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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연구팀, 혈관 협착 조기 발견 가능한 나노 입자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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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연구팀, 혈관 협착 조기 발견 가능한 나노 입자 개발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1.12.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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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연구팀, 혈관 협착 조기 발견 가능한 나노 입자 개발

▲ (좌측부터)성학준 교수, 유승은 교수, 정세용 강사
▲ (좌측부터)성학준 교수, 유승은 교수, 정세용 강사

CT 검사에서 혈관 협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나노 입자가 개발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ㆍ유승은 교수, 정세용 강사 연구팀은 CT 검사의 혈류 이상 발견을 돕고 치료 효과까지 가지는 물질을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재 분야 유명 저널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8.808) 최신호에 게재됐다.

혈관 협착은 몸의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한다. 다리쪽에 생겼을 경우 걸을 때마다 통증을 유발하고 신장, 뇌에 생기면 각각 고혈압, 뇌졸증으로 발전한다. 협착이 생기면 증상을 치료하기 힘들고 질병의 예후도 나쁘다. 주기적인 검사가 중요한 이유다.

협착을 확인하기 위해 주로 CT 검사와 혈관 조영술을 실시한다. 하지만 두 검사 모두 협착이 진행돼야 발견이 가능하다. 

고혈압, 뇌졸중 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협착을 조기에 진단해서 질환 발전을 막는 검사법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혈관 협착 초기에 이상 혈류가 발생하는 점에서 CT 검사를 통해 혈관 협착을 이르게 찾을 수 있는 나노 입자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리포솜 물질을 활용해 혈류 장애가 일어난 혈관 부위에서 강한 신호를 나타내는 진단용 나노 입자를 새로 만들었다. 리포솜은 혈관 부위에 조영제 성분을 보다 효과적으로 도달시키기 위한 성분이다. 

이번 진단용 나노 입자는 리포솜 표면에 이상 혈류 타게팅 펩타이드를 붙여서 혈관 협착 부위에서 많이 발견되는 단백질 ‘CDK9’를 표적으로 한다.  

이어서 연구팀은 진단 물질을 동물 모델에 적용했다. 혈관 협착을 유도한 실험용 마우스, 토끼 모델에 진단용 나노 입자를 추가한 조영제를 투여한 후에 CT 검사를 실시했다. 

이상 부위에서는 강한 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2~6주에 거쳐 추적 관찰한 결과 신호가 강했던 부위의 혈관 상태는 악화됐다. 

정상 부위에 비해 113.9%의 세기를 보였던 곳은 42일까지 혈관 개통을 유지했지만 228.6%의 세기를 보였던 곳은 14일 안에 혈관이 급격히 폐쇄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나노 입자의 혈관 협착 치료 효과도 확인했다. 진단용 나노 입자를 투여한 경우 혈관 협착률은 약 44%로 증상이 개선됐다.

이는 줄기세포 유래 이상 혈류 치료용 물질에 혈류 타게팅 펩타이드를 부착해 만든 치료용 나노 입자의 치료 효과에 뒤지지 않은 수치다.

치료용 나노 입자를 투여한 마우스의 혈관 협착률은 약 40% 수준이었고 치료하지 않은 마우스의 혈관 협착률은 약 87%였다.

진단ㆍ치료용 나노 입자를 투여한 마우스는 혈관 외에 간 등 장기에서 항염증지질 강하 효과도 보였다. 

