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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주거취약계층 대상 무료 독감예방 접종 실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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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주거취약계층 대상 무료 독감예방 접종 실시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1.12.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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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주거취약계층 대상 무료 독감예방 접종 실시

▲ 서울의료원은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한 달 간 주거취약계층 27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 백신 접종을 시행했다.
▲ 서울의료원은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한 달 간 주거취약계층 27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 백신 접종을 시행했다.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한 달 간 주거취약계층 27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 백신 접종을 시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호흡기 질병 등 만성질환 발병이 쉬운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이번 독감예방 접종을 실시했으며 접종에 필요한 백신은 사노피 파스퇴르로부터 후원받아 무료로 진행했다.

이번 독감예방 접종은 서울의료원 주도로 시립병원들과 함께 30여 명 규모의 나눔진료봉사단을 구성해 실시했으며 서울역과 영등포 무료진료소에서 진행한 현장 접종과 시설방문 및 협력병원을 통한 방문 접종까지 무사히 마쳤다.

나눔진료봉사단은 서울시 산하 9개 시립병원(서울의료원, 보라매, 동부, 북부, 서북, 서남, 어린이, 은평, 장애인치과병원)이 함께하는 조직으로 서울에 재난발생 시 의료현장 활동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민간의료기관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의료취약계층의 질병 예방과 진료, 교육 등의 현장중심 밀착형 의료지원활동 펼치고 있다.

강순원 서울의료원 공공의료사업지원팀장은 “나눔진료봉사단은 지난 2010년부터 노숙자와 쪽방촌 거주 어르신 등 총 13만 명의 취약계층에게 무료 독감예방 접종을 실시해왔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한 공공의료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한 간호조무사, 의료법 위반 무혐의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업무를 담당하던 간호조무사가 인천 남동구 보건소로부터 의료법 위반으로 고발당했으나 무혐의로 결론 내려지게 되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던 간호조무사 A씨에 대해 인천 남동구 보건소가 의료법 위반으로 고발을 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고발 사건의 핵심은 병원급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의 예방접종 업무 수행의 적법성 여부였다.

협회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 보건소는 의료법 제80조의2(간호조무사의 업무) 내용을 기반으로 해당 간호조무사를 고발조치 했다.

이에 간무협은 간호조무사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와 의료인력정책과 등에 간호조무사 업무 관련 유권해석을 신속히 요청했다.

더불어 협회는 복지부에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간호조무사가 간호사 또는 의사 지시를 받아 진료보조행위인 예방접종(주사행위)를 실시하는 것은 간호조무사의 적법한 업무이며, 이와 같은 적법한 업무를 불법으로 해석한 인천 남동구 보건소의 조치는 시정되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법률자문, 국민신문고 자료, 코로나19 예방접종 교육사항 등을 확인하며 다양한 의견과 자료를 취합하며, 해당 간호조무사의 무혐의 입증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간무협은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로부터 ‘예방접종을 포함한 일반적인 피하·근육·정맥 주사행위는 판례나 유권해석에 따라 의사의 지도하에 간호사(간호조무사)가 수행할 수 있는 진료보조행위에 해당’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이 협희측의 설명이다.

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는 ‘간호조무사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간호사의 지도하에 간호사를 보조하여 예방접종 등 일반적인 주사행위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의사의 지도하에 수행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또한, 여기서 ‘지도’라 함은 물리적으로 바로 옆에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최소한 지도가 가능한 의료기관 내에 공존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와 같은 의견이 포함된 공문을 사건 관할 경찰서(인천 남동 경찰서)에 함께 발송했으며, 인천 남동 경찰서는 이를 근거로 인천 남동구 보건소로부터 고발당한 간호조무사 A씨에 대해 무혐의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는 것이 협회측의 설명이다.


