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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2021 보건의료기사의 날 기념식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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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2021 보건의료기사의 날 기념식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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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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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2021 보건의료기사의 날 기념식 및 정책토론회 성료

▲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2021 보건의료기사의 날 기념식 및 정책토론회‘가 2021년 11월 3일(수)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8개 보건의료기사단체장과 보건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2021 보건의료기사의 날 기념식 및 정책토론회‘가 2021년 11월 3일(수)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8개 보건의료기사단체장과 보건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이하 의기총)가 주최한 ’2021 보건의료기사의 날 기념식 및 정책토론회‘가 2021년 11월 3일(수)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8개 보건의료기사단체장과 보건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성주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보건복지위 남인순(더불어민주당)의원, 서정숙(국민의 힘)의원, 서영석(더불어민주당)의원 등의 축하 영상을 보내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는 보건의료분야 의료기사 8개 단체가 소속된 단체로 최적화된 보건 의료분야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전문성 강화와 발전, 국민 건강권 향상을 위해 결성됐으며,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안경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나다 순) 총 42만여 회원이 가입된 보건의료분야 단체다. 의기총 회장은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인 이근희 회장이 맡고 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심제명 정책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축하 영상, 축하 인사와 표창장 수여로 이루어진 1부 기념식과 두 가지 특강, 각 단체별 주제발표로 이루어진 2부 행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8개 단체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보건의료기사 발전 방안에 대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성주 보건복지위 간사는 축사에서 보건의료기사의 역할과 역량 강화를 통한 국민 건강권 향상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윤 교수는 ‘보건의료체계 개변의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의료불평등과 건강돌봄 사각지대 해소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강성홍 회장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기사 등의 역할 확대 및 인력양성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강 회장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 준수 및 개정을 통해 의료기사 등에 대한 처우 개선과 직무분석을 통한 적정인력 배치 등 인력기준 법제화, 우수한 인력 양성과 인증을 위한 평가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의기총은 매년 11월 3일을 보건의료기사의 날을 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의 주제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기사의 역할 확대 및 인력양성 전략’으로 선정했다. 

협회측은 “현재 의료기사는 주로 의료기관 등에서 치료에 관련된 보건의료 서비스에 종사를 하고 있으나 국민건강증진 시대를 맞아 초고령화 사회라는 큰 물결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어 이에 대한 합리적 대처가 필요한 시기”라며 “의료기사들은 이러한 시대적인 보건의료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건강증진 및 노령화 시대의 의료기사의 역할을 설정하고 이의 충실한 역할 수행을 위한 인력양성 전략을 선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8개 협회별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의기총 차원에서 협력방안 마련하고 더 나아가 대정부 지원을 요청하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의기총 이근희(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회장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기사의 역할 확대와 인력양성 방안 모색으로 국민건강권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애인 단체 및 장애인 부모단체의 ‘의료기사법 개정안’에 대한 자발적인 지지 선언에 고개 숙여 깊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수요자 중심의 의료체계 구축과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기법 개정을 통해 의사의 지도를 의뢰 또는 처방으로 합리적으로 변경, 병원 이외의 공간으로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나 장애인, 어르신을 방문해 안전하게 치료 관리 할 수 있다”면서 국민건강권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의 대안으로 의기법 개정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인 ‘2형 황반 모세혈관 확장증’ 특징 규명

▲ 이기황 교수(좌)와 정유리 교수
▲ 이기황 교수(좌)와 정유리 교수

주로 중년 성인에서 사물이 휘어져 보이는 변시증과 시력저하 등으로 일상에 큰 불편을 주지만 아직 원인이 알려지지 않아 정확한 치료법이 없는 ’2형 황반 모세혈관 확장증‘에 관한 다기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다기관 연구에는 아주대병원 안과 이기황ㆍ정유리 교수팀을 중심으로 연세대학교 신촌ㆍ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구로ㆍ안산ㆍ안암병원의 망막 전문 교수들이 함께 참여했다.

다소 생소한 망막질환인 2형 황반 모세혈관 확장증은 말 그대로, 눈의 망막 중심 부위에 위치한 황반(중심와 주변)의 미세혈관이 넓게 확장되거나 주위에 신생혈관 생성 등으로 뿌연 시야, 변형시, 중심시력의 상실 등을 일으킨다. 후천적으로 주로 중년 남녀 모두에서 나타난다.