성학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나노 입자는 협착 등 혈관 이상을 파악할 수 있는 진단 시기를 획기적으로 앞당겨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와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질병 진행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검사 물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 대의원회, 추무진 전 의협회장의 한의협 방문에 유감 표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후보 캠프의 일원으로 대한한의사협회를 방문한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전 회장의 행보에 대해 의협 대의원회 대변인이 유감을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협 대의원회 변태섭 대변인은 최근 ‘추무진 전 의협회장의 한의협 방문 유감’이란 제목의 성명을 통해 추 전 회장의 행보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변 대변인은 “추무진 전 회장이 의사로서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일을 비난하거나, 비판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며 “다만, 전직 회장의 이력에 걸맞게 의사협회가 추구하는 목표를 벗어나지 않고 품위있는 행동을 해 줄 것이라 판단하고, 그렇게 행동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한의사협회를 방문한 일을 내부에서 문제 삼아 전직 회장을 비판하는 것은 분열만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하는 일부 회원도 있다”며 “아무리 개인의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행동으로 이해해도 전직 회장으로서 회원의 뜻과 달리 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은 의협 회원을 자극하는 행동으로, 과연 적절한 처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어떤 목적을 위해 현실정치에 참여하고 있는지 관여할 바 아니나, 사사건건 대립과 반목을 거듭하고 있는 한의협을 전직 회장이 방문한 사실 자체가 회원에게 큰 충격”이라며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어떤 수단도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이 현실 정치라면 의협과 회원은 정치 참여를 당장이라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협 회장으로 한의협과 대립하던 추 전 회장이 손바닥 뒤집듯 자신의 과거 경력을 부정하고 있는 데 대해 ‘타락한 정치꾼’이자 ‘모리배의 행동’이라는 게 변 대변인의 설명이다.

변 대변인은 “의협 회원이 한의사로 인해 입고 있는 피해와 국민 건강 증진의 폐해를 잘 알고 있는 전직 회장의 행동을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회원의 동의와 공감을 얻기 어렵다”며 “특히, 한방의 치료에 관해 과학적인 효과와 안전성 확보에 의문을 제기하며 한의협과 날을 세우고 있는 의사협회의 정책 기조를 이끌었던 시간을 되돌아보아도 작금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협 대의원회 변태섭 대변인은 “자신이 아니면 다른 누군가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현 상황을 벗어나려 하거나, 동조자를 모집하려는 자체가 의사협회 회원에 대한 모욕이자 모독임을 명심하고 자중해야 한다”며 “의협 집행부도 이 사건에 관해 명확한 입장을 내야 한다. 회원의 뜻이 왜곡되고,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과 이를 지지하는 회원들의 사기를 꺾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시도간호사회, 의협 공세에 “내로남불” 반격
간호법안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있는 대한간호협회를 두고 시도의사회가 산발적으로 공세에 나서자 시도간호사회가 반격에 나섰다. 니른바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다.

 경상남도와 대구시, 전라북도 등 시도간호사회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연이어 성명서를 배포했다.

시도의사회들이 간호법을 두고 “보건의료 직역간 갈등과 혼란을 증폭시킬 뿐”이라며 “독자 진료를 위한 시도”라고 주장하자 이에 반박하고 나선 것.

이들은 “간호법 제정안은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따라 국민에게 필수적인 간호ㆍ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 시대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대국민 간호‧돌봄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간호정책을 수립해 간호인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한 법’이지 ‘간호사만을 위한 법’이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간호법은 간호사의 업무를 ‘의사ㆍ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지도 또는 처방에 따라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로 규정해 간호사가 독자적으로 환자 진료에 필요한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절차상 ‘의사ㆍ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지도 또는 처방 하에 시행’하는 것으로 의사와 간호사의 업무 관계 범위를 명확히 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시도의사회가 간호법안 제정을 촉구하며 집회에 나선 간호사들을 향해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임을 강조한 것을 두고 이들은 “2020년 여름 의사와 전공의들이 코로나19라는 재난적 의료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진료거부를 함으로써 우리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했으나, 현재 우리 간호사들은 단 한번도 의료현장을 떠나지 않았다”면서 “남이 하면 스캔들, 내가 하면 로맨스인가?”라고 힐난했다.

