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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 SK바이오사이언스와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 선제적 대응 협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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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 SK바이오사이언스와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 선제적 대응 협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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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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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 SK바이오사이언스와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 선제적 대응 협력

▲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좌)과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좌)과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가 인류를 위협하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려대의료원은 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글로벌 감염병 감시 및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과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팬데믹 대응에 있어 선제적인 연구와 대응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선정된 주요 과제는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 확립 △백신 개발 연구 △업계 전문가 육성 등이다. 양 기관은 상호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향후 3년간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각 과제에 대해 고려대의료원은 프로젝트 제안과 기획, 연구, 결과 도출 등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원활한 진행을 위한 업무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총 5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이를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협력이 필요함을 새삼 깨달았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또다시 찾아올 글로벌 보건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반복되는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한 체계적 준비와 대응이 절실한 시점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전선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바이러스 감시 체계 및 백신플랫폼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인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0월 서울 성북구에 ‘메디사이언스파크’를 오픈하며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감염성 질환 및 백신개발에 대한 연구전략을 밝힌 바 있다. 

특히, 파크 내에는 위험도가 높은 바이러스를 실험할 수 있는 ABSL3, BSL3 등의 첨단 연구시설 구축이 예정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대의료원은 메디사이언스파크의 인프라와 역량을 극대화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산학협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 김세웅 교수, 대한칸나비스 연구학회 초대 회장 선출

▲ 김세웅 교수.
▲ 김세웅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가 대한칸나비스 연구학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2년간 학회를 이끈다. 

학회는 지난 24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Collaborative Cannabis Research for Successful Tech to Biz Expansion’을 주제로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연구의 시작을 알렸다. 이로써 한국에서도 칸나비스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 될 전망이다.

   그동안 대마 성분의 의약품인 칸나비디올(CBD) 및 칸나비스의 대체 불가능한 치료 효과가 해외의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지만, 국내에서는 법적인 제약으로 인해 칸나비스의 의학적 효능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 

   이번 학회 발족을 통해 칸나비스의 의학적 효능 및 상업적 활용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하게 되었으며, 이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학회에는 정부와 국내 유수의 제약사들도 참여하고 있어 세계적인 신약 개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초대 회장에 선출된 김세웅 교수는 “학회가 한국 칸나비스 관련 학술 연구 및 교류, 국내외 연구자들 간의 소통의 장과 산업화의 기반이 되기 바란다”면서 “국내 스마트 농장에서 칸나비스의 의학적 효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스마트 농장에서 개발된 품질이 향상된 칸나비스는 해외로도 수출할 예정으로, 수년 내 새로운 치매를 비롯한 신경계 분야 질병 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2020년 UN은 WHO(국제보건기구)의 권고에 따라 칸나비스의 의학적 효과를 인정했으며 이로 인해 현재 각 나라의 칸나비스 연구 및 상업적 이용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면역연구소, 장내 미생물 이용 아토피피부염 억제기술 개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면역연구소(연구소장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영 교수)가 장내 미생물을 이용한 아토피피부염 억제 기술 개발에 잇따라 성공했다.

 알레르기면역연구소 윤원석 교수는 유영 소장과 공동으로 기초와 임상연구를 협업해 아토피피부염 동물모델에서 TLR8 유전자를 조절하는 미생물을 개발해 염증 억제효과를 구현했다. 

연구팀은 약독화된 살모넬라균과 microRNA기술을 융합한 기능성 미생물을 이용해 아토피피부염 동물모델에서 염증 유전자억제와 피부염 증상완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장내 서식해 효과적으로 질병을 억제하는 기능성 미생물을 개발한 것으로 이를 활용해 난치성 질병의 해결을 도모하는 기술이다.


이어 안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철용 교수와 공동으로 방사선 치료의 병용치료에 사용 가능한 미생물 의약품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Inhibin-alpha유전자를 조절하는 기능성미생물을 설계해 방사선 치료에서 보다 병용치료기술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연구소에서 개발하는 미생물 의약기술과 고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와 방사선종양학과 등 여러 의료진과 다각적으로 협업해 도출한 연구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본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한 윤원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보다 활용성이 큰 미생물 융합기술 개발에 성공해 향후 추진되는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미생물의약품 산업화의 토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의 성과는 미생물분야 국제학술지 ‘Microorganisms’ 2021년 8월호와 11월호에 'Bacterially Delivered miRNA-Mediated Toll-like Receptor 8 Gene Silencing for Combined Therapy in a Murine Model of Atopic Dermatitis: Therapeutic Effect of miRTLR8 in AD', 'Combined Therapy with microRNA-Expressing Salmonella and Irradiation in Melanoma'라는 제목으로 각각 게재됐다.


◇대한골대사학회, 국민의힘 측에 정책제안서 전달

▲ 대한골대사학회는 지난 12월 1일, 김덕윤 이사장 등 학회 임원진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국민의힘 간사와 면담을 갖고 ‘대한민국 골절 예방 2025 로드맵: 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극복을 위한 치료 환경 개선과제 및 통합적 정책 제언’을 제목으로 한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 대한골대사학회는 지난 12월 1일, 김덕윤 이사장 등 학회 임원진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국민의힘 간사와 면담을 갖고 ‘대한민국 골절 예방 2025 로드맵: 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극복을 위한 치료 환경 개선과제 및 통합적 정책 제언’을 제목으로 한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골대사학회(회장 강무일ㆍ이사장 김덕윤)는 지난 12월 1일, 김덕윤 이사장 등 학회 임원진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국민의힘 간사와 면담을 갖고 ‘대한민국 골절 예방 2025 로드맵: 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극복을 위한 치료 환경 개선과제 및 통합적 정책 제언’을 제목으로 한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골다공증 골절 예방을 위한 이 정책제안서를 국회에 전달한 것은 지난 11월 25일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면담에서는 특히 정책제안서에 담긴 3대 개선과제 중 가장 시급하다고 보이는 골다공증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한 ‘골다공증 질환 인식 개선 사업’의 필요성과 골다공증 약제의 투여기간을 제한하는 급여 기준 개선을 통한 ‘골다공증 첨단 약제의 지속치료 보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갔다.

