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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국민 10명 중 4명 체중 3kg이상 증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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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국민 10명 중 4명 체중 3kg이상 증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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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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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국민 10명 중 4명 체중 3kg이상 증가

▲ 대한비만학회는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체중이 3kg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발표했다.
▲ 대한비만학회는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체중이 3kg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발표했다.

대한비만학회(회장 강재헌, 이사장 이창범)은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체중이 3kg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국민들의 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에 대한 인식 수준을 파악해 향후 비만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는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2020년 1월 기준)과 코로나19가 진행 중인 현재(2021년 3월 기준)의 운동량, 식사량, 영상 시청 시간 등을 비교하고, 체중 감량 방법, 평소 비만 질환에 대한 인지도 등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 10명 중 4명(46%)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몸무게가 3kg 이상 증가했다고 답했다. 

몸무게 변화를 묻는 질문에 ‘몸무게가 늘었다(3kg 이상)’고 선택한 비율은 남성(42%)보다 여성(51%)이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53%)가 가장 높고, 40대(50%), 20대(48%), 50대(36%)가 뒤를 이었다.

▲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 거리두기 및 외부 활동 자제로 인한 국민들의 활동량 감소가 주요한 체중 증가 요인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 거리두기 및 외부 활동 자제로 인한 국민들의 활동량 감소가 주요한 체중 증가 요인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체중이 증가한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주요한 체중 증가 요인으로는 일상생활 활동량 감소(56%)가 가장 높은 비중으로 꼽혔고, 다음으로 운동 감소(31%), 식이 변화(9%) 등으로 조사됐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 거리두기 및 외부 활동 자제로 인한 국민들의 활동량 감소가 주요한 체중 증가 요인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코로나19가 지속 진행 중인 상황 속에서 국민들의 운동량은 감소하고, 영상 시청 시간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실제로도 일상생활 활동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운동량을 묻는 질문에서 ‘주 3~4회 운동’(28%→15%), ‘주 5회 이상 운동’(15%→9%)은 감소한 반면, ‘거의 운동을 하지 않음’(18%→32%)을 택한 응답자는 14%가량 큰 폭으로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대비 국민들의 운동 빈도와 운동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가 국민들의 운동 양상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운동을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 가운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유튜브 영상 또는 모바일 운동 App 등을 이용한 비대면 코칭 운동’을 한다고 답한 비율이 3배 이상 늘어나(6%→20%), 일명 ‘홈트족(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현재 홈트족 2명 중 1명(54%)은 오히려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홈트를 함에도 불구하고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속 전반적인 일일 TV 또는 영상 시청 시간은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하루 1~2시간 영상 시청하는 응답자(42%)가 가장 많았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영상을 3~6시간 시청하는 비율(45%)이 가장 많았다. 

또한, 영상을 7시간에서 9시간 사이로 시청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4%에서 12%로 크게 증가했다.

대한비만학회 강재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중심으로 생활하게 되면서 홈트족은 증가했으나 운동량이나 에너지 소모량은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철저히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기분 좋게 땀이 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 및 근력 운동을 하루 30분에서 1시간, 주 5회 이상 운동하는 것이 체중 관리 및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비만은 단순히 비만 자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암, 고혈압, 제2 형 당뇨병,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을 동반할 수 있어 반드시 적절한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체중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도 비만에 대한 이해도 및 인식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54%)은 비만의 기준(25kg/m2 이상) 조차도 알지 못했으며, 비만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특히 비만을 특별히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9%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 대다수(76%)가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답해, 비만을 스스로 관리하면 해결할 수 있는 질환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비만학회 이창범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병원 방문이 어려워진 틈을 타 비만 환자들의 생활습관이 악화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도 방심하지 않고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 나가야 한다”며 “비만 환자들의 경우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면서 약물치료를 더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목표 체중으로의 감량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으로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 대다수는 시도했거나 실행하고 있는 체중 감량 방법으로 운동(71%), 식사량 줄임 또는 식단 조절(66%)을 택했다. 

