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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장방지의약품 청구금액 517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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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장방지의약품 청구금액 5178억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7.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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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성분 653품목...총 약품비 2.6% 수준

지난해 퇴장방지의약품 청구금액이 약 51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제품의 사용량(수요량)이 적다든지 보험약가가 낮아 수지타산이 맞지 않은 약제는 시장논리에 따라 얼마든지 생산ㆍ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약제가 환자 진료에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당국은 진료에 필수적인 약을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생산 또는 수입 원가를 보전해주는 방법 등을 통해 공급량을 관리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20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된 약제는 354개 성분 653품목으로 집계됐다.

매년 1월 1일자로 시행된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를 기준으로 산출한 퇴장방지의약품 품목 수는 2017년 789품목, 2018년 813품목, 2019년 637품목, 2020년 638품목, 2021년 653품목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이진 않았다.

반면, 등재품목 종 퇴장방지의약품 비중은 2017년 1월 1일 기준 3.7%를 기록한 이후 해마다 감소해 올해 1월 1일에는 2.5%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동안 총 약품비 중 퇴장방지의약품 비중도 뚜렷한 하락 추세를 보이며 3.0%에서 2.5%로 낮아졌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퇴장방지의약품 연간 청구 금액은 2019년 한 해(1~12월)를 제외하면 매년 상승했다.

그 결과 2016년 약 4576억 원이었던 연간 청구금액은 2020년 5178억 원으로 13.2%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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