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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의약품 소매판매액, 사상 첫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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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의약품 소매판매액, 사상 첫 2조원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6.30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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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1.9% ↑...올해 들어 첫 성장
원외처방액은 2개월 연속 역성장

지난 5월 월간 의약품 소매판매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에서 벗어났다.(전년 동기대비 기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의약품의 월간 소매판매액은 2조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성장했다.

앞서 지난해 12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던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지난 1월 2.9% 역성장, 마이너스 성장률로 출발했다.

이어 2월에는 역성장폭이 9.0%까지 확대됐지만, 3월에 들어서는 2.1%까지 줄어들었고, 4월에는 0.4%까지 하락, 전년 동기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이후 5월에 들어서 2%에 가까운 성장률로 2조원을 넘어서며 1분기의 부진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5개월 누적 소매판매액은 9조 4275억원으로 여전히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 부족하다.

▲ 지난 5월 월간 의약품 소매판매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에서 벗어났다.(전년 동기대비 기준)
▲ 지난 5월 월간 의약품 소매판매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에서 벗어났다.(전년 동기대비 기준)

원외처방 조제액은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4월에 이어 5월에도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간 것.

역성장폭도 지난 4월 0.3%에서 5월 1.1%로 확대됐고, 지난 3월 1조 2000억 선을 회복했던 월간 원외처방 조제액 규모도 4월 1조 1863억원에 이어 5월 1조 1561억원으로 2개월 사이 1000억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5개월 누적 원외처방액도 5조 912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 6조원 선에서 물러섰다.

고공비행을 거듭하던 의약품 수출액도 부진에 빠졌다. 여전히 월간 수출액 규모는 6억 2627만 달러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으나, 1년 넘게 이어진 고성장의 기저효과로 성장폭은 크게 떨어졌다.

3월까지 50%를 웃돌았던 의약품 수출액 성장률은 4월에 들어서 2.9%로 급락했고, 5월에 들어서는 21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 들어 의약품 수출액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5개월 누적 수출액은 35억 4744만 달러로 여전히 전년 동기보다 40% 가까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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