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매판매액 2조 1621억, 사상 최고치 경신...전년 동기대비 15.4% 급증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의약품 소매판매액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의약품의 월간 소매판매액은 2조 1621억원으로 앞선 9월에 기록했던 2조 1220억원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3~4차 대유행이 이어진 지난 1분기 크게 감소했던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월 소매판매액은 1조 7426억원으로 급감, 전년 동기대비 역성장폭이 9.0%까지 확대됐지만, 3월에는 다시 1조 9000억 선에 다가서며 역성장폭을 2.1%까지 줄였다.
이어 4월에는 1조 9000억선을 회복하며 역성장폭을 0.4%까지 좁혔고, 5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1.9% 늘어난 2조 249억원을 기록, 2조원선에 올라서면서 역성장세를 벗어났다.
이후 꾸준하게 2조원대를 유지하며 성장폭을 확대한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지난 8월, 성장폭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성장폭을 확대, 10월에는 11.5%의 성장률로 2조 1220억원의 소매판매액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조원선을 넘어섰고, 10월에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성장폭까지 15%대로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누적 수출액도 지난 8월까지는 전년 동기보다 부진했으나, 9월에 들어서 역성장세를 벗어났고, 10월에는 누적 수출액이 19조 1686억원까지 늘어 성장폭도 3.8%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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