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3분기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유형 가, 나) 모니터링 대상 약제 목록을 공개했다.
건보공단은 일부 약제의 급여청구액이 일정수준을 초과할 경우 제약사와의 협상을 통해 약값을 인하하는 사용량-약가 연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량-약가 연동협상은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유형 가’는 신약 협상 당시 건보공단과 제약사가 합의했던 예상청구금액보다 30% 이상 증가한 경우, ‘유형 나’는 전년도 청구액보다 60% 이상 늘었거나, 10% 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액이 50억 원 이상인 경우 등에 진행하는 협상이다.
건보공단이 이번에 공개한 ‘2021년도 3분기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모니터링 대상 약제’ 목록에는 총 90개 제품군이 포함됐다. 2분기(89개 제품군)와 비슷한 수준이다.
회사별로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제외하면 총 48개 업체의 제품이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모니터링 대상이 됐다.
목록에 가장 많은 제품군을 올린 업체는 다국적 제약사 얀센이었다.
얀센의 경우 ‘임브루비카’, ‘자이티가’, ‘다잘렉스’, ‘스텔라라’, ‘인텔렌스’, ‘인베가’, ‘뉴신타’ 7개 제품군이 올해 3분기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모니터링 대상 약제로 지정됐다.
다음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임핀지, 린파자, 파슬로덱스, 알베스코, 옴나리스나잘, 닥사스), 사노피(제브타나, 알프로릭스, 엘록테이트, 마이오자임, 잘트랩, 모조빌) 2개사의 각각 6개 제품군이 3분기 모니터링 대상 약제가 됐다.
노바티스(보트리엔트, 온브리즈흡입용, 아피니토, 엔트레스토, 루센티스)는 5개 제품군이 포함됐다.
또, 녹십자(헌터라제, 녹십자헤파린나트륨주사액, 녹십자알부민), 로슈(가싸이바, 미쎄라, 아바스틴), 릴리(사이람자, 버제니오, 심발타), 오츠카제약(아이클루시그, 삼스카, 아빌리파이메인테나), 한독(갈라폴드, 스트렌식, 이노베론), 한미약품(피도글, 에소메졸, 파텐션), 화이자(입랜스, 토리셀, 에락시스) 등 7개사는 각각 3개 제품군이 모니터링 대상 약제 목록에 올랐다.
글로벌데이몬파마(부페닐산, 뷔페닐정), 다케다(알룬브릭, 릭수비스), 애브비(마비렛, 스카이리치), 바이엘(스티바가, 비잔), GSK(티비케이, 트리멕), LG화학(유트로핀, 유리토스) 6개사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단트리움아이브이, 단트롤렌)는 각각 2개 제품군이 모니터링 대상 약제 목록에 들어갔다.
길리어드(하보니), 노보노디스크(트레시바플렉스터치), 대웅제약(에클리라제뉴에어), 룬드벡(아질렉트), 머크(얼비툭스), 먼디파마(트렌스텍), 메나리니(네비레트), 바이오젠(스핀라자), 브라코이미징(프로핸스), 보령제약(스토가), 베링거인겔하임(트라젠타), 비엘엔에이치(트리세녹스), 산도스(피타렉스), 산텐제약(디쿠아스점안액), 삼오제약(비미짐), 서울메디칼(후콜리스티메테이트), 셀비온(셀비온메브로페닌), 안국약품(애니코프), 알보젠(쎄로켈), 에리슨(비스메드점안액), 에자이(텍피데라), 엘러간(오저덱스이식제), 유한양행(프라카논), 쿄와기린(레그파라), 한림제약(쎄레빅스), 환인제약(아고틴), MSD(제파티어), BMS(스프라이셀), UCB제약(케프라), SK케미칼(미가드), SK플라즈마(에스케이알부민)는 각각 1개 제품군을 올해 3분기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모니터링 대상 약제로 통보받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