이외에 결식(28%),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섭취(22%), 원푸드 다이어트(10%), 단식(9%), 한약 복용 (9%), 의사 처방을 받아 약 복용(7%), 의사 처방 없이 약 복용(3%)이 뒤를 이었다.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했다고 답한 응답자의 절반(54%)은 효과가 충분하지 않아 복용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중 35%는 체중이 전혀 줄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가장 많이 효과를 본 감량 범위는 ‘1% 이상 5% 미만’(47%)이었고, 5% 이상 감량한 경우는 18%에 그쳤다.

반면, 의사 처방을 통해 약을 복용한다고 답한 대부분의 응답자(96%)는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했다. 

10명 중 4명(38%)은 체중의 ‘5% 이상 10% 미만’을 감량했으며, ‘10% 이상 20% 미만’ 감량한 응답자도 23%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높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복용자 중 11%만이 처방을 유지, 10명 중 9명은 복용을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단 이유로는 ‘비용 부담으로 중단’(29%)한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부작용이 생겨서(27%), 효과가 없어서(23%), 병원 방문이 귀찮아서(15%) 등이 꼽혔다. 

특히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중단한 사람들의 대부분(67%)은 5% 이상 체중 감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중단했으며, 치료 기간도 3개월 미만(67%)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비만학회 이재혁 언론-홍보위원회 이사는 “비만은 다양한 질병을 동반하는 만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6개월 이상 체계적인 치료 및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비만 치료는 비만 수술만이 급여 혜택을 받고 있지만 비만 치료는 지속적인 영양 및 운동 상담, 약물 치료 등의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관련 치료의 급여화가 하루속히 진행돼 환자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치료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안양천 실개천 생태공원 노랑꽃창포 식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봄의 마지막 절기를 지나며, 지난 4월 27일(화) 안양천 실개천 생태공원에 ‘메디체크환경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노랑 꽃창포 식재작업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봄의 마지막 절기를 지나며, 지난 4월 27일(화) 안양천 실개천 생태공원에 ‘메디체크환경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노랑 꽃창포 식재작업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원장 최중찬, 이하 건협 서부)는 봄의 마지막 절기를 지나며, 지난 4월 27일(화) 안양천 실개천 생태공원에 ‘메디체크환경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노랑 꽃창포 식재작업을 실시했다.

메디체크 환경가꾸기 사업은 수질정화 1위 식물인 노랑꽃창포를 하천 주변에 심어 생태복원 및 환경개선에 힘쓰는 활동이다.

건협 서부는 양천구 안양천 실개천 생태공원에 2013년부터 노랑꽃창포 1420본(本)을 식재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으며, 이날 추가로 1000본을 식재하고 공원 내 환경정화 활동 및 마스크줄과 위생용품 전달 등의 건강캠페인도 진행했다. 

건협 서부는 환경정화 활동은 물론 생활스포츠 후원과 강서구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건강검진 등 건강증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희대병원 이상열 교수, 대한내과학회 학술상 수상

▲ 이상열 교수.
▲ 이상열 교수.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가 지난 24일(토),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진행된 2021 대한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당뇨 적정성 평가지표 도입의 효과와 전망(Analysis of diabetes quality assessment findings and future directions for the appropriate management of diabetes in Korea)’으로 당뇨 적정성 평가지표를 통한 당뇨병 관리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이상열 교수는 “당뇨병으로 인한 진료비 부담 최소화 및 체계적인 질 관리의 목적으로 도입된 당뇨 적정성 평가지표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상경과와 건강 수준 향상에 실질적으로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추가 검증연구가 필요하다”면서 ”관련 분야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실제 진료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2020년도 연구부문 우수 교수 표창 수여식 개최

▲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28일, 8층 대강당에서 ‘2020년도 연구부문 우수 교수’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28일, 8층 대강당에서 ‘2020년도 연구부문 우수 교수’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지난 28일, 8층 대강당에서 ‘2020년도 연구부문 우수 교수’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연구부문 우수 교수 표창’은 올해 새롭게 제정된 상훈으로, 국내ㆍ외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치과병원의 위상과 명예를 높이는데 기여한 우수 연구자의 학술 연구 활동 활성화 및 우수 논문 저술 장려를 목적으로 수여한다. 

 전년도 연구 실적을 계량화하고, 평가, 심의해 학술상 3명과 연구상 1명을 선정하며, 올해는 구강악안면외과 이종호 교수(학술상 및 연구상), 치과보존과 서덕규 교수(학술상), 원스톱협진센터 유연지 진료교수(학술상)가 수상했다.