◇강북삼성병원, 지역주민 위한 비대면 건강강좌 마련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종로구청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비대면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종로구청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비대면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종로구청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비대면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강좌는 ▲어지러움이 있을 때, 의사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이비인후과 김민범 교수) ▲방아쇠 수지와 건초염, 같은 질환인가요? 그렇다면 어떻게 치료하나요? (정형외과 홍석우 교수) ▲괴로운 대장질환 절대 방치하지 마세요! (소화기내과 박수경 교수) ▲갑상선 제대로 알기 (내분비내과 권혜미 교수) ▲생명을 위협하는 뇌출혈, 이것만은 기억하자! (신경외과 정연구 교수) ▲암 사망률 1위인 췌장암, 포기하면 안되는 이유! (외과 권재우 교수) 등 6개의 다채로운 주제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12월 1일부터 강북삼성병원 유투브 및 종로구청 유투브, 종로TV, 종로평생학습관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지역주민이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보라매병원, 4년 연속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 선정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국내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수립한 계획을 심의하고 추진실적을 평가해오고 있다.  

평가는 ▲공공성 강화(25점) ▲양질의 적정진료(25점) ▲건강안전망(25점)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25점) 등 병원의 공공성 기능 전반을 나타내는 4개 영역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평가에서 보라매병원은 4개 영역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그룹평균(83점)을 크게 상회하는 종합점수 92.7점을 획득해 4년 연속으로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에 선정되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총평에서 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계획 대비 목적을 달성하고자 노력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냈다는 호평을 얻었다.

정승용 원장은 “4년 연속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보라매병원의 우수한 공공의료서비스 수준을 입증하는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양질의 적정진료 제공을 통해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두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박소연 교수, ‘슬기로운 어린이 치과생활’ 출간

▲ 서울아산병원 치과 박소연 교수가 유아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구강건강 안내서 ‘슬기로운 어린이 치과생활’을 최근 펴냈다.
▲ 서울아산병원 치과 박소연 교수가 유아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구강건강 안내서 ‘슬기로운 어린이 치과생활’을 최근 펴냈다.

치아는 평생 두 번밖에 나지 않고 한 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유아기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초보 엄마, 아빠는 자녀의 치아 상태가 양호한 것인지, 적절하게 성장하고 있는지,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렵고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아산병원 치과(소아치과) 박소연 교수는 유아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구강건강 안내서 ‘슬기로운 어린이 치과생활’을 최근 펴냈다.

대형병원 교수이자 자녀를 둔 엄마인 박소연 교수는 진료실을 찾은 부모, 주변 지인들에게 자주 받은 질문들을 한 권에 엮었다. 질의응답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평균적인 치아 성장 과정과 원리, 문제해결법 등을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담아냈다.

책은 △유치, 영구치가 날 때 부모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담은 ‘이가 났어요’ ‘영구치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치아에 치료가 필요할 때 생기는 궁금증을 담은 ‘충치가 생겼어요’ ‘이가 다쳤어요’ ‘치아 교정을 해야 해요’ △일상에서의 치아 관리법에 대한 ‘구강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구강 악습관은 고칠 수 있나요’ △ADHD, 심장질환 등 타 질환을 가진 자녀의 부모를 위한 ‘전신질환이 있어요’ 등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파트에는 해당 궁금증을 갖게 되는 자녀의 평균 나이도 기재되어 있다. 나이대별로 이슈들을 찾아보며 부모가 미리 공부를 할 수 있고, 자녀의 성장 속도를 비교해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인 박소연 교수는 책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치과(소아치과) 교수는 “유치가 자라고 영구치로 전환되는 역동적인 과정을 거치는 소아치과의 모든 영역을 담은 책”이라며 “매번 치과를 갈 수 없고 답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을 때 이 책이 길잡이 역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병원 최초 교직원 코로나19 백신 자체 추가접종 실시

