인천금연지원센터장(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은 “앞으로도 금연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김채리 교수, 대한흉부영상의학호 저술상 수상

▲ 김채리 교수.
▲ 김채리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가 2021년 12월 18일 개최된 대한흉부영상의학회의 송년심포지엄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뛰어난 저술 활동으로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저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가 2020년 한 해 동안 발표한 논문 중에 “Effects of sirolimus in lymphangioleiomyomatosis patients on lung cysts and pulmonary function: long-term follow-up observational study (림프관평활근종증 환자에서 시롤리무스가 폐낭종 및 폐 기능에 미치는 영향: 장기 추적 관찰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이 이번 저술상 수상 대표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림프관평활근종증(Lymphangioleiomyomatosis)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되는 시롤리무스(Sirolimus)의 장기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본 연구에서는 흉부전산화단층촬영 영상 (Chest CT) 및 폐기능 검사를 통해 림프관평활근종증 환자에서 시롤리무스의 효과를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시롤리무스가 폐낭종(lung cyst) 발생 및 진행을 멈추고 폐기능 악화를 막는 등의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입증했다. 

더불어 림프관평활근종증 환자의 폐낭종의 변화 모니터링 및 평가에 흉부전산화단층촬영이 영상 바이오마커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한편, 김채리 교수는 2018년 대한영상의학회가 주관하는 국제 학회(Korean Congress of Radiology 2018)에서도 저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영상의학회 학술위원,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학술간사,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수련간사 등을 맡아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단국대병원-메디컬아이피, AI 건강검진 및 메타버스 도입 위한 협약 체결

▲ 단국대병원이 첨단 의료 솔루션을 활용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메디컬아이피와 손을 잡았다. 
▲ 단국대병원이 첨단 의료 솔루션을 활용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메디컬아이피와 손을 잡았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첨단 의료 솔루션을 활용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와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3일 단국대병원에서 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건강검진 서비스 개발 및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컬아이피는 AI 의료영상 플랫폼 및 3D응용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단국대병원은 메디컬아이피의 CT 기반 AI 자동 체성분 분석 솔루션 딥캐치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XR(확장현실) 기술이 접목된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을 병원에 도입하고 환자의 건강검진 및 의료진 술기 향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CT 영상에서 전신의 피부, 뼈, 근육, 지방 등을 자동으로 분할하고 정량적 수치를 제공하는 AI 소프트웨어 딥캐치를 통해 정확한 체성분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단국대병원에서는 이를 활용해 환자의 CT영상에 기반한 질병의 진단에서 나아가 당뇨, 비만, 근감소증, 골다공증 등의 체성분 연계 질환에 대한 기회검진까지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의료진의 술기 향상 및 교육을 위한 의료진 교육용 메타버스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단국대병원은 메디컬아이피가 보유한 의료영상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를 의료진의 해부학 정보 습득과 수술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하도록 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력과 임상 노하우를 결합해 의료현장에 최적화된 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AI,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메디컬아이피의 의료 솔루션을 통해 환자들에게는 고도화된 의료서비스를, 의료진에게는 보다 효과적인 술기 향상 훈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상준 대표는 “메디컬아이피가 보유한 의료 솔루션은 환자의 진료와 질병의 예측 및 예방, 치료와 수술, 예후 모니터링 등 의료 전주기에 활용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국대병원에 방문한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안정성 높은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건국대병원, 냉각풍선절제술 100례 돌파

▲ 건국대병원이 지난해 12월 23일 심방세동의 시술 치료 중 하나인 냉각풍선절제술 100례를 달성했다.
▲ 건국대병원이 지난해 12월 23일 심방세동의 시술 치료 중 하나인 냉각풍선절제술 100례를 달성했다.