다기관 연구팀은 2019년부터 진행하여 온 연구결과를 2020-2021년에 걸쳐 SCI·SCIE급 국제 저널에 3편의 논문을 연이어 발표했다.

이들 연구결과는 국내 2형 황반 모세혈관 확장증 관련 모든 연구들을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가장 많은 8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여러 대학병원들이 참여해 그 특성과 병인 기전을 확인한 유일한 연구란 점에서 주목된다.

가장 먼저 발표된 논문은 2020년 10월, 네이처의 자매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Optical coherence tomographic features of macular telangiectasia type 2: Korean Macular Telangiectasia Type 2 Study-Report No. 1(빛간섭단층촬영에서 나타나는 2형 황반 모세혈관 확장증의 특징적 소견)’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 논문에서 연구팀은 2형 황반 모세혈관 확장증에서 시력 저하가 망막외층의 고반사 띠와 연관이 있음을 밝혔다. 

또한 망막내층의 저반사 낭포성 변화는 중등도 3단계에서 관찰되는 증상이었지만, 다른 구조적 이상이 동반되지 않으면 시력이 양호한 편으로 오히려 초기 소견으로 봐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올해 10월 SCI 국제저널 Ophthalmic Epidemiology에 발표한 두 번째 논문 제목은 ‘Demographics and multimodal imaging features of macular telangiectasia type 2: Korean Macular Telangiectasia Type 2 Study–Report No. 2(한국인에서 2형 황반 모세혈관 확장증의 인구통계학적 및 영상학적 특성)’다.

이 논문의 주요 내용은 최근 새로 개발된 영상검사들에서 2형 황반 모세혈관 확장증을 진단하는 가장 흔하게 관찰된 소견이 △ 안저 사진에서 망막의 투명성 소실 △ 안저자가형광 검사에서 자가형광의 증가 △ 공초점청색광반사 영상에서 중심부를 침범하는 청색광반사 증가 △ 형광안저혈관조영술에서 모세혈관의 확장 △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저반사 낭포성 변화 등이었다. 이는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와 비슷하다.

마지막으로 2021년 8월 Scientific Reports 저널에 발표한 연구는 2형 황반 모세혈관 확장증에서 특히 모세혈관의 확장과 빛간섭단층촬영상 황반부의 위축 증상이 있는 중등도 3단계 환자를 대상으로 심층 연구했다. 

논문 제목은 ‘Characterizing right-angled vessel in macular telangiectasia type 2 with structural optical coherence tomography(2형 황반 모세혈관 확장증에서 빛간섭단층촬영 상의 구조적 특성과 직각소혈관과의 연관성)’다.

이 연구를 통해 3단계에서 혈관이 직각으로 꺾이는 형태로 망막내층으로 파고드는 직각소혈관(right-angled vessel)이 발생되는 기전에 대한 가설을 제시했다.

 또한 직각소혈관이 관찰된다면 2형 황반 모세혈관 확장증이 시력적인 면에서는 보다 진행된 단계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직각소혈관이 보이면 평균 시력이 좋지 않았고, 망막내층의 구조적 변형, 망막외층의 낭포성 변화, 광수용체 타원체구역 손상 등이 동반됐다.

이기황 아주대병원 안과 교수는 “이번 다기관 연구는 그동안 연구가 미비한 한국형 2형 황반 모세혈관 확장증에 관해 다기관 연구를 통해 그 특징을 명확히 정립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환자들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치료법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신경 보존 형태로 인공와우 이식 결과 예측 가능

▲ 박홍주 교수.
▲ 박홍주 교수.

최근 성인 난청 환자 수가 늘면서 보청기와 인공와우 수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등도의 난청 환자는 보청기를 사용하지만, 난청이 심한 돌발성 난청이나 중이염 환자들은 청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인공와우 이식수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인공와우 이식은 환자의 청신경 상태에 따라 수술 결과가 다를 수 있고,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수술을 망설이는 환자가 많다. 