김덕윤 이사장은 이날 면담에서 “지난 10월 국정감사 당시 강기윤 간사를 포함한 국민의힘 여러 위원들께서 골다공증 인식 개선사업은 물론, 첨단약제의 골다공증 지속치료 급여보장 필요성에 공감하고 질의해주신 덕분에 골다공증 정책 과제 해결의 단초가 열리기 시작했다”면서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항상 어르신 건강 정책에 앞장서 온 국민의힘과 복지위 소속 위원들이 골다공증 정책 수립과 당면과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며 학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골다공증 환자들을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학회 차원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성산구)은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골다공증은 특정계층에 국한된 질병이 아니라 국민 다수가 환자가 될 수 있는 질병인데 반해 골다공증 골절 질환은 그 심각성에 비해 너무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건강한 노년을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고 건보재정 건전성 측면에서도 골다공증 골절은 사전에 예방ㆍ관리하면 재정 절감 효과가 있다”면서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서 향후 골다공증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사업과 질환관리 교육을 확대하는 등 당 차원에서 차기 정부가 골다공증 환자를 위한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정책제안서는 대한골대사학회가 지난 6월 제33차 춘계학술대회ㆍ제9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에서 개최한 ‘보험-정책세션’에서 골다공증 치료 전문가들과 함께 여야 양당 국회의원실,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의학전문기자가 함께했던 정책 토론 결과의 연장선상에서 개발됐다.

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 질환 연구와 회원 간 교류를 통해 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 학술연구단체로, 1989년 출범한 이래 골다공증 치료 및 연구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정통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같은 학술연구활동은 물론, 또한 우리나라 골다공증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 제언 활동과 대국민 골다공증 인식 개선을 위한 ‘골(骨)든타임 사수’ 질환 캠페인, 각종 건강강좌 등의 질환 교육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생활실천 디자인ㆍ영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1월 30일 교육부ㆍ보건복지부가 후원한 ‘2021 건강생활실천 디자인ㆍ영상 공모전’시상식을 가졌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1월 30일 교육부ㆍ보건복지부가 후원한 ‘2021 건강생활실천 디자인ㆍ영상 공모전’시상식을 가졌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지난 11월 30일 교육부ㆍ보건복지부가 후원한 ‘2021 건강생활실천 디자인ㆍ영상 공모전’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상,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이주환 씨(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의 ‘유혹의 끈’, 전민지 학생(한강미디어고등학교)의 ‘올라갈수록 건강도 올라갑니다’ 작품이 비만예방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비만예방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은 윤찬현 씨의 ‘비만도 함께 배달됩니다’와 이은서 학생(다산중학교)의 ‘같은 출발! 다른 결과?’가, 우수상은 김재영씨의 ‘건강한 생활체육으로 비만을 잡으세요’와 김선주 학생(인천금융고등학교)의 ‘나쁜 습관 개선으로 비만 이겨내기’ 작품이 수상했다.  

또한 팀명 미룰수 없다 건강팀(배희진 외 2명/건국대학교)의 ‘신체 참여 재판’과 황수인 양의 ‘음주, 지나침보다 모자람이 건강입니다’ 작품이 건강생활실천 UCC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건강생활실천 UCC 부문 최우수상은 팀명 김팀(김민지 외2명/한국영상대학교)의 ‘건강생활실천, 더 큰 행복이 보입니다’와 김가연 학생(수완중학교)의 ‘건강생활실천은 건강검진으로부터’가, 우수상은 박하선 씨의 ‘혹시 건강하신가요?’와 팀명 Jaden Tape(함형민 외 2명)의 ‘절주’가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비만예방디자인 부문 공모는 다양한 연령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통한 건강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2020년 제외)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293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예심과 본심을 통해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또한 건강생활실천 UCC 부문 공모는 올해로 8회를 맞았다으며, 이번 공모에는 총 58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예심과 본심을 통해 수상작품이 선정됐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시상식 개회사를 통해 “일상 속에서의 건강생활실천을 통한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수상 작품은 협회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건강증진활동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하여 국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작품은 건협 홈페이지(www.kahp.or.kr)에 게시한다. 한편 작품집으로도 제작하여 건협에서 진행하는 건강증진 캠페인 및 보건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가습기 살균제 폐손상 기전, 성인과 소아에서 다르게 작용
서울아산병원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센터장 홍수종)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생체시료를 멀티오믹스 방법으로 분석해 가습기살균제(Polyhexamethylene guanidine, PHMG)가 폐섬유화를 유발하는 기전과 관련된 유전자와 단백질을 확인하였으며, 이 기전이 소아와 성인에서 다르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습기살균제와 관련된 기전 연구들은 동물실험 위주였으나, 이번 결과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폐조직을 멀티오믹스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결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연구 결과 가습기살균제 폐섬유화 기전은 성인의 경우 매연, 흡연 등과 같은 환경성 독성물질에 이미 많이 노출된 상태에서 PHMG 노출이 더해져 한계점을 넘으면서 TGF-beta 신호전달로 진행되는 반면, 소아의 경우 인테그린(Integrin)과 같은 다른 경로를 거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경로들이 최종적으로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의 리모델링을 거쳐 폐섬유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예측됐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가습기살균제 피해 폐손상과 가장 유사한 특발성 폐섬유증의 기전과 비교분석도 진행했다. 

PHMG 성분 가습기살균제에 의한 폐손상의 경우 ECM/Integrin 경로로 진행되는 반면에, 특발성 폐섬유증은 WNT/Cadherin 경로로 진행되어 두 질환의 발병 기전이 다름을 확인했으며, 이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한 동물실험에서도 재현됐다. 