▲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9일 치과병원 최초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돼 30일부터 ‘교직원 코로나19 백신 자체 추가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9일 치과병원 최초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돼 30일부터 ‘교직원 코로나19 백신 자체 추가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지난 19일 치과병원 최초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돼 30일부터 ‘교직원 코로나19 백신 자체 추가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백신 보관관리ㆍ수용력, 감염관리 수준, 접종 공간 등의 지정기준을 고려해 특별자치도지사 및 시·군·구청장과 위탁계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이다.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대상은 ‘의원 또는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으로 한정되어 있었으나,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됨에 따라 ‘의원 또는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되어 치과병원에서도 접종이 가능해졌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하여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응급대응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안전한 접종 완료를 목표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마친 구영 병원장은 “치과병원은 구강을 진료하는 특성상 비말감염의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교직원의 안전을 도모하고 환자들에게는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접종을 준비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이 치과병원 최초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서 안전한 병원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이겨라 강사, 대한외과학회ㆍ대한외과의사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 이겨라 강사.
▲ 이겨라 강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겨라 임상강사가 최근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제73회 대한외과학회 및 대한외과의사회 2021년 추계학술대회(Annual Congress of KSS 2021 & 73th Congress of the Korean Surgical Society) 외상중환자 심포지엄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학회는 27개국 3,265명이 참가한 국제학술대회로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의 구연 발표 세션을 진행하며, 이때 제출된 연구 논문 초록들 중 우수 초록을 선정 한 후, 발표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를 시상한다.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한 중환자외상외과 이겨라(제1저자, 교신저자 중환자외상외과 김은영 교수) 임상강사 팀은 ‘복부패혈증의 2차 균 배양 시 음성패혈증의 임상적 중요성과 특징‘을 연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복강내 패혈증은 패혈성 쇼크 등으로 이어져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수술적 감염원 제거 뿐만 아니라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균 배양 검사가 선행된다. 이때, 균이 동정되지 않은 음성패혈증도 드물지 않게 관찰되고 있다. 

   연구는 복강내 패혈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에게서 2번째로 시행한 균 배양검사에서 균이 배양되지 않은 음성패혈증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해 이와 같은 패혈증의 위험인자 모델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연구로, 복강 내 감염으로 수술 받은 환자에게서 균 배양 검사의 적절한 시점을 제시하고 검사 결과의 해석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구를 진행한 이겨라 임상강사는 “복강내 패혈증 환자는 성공적인 수술 후에도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수술 전 빠른 처치 및 적절한 치료 후에 이 연구에서 중점을 둔 수술 후 효율적인 처치를 통해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연구ㆍ개발 협약

▲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지난 12월 2일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지방재건 연구ㆍ개발을 위한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지난 12월 2일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지방재건 연구ㆍ개발을 위한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김지수)은 지난 12월 2일 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강청희)과 지방재건 연구ㆍ개발을 위한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2월 2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 김재용 미래혁신연구부장, 허찬영 재생의학센터장 및 한국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 이명규 연구개발실장이 참석해 지방재건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향후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한국공공조직은행은 △ 동종 지방이식재 가공기술 개발 △ 동종 지방조직 채취ㆍ처리 공정 및 탈세포화 기술 개발 △ 지방조직의 생착 기초 연구 및 촉진 기술 개발 △ 시설·장비의 공동 사용, 연구개발 인력 교류, 국가·민간 R&D 과제 공동 참여 등을 추진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은 “한국공공조직은행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동종 지방이식재 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첨단재생의료 기술 발전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은 “첨단 혁신의료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해 의료기술 향상과 의료산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그 의의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조직의 공동 연구 및 활발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추진하여 국내 인체조직의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생의학센터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비해 재생의료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및 사업화를 위해 2020년 4월 신설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미래혁신연구부 산하 조직이다. 주요 업무는 첨단재생의료 인프라 구축 및 첨단재생의료 지원이며,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개원 50주년 기념식 성료

▲ 경희의료원은 지난 3일(금), 숭고한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며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고자 개원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경희의료원은 지난 3일(금), 숭고한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며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고자 개원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위한 경희의학의 힘찬 발걸음이 어느덧 반세기를 지나고 있다. 