 이번 연구부분 우수 교수 수상절차를 총괄한 이인복 치의생명과학연구원장은 "치과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연구역량강화가 필수적"이라며 "국내 치의학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우수연구자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영 병원장은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확인되듯이 과학기술이 곧 국력"이라며 "연구중심병원으로 미래 치의생명과학기술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박세윤 교수, 미국의료역학회 국제친선대사 선정

▲ 박세윤 교수.
▲ 박세윤 교수.

순천향대서울병원 감염내과 박세윤 교수가 미국의료역학회(SHEA: The Society of Healthcare Epidemiology of America)의 2021년도 국제친선대사(International Ambassador Program)에 선정됐다.

미국의료역학회는 의료 관련 감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다. 2009년부터 매년 10명 내외의 의료 관련 감염전문가를 국제친선대사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박세윤 교수를 비롯해 전 세계에 18명의 친선대사를 선정했다. 

국제친선대사는 논문 실적뿐 아니라 경력, 연구 성과, 향후 활동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정 국가를 대표하는 감염관리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세계적인 연구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박세윤 교수는 2019년 ‘교수의 손 위생 개선은 제자인 전공의의 수행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2020년에는 감염관리 순회 점검 영역을 분석하여 장점과 한계점을 제시한 바 있다.  

박 교수는 국제친선대사 선정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 미국의료역학회 학술대회에 참여해 ‘손위생 수행률을 결정하기 위한 적절한 관찰횟수’ 연구를 발표하고 토론을 벌였다.


◇한양대구리병원, 외상학 세부 전문의 수련병원 지정
한양대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이 대한 외상학회로부터 2021년 3월부터 2년간 외상학 세부 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재지정됐다.

대한외상학회 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은 2021년 현재 전국 24개 병원이 지정받아 외상학 세분 전문의 저변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외상학 세부 전문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외상학 세부 전문의 수련병원 지정은 외상학 전문의를 양성해 경기동북부 지역의 중증 외상환자 진료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한양대구리병원 2016년 12월부터 외상외과 세부 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처음 지정됐으며, 현재 정형외과 박기철 교수, 신경외과 정진환교수, 신경외과 류제일 교수, 흉부외과 노선균 교수 등 전문의와 협진 체계를 갖추고 외상환자에 대하여 최적의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동수 병원장은 “이번 수련병원지정으로 외상학 전문의 양성을 통해 지역내 중증외상 환자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 의ㆍ치ㆍ한,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반대 

▲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이창규)와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허용수),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주왕석)는 지난 28일 오후 7시 30분 울산시의사회 회의실에서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에 강력히 반대하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이창규)와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허용수),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주왕석)는 지난 28일 오후 7시 30분 울산시의사회 회의실에서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에 강력히 반대하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이창규)와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허용수),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주왕석)는 지난 28일 오후 7시 30분 울산시의사회 회의실에서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에 강력히 반대하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한다는 명목을 내세워 비급여 진료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하기 위한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정부가 주장하는 국민의 알 권리는 이미 모든 의료기관이 비급여 항목에 대한 자료를 비치함은 물론, 환자에게 설명과 동의를 구한 후 시행하고 있기에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비급여 항목이라 하더라도 의료인 및 의료장비와 여건에 따라 비용의 차이를 보일 수 있고, 신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른 비용증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비용의 공개 비교를 유도하고 있다”며 “비용의 높고 낮음이 의료인의 도덕성의 척도이고 부도덕한 의료비 상승의 원인으로 오인하게 해 국민의 불신을 유발하는 부적절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또 “비급여 의료항목 및 현황을 수집하고 공개함과 더불어 앞으로 비급여 의료행위에 대한 자료의 제출을 강제화해 진료와 관련 없는 행정업무가 늘어나게 된다”며 “진료에 집중해야 할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에게 불필요한 업무 피로도만 가중시켜 결국 그 피해가 환자에게 돌아가는 폐단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울산시의사회, 울산시치과의사회, 울산시한의사회는 “정부가 주장하는 국민의 알권리는 현행 체계 안에서도 이뤄지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간단한 논의를 통해 보완할 수 있다”며 “의사 본연의 업무를 저해하고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가중시키는 무분별한 정책시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단편적인 정보제공으로 국민의 혼란과 불신을 유발할 수 있고 개인의료 정보노출이 우려되는 자료의 수집과 공개 및 지속적 현황보고 계획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청남도 의료인단체, 비급여 보고 의무화 중단 촉구