나아가 이들은 시도의사회를 향해 “진정으로 보건의료인의 협력과 원팀이 되기를 바란다면 다른 직역에 대해 함부로 폄훼하고 곡해함으로써 다른 직역의 발전을 짓누르려는 자세와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허위주장을 함부로 유포하는 것과 같은 안하무인의 행동부터 버려야 할 것”이라며 “간호법안에 대한 가짜뉴스와 허위 주장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응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아주대병원 원예연 교수, 대한고관절학회 회장 취임

▲ 원예연 교수.
▲ 원예연 교수.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원예연 교수가 지난 12월 18일 개최된 제23회 대한고관절학회 연수강좌 및 정기총회에서 제3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2월부터 1년이다.

원예연 교수는 고관절과 골반질환, 인공관절외과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ㆍ연구하고, 미국 남가주대학 인공관절센터에서 연수한 바 있다. 

1994년부터 아주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주임교수와 임상과장, 교무부학장, 의료기기임상시험부센터장 등을 맡았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 아시아골다공증연합(AFOS) 회장,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 회장,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원예연 교수는 “2022년은 대한고관절학회가 40주년의 영광을 돌아보며 향후 50주년을 바라보는 첫해로, 학회의 위상과 저변을 더욱 확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고관절학회는 대한정형외과학회 16개 분과학회 중 올해 40주년 맞은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학회로, 고관절 환자 치료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활발한 학술 활동과 관련 의료정책 제안 등에 힘쓰고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윤병우)이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는 규정 및 운영지침 구성, 전문인력과 시설 확보 등 면밀한 준비과정과 엄격한 실태조사를 거쳐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서’를 획득했다.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과정은 연구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식약처장의 지정을 받은 기관에서만 가능하다.

이문규 교육연구부원장은 ”이번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다양한 진료과에서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통한 의학연구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치 없는 청소년 치아교정, 장기 안전성 규명

▲ 국윤아 교수.
▲ 국윤아 교수.

영구치가 다 나오지 않은 성장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첫 번째 어금니(제1대구치)를 활용한 비발치 교정치료 효과를 5년간 장기 관찰한 결과, 치아가 후방 이동되더라도 두 번째 어금니(제2대구치)와 사랑니(제3대구치) 성장에는 문제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국윤아 교수(교신저자), 박주희 치과교정전문의(제1저자)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에서 상악치열을 후방 이동하는 비발치 교정치료(MCPP, modified C-palatal plate)를 받은 청소년 환자 27명(평균연령 12.6세)을 대상으로 고화질 치과용 CT(CBCTㆍcone-beam computed tomography) 영상 이미지를 통해 평균 5.2년간 교정치료 효과를 장기 추적관찰한 결과, 제2대구치가 맹출되지 않았던 그룹도 정상적으로 맹출됐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제3대구치의 위치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AJODO) 12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으며, 연구팀은 청소년 교정치료과정에서 사랑니(제3대구치)가 매복된 상태라도 미리 발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입증해 청소년 교정치료의 새로운 치료 권고안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자료라고 밝혔다.

   국윤아 교수는 “청소년의 교정치료는 제 2, 3 대구치의 맹출 상태에 따라 치료가 복잡해질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 장기간으로 다룬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교정의들이 상악 치열을 후방이동하는 교정치료를 할 때, 발생 중인 제3 대구치 발치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MCPP 비발치 교정법은 국 교수가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발치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상악치열을 후방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과거 헤드기어와 같이 구외(口外) 장치를 착용해 치료하던 것과 달리, 특수하게 고안된 골격성 고정장치를 입천장에 고정해 심미적으로 효과가 있고 불편감을 최소화하며, 어금니와 전체 치열을 치아 뒤쪽 방향으로 이동시키게 된다. 

발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치아를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골격적 부조화가 심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MCPP를 사용해 비수술 교정치료를 할 수 있고, 치열에 공간이 부족해 치아가 매복되어 있는 환자도 치열을 후방 이동함으로써 공간을 확보해 매복된 치아를 살려서 쓸 수 있다. 

세계 최초로 MCPP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법의 안정성을 입증한 국 교수팀의 연구 결과가 2019년 미국치과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에 게재되었다. 