동서의학의 조화를 통한 제3의학 개척을 시작으로 한국 최초로 동서의학을 망라한 의학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1971년, 동양 최대 규모의 경희의료원을 개원하면서 의학, 치의학, 한의학에 대한 ‘교육, 연구, 진료’라는 대학병원의 사명을 완수해나가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3일(금), 숭고한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며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고자 개원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다만, 방역수칙 준수 및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관계자 및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50주년 테마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환영사(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축사(한균태 경희대학교 총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안규백 동대문구 국회의원) ▲축하메시지(의료원 교직원 및 환자 일동) ▲포상(경희의학상·장기근속자·우수부서 및 우수교직원·우수 협력 병의원) ▲헌혈캠페인 성과보고 및 헌혈증 전달 ▲50년 사료 소장식 ▲경희대 학교 음악대학의 축하공연(경희의료원의 노래, 목련화) 순으로 구성됐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기념사 및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묵묵히 걸어온 지 어느덧 50년, ‘최초’와 ‘최고’를 맞이한 순간에도, 메르스·코로나19 팬데믹 등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어렵고 힘든 순간에도 지금의 경희의료원으로 발전하기까지 그 중심에는 사명감을 가지고 자신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한 교직원들이 있었다”며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희가족정신을 토대로 헌혈수급 문제해결에 앞장섰던 헌혈캠페인과 같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전개는 물론 환자중심의 미래 의료를 개척해나가는 경희의료원의 가치 있는 발걸음을 응원해주시고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한균태 경희대학교 총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동안 국민안심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구성원 여러분들께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며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하는 전환의 시점으로 미래를 향한 깊은 성찰과 전망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코로나19 이후에는 개인의 삶의 방식, 사회ㆍ문화적 핵심가치, 국가와 국제사회의 질서까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의 모든 것은 연결되어있다는 인식하에 연대와 공존을 통한 새로운 문명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며 “초연결, 초진흥, 초융합, 초정밀 등 초격차 기술이 지배하는 디지털 스마트 환경이 문명 전환을 주도하고 있으며 진료체계와 의료경영은 물론 의학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도 AI를 비롯한 첨단 정밀 과학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부응하는 대혁신이 요구되기에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인류문명이 앓고 있는 질병 치료를 통해 문명사적 전환을 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 및 포상에 이어 진행된 헌혈증 전달식에서는 지난 5월부터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 개원 50주년 헌혈캠페인의 성과보고와 함께 의료원 노동조합 이은영 지부장이 사회사업팀에 기부 헌혈증을 전달했다. 헌혈증은 취약 계층 진료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 노동조합 이은영 지부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겨운 상황임에도 국가적인 위기에 보탬이 되고자 추진한 사회공헌활동으로서 총 319명이 참여했다”며 “마지막 10회차에는 단일 의료기관 기준 1일 헌혈행사 최고기록을 달성하는 등 우린 할 수 있다는 경희가족정신의 저력을 보여준 만큼, 100년을 향한 경희의료원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전했다. 

이후 직능별 대표직원 4명이 참여한 50년 사료 소장식과 함께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의 ‘경희의료원의 노래’와 ‘목련화’가 울려 퍼지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한 개원 50주년 기념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 수술 100례 달성

▲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간이식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간이식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간이식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2013년 첫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뒤 8년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100번 째 간 이식 수술은 간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아들이 간을 기증한 생체 간이식 수술로 이루어졌다.

이대목동병원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이익준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홍근 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체계적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간, 신장 등 따로 진행되어 오던 장기이식과 관련된 전체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고 시스템을 정비해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높은 수술 생존율을 비롯하여 최고 수준의 간이식 술기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간경변증으로 인해 간문맥이 혈전으로 완전히 막혀있던 환자의 고난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당시 환자는 폐렴과 심한 간성 혼수 등으로 2주 가까이 의식 없이 중환자들에 입원해 있었고 간이식을 받아도 의식이 돌아올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환자가 뇌사자 간이식 대상자로 선정됐고 이영주 중환자실장과 홍근 교수의 치열한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수술과 회복을 마칠 수 있었다. 

당시 고난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대목동병원 간이식팀의 능력과 시스템에 많은 환자와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2018년에는 간이식 환자의 임신과 출산을 이끌었다. 당시 환자는 태어나자마자 담도폐쇄증을 진단받아 생후 100일이 채 되지 않았을 때 간문부와 소장을 연결해 담도를 만드는 카사이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잘 되었지만 성인이 된 후 급격한 간 기능 저하와 간경변증이 진행되어 결국 간이식을 받게 됐다. 

이후 임신을 꿈꾸게 된 환자는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 산부인과 박미혜 교수 등 이대목동병원 의료진들의 긴밀한 협조와 관리 아래 임신을 준비하고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다. 

