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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국정감사, 약 배달 부당함 알리는 기회 됐다”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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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국정감사, 약 배달 부당함 알리는 기회 됐다” 자평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10.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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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중단하겠다는 장관 확답 받아”...전자 처방전 문제에도 해결 의지 천명
▲ 김대업 회장은 14일 2021년도 제10차 상임이사회에서 국정감사에 출석해 얻은 성과를 내세웠다.
▲ 김대업 회장은 14일 2021년도 제10차 상임이사회에서 국정감사에 출석해 얻은 성과를 내세웠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이 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약 배달의 문제점과 공공심야약국의 필요성을 알릴 수 있었다는 자평이다.

이를 계기로 김 회장은 차근차근 약사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14일 개최된 제10차 상임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7일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던 상황을 이사들에게 설명했다.

그는 “약 배달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하고 왔다”며 “서영석, 남인순, 정춘숙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할당된 시간 중 거의 대부분을 약사회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썼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약사회가 원하는 것까지 관철했다”며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정감사 현장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한시적 비대면 처방 허용이 중단될 것이라고 확답했다는 것이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현 집행부가 시간이 걸리더라도 문제 해결의 기반을 만드는 일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번 국정감사는 약 배달의 부당성과 공공심야약국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한번에 이뤄지는 일은 없기에 우리 집행부는 자가투여주사제 조제료 정상화처럼 오랜 문제들을 하나하나 준비하며 결실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말 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없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반을 다지는 자세로 회무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사회는 전자처방전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대진 정책이사는 상임이사회에서 “개국 회원을 대상으로 ‘처방전 전자화 현황 및 인식조사 참여’ 문자가 발송됐다”며 “이에 대해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 사안은 국회 서영석 의원실과 함께 전자처방전 전달 시스템의 공적 기능 강화에 대한 인식조사 등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려는 것”이라며 “비정상적인 외부 도전에 약사사회와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 근간을 흔드는 행태들을 차단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자가투여주사제 단독 조제수가 개선 ▲2011년 국민건강수호특별회비 관련 정밀감사 결과 등이 보고됐다.

또한 ▲약국 실습가이드 제작 및 배포에 관한 건 ▲2021년도 제35회 약의 날 분담금 납부의 건 ▲제9회 대한약사회장배 지오영 전국약사 축구대회 개최 건 등의 안건도 심의ㆍ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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