   한편 MCPP 장치는 2019년 미국 최신치과교정학 교과서 개정판(Contemporary Orthodontics, 제 6판, ELSEVIER)에 훌륭한 치료 효과가 소개된 바 있으며, 이 장치는 제품명 MCPA로 ㈜신흥으로 기술이전 되어 국내와 미국에 특허 출원이 되어 있다.  

 

◇성빈센트병원, 아이쿱과 PAMS 국제특허 출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아이쿱이 스마트 병원의 일환으로 환자 안전을 위한 수술전후 항혈전제 처방 관리시스템 ‘PAMS(Perioperative Anticoagulant Management System)’를 공동 개발해 국제특허(PCT)를 출원했다.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아이쿱이 스마트 병원의 일환으로 환자 안전을 위한 수술전후 항혈전제 처방 관리시스템 ‘PAMS(Perioperative Anticoagulant Management System)’를 공동 개발해 국제특허(PCT)를 출원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과 아이쿱(대표 조재형)이 스마트 병원의 일환으로 환자 안전을 위한 수술전후 항혈전제 처방 관리시스템 ‘PAMS(Perioperative Anticoagulant Management System)’를 공동 개발해 국제특허(PCT)를 출원했다.

PAMS는 성빈센트병원 PI실장 고승현 교수팀(PI팀 김현주 팀장, 이동은 사원)과 아이쿱이 공동 개발해 국제특허를 출원한 스마트 약제 관리 시스템으로, 항혈전제 복용 환자들이 시술 또는 수술 전‧후 항혈전제 복용 중단 및 재개 일정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담당 의사와 내용을 공유한다.

항혈전제 복용 환자의 시술 및 수술이 결정되면 시스템에 환자 및 시술(수술) 의사 정보가 등록되고, 환자는 항혈전제 처방 의료진과의 면담을 통해 결정된 약 복용 중단 및 재기 시점을 입력하게 된다. 

이후 약 복용 중단 및 재개 시점 등에 따라 환자와 시술(수술) 담당 의사에게 안내 메시지가 전송돼 항혈전제 복용 계획을 의사와 환자가 서로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다.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주진덕 교수는 “PAMS는 현재 성빈센트병원 치과에 시범 도입돼 시행 중에 있으며, 보완 과정을 거쳐 시술 및 수술을 시행하는 전 임상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며 “PAMS의 전면 시행을 통해 환자 안전 효율성 증대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마련한다면, 성빈센트병원이 보다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한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여러 의료기관으로 확대 적용해 볼 수 있는 환자 안전 관리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PI실장 고승현 교수(내분비내과)는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수술 및 시술이 필요한 경우 일정기간동안 항혈전제 복용을 중단했다가 다시 복용하게 되는데, 재복용 시기를 놓치는 등 필요 이상의 기간 동안 약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뇌경색, 심근경색, 혈전색전증 등 심각한 위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환자의 안전한 시술(수술)과 건강 회복을 위해서는 시술(수술) 전 약 복용을 중단하는 것만큼이나 적절한 시기에 재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려대구로병원 김종현 교수,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 선출

▲ 김종현 교수.
▲ 김종현 교수.

고려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김종현 교수가 제20대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1월부터 1년간이다.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는 2002년 창립되어,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방사선 수술 장비를 운용하는 의료진 및 전문가 13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종현 교수는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이라는 큰 역할이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활발한 학술 교류를 통해 국내외 감마나이프 및 방사선 치료 분야 역량 강화와 학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과장을 맡아, 뇌종양 및 난치성 뇌전증, 파킨슨병 진료·연구를 통해 신경외과학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고 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 획득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