최근 MRI(자기공명영상)로 청신경의 보존 형태를 확인하면 인공와우 이식수술 결과 예측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수술을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은 성인 난청 환자 83명의 청신경 MRI를 분석한 결과, 청신경의 굵기가 굵을수록 수술 결과가 좋았으며 꼬리 부분이 나선형 형태로 잘 유지되어 있는 경우 언어 인지 능력의 호전 효과가 약 28% 더 높았다고 밝혔다.

청신경은 달팽이관을 따라 약 2.5바퀴 회전해 분포하며, 전정신경과 와우신경으로 나누어진다. 전정신경은 평형감각을 감지하는 신경의 집합체이며, 와우신경은 달팽이관의 청세포가 감지하는 진동을 전기신호로 바꾸어 대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청신경에 장애가 생겨 난청을 앓고 있는 환자들 중에는 소리를 증폭해 크게 들리게 하는 보청기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을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많다.

이 경우에는 청신경에 전기적 자극을 직접 제공함으로써 손상되거나 상실된 청신경 세포의 기능을 대행하는 장치인 인공와우를 이식하는 수술로 치료를 시행한다. 

최근 영상 기술의 발전으로 고해상도 MRI 기기를 통해 난청 환자들의 청신경 모양을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됐다. 이

에 박홍주 교수는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은 난청 환자들의 MRI 영상을 비교 분석했고, 그 결과 환자마다 남아 있는 청신경의 굵기와 보존 형태가 다양하며 인공와우 이식수술 결과에도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난청 기간이 오래된 환자일수록 청신경의 굵기가 얇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장기적인 난청으로 청신경이 가늘어진 환자들은 인공와우 이식수술 결과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주파수를 담당하는 청신경 꼬리 부분의 형태도 수술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신경의 꼬리 부분이 나선형 형태로 잘 유지되어 있는 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통한 언어 인지 능력의 호전 효과가 약 2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난청 환자의 인공와우 이식수술 결과에 대해 환자의 나이, 난청 기간, 청력 손실 등의 임상 정보를 기반으로 예측해 왔는데, 이제는 고해상도 MRI 영상 정보를 추가해 청신경의 굵기 및 보존 형태를 근거로 더 과학적인 결과 예측이 가능해졌다.  

박홍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청신경의 나선형 형태가 인공와우 이식수술 결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영상 지표라는 것이 처음 확인됐다”면서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고민하고 걱정하는 난청 환자들에게 적절한 수술 효과 기대 정도를 알려줌으로써 심리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다른 연구를 통해 대뇌피질의 변화 양상이 인공와우 이식수술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며 “여기에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청신경 MRI 영상까지 함께 활용한다면 훨씬 높은 정확도로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귀 질환을 연구하는 미국이과학회 공식학회지인 ‘이과-이신경학(Otology & Neuro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편측비대증, 다리 길이 차이 예측 가능

▲ 신창호 교수(좌)와 고정민 교수.
▲ 신창호 교수(좌)와 고정민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창호ㆍ소아청소년과 고정민 교수팀이 편측 비대증/과소증의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환자의 다리길이 차이를 앞서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 

이에 따라 환자의 예후를 파악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측 비대증/과소증이란, 양 팔다리의 길이나 굵기가 비정상적으로 차이나는  희귀질환이다. 

다리를 절거나 척추측만증이 발생할 수 있고, 복부 내부에 악성 종양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편측 비대증 환자 30명의 혈액 및 조직 샘플을 채취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DNA의 메틸화(methylation)였다. 

연구 결과, 염색체 특정 부분의 메틸화 정도 차이는 환자의 다리 길이 차이와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즉, 유전자 검사로 메틸화 정도를 측정한다면, 이를 토대로 다리 길이의 차이도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편측비대증 환자의 다리 길이 차이를 유전학적 검사법을 적용해 예측한 최초의연구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또한, 다른 증상 없이 순수하게 편측 비대증/과소증을 앓고 있는 환자만을 표본으로 선정해 연구의 신뢰를 높였다.

  소아정형외과 신창호 교수는 “단독성 편측 비대증 및 편측 과소증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하지 부동 차이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며 “향후 클리펠-트레노이 증후군 등 편측 비대증 및 하지 길이 부동을 유발하는 다른 질병들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희귀질환저널(Orphanet Journal of Rare Diseases)’ 최근호에 게재됐다. 