이렇듯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처음 환자가 병원에 내원했을 때부터 수술 전의 치료와 수술 후 일상생활 회복까지의 모든 과정을 교수들이 직접 들여다보고 관리한다. 의료진이 환자의 수술 이후의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는 “이대목동병원은 간이식에 있어 후발주자라고도 할 수 있지만 8년 만에 100례의 수술을 성공했다”면서 “무엇보다 고난도 간이식 수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모든 환자의 수술 후 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3년에는 수능보다 엄마의 건강이 중요하다는 고3 수험생 아들의 간기증을 받아 간이식 수술을 한 적도 있고, 간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가 외래에 청첩장을 들고 찾아와 울컥한 적도 있다”며 “오늘의 간이식 100례는 이렇게 환자들 인생의 대소사를 함께하고 그들의 평생 건강과 행복에 힘쓰며 일궈낸 결과라 더욱 값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방사선의학재단 김승협 이사장, 북미영상의학회 명예회원 추대

▲ 한국방사선의학재단 김승협 이사장이 지난 11월28일 ~ 12월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명예회원을 추대됐다.
▲ 한국방사선의학재단 김승협 이사장이 지난 11월28일 ~ 12월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명예회원을 추대됐다.

한국방사선의학재단 김승협(제50대 대한영상의학회 회장, 서울대병원 명예교수) 이사장이 지난 11월28일 ~ 12월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명예회원을 추대됐다.
 
RSNA 명예회원제도는 1970년부터 시행됐으며,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세계 영상의학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3명에게 추대한다.

이번에는 김승협 이사장 외에 스위스(Harriet C. Thoeny)과 크로아티아(Boris Brkljačić)에게 추대했다.

국내에서는 한만청 교수(1995년), 최병인 교수(2007년), 송호영 교수(2009년), 임정기 교수 (2015년)에 이어서 다섯 번째이다. 

 

◇연세암병원 남기현 교수, 갑상선 최소침습 신(新)술기 개발

▲ 남기현 교수.
▲ 남기현 교수.

연세암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남기현 교수가 로봇수술 갑상선 최소침습 분야의 새로운 술기인 스타트(Single-port TransAxillary Robotic Thyroidectomy, START)를 개발했다. 

새로 고안한 ‘2단계 견인법’을 다빈치 SP에 적용한 방식이다. 겨드랑이 주름에 작은 절개를 내 기존 최소침습 수술과 비교해 미용 효과가 높고 수술 후 빠른 회복이 특징이다.

남기현 교수는 지난 11월 갑상선암 환자 A씨를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2단계 견인법 시행 횟수 427례를 이뤘다. 동시에 기존 수술 포함 남교수가 시행한 갑상선 로봇수술이 500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2018년 12월 다빈치 SP를 이용한 첫 로봇수술 후 약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한 명의 의사가 다빈치 SP를 기반으로 갑상선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한 사례는 세계 최초다.

갑상선 로봇수술의 경우 갑상선 부위를 직접 절개하는 것이 아닌 겨드랑이 근처를 통해 우회하기에 더욱 미세한 수술이 요구된다. 

로봇수술로 수술 부위를 약 15배 확대해 3D화면으로 볼 수 있으며, 5~8mm 정도 굵기의 로봇 손을 체내에서 다각도로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어 특히 갑상선에서 로봇수술은 효과가 탁월하다.

겨드랑이를 통한 갑상선 수술을 ‘액와(腋窩) 접근 갑상선 절제술’이라 한다. 갑상선이 위치한 목에 흉터를 내지 않기 위해 실시한다. 액와 절개 시, 겨드랑이부터 갑상선까지 로봇 팔이 들어갈 ‘통로’를 만드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다빈치 SP 도입 전에는 통로를 내기 위한 절개 부위가 상대적으로 길었다. 제각기 따로 움직이는 구형 다빈치 모델의 팔 4개를 삽입하기 위한 통로를 내는 작업을 의사의 육안에 의존해 진행했기에 절개 부위를 늘려 시야를 확보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2018년 로봇 팔 4개를 하나의 포트로 묶은 다빈치 SP(Single Port)가 도입되자 남 교수는 이 싱글 포트를 활용해 겨드랑이에서 갑상선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만들기 위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2단계 견인법을 개발해 의사와 로봇 팔이 단계별로 통로를 만들었고, 그 결과 절개 부위를 기존 5~6cm에서 3.5cm로 줄였다.