건국대병원이 지난해 12월 23일 심방세동의 시술 치료 중 하나인 냉각풍선절제술 100례를 달성했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리면서 나타나는 부정맥이다. 60세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과 유병률이 높아진다. 심방세동은 만성 부정맥으로 진행해 혈전을 유발하고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심장은 폐동맥을 통해 우심실에서 폐로 혈액을 보내고, 폐에서 산소를 얻은 혈액을 폐정맥을 통해 좌심방으로 받는다. 심방세동은 대부분 좌심실과 연결되는 폐정맥 안쪽에서 빠르고 불규칙한 전기 신호에 의해 발생한다.

냉각풍선절제술은 폐정맥 입구를 풍선으로 막은 후 영하 40~60도로 얼려 조직을 괴사시키는 시술이다. 기존 치료법인 고주파 도자 절제술과 효과는 비슷하면서도 시술 시간은 2시간 이내로, 절반 이상 시간을 단축한 것이 큰 장점이다.

건국대병원 부정맥클리닉 권창희 교수는 “냉각풍선절제술은 국내에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최신 시술법으로, 건국대병원 심장혈관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치료에 적용했다”며 “믿고 찾아와 주신 모든 환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병원 부정맥 클리닉은 부정맥 전문의인 권창희 교수를 중심으로 부정맥 시술 전문 간호사와 방사선사를 비롯해 심전도와 24시간 홀터 검사, 운동부하검사, 심박동기 분석 조절을 담당하는 전문 임상병리사 등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최신 3차원 심장영상장비 도입 등 고난도 부정맥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메가젠임플란트와 구인구직 사이트 개발ㆍ홍보 협약

▲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메가젠임플란트는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해결 일환으로 구인구직사이트 구축ㆍ운영을 위한 대규모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메가젠임플란트는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해결 일환으로 구인구직사이트 구축ㆍ운영을 위한 대규모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와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는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해결 일환으로 구인구직사이트 구축ㆍ운영을 위한 대규모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치협 박태근 협회장, 신인철 부회장, 정휘석 정보통신이사와 메가젠 박광범 대표이사, 도건엽 이사, 이수진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가젠은 2022년 1월 1일부터 2년간 협회 구인구직 사이트 및 보조인력 교육 컨텐츠 개발비, 이벤트ㆍ홍보비 등 관련 사업 운영 및 제반비용으로 최소 3억 5000만원을 지원하며, 이후 매년 계약을 갱신키로 하였다. 

치협은 메가젠 지원을 받아 올 7월 초 ‘치과 종사인력 교육 컨텐츠와 구인구직 사이트’ 공식 오픈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의 배경으로는 일반 기업이 할 수 없는 치협만의 강점인 치과 종사인력 교육 컨텐츠 동영상 제작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최근 치협은 최근 체결한 한국간호학원협회와 협약을 통해 각 지역 간호학원 실습생을 일선 치과로 현장실습 안내를 시작하고, 치협은 KDA굿잡 사이트 메뉴를 업데이트하여 등재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함께 보건복지부 관련 예산 지원을 받아 간호조무사 직무교육 동영상도 제작하여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회원들의 구인구직 문제를 해결하고자 동분서주하던 중에 메가젠의 파격적인 제안에 기쁨을 감추지 못할 정도로 감사하다”며 “이를 계기로 치과계의 구인난 해결의 물고가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광범 대표이사는 “치과의사 출신 기업인으로서, 손익 관계를 떠나서 치과계에 공헌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과계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협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TF 신인철 위원장은 “계약이 성사되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여러 치협 임직원 및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제 시작이므로 더 많은 것을 회원들에게 보여주고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TF 정휘석 간사는 “협회와 지부, 그리고 회원들 모두 합심하면 구인구직 시스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트론,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 의료비 5000만원 기부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3일 화상회의실에서 스마트폰 부품생산 전문업체인 ‘파트론’으로부터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의료비 5000만원을 기부받았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3일 화상회의실에서 스마트폰 부품생산 전문업체인 ‘파트론’으로부터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의료비 5000만원을 기부받았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 3일 화상회의실에서 스마트폰 부품생산 전문업체인 ‘파트론(대표이사 김종구)’으로부터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의료비 5000만원을 기부받았다.

