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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택트라ㆍ에너제어ㆍ소마버트’ 약가협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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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택트라ㆍ에너제어ㆍ소마버트’ 약가협상 마무리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8.1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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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적용 위한 관문 사실상 모두 통과
▲ 천식 치료제 ‘어택트라’와 ‘에너제어’, 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버트’의 약가협상이 마무리됐다.
▲ 천식 치료제 ‘어택트라’와 ‘에너제어’, 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버트’의 약가협상이 마무리됐다.

노바티스의 천식 치료제 ‘어택트라’와 ‘에너제어’, 화이자의 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버트’의 약제급여목록 등재가 임박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바티스, 화이자 두 제약사와 각각 진행한 약가협상을 최근 마쳤다.

‘소마버트주’는 지난해 9월, ‘어택트라 흡입용캡슐’과 ‘에너제어 흡입용캡슐’은 지난해 12월 국내허가를 받았다.

소마버트는 수술, 방사선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치료로 IGF-I 수치가 정상화되지 않거나 불내약성인 성인 말단비대증의 치료에 쓰이는 약제다.

어택트라의 허가 적응증은 ‘지속성 베타2 효능약과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의 병용 요법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1일 1회 천식 유지 치료’다.

에너제어는 지속성 베타2 효능약과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의 병용 유지 요법으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성인 천식 환자의 1일 1회 천식 유지 치료제로 사용을 허가받았다.

이들 제품은 각각 지난 4월(소마버트)과 6월(어택트라ㆍ에너제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로부터 급여적정성 심의를 받았는데, 모두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건강보험급여가 가능하다는 대답을 들었다.

제품의 효능효과는 임상적으로 증명됐지만, 제약사가 희망하는 보험약가가 높아 급여가 적절치 않다고 본 것이다.

이후 제약사 측이 제품의 급여화를 위해 희망 보험약가를 하향 조정해 급여적정성을 인정받고, 약가협상을 진행했다.

이번에 협상을 마친 소마버트주는 총 4가지 제품(10, 15, 20, 25, 30mg)이다. 어택트라 제품은 총 3가지(150/80, 150/160, 150/320마이크로그램), 에너제어 제품도 3가지(150/50/80, 150/50/160마이크로그램)다.

건보공단과 제약사 간 약가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들 제품은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관문을 사실상 모두 통과했다.

앞으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하면 급여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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