대전을지대병원은 대한신장학회가 주관하는 평가에서 ▲의료진의 전문성 ▲환자 안전 시설 ▲혈액투석 과정 ▲운영의 윤리성 ▲의무기록 및 보고 등 5개 영역에 대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신관 4층 전체를 신장내과 환자를 위한 전용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외래진료실, 인공신장실, 복막투석실, 초음파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공신장실은 대전ㆍ충청 대학병원 중 최대 규모이며, 투석액 중앙 공급시스템(CDS) 및 혈액투석 관리 어플리케이션 ‘헬스아바타 빈즈’를 도입하는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신장내과 분과장 신종호 교수는 “이번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으로 신질환자에 대해 양질의 진료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수준 높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사질환 있는 지방간 환자, 심혈관질환 위험 높다

▲ 김원 교수.
▲ 김원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가 대사질환을 가진 지방간 환자는 향후 심혈관질환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 증상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 연구팀(제1저자 정석송, 공동교신저자 보라매병원 김원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33만 3천 389명(평균 연령 57세)의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대사질환 유무에 따른 지방간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차이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결과, 대사질환이 있는 지방간 환자는 정상인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배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사질환이 없는 지방간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1.3배)와 비교해도 유의하게 높은 수치로 확인됐다.

특히, 여러 대사질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더욱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질환이 없는 지방간 환자와 비교해 하나의 대사질환을 가진 지방간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25배 높았으며 두 가지 이상인 경우에는 1.71배까지 상승해, 이에 연구진은 여러 종류의 대사질환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지방간 환자일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김원 교수는 “이전 연구를 통해 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 질환(MAFLD)이 향후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위험 증가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인자임을 확인한 바 있다“며 ”이번 연구는 대사질환을 가진 지방간 환자가 향후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고, 여러 종류의 대사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으면 그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는 사실을 추가로 규명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으로 대표되는 대사질환은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주요 발병원인으로 알려진 만큼, 지방간 환자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식습관을 올바르게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소화기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인 ‘위장과 간(Gut and Liver)’의 2021년 11월호에 게재됐다. 


◇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 마련

▲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2022년 1월 23일 오전 9시 제8회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2022년 1월 23일 오전 9시 제8회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이 2022년 1월 23일 오전 9시 제8회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12층 대양AI홀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족부, 고관절, 슬관절, 상지 등의 스포츠 손상과 관련한 최신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노원을지대병원 의료진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등 외부 의료진도 초청해 다채로운 강의를 준비했다.

사전등록은 1월 16일까지 팩스(02-973-3024)나 이메일(chan01486@naver.com)로 접수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의국(02-970-80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의료원,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8년 연속 A등급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1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8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전국 41개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익적 서비스를 강화하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실천하도록 하는 목적으로 보건복지부가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운영 ▲코로나19 대응 기여도까지 5개 영역에 걸쳐 이루어졌다.

서울의료원은 진료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양질의 의료와 책임운영 영역에서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기여도에서 서울의료원이 가진 모든 자원을 투입해서 누적 2만여 명의 환자를 입원 치료했으며, 그밖에도 백신 개발 참여, 타 기관 협력ㆍ지원 등을 통해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의료원은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8년 연속으로 최우수 공공병원에 선정된 것은 모든 임직원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대표 공공병원이 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전문진료센터사업’ 확정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최근 440여억원 규모의 전문진료센터 조성사업 확정으로 새병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전남대병원이 새병원 건립과 병행해 추진하고 있는 전문진료센터 조성사업은 국회예결위 심의를 거쳐 이달 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최종 확정됐다.

전문진료센터 조성사업은 새병원 건립에 발맞춰 진료환경의 변화로 기능 중심의 진료에서 환자중심 진료로 시스템 전환이 필요함에 따라 질환군 및 특정 진료기능을 대상으로 하나의 통합된 공간에서 다목적 진료를 펼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447억 9000만원(국비 111억 9700만원, 자체 335억 9300만원)을 들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조성사업은 새병원과 분리된 진료공간이 필요한 심혈관전문진료센터와 호흡기ㆍ감염병 전문진료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심혈관전문진료센터는 1동 별관에 지상 9층ㆍ지하 1층 규모로 신축하고, 호흡기ㆍ감염병 전문진료센터는 7동 리모델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심혈관전문진료센터는 심혈관 질환의 통합치료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를 펼치고, 연구와 임상의 협업을 통해 환자맞춤형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호흡기ㆍ감염병 전문진료센터는 그간 공간운영의 효율성이 낮았던 7동을 증축해 안전하고 통합적인 전문 진료공간으로 재조성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발생 시 전 병동이 폐쇄되는 불상사를 사전에 차단하게 된다.