동탄 IT단지에 위치한 ㈜파트론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김종구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금이 저소득 가정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되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이성호 병원장은 “파트론의 후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위기를 겪는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부금이 치료비 지원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협 박태근 협회장, 국회 대선 정책현안 행보 지속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이 3월 대선을 대비해 최근 여야 대선 캠프 관계자를 면담하는 등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이 3월 대선을 대비해 최근 여야 대선 캠프 관계자를 면담하는 등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이 3월 대선을 대비해 최근 여야 대선 캠프 관계자를 면담하는 등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박 협회장은 지난 12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를 찾아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치과계 관련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재선인 강기윤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으며, 현재 선대위에서는 직능총괄부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협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12월 13일에는 직능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을 면담한 바 있다.

이날 박 협회장은 치협이 내년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펴낸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ㆍ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강 의원에게 전달하며, 현재 일선 치과의사들이 마주하고 있는 시급한 민생 현안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또한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2→4개)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핵심 정책 3가지를 치과계 주요 현안으로 강조했다.

특히 임플란트 급여 2개에서 4개로 확대 제안과 관련 “임플란트 보험 확대의 경우 국민과 치과의사 모두에게 좋은 정책”이라며 “무엇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가가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효율적인 대선 정책 제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숙원 중 하나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치의학 및 치과 산업이 이미 세계적 수준인 만큼 정부에서 5년간 500억원의 예산만 투자하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로 각광 받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여의사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단체지원사업 성공적 수행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단체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의사회에 따르면, 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2021년 단체지원사업에 선정, 지난 2021년 4월에 협약을 맺고 ‘여자청소년의 신체/정신/심리 발달에 따른 올바른 성교육 자료 개발]이라는 과제(연구책임자, 한국여자의사회 이미정 부회장, 단국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수행했다.

해당 사업은 사춘기 전후의 여자청소년을 교육하는 교사 또는 부모 등이 성교육을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자료 개발을 목적으로 하였고, 연구 결과물로 교육자들이 객관적이고 의학적인 관점에서 합리적인 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가 완성됐다.

이 교재는 사춘기 전후 여자청소년에게 필요한 성교육 학습 목표를 정한 후 UNESCO 국제 성교육 가이드의 8개의 핵심 개념 중 의학적인 내용을 위주로 하여 설명했다. 

여의사회 소속 여자 의사들이 모여 교재를 제작한 만큼 일반 성교육 교재와는 다른 관점을 보이고 있다.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급격하게 변하는 몸과 마음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사춘기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에 대한 청소년들의 반응에 긍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의학적 지식을 알려주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와 함께 한국여자의사회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춘기 전후 여자청소년에 대한 성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성교육 자료를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성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여 2022년 4월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배포할 계획이다.

 

◇건양대 의과대학, 2021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획득
건양대 의과대학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서 시행한 ‘2021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결과 4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건양대 의과대학은 2010년과 2015년 의학교육 평가인증 획득에 이어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하며 최고의 의학교육 기관으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의료법 및 고등교육법 등에 따라 인증기간 만료 1년 전에 평가인증을 신청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건양의대는 ‘인류애를 바탕으로 실력과 좋은 인성을 갖춘 의료인을 양성하여 미래의학과 인류행복에 기여한다’라는 사명을 근간으로 대학의 경쟁력 향상과 사회적 책무성을 가진 기관으로 최적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대학의 구조와 기능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하고 있다. 

특히 2020년 건양대학교 의료원 출범으로 인적, 물적 지원확대가 인증평가에 이점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건양대의료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최고의 의학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다시 한번 입증을 한 만큼 미래산업 시대에 맞는 교육혁신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의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최신 방사선암치료기 ‘핼시온3.0’ 도입

▲ 화순전남대병원이 가장 최신의 방사선암치료기 핼시온(Halcyon)의 업그레이드버전 ‘핼시온3.0’을 국립대병원 최초로 도입했다.
▲ 화순전남대병원이 가장 최신의 방사선암치료기 핼시온(Halcyon)의 업그레이드버전 ‘핼시온3.0’을 국립대병원 최초로 도입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가장 최신의 방사선암치료기 핼시온(Halcyon)의 업그레이드버전 ‘핼시온3.0’을 국립대병원 최초로 도입했다.