홍수종 서울아산병원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장은 “이 연구 결과는 가습기살균제 피해 환자들의 폐조직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멀티오믹스 통합분석에서 제시된 중요한 결과”라며 “폐손상 및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다른 피해 증상과의 연계성 규명 및 향후 피해자들의 치료방법을 개발하는 데에도 중요한 근거로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해외 저명한 의학저널인 Clinical and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서울대병원 신상도 교수, 서울대 학술연구교육상 수상

▲ 신상도 교수.
▲ 신상도 교수.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신상도 교수는 1일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에서 ‘2021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연구부문)’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은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대학의 명예를 높인 우수교원에게 수여한다. 연구 우수성과 독창성, 학문발전 기여도, 국제학술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신상도 교수는 우리나라 급성심장정지 분야 연구 및 교육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국내 심정지 환자 전체 임상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이를 통해 심정지 발생부터 응급처치, 이송, 전문적 치료,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국가시스템 완성에 기여했다.

  또한, 일반인 심폐소생술 확산 및 심장자동충격기 보급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내 심정지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국내 심정지 생존율은 2006년 전국 2% 내외에 불과했지만, 2019년 기준 약 8%까지 상승했다. 

  신상도 교수는 “앞으로도 급성심장정지 생존율 및 구급품질 향상을 위해 연구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ANT 시스템 임상 적응증 및 기술개발 위한 MOU 체결

▲ 아주대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26일 시지바이오, 싱가포르 AI 로봇 의료기기 개발사인 NDR Medical Technology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아주대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26일 시지바이오, 싱가포르 AI 로봇 의료기기 개발사인 NDR Medical Technology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주대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26일 시지바이오, 싱가포르 AI 로봇 의료기기 개발사인 NDR Medical Technology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AI 타겟팅 로봇 ANT-X의 임상 실증·적응증 확대 및 차세대 AI 타겟팅 로봇 ANT-C의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특히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X-선 발생장치인 C-arm의 영상 이미지를 활용한 수술용 AI 타겟팅 가이드 로봇 ANT-X의 임상 실증지원 및 적응증 확장을 위해 비뇨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CT 영상 이미지를 활용해 환자의 병변과 로봇의 위치를 AI가 동시에 인식하고, 가장 안전한 수술용 바늘의 궤적을 계산해 제시하는 차세대 ANT(Automated Needle Targeting) System 개발을 통해 차세대 수술용 AI 타겟팅 가이드 로봇인 ANT-C의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개발 중이거나 개발된 국산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임상시험(동물실험, 사용적합성시험) 또는 환자 대상의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국산 의료기기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ISO 21001(교육기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임상현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장(흉부외과)은 “AI를 기반으로 한 로봇 ANT-X 및 ANT-C를 활용시 시술용 바늘이 병변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할 수 있도록 해  수술시간 단축 및 보다 정밀한 중재시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AI 타겟팅 로봇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부평구 치매전담형 주가보호센터 위탁운영 협약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9일 부평구와 구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5년이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9일 부평구와 구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5년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9일 부평구와 구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5년이다.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는 ▲치매 환자 주간 보호서비스 ▲치매 환자 인지향상 프로그램 ▲이용자 가족 교육 및 프로그램 등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 중증화 예방 및 부양 부담감 경감 등을 돕고 치매 노인을 낮 동안 보살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고령화 사회로 인해 날로 증가 추세에 있는 치매 환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을 유지 향상시키고, 가족에게는 휴식, 돌봄과 치매 관련 정보 제공 및 심리적 지지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양질의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평구 관내 치매 노인과 그 가족들에게 전문적인 치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치매를 가진 주민들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부위장관 천공ㆍ누공 내시경 음압 치료 실패 원인 규명

▲ (좌측부터) 박준철 교수, 정다현 교수, 허철웅 교수
▲ (좌측부터) 박준철 교수, 정다현 교수, 허철웅 교수

상부위장관 천공ㆍ누공에서 최근 주목받는 내시경 음압 치료(EVT, endoscopic vacuum therapy)의 실패 원인을 최초로 분석한 연구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로 환자 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료법 선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준철ㆍ정다현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허철웅 교수 연구팀은 임상 사례 분석을 통해 EVT의 실패 원인을 분석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소화기내시경 분야 저명 학술지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Gastrointestinal Endoscopy, IF 9.427) 최신호에 게재됐다.

상부위장관인 식도ㆍ위ㆍ십이지장에 생기는 천공과 누공은 암 등 외과 수술, 내시경 시술로 발생하는 합병증 중 하나다. 

장기 구멍으로 장 내 내용물이 흘러나와 생명에 치명적 위험이 될 수 있기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기존에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경과를 지켜보는 보존적 치료와 그물망 모양의 스탠트를 장기에 삽입하는 치료가 많이 활용됐지만, 최근 EVT가 각광을 받고 있다. 

EVT는 천공‧누공 부위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세균은 감소시켜 상처 회복과 감염억제를 촉진한다. 

장 내 구멍에 스펀지를 삽입 후 125mmHg의 강도의 음압으로 분비물을 제거하고 원활한 혈액 순환과 구멍의 빠른 폐쇄를 돕는다.

EVT는 기존에 음압으로 피부 상처를 치료하던 상처폐쇄법의 원리를 상부위장관 천공‧누공에 적용해 효과적인 것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패 원인을 밝힌 연구가 없어 성공률이 66~100%로 폭넓게 보고되고 있다.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2015년 9월부터 2020년 2월까지 EVT를 받은 천공‧누공 환자 119명 중 치료에 실패한 35명에서 원인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스펀지를 직접 누공 부위에 삽입하지 않고 덧댄 경우(24건)와 EVT 전에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16건) 두 가지 원인이 EVT의 주요 실패 원인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두 가지 실패 원인 모두 낮은 ‘흡입 효과’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천공‧누공 부위가 작아 스펀지를 덧대고, 항암 방사선 치료로 해당 부위가 딱딱하게 굳어진 경우 모두 EVT의 흡입 효과가 떨어졌다. 

박준철 교수는 “상부위장관 천공과 누공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는 내시경 음압 치료의 실패원인을 최초로 분석했다”며 “항생제 사용, 스탠트 삽입술, 내시경 음압 치료 중 환자 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디에이엘컴퍼니와 업무 협약

▲ 이대목동병원은 디에이엘컴퍼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이대목동병원은 디에이엘컴퍼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대목동병원은 디에이엘컴퍼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에이엘컴퍼니는 생활패턴 기반 피임관리 및 성매개 감염병 질환관리를 위한 AI코칭 플랫폼을 개발하는 벤처 기업으로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참여기업이다. 