▲ 충청남도의사회와 충청남도치과의사회, 충청남도한의사회는 지난 28일 비급여 진료에 대한 관리 및 통제정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충청남도의사회와 충청남도치과의사회, 충청남도한의사회는 지난 28일 비급여 진료에 대한 관리 및 통제정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충청남도의사회와 충청남도치과의사회, 충청남도한의사회는 지난 28일 비급여 진료에 대한 관리 및 통제정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충청남도의사회와 충청남도치과의사회, 충청남도한의사회는 “정부는 의료현장의 실태를 파악하지 않고 실효성 없고 부적절한 의료관련 정책 및 법안들의 시행을 철회해야 한다”며 “의료행위를 온라인에서 가격 비교하듯이 폄하하고 왜곡해 국민과 의료인들 사이의 불신을 조장하는 부적절한 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최근 정부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한다는 명목을 내세워 ▲모든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 수수료의 의료기관 내 게시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현황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 등록 의무화 및 이후 비급여 진료행위 기록의 지속적 보고 추진 ▲비급여 진료시 항목 및 비용을 환자에게 설명 의무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정부가 주장하는 국민의 알 권리는 이미 모든 의료기관이 비급여 항목에 대한 자료를 비치함은 물론, 환자에게 설명과 동의를 구한 후 시행하고 있기에 설득력이 없다”며 “같은 비급여 항목이라 하더라도 의료인 및 의료장비와 여건에 따라 비용의 차이를 보일 수 있고, 신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른 비용증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비용의 공개 비교를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용의 높고 낮음이 의료인의 도덕성의 척도이고 부도덕한 의료비 상승의 원인으로 오인하게 해 국민의 불신을 유발하는 부적절한 정책이라는 게 이들 단체의 설명이다.

이들 단체는 “비급여 의료항목 및 현황을 수집하고 공개함과 더불어 앞으로 비급여 의료행위에 대한 자료의 제출을 강제화해 진료와 관련 없는 행정업무가 늘어나게 된다”며 “진료에 집중해야 할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에게 불필요한 업무 피로도만 가중시켜 결국 그 피해가 환자에게 돌아가는 폐단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충청남도의사회와 충청남도치과의사회, 충청남도한의사회는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불필요한 규제가 결국은 의료기관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의료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보건 향상에 역행하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지쳐있는 의료인들에 대해 위로는 못할망정 통제하고 이용만 하려는 정책을 계속한다면 국민건강과 보건의료체계를 지켜내기 위해 희생하고 있는 의료인들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음을 정부당국은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어느 집단에도 있을 수 있는 문제점을 침소봉대해 국민적 반감을 유발하고 의사들을 우리 안에 가두고 길들이려는 후진적 정책보단 국민건강과 국가보건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의료전문가들의 의견과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청취, 소통하는 정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윤용철 교수, 우수 논문상 수상

▲ 윤용철 교수.
▲ 윤용철 교수.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윤용철 교수팀이 지난 23일 개최된 ‘제47차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 ‘올해의 우수 논문상(Best research pap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 논문상은 윤 교수가 고대구로병원 오종건 교수와 공동으로 게재한 ‘원위 경골 골절의 단계적 수술에서 새로운 Box-Frame 외고정기와 기존의 Delta-Frame 외고정기의 비교 연구’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이번 논문은 원위 경골(정강이 뼈) 골절 치료 시 새로운 외고정기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이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치료하기 힘든 원위 경골 골절에 Box-frame 형태의 새로운 외고정기가 단계적 수술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임상적, 방사선학적으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골절 치료 및 중증 외상 환자 치료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의사회, 치과의사회ㆍ한의사회와 ‘비급여 보고 의무화’ 반대 촉구