핼시온은 미국 암치료기 전문회사인 바리안(Varian)이 개발한 방사선 치료장비로, 실시간 영상 유도를 기반으로 세기 조절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는 첨단장비다.

이번에 도입한 ‘핼시온3.0’은 가장 진보된 플랫폼으로, 정확하고 정밀한 치료를 하면서도 치료 속도가 기존 치료기보다 약 4배 빠르다는 점이 강점이다.

치료 부위의 영상유도용 CT영상 획득 시간이 기존보다 4배 빠르고, MLC 동작 속도도 2배 빨라져 방사선치료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또 향상된 영상유도용 CT영상을 기반으로 치료 때마다 환자의 자세나 위치를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이중구조의 다엽콜리메이터(MLC)로 만든 정밀 방사선량 분포를 사용해 종양부위에만 치료 방사선을 집중 조사(방사선을 물질에 쬐는 것)시켜 정상조직이 받는 선량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는 환자의 움직임이 적고, 짧은 시간에 암 조직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이 조사돼 방사선 치료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였다는 의미다.

유방암, 전립선암, 두경부암, 폐암, 간담췌암, 직장암, 전이암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

윤미선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신속함과 정밀함을 장점으로 하는 핼시온 치료장비의 사용을 통해 암 환자들이 더 편안하고 안정된 심신 상태에서 짧은 치료시간 안에 최첨단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 ESG경영 선포식

▲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은 지난 3일 전체 임직원과 현대병원 홍보대사인 배우 박정수 씨가 참석한 가운데 종합병원으로서는 선도적으로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은 지난 3일 전체 임직원과 현대병원 홍보대사인 배우 박정수 씨가 참석한 가운데 종합병원으로서는 선도적으로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은 지난 3일 전체 임직원과 현대병원 홍보대사인 배우 박정수 씨가 참석한 가운데 종합병원으로서는 선도적으로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 행사는 경과보고(ESG 특별위원회 규정 제정, 3개분과위원회 설치(E분과, S분과, G분과)), 각 분과위원회 대표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ESG경영의 주요 실행과제로 환경보호, 친환경경영, 사회공헌, 윤리경영, 준법경영 등을 채택했다.

김부섭 병원장은 “우리의 직장을 청정 환경으로 만들고 환경을 파괴하는 요인들을 배제함은 물론, 병원의 사회적인 공헌, 저소득층 및 불우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의 역할과 더불어 직장의 만족스러운 근무환경 조성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과 공정한 인사원칙 등이 강조되는 등 ESG 경영의 중요성은 이제 필수적 요소가 됐다”며 “이런 사회적인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종합병원 중에서는 선도적으로 우리 현대병원이 임인년 새해 아침에 ESG경영 선포식을 갖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차기 회장선거 경선 돌입

▲ 차기 대공협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다.
▲ 차기 대공협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제36대 회장 선거에 2명의 후보가 출마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대공협 회장 선거는 단독 입후보로 찬반투표로 진행됐으나, 이번 선거는 기호 1번 회장 함현석, 부회장 박지수 후보와 기호 2번 회장 신정환, 부회장 전시형 후보가 출마했다.

기호 1번 회장 함현석 후보는 인제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전라남도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에서 1년차로 근무 중이다. 대한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회장을 지냈다. 부회장 박지수 후보는 연세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마찬가지로 소록도병원에서 1년차로 근무하고 있다.

함현석 후보는 “코로나 시국으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파견, 살인적인 업무량을 겪었다”며 “진료실에서 환자에게는 어린 놈이 의사라며 험담을 듣고 물리적, 정서적 폭력 등을 겪으며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도서산간 지역에서 묵묵히 근무중인 공보의에게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조력자가 되고자 한다”며 “과거 의대형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능숙한 협회 운영과 현안 해결 능력을 약속한다. 꼭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 회장 신정환 후보는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전라남도 완도 대성병원에서 1년차로 재직하고 있다. 대공협 35대 집행부에서 특임이사로 활동했다. 부회장 전시형 후보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질병관리청 결핵정책과에서 2년차로 근무 중이다. 의대협 회장을 역임했다.