11월 30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김영주 의료기술협력단장, 이향운 융합의학연구원장, 한경은 동물실험실장 및 디에이엘컴퍼니 정주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대목동병원과 디에이엘컴퍼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환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R&D 연구용 및 서비스 개선용 데이터 협력과 테스트베드 상호제공 ▲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한 다양한 정부사업 협력, 공동진행 ▲ 전문의학지식과 플랫폼을 결합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공동기획 및 자문 등 협업하기로 했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참여기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보건의료 패러다임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홍성규 교수, 세계비뇨의학회 집행진 선출

▲ 홍성규 교수.
▲ 홍성규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홍성규 교수가 전 세계 비뇨의학 분야에서 가장 큰 학술 단체인 세계비뇨의학회(Société Internationale d’Urologie, SIU) 정회원 총회에서 집행진으로 선출됐다.

1907년 창립된 세계비뇨의학회는 130개 이상의 국가/지역을 대표하는 1만 여명의 개인 회원을 보유하고 전 세계 비뇨의학과 의사들을 공식적으로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비뇨의학 교육과 협력적 자선활동을 하는데 힘쓰고 있다. 

집행진은 15개국의 비뇨의학과 전문의 28명으로 구성돼있는데, 지난 11월 10~14일 두바이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한국인 중 유일하게 홍성규 교수가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홍교수는 2021년 11월부터 2년 간(2년 유임 가능) Uro Technology Training의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전 세계 비뇨의학과 의료진들에게 로봇 수술을 비롯한 비뇨의학계 전 분야의 기술 등 대한민국의 비뇨의학 최신 기술을 전수하며 세계 비뇨의학 발전에 앞장설 예정이다.

홍성규 교수는 “로봇 수술을 포함한 새로운 비뇨의학계 기술을 시작하거나 변화를 꿈꾸는 전 세계 비뇨의학과 의료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 및 유럽 학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비뇨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성규 교수는 아시아 비뇨의학회(Urological Association of Asia; UAA)에서 평회원, SCI급 저널인 ‘Prostate International’에서 편집장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서울의대 교수로서 국내 연구자들 중 전립선암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임상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가장 많이 게재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고양시 덕양구 보건소에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12월 1일(수) ‘한국건강관리협회 장애인특화차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에서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12월 1일(수) ‘한국건강관리협회 장애인특화차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에서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차재구, 이하 건협 서부)는 12월 1일(수) ‘한국건강관리협회 장애인특화차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에서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달 초 광명시보건소에 장애인 특화차량 기증에 이어 두 번째다.

중증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위해 제작된 해당 차량은 휠체어 1대가 탑승 가능하며, 휠체어 고정벨트, 안전바 등 장애인의 탑승과 안정성을 고려해 제작됐다. 

덕양구 보건소 김안현 소장은 “차량부족으로 장애인 이동 간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번에 받은 차량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건협 서부 차재구 본부장은 “올해 기증한 특화차량을 통해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재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다양한 기부를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간호관리료, 원가보전율 38.4% 그쳐 현실화 시급

▲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과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은 12월 1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공동개최한 ‘간호관리료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과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은 12월 1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공동개최한 ‘간호관리료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입원진료의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간호관리료가 20년이 넘도록 입원료의 25%에 불과해 원가보전율이 평균 38.4%로 머물러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입원료를 원가보전율을 맞출 수 있는 수준으로 인상하고 인상분을 간호관리료 편입시켜 간호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과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이 12월 1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공동개최한 ‘간호관리료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연세대 보건대학원 김태현 교수는 ‘간호관리료 개선방안’을 주제로 2021년 진행된 간호관리료 개선을 위한 회계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의료기관 간호관리료 수익에 간호관리료 차등제에 따른 가산금, 야간간호료, 의료질평가 지원금을 포함했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유튜브로 생중계된 이날 토론회에서 김태현 교수는 “병동의 원가보전율(지출 대비 수익)은 79.6%, 그 중 입원료는 55.7%로 수익보다 지출이 더 큰 상황”이라며 “입원료 중에서 간호관리료의 원가보전율은 평균 38.4%로 가장 낮다”고 지적했다. 