이번 전문진료센터 사업의 신축과 리모델링은 앞으로 추진하게 될 새병원 건립사업의 첫 단추를 꿰는 과정이자, 전체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영근 병원장은 “이번 전문진료센터 조성사업 확정은 전남대병원이 미래의료를 선도할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계라 할 수 있다”며 “지역민에게 보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나아가 새병원 건립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이승대 행정부원장, 안양동안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위촉

▲ 이승대 행정부원장.
▲ 이승대 행정부원장.

한림대성심병원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지난달 29일 안양동안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회원으로 위촉됐다.

안양동안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는 2019년 9월 경찰청 예규 개정에 따라 ‘경찰발전위원회’에서 변경된 명칭이다. 주민 생활에 밀접한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분야별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협의회 회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앞으로 2년간 안양동안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시민들의 보건의료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환자안전 방안들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안양시 유일 상급종합병원으로 감염병 예방 및 위중증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경찰발전협의회 위촉을 통해 시민 안전을 위한 정책 자문, 질병 및 장애가 있는 환자의 입장에서 치안 사각지대를 찾아내는 등 안양시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안양동안경찰서와 함께 의료취약계층 지원 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고, ESG 탄소저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스마일드론 업무협약 체결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4일 제2별관 3층 세미나 1실에서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정식 등록기업 드론전문교육기관 스마일드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4일 제2별관 3층 세미나 1실에서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정식 등록기업 드론전문교육기관 스마일드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24일 제2별관 3층 세미나 1실에서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정식 등록기업 드론전문교육기관 스마일드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한림대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 심정은 간호부장, 오세민 총무팀장, 오세경 느린소사회봉사단장(고객지원팀장), 스마일드론 전준호 대표, 김영섭 대표, 최정원 대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드론을 활용한 의료산업 발전방안을 사람이 갈 수 없는 장소의 의료사각지대 안전진단 등 병원 환경개선을 공동연구한다. 

또한 환자 및 보호자의 의료질 향상을 위한 각종 영상촬영을 진행하고 드론 운용자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실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준호 대표는 “상급종합병원과의 연계 사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영상촬영을 통해 질병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드론의 의료산업 적용을 통해 의료 질 향상에 공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마일드론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양의대 손기연 연구원, 대전시장 표창

▲ 손기연 연구원.
▲ 손기연 연구원.

건양의대 손기연 선임연구원이 대전광역시 건강생활실천사업 수행 헌신공로로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손 연구원은 건양의대 예방의학교실에서 재직하며, 2008년부터 2021년까지 대전광역시 지역사회 건강조사 사업에 참여해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매년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도내 18개 시ㆍ군 20개 보건소가 실시하며,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다.

이 조사를 통해 작성된 ‘지역사회건강통계’는 지역주민의 건강행태를 파악해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지역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건강정책 수립 등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기초통계 자료로 활용된다.

손 연구원은 대전광역시의 보건사업 계획수립의 근거를 제시하는 등 사업수행에서 실무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특히, 5개 구 보건소의 25명의 조사원에게 교육을 시행하였으며, 보건소별 간담회를 열어 조사원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오류를 최소화하는 등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했다.

손기연 선임연구원은 “앞으로도 보건소 담당자와 조사원들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잘 유지하고, 사업수행 관련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원활한 조사사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김인향 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김인향 센터장.
▲ 김인향 센터장.

