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자고 있다.
죽은 듯이 그러는 것은
그래야 할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뜨거운 무엇이
번쩍하는가 싶더니
낮처럼 밝은 것이 몸을 둘둘 말았다.
지금은 눈을 감아야 할 때인데
나무는 잠이 고픈데
한겨울에 자는 아이 깨워서
울리고 있다.
그 모습 보기 좋다고
사람들은 야광봉 휘두른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무는 자고 있다.
죽은 듯이 그러는 것은
그래야 할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뜨거운 무엇이
번쩍하는가 싶더니
낮처럼 밝은 것이 몸을 둘둘 말았다.
지금은 눈을 감아야 할 때인데
나무는 잠이 고픈데
한겨울에 자는 아이 깨워서
울리고 있다.
그 모습 보기 좋다고
사람들은 야광봉 휘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