 

◇성빈센트병원 김성환 교수,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수석 부회장 선출

▲ 김성환 교수.
▲ 김성환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성환 교수가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수석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성환 교수는 오는 2022년 1월~12월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수석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2023년 1월 제25대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으로 취임한다.

김성환 교수는 대한방사선수술학회장, 성빈센트암병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방사선종양학회장, 대한척추종양연구회 회장, 가톨릭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교실 주임교수, 성빈센트병원 IRB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1975년 창립된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방사선 피폭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것과 관련된 전문 학회로 현재 약 2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 위한 ‘저저익선 365’ 캠페인 전개

▲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관리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나쁜 콜레스레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을 진행한다.
▲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관리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나쁜 콜레스레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채인호)는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관리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나쁜 콜레스레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을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은 지난해 학회가 펼친 저저익선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재발을 막기 위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를 제시하고, 365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5명의 학회 소속 심혈관질환 전문의가 직접 참여한 유튜브 영상 시리즈인 ‘심심당부(심혈관질환 위험군과 경험자에게 전하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의사들의 당부)’가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 ‘대한심혈관중재학회KSIC’에 4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에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총 10편으로 구성된 영상은 ▲심혈관질환의 정의와 종류, ▲위험군 별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을 위한 일상 속 관리법 등을 QA형태로 소개해 심혈관질환과 재발예방을 위한 상세한 정보를 담는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이번 캠페인 영상을 통해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목표 적정수치를 70mg/dL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환자는 초고위험군으로, 치료를 받더라도 1년 이내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혈중 LDL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같은 내용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는 미국, 유럽 등 세계적인 합의와 일치한다. 

실제로, 2019년 개정된 유럽심장학회(ESC)-유럽동맥경화학회(EAS)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에서는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70mg/dL 보다 더 낮은 55mg/dL 미만으로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과 LDL 콜레스테롤 관리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심혈관질환 환자 51만 4866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관리 목표(70mg/dL) 도달률은 26.3%에 불과해 꾸준한 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채인호 이사장은 “연속성 있는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꾸준한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 관리에 대한 인지율이 크게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캠페인은 COVID-19 상황 속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심혈관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유튜브 영상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에“심혈관질환 환자를 포함해 전 국민이 심혈관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적극적인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해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롯데장학재단, 간호사 자녀 110명에 장학금 수여

▲ 롯데장학재단은 간호사 자녀 110명에게 총 1억 1000만원 규모의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수여했다.
▲ 롯데장학재단은 간호사 자녀 110명에게 총 1억 1000만원 규모의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수여했다.

정지윤 씨 등 간호사 자녀 110명이 롯데장학재단(이사장 허성관)으로부터 총 1억 1000만원 규모의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수여식은 11월 3일 오후 7시 롯데콘서트홀(서울 롯데월드몰 8층)에서 진행됐다.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은 롯데장학재단의 설립자이자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상전(象殿) 신격호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간호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 수혜자 추천은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에 의뢰했다.

대한간호협회는 협회 산하 시도지부를 통해 장학금 대상자를 추천받아, 협회 자체 평가위원회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날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 수여식에는 간호사 자녀 110명을 대표해 △정지윤 학생(대학교 2학년, 이봉수 경기 남양주현대병원 간호사 자녀) △김민경 학생(초등학교 4학년, 박진아 인천 인하대병원 간호사 자녀) △이지윤 학생(초등학교 2학년, 이선미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자녀) △권구남 학생(대학교 1학년, 전봉숙 강원 원주의료원 간호사 자녀) △최영빈 학생(고등학교 1학년, 한진희 충북 청주의료원 간호사 자녀) 등 5명이 참석했다.

롯데장학재단은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 수여식이 끝난 후 창업주인 신 명예회장의 꿈과 도전, 열정을 기리는 기념음악회도 열었다. 

음악회에서는 헌정 영상 및 인터뷰 영상도 상영됐다. 헌정 영상의 음악은 신 명예회장이 애청곡으로 알려진 가곡 ‘사월의 노래(박목월 작시)’를 가수 김현철씨가 편곡했다. 

경남 울주군 산골마을의 한 소년이 성장해 자산 100조의 대기업을 일궈내는 과정을 서정적인 영상미로 표현했다.