한양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김인향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 센터장은 2018년부터 한양대학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을 맡아 운영 중에 있으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최신기술 기반 도구를 개발하고 임상에 적용해 왔고,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향상과 의료 처치에 대한 불안감 완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센터장은 “한양대병원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타해 문제행동 치료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지역사회 기관과 활발히 부모교육, 자문회의, 사례 회의 등을 진행하며 관련 종사자의 역량 강화에 힘써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병원은 발달장애인의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해 2015년부터 발달의학센터를 개소해 운영해 왔고, 한양대학교 발달의학교책연구센터와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융합적 의료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2016년 8월 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선정돼 발달장애인의 의료접근성 강화와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인향 센터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편집위원, 대외협력위원회 간사, 성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환인 젊은의학자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인터넷 제증명 발급서비스 오픈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통한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 제증명 발급서비스’를 이번달 오픈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통한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 제증명 발급서비스’를 이번달 오픈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통한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 제증명 발급서비스’를 이번달 오픈했다. 

인터넷 제증명 발급서비스 오픈으로 기존에는 직접 병원에 방문해 발급받아야 했던 각종 증명서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발급 가능한 증명서는 일반진단서 및 외래진료확인서, 처방전, 접종확인서,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료비영수증, 진료사실증명서 등 총 10종이다. 또 발급받은 증명서는 바로 출력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메일 또는 팩스 전송을 통해 손쉽게 실손의료보험 청구를 할 수 있다.
 
인터넷 발급 증명서는 위변조 방지를 위해 병원 전자직인, 복사방지 마크, 고밀도 2차원 바코드 등으로 보안이 강화됐다. 또한 발급 홈페이지를 통해 증명서의 진위 여부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성호 병원장은 “인터넷으로 발급 가능한 증명서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편의성을 높여 가겠다”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병원 및 원격협진 구축을 통해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간호대학 최정실 교수, 간호과학자상 수상

▲ 최정실 교수.
▲ 최정실 교수.

가천대학교 간호대학 최정실 교수가 최근 한국간호과학회에서 주관한 제13회 ‘간호과학자상’을 수상했다.

간호과학자상은 우수한 학문 연구 성과로 간호과학 발전에 공헌한 간호과학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간호계의 대표 학술 학회인 한국간호과학회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격은 박사학위 취득 후 간호교육, 연구, 실무 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하고, 최근 5년간 간호학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학술 연구 활동 실적이 탁월한 경우이다. 
 
최정실 교수는 최근 3년간 가천대학교 연구우수교수로 감염관리 전문 간호 분야 및 간호 실무의 연구 성과와 봉사활동의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받게 됐다.

 

◇고려대구로병원, 감마나이프 수술 1000례 달성

▲ 고려대구로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지난 11월 2일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 고려대구로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지난 11월 2일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고려대구로병원 감마나이프센터(센터장 권택현)는 지난 11월 2일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2017년 2월 서울 서남부권 최초 감마나이프개소 약 4년 9개월 만이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두개골이나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강한 방사선의 하나인 감마선을 이용해 수술용 나이프를 사용하여 뇌신경 질환을 치료하는 첨단 방사선 수술법이다.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전신마취, 출혈, 감염 등에 대한 부담이 없고 수술 및 회복시간이 짧아 고령이나 수술 고위험 환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고려대구로병원 감마나이프 수술 1,000건 중 뇌전이암이 479건(47.9%)으로 가장 많았으며, 양성종양이 387건(40.6%), 뇌혈관 질환 및 기타질환 68건(9.6%) 등이 뒤를 이었다.

권택현 센터장은 “고려대구로병원 첫 도입 후 채 5년도 되지 않아 1,000례라는 쾌거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감마나이프센터의 질적, 양적 성장을 목표로 꾸준히 정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려대구로병원은 2017년 2월 감마나이프센터 개소 후 뇌종양 및 뇌혈관질환의 방사선 수술 등 뇌신경 질환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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