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입원료의 원가보전율을 맞출 수 있는 수준으로 입원료를 인상하되 그 인상분을 간호관리료에 편입시켜야 한다”며서 “간호요구도를 반영한 간호관리료의 개선을 통해 간호사에 대한 합당한 보상, 적정 인력 배치를 이끌어내 간호사의 업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의료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원가관리자협 나종익 회장 △미래소비자행동 조윤미 상임대표 △대한병원협회 서인석 보험이사 △대한간호협회 유재선 이사 △보건복지부 이중규 보험급여과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나종익 회장은 “간호관리료 분류 없이 입원료 전체를 인상하면 정책효과가 드러나지 않아 간호관리료에 대한 수가 개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실제 간호사 투입 시간을 반영해 재원일수별 차감하는 방법도 고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윤미 상임대표는 “코로나 국면과 고령화 등의 사회적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와 간호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어떻게 향상할 수 있을 것인지의 관점에서 간호관리료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면서 “이는 결국 간호 인력의 수급문제로 귀결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간호인력이 현장으로 취업될 수 있도록 간호관리료가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어야 하며, 의료기관이 참여할 수 있는 동기가 제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인상이 돼야 한다”며서 “간호관리료에 간호사의 숙련도, 전문성, 임상경험 등을 반영한 간호관리료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인석 보험이사는 “간호관리료 인상에는 찬성한다”면서도 “현행 체계에서 간호관리료 개선을 통해 간호사 배치를 상향하는 것은 쉽지 않아 전체 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재선 이사는 “간호관리료 차등제 등급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되었을 때 환자 한 명에게 수행되는 직접 간호시간이 증가하고 환자 만족도도 증가했다”면서 “간호관리료를 분리하고 간호관리료 차등제의 정책효과가 두드러질 수 있도록 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간호사 인력 신고를 의무화하고 미신고기관의 명단을 공개해야 하며 미신고 기관은 간호관리료를 산정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중규과장은 “2023년 1월까지 간호사 1인당 환자수를 근무조당 환자 수로 단계적으로 개편예정에 있다”면서 “간호관리료는 입원료 개편과 함께 의료전달체계, 환자 중증도, 병실 당 병상 수, 전문인력 수, 정책적 요소, 재원기간 등을 고려해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서정숙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간호사들은 코로나19에 맞서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사명감만으로는 더 버틸 수 없는 번아웃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간호관리료 제도의 정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좀 더 합리적으로 체계를 가다듬어서 의료기관과 의료인, 환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의료체계로의 변화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연숙 의원은 “건강보험 수가 중에서 간호와 관련한 수가는 입원료에 포함돼있는 간호관리료가 유일하지만, 비중은 20년이 훌쩍 지나도록 25%에 불과하다”며 “간호관리료의 비중이 낮으니 병원 입장에서는 간호사에 대한 보상과 처우개선, 인력 확충과 적정 배치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호관리료 개선은 간호사의 적정 인력 배치를 통해 환자 안전과 간호서비스 질을 높이고 더 나아가 국민건강 증진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으로, 그 출발점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관리료는 단순히 입원서비스에서 간호사의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율로만 볼 것이 아니라 간호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 배치수준, 노동가치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반영돼야 하며 이를 통해 간호사에게 노동에 대한 보람을, 환자에게는 좀 더 질 높은 간호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서면축사를 통해 “정부는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수렴과 다각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간호서비스 질 향상과 간호인력의 처우개선에 적합한 간호관리료 차등제 개편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 선정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심사는 기업의 ESG활동을 환경경영, 사회공헌 프로그램, 윤리경영 등 7개 분야 25개 지표로 진단·평가한다.

건협은 지난 2018년부터 희귀·난치성질환자 및 가족을 위한 의료비 지원을 실시하였으며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전국 24개 보건소에 장애인특화차량 25대를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후원금 및 위생물품 지원,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낙후지역의 공공문화 재생을 위한 메디체크 건강마을가꾸기(벽화지원)사업 및 지·하천 수질개선을 위한 메디체크 건강환경가꾸기사업 등 다방면의 ESG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이며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사업 추진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혈액투석환자, 심외막지방 감쇠지수 높을수록 사망 위험 높아

▲ 권성순 교수(좌)와 남보다 교수.
▲ 권성순 교수(좌)와 남보다 교수.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는 관상동맥 CT영상에서 보이는 심외막 지방(Epicardial adipose tissue)의 감쇠지수가 높을수록 사망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권성순ㆍ남보다 교수팀(심장내과ㆍ영상의학과)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이 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은 221명의 관상동맥 CT로 심외막 지방을 분석하였고 29.6개월간 경과를 추적 관찰했다.

관찰 결과, 감쇠지수가 높을수록 사망이 증가하며 심외막지방의 감쇠지수가 사망을 예측할 수 있는 독립적인 요인임을 확인했다. 심외막 지방의 양은 사망과 연관이 없었다. 

권성순 교수는 “관상동맥 CT는 주로 심장혈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지만, 이와 더불어 심외막 지방을 분석함으로써 사망률을 예측하는데도 역할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혈액투석 환자의 장기사망률을 예측하는데 심외막 지방 감쇠지수가 새로운 영상학적 표지자로서의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한 연구”라고 밝혔다.

한편, 권 교수팀의 연구 논문은 Scientific Reports 2021년 11월 온라인판에 ‘혈액투석 환자에서 심외막지방의 감쇠지수와 장기사망률과의 관계 (Epicardial adipose tissue radiodensity is associated with all‑cause mortality in patients undergoing hemodialysi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호흡기 면역클리닉’ 가동

▲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 ‘호흡기 알레르기 면역클리닉’을 가동했다고 2일 밝혔다.
▲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 ‘호흡기 알레르기 면역클리닉’을 가동했다고 2일 밝혔다.

소아 호흡기질환 치료에 대한 새로운 활로가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 ‘호흡기 알레르기 면역클리닉’을 가동했다고 2일 밝혔다.

호흡기 알레르기 면역치료란 상하기도 호흡기의 면역력을 정상화시켜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이다.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감기가 잘 낫지 않는 경우에는 알레르기 면역검사를 해서 호흡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원인을 알게 되면 유발 물질을 회피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알레르기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인 면역치료를 받아 완치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다. 

과거에는 단기간 또는 일시적으로 호흡기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가 이뤄져 만성 및 재발, 악화 등의 빌미가 있었다면, 호흡기 알레르기 면역요법은 인체의 건강한 항체반응을 촉진시켜 관련 호흡기 질환의 예방뿐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까지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집먼지진드기는 애완동물이나 꽃가루 알레르기와는 달리 일상생활에서 연중 계속되기 때문에 감작되어 있는지 알기가 어려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가 있어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알레르기 비염환자에서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70-80%가 집먼지 진드기가 그 원인이다. 즉 10명 중에 1명 정도는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가 있을 확률이 높다. 

유전적으로 알레르기 소인이 있는 사람들은 집먼지 진드기의 분비물에 대해 감작이 되면 이후에 과민 반응이 발생한다.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시행하는 호흡기 면역요법은 주기적으로 집먼지 진드기에 노출을 시켜 건강한 면역반응을 유도해 근본적으로 상하기도 호흡기의 면역력을 정상화시키는 방법으로 소아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등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 고경옥 교수는 “호흡기 면역요법은 체내 면역반응을 조절해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라며 “잦은 감염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소아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보험청구서류 간소화 서비스 개시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1일 복잡한 보험금청구 절차를 대폭 간소화시킨 새로운 보험 청구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환자가 직접 병원 여러 곳을 다니며 영수증, 진료명세서, 원외처방전 등 서류를 받은 뒤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보험사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었다.