◇칠곡경북대병원 유승수ㆍ박재용 교수팀, 분자 종양학에 논문 게재

▲ (좌측부터) 유승수 교수, 박재용 교수, 홍미정 연구교수
▲ (좌측부터) 유승수 교수, 박재용 교수, 홍미정 연구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호흡기내과 유승수, 박재용 교수 연구팀(홍미정 연구교수, 제1저자 이장혁 박사)의 연구 성과가 지난 10월 3일 유럽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분자 종양학(Molecular Oncology, IF 6.603)’에 개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주제는 ‘후성유전관련 돌연변이와 폐암 예후와의 관계(Epigenetic readers and lung cancer: the rs2427964C>T variant of the bromodomain and extraterminal domain gene BRD3 is associated with poorer survival outcome in NSCLC)’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폐암이 기존에 알려진 유전적(genetic) 돌연변이뿐만 아니라, 후성적(epigenetic) 돌연변이와도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연구팀은 히스톤 조절과 관련된 *BET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후성유전에 변화를 주어, 수술 후 폐암 환자의 예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BET 유전자들 중, 기존에 연구가 부족했던 BRD3의 기능을 밝히고, BRD3 기능의 변화가 어떻게 폐암의 나쁜 예후와 연관되는지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제시했다.

후성유전(epigenetic)이란 DNA 염기서열의 변화 없이 유전자 기능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유전자가 동일한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에도 한 명은 암에 걸려 일찍 죽었지만, 다른 한 명은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과 같은 차이도 후성유전으로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학문적으로는 히스톤 단백질의 변화나 DNA 메틸화(methylation) 같이 DNA 염기서열 이외의 변화를 말한다.

 유승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유전적 돌연변이뿐만 아니라, 후성유전의 변화를 통해서도 폐암 예후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밝혔으며, 향후에는 후성유전에 관련된 약제 개발을 통해서도 폐암을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승수 교수는 폐암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면서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Cancer Science 등 유명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고, neoADAURA, SKYSCRAPER-03 등 폐암 글로벌 3상 임상연구에 기관 연구책임자로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대전을지대병원 홍준화 교수, 대한내분비학회 최우수 구연발표상 수상

▲ 홍준화 교수.
▲ 홍준화 교수.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가 ‘2021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

홍 교수는 최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0회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길항제 복합 치료의 실제 임상 결과(Real world results of SGLT2I and GLP1RA combination therapy)’라는 주제의 연구발표로 상을 받았다.

홍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길항제를 병용한 결과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조절해줄 뿐만 아니라, 비만 환자에서 체중의 대폭 감량 및 단백뇨 억제 효과가 있음을 규명했다.

홍 교수는 “최근 당뇨병 치료제에 대해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및 만성신질환 진행 억제 등의 임상 연구 결과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 치료에 있어 보다 광범위한 합병증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 익스퍼트스케이프 선정 교정용 고정원 분야 세계 전문가 1위

▲ 김성훈 교수.
▲ 김성훈 교수.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 김성훈 교수가 미국의학분야 논문평가기관인 ‘익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에서 교정용 고정원(Orthodontic Anchorage Procedures) 관련 분야 세계 전문가 1위로 선정됐다. 

2011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데이터화해 비교 분석한 결과로 김성훈 교수는 46개 연구논문을 발표해 총 3677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 중 0.027%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정용 고정원 관련 분야는 임플란트를 비롯한 다양한 교정 장치를 이용하는 치료를 의미한다. 

김성훈 교수는 “2019년에 이어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되어, 더 나아가 바이오 급속 교정분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IT분야와 치의학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환자 중심의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2019년 발표에서도 동일분야(교정용 고정원) 1위로 선정 받은 바 있다. 또한, 건강한 치아는 건드리지 않고 수술과 일반교정의 장점을 살린 독창적인 치료법, ‘바이오 급속교정’을 실제 임상에서 적용하며 치료효과 및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성북구 정릉동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 전개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건강하고 따뜻한 세상 만들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건강하고 따뜻한 세상 만들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건강하고 따뜻한 세상 만들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KMI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이 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과 추진한 이날 연탄 배달 봉사에는 김순이 이사장을 비롯해 KMI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해 지역 독거노인, 노인부부세대, 영세가정, 조손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KMI 임직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올겨울 따뜻한 생활을 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구슬땀을 흘리며 1000여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참여와 나누는 기쁨을 임직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올겨울 가정에 사랑의 온기가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아직도 겨울철 연탄이 절실한 이웃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사랑의 연탄나눔을 꾸준히 진행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에 공감과 공존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MI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000여 가구에 62만여 장의 연탄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총 4만여 장(양구ㆍ화천ㆍ인제ㆍ고성ㆍ서울 정릉동)을 기증해 15년간 총 66만 6500장의 연탄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매년 꾸준히 연탄기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려대의대 황선욱 교수, 주한스웨덴대사관 주최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에서 강연