또 절개 부위를 겨드랑이에 있는 자연 주름에 내면서 미용 효과도 높였다. 기존에는 절개 길이가 5~6cm정도 됐기에, 가슴과 겨드랑이 사이를 절개했다. 

그러나 다빈치 SP를 활용한 2단계 견인법을 통해 절개 길이를 줄여 겨드랑이 자연 주름을 따라 절개할 수 있게 됐다. 술기의 효과는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지(Surgical Endoscopy, IF 4.584)에 게재됐다. 

남기현 교수는 “싱글 포트를 활용해 절개 부위를 줄이는 술기 개발로 미용 효과와 회복 속도를 모두 높일 수 있었다”며 “미용과 회복이 모두 중요한 갑상선암 환자의 마음을 생각하며 더 효과적인 술기 개발과 안전한 로봇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춘천시청에 교직원 성금 기탁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2일 개원 37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1000만원 상당 건강검진권과 성금 450만원을 춘천시청에 전달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2일 개원 37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1000만원 상당 건강검진권과 성금 450만원을 춘천시청에 전달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2일 개원 37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1000만원 상당 건강검진권과 성금 450만원을 춘천시청에 전달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2012년부터 개원기념일마다 ‘나눔 꽃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활동을 해왔다.

이 행사는 모범직원상, 장기근속상 등을 받는 동료직원에게 꽃다발로 축하는 대신 수상자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행사다. 올해는 병원 교직원이 모금한 기금 1000만원을 건강검진권으로 기부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0년간 ‘나눔꽃 프로젝트’를 통해 총 7589만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저소득층 노인 예방접종 지원, 저소득 가구 청소년 교복장학금 지원, 불우이웃돕기 모금행사 기부, 춘천시청 기부 등 춘천지역 내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봄시내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김장 김치 봉사, 자선바자회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취약계층 노인을 위해 마련한 봉사단 기금 450만원을 춘천시청에 전달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교직원들의 사랑이 담긴 성금과 건강검진권으로 작은 위로를 드리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기자회견 발언 규탄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가 최근 성명을 통해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의 발언을 규탄하고 나섰다.

지난 1일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간호법 제정과 불법 진료ㆍ불법 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결의문을 선포한 바 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신경림 회장은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분야가 의원급인데, 간호조무사 80%가 의원기관에 종사하고 활동 간호조무사 60%가 최저 임금 수준에 있다”며 “의원급 의료기관, 소규모 의료기관의 탐욕에 의한 것인데 어찌 간호조무사협회는 그들과 연대해 간호법을 반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대개협은 “간협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현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의원급 의료기관은 오히려 간호 인력을 증원하며 고군분투하고 있고,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악화로 폐원이 늘어나고 있다. 탐욕이란 망언으로 비난하는 것에 분개하고, 규탄한다”고 전했다.

대개협은 “간협은 그동안 간호조무사를 동료보다는 경쟁자로 생각하는 듯 항상 정책적으로 그들을 억압하곤 했다”며 “그래서 갑자기 간호조무사의 처우를 걱정하는 척하며, 때 아닌 동료애를 과시하면서 의원급 의료기관을 비난하고 있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개협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특정해 탐욕스러운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이 간협 회장 개인의 정치적 입장에서 나온 실언인지 간호사 전체의 입장인지 분명하게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개원의협의회는 “대한민국 의료의 바탕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의원급 의료기관이고, 코로나 예방접종을 현재의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던 것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할 수 있었다”며 “방송에서 나오는 땀범벅의 간호사나 묵묵히 본연의 역할을 감당하는 의원급 의료기관 모두 대한민국의 의료를 지탱하는 동료”라고 밝혔다.