이번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지앤넷(G&Net)과 협약을 맺고 도입한 보험금청구 간소화 시스템은 환자(보험 가입자)가 동의하면 진료기록부터 각종 보험금청구에 필요한 서류가 블록체인을 통해 보험사에 전송되는 서비스다. 

이용방법도 쉽다. 병원은 진료 수납을 마치고 귀가하는 환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환자는 문자의 안내에 따라 휴대폰에서 주민등록번호와 가입한 보험사를 선택한 뒤 병원 내원 이력을 선택하면 보험금청구 절차가 끝난다.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휴대폰만 있으면 쉽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재준 병원장은 “블록체인 기술로 환자의 내원기록을 안전하게 보험사에 전송하는 것으로 그간 종이 서류를 받기 위해 소요됐던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내원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준 높은 병원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 간호법 제정 강력 반대 선언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한간호사협회의 기자회견을 반박하는 성명서를 배포했다.

의사회는 “위드 코로나로 한숨 돌리나 했지만 오미크론 변이로 전 세계가 긴장에 휩싸였고,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산 위기 타개를 위해 적극적인 방역 대책 수립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런 상황에 간협이 또 다시 국회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여는 등 견강부회식 막무가내 주장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회는 “지난 11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통과에 실패한 것이 불과 엊그제 같은데, 간협의 이런 식의 장외 행사가 간호법 제정에 대해 크나큰 반발만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의사협회를 필두로 치과의사,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요양보호사 등 10개의 보건의료단체가 연대해 간호단독법 제정에 대해 강한 반대를 표하는 것은 이러한 간협의 독단적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전했다.

의사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보건의료계 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일심동체가 되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 간협의 무리한 독선적 주장이 범의료계적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성공적인 K-방역의 대오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것이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고 있는 보건의료단체들의 공통된 입장”이라며 “간호사의 지원ㆍ육성ㆍ처우 등을 위해 의료법에서 간호를 분리하여 단독법을 만드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간협 기자회견에서 신경림 회장이 간호조무사의 열악한 처우의 주범이 의료기관들의 탐욕과 이기주의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의사회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고용하고 있는 것이 의료기관들이며, 양질의 의료공급을 위하여 의사를 비롯한 의료계의 각 직역이 상생협업하는 것이 국민건강을 도모하는 의료의 본질임을 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의사회는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의료계의 화합과 질서를 어지럽히는 간호단독법 제정 시도는 즉각 철폐돼야 할 것”이라면서 “또한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중추수주의에 영합하는 일부 정치권의 행태는 경계되어야 마땅하다. 서울시의사회는 간협의 무리한 간호법 제정 주장이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재차 강력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한림대기술지주회사, 한림 인공지능 해커톤 성료

▲ 한림대학교기술지주회사 및 학교법인일송학원이 지난달 26일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문화홀에서 ‘제1회 한림 인공지능 해커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한림대학교기술지주회사 및 학교법인일송학원이 지난달 26일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문화홀에서 ‘제1회 한림 인공지능 해커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회사 및 학교법인일송학원이 지난달 26일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문화홀에서 ‘제1회 한림 인공지능 해커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파인링크 및 에이블에이아이 등 스타트업 기업의 의료전문가ㆍ학생ㆍ연구자ㆍ사업가 수십 명이 참여했다. 

이날 총 28개 참가팀 중 본선에 진출한 13개의 팀이 발표를 하고,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등이 선정됐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ㆍ개발자 등이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까지 완성하는 대회이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원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구음장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구음장애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 ▲음성인식을 활용한 스마트 병원 ▲기타 스마트 병원 구현 아이디어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대상은 ‘구음 및 청각 장애인을 위한 감정인식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안한 에이블에이아이의 식스센스팀이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의료, 영상, 음성 및 텍스트 등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멀티 모달 감정 인식 기술을 이용해 구음장애 및 청각장애 환자의 질병 및 고통의 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최우수상은 ‘음성 기반의 구음장애 분류 및 개인 맞춤형 음성진단‘ 아이디어를 제안한 한림대학교 융합소프트대학의 Equity(AI.너가 만들어줘 공정한 세상)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안면 근육 움직임(Say "e", Say "o" 등)을 활용한 안면인식’을 제안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의 FACIAL RENOVATION팀이 수상했다. 이외에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은 입상과 기념품을 수상했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회사 김동욱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이 보편화돼 일부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도 사용하고 적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우리는 사회가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이번 해커톤을 계기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공지능 아이디어 실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기술지주회사 및 학교법인일송학원 산하 기관은 컨소시엄을 이루고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20억 규모의 '2021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한림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구음장애 데이터를 이용해 병원, 언어ㆍ청각센터 등에서 인공지능 기반 구음장애 진단 및 일반인과의 소통 개선을 위한 챗봇 시스템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남승민 교수팀, 구개열 수술 합병증 ‘구개인두기능부전’에 새 치료법 제시

▲ 남승민 교수.
▲ 남승민 교수.

순천향대부천병원 성형외과 남승민 교수팀(정세아 언어치료사)이 구개열 수술 합병증 ‘구개인두기능부전’에 효과적인 새 치료법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구개열은 입천장이 뚫려 코와 입이 통하는 선천성 기형으로, 보통 만 1세 전후로 입천장을 닫아주는 ‘구개성형술’을 시행한다. 

수술 후에는 적절한 언어치료와 언어 자극을 주면서 환아가 정상적인 언어발달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문

제는 수술 후 적절한 언어치료와 언어 자극에도 불구하고, 환아의 약 10%에서 언어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구개인두기능부전’이 발생한다. 

‘구개인두기능부전’을 치료하려면 구개열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언어치료사와 함께 ‘비음 측정기’와 ‘비인두내시경’을 이용해 정확히 진단 후, 적절한 교정 수술법을 결정한다. 

비인두내시경 결과, 구강(입 안의 공간)과 비강(코 안의 빈 공간)을 폐쇄하는 움직임의 문제점에 따라 인두피판술, 연구개연장술, 인두성형술 등의 교정 수술법을 정하는데, 모든 방향에서 움직임이 현저하게 저하되는 경우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정하기 어려웠다.

