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 폐지 선언부터 약사의 한약제제 취급이 부당하다는 주장 등을 담았던 대한한약사회(회장 김광모)의 일간지 광고가 1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약사회는 지난해 9월 23일 일간지에 한약사 제도와 관련, 정부 정책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이어 11월부터는 매주 광고를 게재, 약사의 한약제제 취급이 부당하다는 주장을 이어오고 있다.
한약사회의 연이은 광고는 약사사회에서 적지 않은 논란을 야기했다.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지난 3월, 상임이사회에서 한약사회의 광고가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정 공방을 예고하기도 했다.
논란 속에 1년을 넘어선 27일, 김광모 한약사회 회장은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한약사 입장에서는 많은 고민이 있었던 도전이었다”고 소회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차례 한약사 문제에 대해 알리려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진행했던 것이 일간지 광고”라며 “일간지 광고를 진행한 것은 의미있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그는 “광고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도 한약사들의 주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며 “이제는 담당 공무원과 만나면 이전보다 훨씬 높은 이해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약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도 한약사들이 어떤 점을 주장하는지 조금 더 알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게 됐다”며 “한약사 문제에 대해 조금 더 대중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도 한약사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김광모 회장은 “최근 일간지 광고를 보고 한약사회에 문의해 온 일반인들도 있었다”며 “계속해서 홍보전을 진행해 일반 국민에게도 한약사 문제를 계속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이 부분은 정부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홍보를 통해 대중의 인식을 바꾸기도 하고, 정부에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전달해 답보상태인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시당초 식약처나 보복부에 있는 것도 말이 안된다
농대가 이끄는 한약사 단체라 그런지 하는 행동이 이해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