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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보령암학술상에 연세의대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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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보령암학술상에 연세의대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6.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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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보령암학술상에 연세의대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

▲ 연세의대 조병철 교수.
▲ 연세의대 조병철 교수.

보령제약(대표 안재현ㆍ이삼수)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방영주)이 20주년을 맞은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신촌연세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를 선정했다.

‘제20회 보령암학술상’ 시상식은 25일 오후 12시에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인 조병철 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조병철 교수는 폐암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 폐암 연구에서 폐암의 전임상ㆍ임상 연구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연구를 통해 임상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법을 개발해왔고, 혁신 신약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보령암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 교수는 최근 3년간 국외 저명 학술지에 7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폐암에서 ‘활성산소종(ROS1) 변이’,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요소(ALK) 변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등 돌연변이에 기반한 신약 임상 연구의 총괄 연구 책임자를 맡아 성공적으로 임상시험 진행해왔다.

이러한 조 교수의 성과는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 ‘저널 오브 클리니컬 온콜로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 등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국암연구재단 방영주 이사장은 “조병철 교수는 척박한 국내 신약 개발 환경 속에서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등 폐암 연구에서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암 중개연구를 통해서 신약 타겟 발굴하고, 내성 기전 규명 및 효과적인 병용 치료 개발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령암학술상은 매년 암 퇴치와 국민 보건 향상에 공로를 세운 학자의 업적을 기리고자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2002년에 공동 제정한 상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우호 교수의 제1회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보령암학술상은 ‘국내 종양학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보령암학술상은 지난 20년 동안 종양학 연구활동을 진작하는 한편, 학술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들을 발굴하고 암 연구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을 조성해왔다는 점에서 학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보령암학술상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종양학 분야 연구에 5년 이상 종사한 의사나 과학자를 대상으로 과거 3년간의 학술 업적을 정밀 검토해 매년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보령암학술상 운영위원회는 전국 각 대학 및 관련 연구기관장 추천을 받은 후보자들의 업적을 매년 새롭게 구성되는 업적 심사 위원회에 위촉 심의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 보령암학술상 운영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보령암학술상 20주년을 맞아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이사는 “암 연구에 헌신해온 선생님들의 여정에 보령제약이 동참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보령암학술상이 앞으로도 암 정복을 향한 연구자들의 디딤돌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동아ST, 항암제 기술이전 계약 체결

▲동아에스티는 한국화학연구원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인 프로탁(Proteolysis-targeting chimera, PROTAC)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한국화학연구원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인 프로탁(Proteolysis-targeting chimera, PROTAC)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 본원에서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과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인 프로탁(Proteolysis-targeting chimera, PROTAC)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과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성 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공동개발한 프로탁 기술이 적용된 항암제 물질을 확보해 표적항암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연구개발을 통해 프로탁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동아에스티만의 독자적인 프로탁 플랫폼 기술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신개념 질병 유발 단백질 분해 치료기술 플랫폼 구축연구를 진행해 프로탁 고유 기술을 확보했으며, 우수한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탁 기술은 인체 내에 존재하는 단백질의 분해 경로인 유비퀴틴 프로테아좀 시스템(Ubiquitin proteasome system)을 활용한다. 유비퀴틴은 단백질에 결합해 분해를 촉진하고 프로테아좀은 유비퀴틴이 붙은 단백질을 분해한다.

프로탁 기술이 적용된 약물은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단백질에 유비퀴틴을 붙여 프로테아좀에 의한 강제적인 분해를 유도한다.

특히, 기존 표적치료제들이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단백질의 특정 부위에 결합해야만 약효를 나타내는 것과는 달리, 프로탁 기술이 적용된 약물은 결합부위에 상관없이 표적 단백질에 유비퀴틴을 붙일 수 있어 공략 가능한 표적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또한 결합 부위의 돌연변이로 나타나는 약물 내성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으며, 표적 단백질 분해 후 재사용 될 수 있어 적은 투여 용량으로도 높은 치료효과를 내고 부작용을 낮출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프로탁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으나, 국내는 아직 연구의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기술 선점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회사는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한 프로탁 기술 도입으로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존 표적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한 신약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 대학 및 병원의 교수, 연구원을 대상으로 연구과제 공모를 진행했다. 또한 KIST로부터 타우단백질 관련 치매치료제 선도물질을 확보하고 대구첨복재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 선도물질을 확보했다.

 

◇부광약품, ‘썬타민D 5000IU’ 출시

▲부광약품이 고함량 비타민D 건강기능식품 ‘썬타민D 5000IU’를 출시했다.
▲부광약품이 고함량 비타민D 건강기능식품 ‘썬타민D 5000IU’를 출시했다.

부광약품은 고함량 비타민D 건강기능식품 ‘썬타민D 5000IU’를 출시했다.

비타민D는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 구루병, 근육경련 등 근골격계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심혈관계질환, 당뇨병, 암, 감염성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의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기존 비타민D 제품의 경우 1000~2000IU 제품이 주를 이뤘는데, 비타민D 결핍인 현대인들이 정상수치인 30~100ng/㎖가 되기 위해서는 고함량 비타민D를 3~4개월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고함량 비타민D 제품을 출시한 이유를 설명했다.

썬타민D 5000IU는 스위스 DSM원료를 사용하고, 동물성 캡슐에 비해 소화장애가 적고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식물성 캡슐을 사용했다. 또한 PTP포장을 적용해 휴대가 간편하고, 병포장 제품이 비해 제품 오염 가능성을 줄였다.

부광약품 썬타민D 5000IU 제품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단위는 120캡슐로 4개월 섭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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