남승민 교수팀은 구개인두기능부전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인두 부위의 점막과 근육을 떼어 돌리고, 근육을 당겨서 재부착하는 ‘인두성형술’과 입천장올림근을 다시 정상적인 위치에 재위치시키고, Z-성형술(Z-plasty)을 이용해 입천장을 연장하는 ‘연구개연장술’을 함께 시행하고, 약 1년간 언어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수술 전ㆍ후 비음치 및 비인두내시경 검사 결과가 유의미하게 향상됐고 추가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성형외과 학술지 ‘Annals of Plastic Surgery’에 발표했다.

남승민 교수는 “구개열 수술 합병증인 ‘구개인두기능부전’으로 인해 그동안 구개열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또 한 번의 고통을 겪어야 했다”며 “인두성형술과 연구개연장술을 함께 시행하는 새 치료법이 구개열 환자의 정상적인 언어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는 구개열 환자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언어치료사’와 비음측정기, 비인두내시경 등 전문 검사장비를 보유하고,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구개열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치협 박태근 협회장, 홍석준ㆍ권성동 의원과 현안 면담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최근 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과 권성동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최근 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과 권성동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이 치과계 숙원과제인 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주요 현안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박 협회장은 최근 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과 권성동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먼저,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달 29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을 만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의 기대 효과와 당위성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면담에는 최문철 치협 감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홍 의원은 지난달 12일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이번 21대 국회 들어 발의된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으로는 여섯 번째다.

박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필요한 초기 예산은 5년 500억원에 불과하지만 이와 관련 치과 산업계에서는 5조원에서 10조원까지 아웃풋이 나올 수 있는 시급한 현안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협회장은 치과 임플란트를 예로 들며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가 바로 우리나라 업체”라고 소개하는 한편 “실제 아웃풋이 부족한 일부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 비하면 치과의 경우 국가에서 중심을 잡아줄 경우 그 발전 속도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최문철 감사도 “치과 업계의 경우 아직까지 영세한 규모의 업체들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한 곳에 모여 모든 치과 산업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내고, 향후 성장에 대처할 수 있는 구심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홍석준 의원은 “정부 출연 연구기관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를 합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명분과 근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향후 논의 과정에 대한 다양한 각도의 조언을 건넸다.

다음날인 30일에 박태근 협회장은 국민의힘 권성동 사무총장을 만나 치과계 핵심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는 치협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추진특별위원회 신은섭 위원장이 함께 했다.

박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강화 ▲국가구강검진 제도 개선 ▲스케일링 건강보험 확대 ▲가임기 여성 대상 구강검진 및 치주 관리 서비스 등 치과계의 주요 정책들을 상세히 풀어낸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며,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박 협회장은 “우리나라 치의학 및 산업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국책 연구기관을 설립해 관련 연구를 통합 추진하면 보다 효율적이며 성과도 좋을 것”이라며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한편, 임플란트 보험 적용을 기존 2개에서 4개까지 확대하고, 구강검진에 파노라마를 포함하는 등의 보장성 확대 관련 정책 제언에 대해서도 관심을 환기시켰다.

또한 장애인치과진료소 등 치과계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인천스마일센터, 2021 인권대회서 법무부장관상 수상

▲ 배승민 교수.
▲ 배승민 교수.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가 센터장으로 있는 인천스마일센터가 최근 법무부 주최로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된 제14회 ‘제14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범죄피해자보호법을 근거로 설립된 인천스마일센터는, 법무부에서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위탁하여 운영되고 있는 범죄피해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이다. 인천스마일센터는 2013년 11월 전국에서 세 번째로 개소해, 현재까지 약 2000명의 강력범죄 피해자 및 그 가족에게 심리치료, 심리평가, 사례관리, 법률지원, 임시주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인천스마일센터는 범죄피해 회복을 위한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 및 다양한 집단 프로그램과 함께 살인유가족 특별 지원, 아동청소년 대상 트라우마 중심 놀이치료 등 사례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간담회 및 통합사례회의 개최 등 다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범죄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배승민 교수는 2017년 인천스마일센터장으로 부임해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의학적 자문과 진료 연계 등을 비롯해 범죄피해자 지원에 대한 발전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등 센터 운영 전반을 챙기고 있다.  

배승민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관계자들을 격려하시는 상으로 알고, 앞으로도 범죄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온ㆍ오프 하이브리드 라이브 교육 실시

▲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금연사업 실무자 대상 비대면 전문가 교육을 Zoom으로 생중계했다.
▲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금연사업 실무자 대상 비대면 전문가 교육을 Zoom으로 생중계했다.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백유진)는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금연사업 실무자 대상 비대면 전문가 교육을 Zoom으로 생중계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대면 금연사업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비대면 금연상담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했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금연상담을 위한 온라인 홍보물 제작이 늘어나면서 금연상담전문가 개인의 역량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실무교육을 온라인 참여로 진행했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뿐만 아니라 전국 16개 지역금연센터 및 경기도 보건소 금연사업 실무자가 참여했다. 강의는 실무자가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 및 디자인 영역을 기초적으로 다루어 금연사업 온라인 홍보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온ㆍ오프 하이브리드 라이브 형태로 1부 한림대학교의료원 조한민 홍보팀장이 ‘미디어 홍보 기초과정’ 주제로 타이틀 잘달기, 디자인 기초에 대해 강의하고, 2부는 IT전문 이은향 강사가 ‘디자인 기술-미리캔버스 200% 활용하기’ 주제로 포스터 만들기, 핵심 키워드 잡는 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온라인 동시 수강생은 금연센터 및 보건소 금연상담전문가 100여 명이다.

백유진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금연사업을 수행하는 직원들의 홍보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보다 발전된 역량으로 금연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금연사업을 수행하는 지역금연센터 및 경기도 보건소 금연사업 실무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위드코로나 시대 찾아가는 금연서비스, 전문치료형 4박 5일 금연캠프ㆍ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 등을 온라인을 활용해 더욱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금연실천과 금연 인식확산을 위해 ‘금연캠프길’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금연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의협 회관 신축기금 1000만 원 기부

▲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2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1000만 원의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2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1000만 원의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강태경)가 2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1000만 원의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신축기금 전달식에는 이필수 의협 회장,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장,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에서는 강태경 회장, 김성배 총무부회장, 경문배 총무이사가 함께 했다.