대개협은 이어, “대개협 및 의료계가 반대하는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간협은 인구 대비 활동 간호사는 OECD 국가 평균의 절반 수준인 반면, 입원환자 재원 일수는 OECD 국가 평균의 2배 이상임을 거론하며 우리나라 간호사가 다른 국가에 비해 4배는 힘들게 일한다고 한다”며 “간호사의 수고를 어찌 간협 스스로 단순 수치로 비교하는 우를 범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대개협은 “간협은 법정 간호 인력에 못 미치는 의료기관이 62%에 이르고 불법 진료의 원흉으로 지목하고 일부 병원 간호사에게 발생한 비극의 원인이라고 했다. 그러나 일부 병원에서의 간호사의 자살이 간호사 사회의 뿌리 깊은 태움 문화로 밝혀졌다”며 “간협은 그 책임을 의료기관에 떠넘기지 말고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양대병원, 골수염클리닉 개설

▲ 한양대병원이 골수염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치료하기 위해 ‘골수염클리닉’을 개설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
▲ 한양대병원이 골수염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치료하기 위해 ‘골수염클리닉’을 개설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최근 골절 등에 의해 급성 및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지속적인 재발로 인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골수염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치료하기 위해 ‘골수염클리닉’을 개설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

운동이나 사고 등으로 개방성 골절이 발생하면 상처를 통해 수많은 세균들이 침투하여 염증을 유발해 발생하는 ‘골수염’은 초기에는 ‘급성 골수염’으로 시작해 수차례의 치료와 수술로도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아 ‘만성 골수염’으로까지 진행되기가 쉽다.

또한, 오랜 치료에도 지속되는 재발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절단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이다.

한양대병원 ‘골수염클리닉’은 정형외과 황규태 교수, 성형외과 김연환 교수, 장란숙 교수, 영상의학과 송순영 교수, 이승훈 교수, 김여주 교수, 핵의학과 이수진 교수로 구성된 다학제팀의 진료로 이뤄지며, 원스톱 진단 및 치료시스템을 받을 수 있다.

개방성 골절로 인한 뼈와 근육 그리고 피부의 결손 등 복합적인 치료를 위해 연부조직 재건은 성형외과 하지 재건팀에서 담당하고, 뼈의 염증 조절과 뼈 이식 등은 정형외과 외상팀에서 진행해 골수염의 전문적인 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황규태 센터장은 “본원 골수염클리닉에서는 급ㆍ만성 골수염의 전문적인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형외과와 성형외과의 다학제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하려고 한다”며 “골수염클리닉에서는 빠른 진단과 치료로 재발율을 낮추고, 치료를 포기하는 급ㆍ만성 골수염 환자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국제관절경학회 출판 교과서 공저자 참여

▲ 이동원 교수.
▲ 이동원 교수.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세계적인 의학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하는 영문판 교과서(교과서 ‘Advances in Knee Ligament and Knee Preservation Surgery’(무릎 인대 및 관절 보존 수술: 최신 지견 가이드)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이 책은 2022년 1월 출간 예정이다.

국제관절경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Arthroscopy, Knee Surgery and Orthopaedic Sports Medicine, ISAKOS)에서 출간하는 이번 교과서는 정형외과 전문의 및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이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최신 지견을 담았다. 주제는 무릎 인대 재건술, 관절 보존 수술(연골 재생술, 반월 연골판 봉합술, 반월 연골판 이식술, 절골술 등)이다.

이번 책은 미국, 유럽, 일본의 세계적인 석학 6명이 편집자를 맡았다. 총 37개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세계의 슬관절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이동원 교수가 공저자로 참여한 챕터는 ‘반월 연골판 후방 기시부 파열(책임저자 : 한양대 명지병원 김진구 교수)’이다.

반월 연골판 후방 기시부 파열은 좌식생활을 많이 하는 아시아권에서 발병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파열이 발생하면 정상적인 반월 연골판 기능이 소실돼 통증이 미미하더라도 점점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동원 교수는 “내측 반월 연골판 후방 기시부 파열은 중년 퇴행성 관절염의 주범으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며 “임상 현장에서 적절한 치료를 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반월 연골판 후방 기시부 파열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최신 지견을 종합적으로 다루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동원 교수는 2013년 유럽스포츠학회 공식 학술지 ‘무릎 수술 및 스포츠 손상 관절내시경(KSSTA, 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내측 반월 연골판 후방 기시부 파열의 봉합술 술기’를 발표하며, 꾸준히 이 분야에서 성과물을 발표해 오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5월 출간된 영문판 교과서 ‘Knee Arthroscopy: Up-to-Date Guide’(무릎관절경: 최신지견 가이드)‘ 에서도 주요 집필진으로 참여한 바 있다.

 

수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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