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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병 당뇨병 교육상담료, 기관별 편차 17.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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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병 당뇨병 교육상담료, 기관별 편차 17.5배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0.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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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8000원-최고 14만원...종병, 최고 17만 3700원

의료기관별 당뇨병 교육 상담료 편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일,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 수수료 통계’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교육상담료에 있어 당뇨병과 고혈압, 치태조절,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관련 상담료에 의료기관별 편차가 두드러졌으며, 그중에서도 당뇨병 교육료의 편차가 더 컸다.

다만, 최저, 최고, 평균, 중간값 등 수치로만 제시해 상담료에 따른 질적인 차이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는 단편적 비교로 논란의 여지가 있다.

▲ 의료기관별 당뇨병 교육 상담료 편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의료기관별 당뇨병 교육 상담료 편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에서는 당뇨병 교육료가 최저 8000원에서 최고 14만원으로 17.5배의 차이를 보였다.

고혈압 교육료는 1만원에서 6만원까지 6배, 치태조절 교육은 5850원에서 3만 9800원까지 6.8배, 고지혈증 교육은 1만 2400원에서 5만 5000원까지 4.4배 차이를 보였지만, 당뇨병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차이가 적었다.

이외에 재생불량성빈혈 교육은 1.9배, 유전성대사장애질환 교육은 8.0배, 난치성뇌전증 교육은 6.6배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집계된 7가지 교육상담료 항목 중 최곳값을 기준으로 당뇨병교육료가 유일하게 10만원을 상회했으며, 두 번째로 높았던 난치성뇌전증 교육료보다 두 배 이상 서 높았다.

종합병원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당뇨병 교육료는 최고 17만 3700원으로 상급종합병원보다 3만원 이상 더 높았고, 고혈압 교육과 치태조절 교육 최곳값도 상급종병보다 컸다.

기관별 격차도 종합병원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고지혈증은 10배 이상 차이를 보였고, 고혈압 교육이 9배, 치태조절 교육은 8.3배로 집계됐다. 당뇨병 교육료는 최젓값이 0으로 집계됐다.

이와는 달리 재생불량성빈혈 교육과 유전성대사장애질환 교육, 난치성뇌전증 교육은 편차가 거의 없었다.

병원급에서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교육의 편차가 1.3배 ~ 2.0배에 그쳤으나, 당뇨병 교육은 10배, 치태조절 교육은 21.4배에 이르는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 의원급은 당뇨병 교육이 2.7배로 고혈압, 고지혈증의 1.3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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