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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털어낸 기관, 개인은 대형 바이오주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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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털어낸 기관, 개인은 대형 바이오주에 집중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0.06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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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9월 한 달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7642억 순매도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5729억 중 3대 바이오에 5329억 집중

지난 9월, 제약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3대 바이오주를 포함한 대형주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 구성 45개 종목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액 5729억원 가운데 3대 바이오업체에 대한 순매수액 규모만 5329억에 달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순매수액 규모가 2539억원에 달했고, 셀트리온도 1818억원으로 2000억에 가까웠다.

▲ 지난 9월, 제약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3대 바이오주를 포함한 대형주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9월, 제약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3대 바이오주를 포함한 대형주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또한 971억원으로 1000억에 근접했으며, 이외에도 신풍제약이 463억원, 한미약품은 202억원으로 대형주가 제약주들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외에도 대웅제약과 JW중외제약에 대한 순매수액 규모도 100억을 상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유한양행에 대해서는 558억 가량을 순매도, 제약주 가운데 유일하게 개인투자자 순매도액 규모가 100억을 웃돌았다.

개인들이 매도한 유한양행 주식은 주로 기관에서 사들였다. 지난 9월 한 달 유한양행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액 규모가 418억원 개인투자자 순매도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이 기간 제약주 가운데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액이 100억을 넘어선 것은 유한양행이 유일했으며, 매수액이 매도액을 조금이라도 웃돈 종목도 의약품지수 45개 구성종목 가운데 13개 종목에 그쳤다.

반면, 이 기간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액 규모는 4593억에 달했으며, 셀트리온은 1523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93억원으로 3대 바이오 업체에 대한 순매도액 규모가 모두 1000억을 상회했다.

여기에 더해 한미약품에 대한 순매도액 규모가 371억, JW중외제약은 109억, 대웅제약은 105억원으로 100억을 웃돌았다.

외인투자자들은 3대 바이오 업체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에 집중했다. 지난 한 달 순매수액 규모가 2225억원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액을 개인과 외인들이 거의 절반씩 나눠가졌다.

이외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75억원, 한미약품이 162억원, 유한양행이 141억원으로 100억을 상회했고, 반대로 신풍제약에 대해서는 411억원, 셀트리온은 364억원의 순매도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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