강태경 회장은 “새 회관의 성공적인 신축을 바라는 마음으로 가정의학과의사회 회원의 뜻을 모아 신축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박홍준 위원장은 “의협회관에 대한 가정의학과의사회의 관심과 정성에 감사드린다. 회관신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귀한 정성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 회원권익과 국민건강을 지키는 회관을 신축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강원지역 보건의료ㆍ사회복지 대학생 장학금 전달식 개최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2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공단 본부에서 강원지역 보건의료ㆍ사회복지계열 전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2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공단 본부에서 강원지역 보건의료ㆍ사회복지계열 전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정대화)과 함께 2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공단 본부에서 강원지역 보건의료ㆍ사회복지계열 전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건보공단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장학금을 조성, 강원지역의 보건의료 인력과 사회복지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7월 16일 한국장학재단에 1억 원을 기탁하였다.

건보공단과 재단은 장학금을 신청한 9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최종 25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1인당 400만 원의 생활비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건보공단 이태근 총무상임이사는 “올해로 세 번째 맞이하는 ‘푸른등대 국민건강보험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힘든 상황에도 미래를 꿈꾸는 강원지역 보건ㆍ복지분야 인재 양성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뜻깊다”며 “장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하여 멀지 않은 미래에 국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KAIST-서울대병원, 정밀의료 및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KAIST(총장 이광형)와 서울대학교병원(김연수 원장)은 오늘(2일) ’정밀의료 및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KAIST와 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늘(2일) ’정밀의료 및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KAIST와 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늘(2일) ’정밀의료 및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KAIST의 ‘우수 AI 기반 디지털 및 정밀의료 기술’과 서울대학교 병원의 ‘최신 의료 기반 임상 연구 역량’을 접목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자 올해 5월부터 추진됐다. 

최근 급속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이를 의학 연구와 의료 현장에 적용할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꾸준히 축적되는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더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밀의료(암·희귀 난치성 질환) 및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는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AI 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암·희귀 난치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 표적과 방법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2일) 오후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 제2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는 KAIST 이광형 총장, 이상엽 연구부총장,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원장, 김병권 진료부원장 등 총 7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양 기관의 연구역량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의료 시스템 혁신과 정밀 의료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울대학교병원과 AI 기술을 선도하는 KAIST와의 이번 협약은 K-의학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진보된 개발성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의료관광 협력기관 선정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서울서부지부가 지난 11월 10일 ‘서울특별시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특별시 의료관광 협력기관은 서울특별시와 서울관광재단에서 선정한 것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의료관광 환경조성과 해외 공동마케팅을 통해 서울 의료관광을 널리 알리는데 함께 할 기관이다. 인증기간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간이다.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이번 협력기관 선정으로 ▲협력기관 공식 증서 ▲의료관광 홈페이지 및 헬프데스크를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국내·외 마케팅 ▲협력기관 간 네트워킹 ▲통역 코디네이터 연계 및 지원, 픽업센딩 지원 등을 제공받게 된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서울시 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반세기 넘는 기간동안 쌓아온건강검진과 건강증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신뢰도와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 서울서부지부 외에도 부산지부는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광주전남지부는 광주광역시에서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 희망나눔 김장 담그기 참여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는 12월 1일(수) 부산희망리본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진행하는 ‘2021 희망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 후원금을 전달하고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이 김치박스 포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는 12월 1일(수) 부산희망리본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진행하는 ‘2021 희망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 후원금을 전달하고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이 김치박스 포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본부장 조승진)는 12월 1일(수) 부산희망리본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웅현)에서 진행하는 ‘2021 희망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 후원금을 전달하고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이 김치박스 포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문업체를 통해 생산된 김장김치 4100kg(800상자)는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독거노인, 범죄피해가정,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성금 및 물품 전달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전을지대병원, QI페스티벌 성료

▲ 대전을지대병원은 2일 오후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19회 QI페스티벌’을 개최했다.
▲ 대전을지대병원은 2일 오후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19회 QI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대전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은 2일 오후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19회 QI페스티벌’을 개최했다.

QI페스티벌은 2021년 한 해 동안 각 부서에서 진행된 고객만족활동 및 의료 질 향상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총 21편의 QI활동 중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팀의 구연발표가 이어졌다. 

심사 결과 ‘수술실 간호사의 인수인계 표준화 프로토콜 개발 및 업무만족도 증진’을 주제로 활동한 수술/마취회복실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약제부의 ‘경구약 조제 진행상황 공유 프로그램 개발’이 최우수상을, 영양팀의 ‘3개 병원 식사 처방 절차와 임상 영양 서비스 표준화’와 외과계병동 TFT의 ‘입원환자의 말초 정맥과 관리’가 우수상을, 내과계병동 TFT의 ‘근무시간 준수를 통한 업무 만족도 향상’과 의료정보팀의 ‘진단기준에 맞는 진단코딩 질 관리 향상’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송파구 어린이집 어린이 대상 요충 환원검사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원장 임대종)는 취학전 아동의 요충 감염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송파구 어린이집 어린이 700여명을 대상으로 11월 한달간 요충 환원검사를 실시했다. 

항문주위에 핀테이프를 통한 도말검사로 확인 가능한 요충증은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서, 피부 발적, 항문 가려움증으로 수면장애, 불안감, 야뇨증 등을 일으킨다. 

요충의 감염은 직접적인 신체접 촉과 감염형 충란을 섭취하는 방식으로 전파되므로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이는 해당 검사가 필요하다. 

건협 서울강남지부 원장은 “요충 감염은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요충 감염률을 낮추어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 의료 봉사를 수행하고 있는 공익의료기관으로서 사회공헌 건강검진, 봉사활동, 후원 외에도 연령별, 질환별 특화검진,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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