신정환 후보는 “국가 위기 상황 앞에 헌신하는 공보의가 매일 마주하는 현실은 존중 보다는 마구잡이식 행정으로 인한 무시, 노력과 전문성에 대한 멸시에 가깝다”며 “지난해 대공협 특임이사로 일하며 부조리한 민원을 매일 마주했고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앞으로 해결할 것이 훨씬 더 많이 남았다"라며 "예방접종업무, 선별진료 및 생활치료센터, 상급종병 파견 업무 등에 대한 마찰이 최소화 되도록 정부와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업무지침이 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36대 대공협 회장 선거 선거는 대공협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투표로 진행되며, 투표 시작 전까지 홈페이지 가입 및 정회원으로 등록된 자만 투표할 수 있다. 

의과 공중보건의사 중 홈페이지 가입 등이 되지 않은 사람은 투표일 전까지 사무국으로 연락해 회원가입 등을 마쳐야 한다. 

투표는 1월 24일 낮 12시부터 27일 낮 12시까지 이뤄지며, 27일 오후 2시 이후 개표, 당일 최종당선자가 가려진다.


◇전국간호대학생비상대책본부 발족, 간호법 제정 촉구

▲ 전국 간호대학생들이 ‘전국간호대학생비상대책본부’를 발족하고 간호법 제정 촉구했다.
▲ 전국 간호대학생들이 ‘전국간호대학생비상대책본부’를 발족하고 간호법 제정 촉구했다.

전국 간호대학생들이 ‘전국간호대학생비상대책본부’를 발족하고 간호법 제정 촉구했다.

전국에서 모인 간호대학생 지역대표들은 4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전국간호대학생비상대책본부’ 발족을 선포하고 “간호법 없이 간호대생에 미래는 없다”며 집단행동을 선언했다.

전국간호대학생비상대책본부 박준용 본부장(부산 동주대 학생)은 발족 선언문을 통해 “간호사들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간호사들의 미래는 낡은 의료법 안에 묶여 있다”며 “이를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법 제정에 희망을 갖고 있던 우리 간호대학생들은 더 이상 응답하지 않는 국회와 정부의 벽 앞에 좌절하고 있다”면서 “간호대학생들이 제대로 된 법의 테두리 안에서 국민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는 1월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조속히 움직여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오늘도 환자를 돌보고 있는 우리 간호사들을 기억해 달라. 여름에는 숨 막히는 더위와 겨울에는 맹렬한 추위 속에서도 전국 선별진료소, 예방접종센터, 생활치료센터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어제, 오늘, 내일을 기억해 달라”며 “당연히 있어야 할 간호법 제정 요구를 간호사만의 이기적인 모습으로 호도되지 않게 국민 여러분들이 중심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전국간호대학생대책본부는 간호법 제정을 위해 사생결단의 의지로 맞서겠다면서 오는 3월 열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앞서 전국 12만 간호대학생들과 46만 간호사가 간호법 제정 과정에서 정치인들의 말과 행동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우리 간호대학생들은 간호법 제정까지 성냥에서 촛불로, 촛불에서 횃불로 우리들의 결의를 불태울 것”이라며 “간호법 제정을 위한 어떤 선택도 불사할 것이며, 간호대학생들이 극단으로 치닫는 선택을 하지 않도록 제발 우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이어 “세상에 태어나는 장소인 분만실에서부터 생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인생을 사는 동안 단 한번도 간호사의 돌봄을 받지 않는 사람은 없다”며 “이처럼 간호사들은 국민의 삶 안에서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제발 우리 간호대학생들에게 마음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전국간호대학생비상대책본부는 이날 발족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지역 단위에서 간호법 제정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전국 간호대학생들은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수요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 집회는 물론 매일 1인 및 릴레이 시위에도 참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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