▲ 황선욱 교수.
▲ 황선욱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의과학과 황선욱 교수(BK21 의과학교육연구단 부단장)가 지난 3일 열린 주한스웨덴대사관(대사 다니엘 볼벤) 주최 ’제2회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행사에서 2021년도 노벨 생리의학상 선정 성과를 주제로 기념강연에 나섰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비교문학회, 스웨덴왕립공과대학교, 우메오대학교, 예테보리대학교 등이 협력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렸으며, 금년도 각 분야 노벨상 수상 연구 내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되는 의미 있는 행사다.

강연은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경제학상 △문학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그 첫 순서로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의 마티아스 울렌 교수와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아뎀 파타푸니언 교수의 제자인 고대의대 황선욱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울렌 교수는 노벨 생리의학상 선정 절차와의미에 대해, 황선욱 교수는 선정 주제인 온도와 촉각 수용체 발견을 위한 생리학 발전의 역사와 교훈에 대해 강연했으며, 이후 두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기초의학 투자 촉진 필요성, 양국 공통으로 중시하는 국제 협력연구, 의학도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 생리학 연구 발전 경향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한국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이 곧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는 소망으로 마무리됐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과학기술·인문학의 연구 개발ㆍ교육 협력에 대한 대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황선욱 교수는 BK21 의과학연구단 부단장, 의과학과 학과장,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대한통증연구학회 학술부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며, 2013년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선도과학자로 선정된 바 있다. 

논문 총 피인용지수가 현재 구글 스칼라 기준 1만 3000회를 상회하는 등 통각과 감각분야에서 왕성한 기초의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김영수 교수, 대한예방치과ㆍ구강보건학회 두봉학술상 수상

▲ 김영수 교수.
▲ 김영수 교수.

고려대구로병원 예방치과 김영수 교수는 지난 10월 30일 ‘2021년도 대한예방치과ㆍ구강보건학회 창립6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에서 두봉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예방치과ㆍ구강보건학회 두봉학술상은 중견학자로서 국민 구강보건 증진에 지대한 공헌이 있는 학자를 선정해 수상한다.

김영수 교수는 대한예방치과ㆍ구강보건학회 회장, 대한구취조절연구회 회장, 대한치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꾸준한 연구논문 발표와 구강보건 관련 저서 발간 등을 통해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영예로운 두봉학술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특히 최근 고려대구로병원 치과센터가 확장 이전하며 발전하고 있는 시점에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료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경일빌딩 이영술 대표, 서울대병원에 전공의 수련기금 15억 전달

▲ 경일빌딩 이영술 대표가 지난 2일, 서울대병원에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을 전달했다.
▲ 경일빌딩 이영술 대표가 지난 2일, 서울대병원에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을 전달했다.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은 지난 2일,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경일빌딩 이영술 대표로부터 내과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영술 대표는 2015년 작고한 모친 故김용칠 여사의 뜻을 이어 미래 의료인 양성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김 여사는 생전에 어려운 길을 묵묵히 걸어가던 인재들을 든든하게 지원했다. 

  이 대표는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 의료인 양성에 아낌없는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서울대병원 외과 전공의 수련기금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내과 전공의 수련기금을 전달했다.

 이영술 대표는 “평소 어머님의 뜻대로 생명을 구하는 의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연수 병원장은 “2018년에 이어 다시 큰 금액을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미래 의료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영술 대표는 이날 서울대병원 완화의료ㆍ임상윤리센터를 방문, 말기암 환자와 가족을 위해 후원금 2000만 원을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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