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유한양행 이정희 의장, 잇따른 주식매수 눈길
상태바
유한양행 이정희 의장, 잇따른 주식매수 눈길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6.18 0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달 새 3차례 거래...보유수량 1.66배 증가
▲ 유한양행 이정희 이사회 의장(前 대표이사).
▲ 유한양행 이정희 이사회 의장(前 대표이사).

지난 3월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유한양행 이정희 의장이 최근 자사 주식을 잇달아 매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의장은 2015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6년간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등기임원(비상근)으로서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이정희 의장은 지난달 7일 유한양행 보통주 5000주를 장내매수 했다.

그리고 3일 뒤인 10일에도 5000주를 매수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10일에는 보통주 1만주를 한 번 더 장내매수 했다.

이 세 차례 거래로 이 의장이 보유한 유한양행 보통주는 5만 103주로 많아졌다.

이 의장의 유한양행 보통주 보유주식 수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3만 103주였다. 지난 5월 7일 이후 보유주식 수량이 1.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정희 의장의 이러한 행보는 유한양행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 의장이)회사의 미래가치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17일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희 의장은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에도 회사의 주가에 대해서만큼은 안타까운 생각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미래가치가 제대로 평가되고 있다면 좀 더 높은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거 같아 아쉬워했다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