▲ 충청북도의사회(회장 박홍서)는 충청북도치과의사회(회장 이만규),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주봉)와 함께 지난 28일 비급여 진료에 대한 관리 및 통제정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충청북도의사회(회장 박홍서)는 충청북도치과의사회(회장 이만규),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주봉)와 함께 지난 28일 비급여 진료에 대한 관리 및 통제정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충청북도의사회(회장 박홍서)는 충청북도치과의사회(회장 이만규),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주봉)와 함께 지난 28일 비급여 진료에 대한 관리 및 통제정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한다는 명목을 내세워 비급여 진료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하기 위한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정부가 주장하는 국민의 알 권리는 이미 모든 의료기관이 비급여 항목에 대한 자료를 비치함은 물론, 환자에게 설명과 동의를 구한 후 시행하고 있기에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비급여 항목이라 하더라도 의료인 및 의료장비와 여건에 따라 비용의 차이를 보일 수 있고, 신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른 비용증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비용의 공개 비교를 유도하고 있다”며 “비용의 높고 낮음이 의료인의 도덕성의 척도이고 부도덕한 의료비 상승의 원인으로 오인하게 해 국민의 불신을 유발하는 부적절한 정책”이라고 전했다.

또 “비급여의 급여화라는 행정기관의 역할을 위해 모든 민간의료기관에 자료제출을 의무화하는 것이 공적 의무를 민간에게 떠넘기는 것이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며 “정확한 비급여 목록 분류 등 선행돼야 하는 행정적 준비가 이뤄지기도 전에 제도 시행을 서두르는 것은 의료기관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비급여 의료항목 및 현황을 수집하고 공개함과 더불어 앞으로 비급여 의료행위에 대한 자료의 제출을 강제화해 진료와 관련 없는 행정업무가 늘어나게 된다”며 “진료에 집중해야 할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에게 불필요한 업무 피로도만 가중시켜 결국 그 피해가 환자에게 돌아가는 폐단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비급여 항목과 함께 환자의 진료내역도 함께 보고하도록 되어있는 것에 대해서도 민감한 개인정보를 국가기관이 수집한다는 것은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게 이들 단체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충청북도의사회, 충청북도치과의사회, 충청북도한의사회는 “코로나19로 의료인과 정부가 함께 국민보건을 위해 노력해나가야 하는 시기에 민간의료기관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법과 고시는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어, “비급여 진료 관련 의사 본연의 업무를 저해하고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가중시키는 무분별한 정책 시행을 중단해야 한다”며 “단순 가격정보만으로 국민의 혼란과 불신을 유발하고 임신중절수술, 개인성형수술 이력 등 개인의료정보노출이 우려되는 진료 자료의 수집과 공개 및 지속적 현황보고계획을 철회해야 마땅하다”고 전했다.

또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하여 현행 비급여 진료 항목에 대해 의료기관은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과 동의를 시행하고 있다”며 “정부의 추가적인 관리와 통제는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의료인계 ‘비급여 보고 의무화’ 반대 선언

▲ 경상남도의료인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비급여 보고 의무화에 대해 의료기관에 불필요한 업무를 가중시키고 국민 불신 및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 경상남도의료인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비급여 보고 의무화에 대해 의료기관에 불필요한 업무를 가중시키고 국민 불신 및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경상남도의료인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비급여 보고 의무화에 대해 의료기관에 불필요한 업무를 가중시키고 국민 불신 및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 경상남도치과의사회(회장 박용현),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이병직)와 함께 지난 28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부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한다는 명목을 내세워 비급여 진료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하기 위한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정부가 주장하는 국민의 알 권리는 이미 모든 의료기관이 비급여 항목에 대한 자료를 비치함은 물론, 환자에게 설명과 동의를 구한 후 시행하고 있기에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비급여 항목이라 하더라도 의료인 및 의료장비와 여건에 따라 비용의 차이를 보일 수 있고, 신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른 비용증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비용의 공개 비교를 유도하고 있다”며 “비용의 높고 낮음이 의료인의 도덕성의 척도이고 부도덕한 의료비 상승의 원인으로 오인하게 해 국민의 불신을 유발하는 부적절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또 “비급여 의료항목 및 현황을 수집하고 공개함과 더불어 앞으로 비급여 의료행위에 대한 자료의 제출을 강제화해 진료와 관련 없는 행정업무가 늘어나게 된다”며 “진료에 집중해야 할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에게 불필요한 업무 피로도만 가중시켜 결국 그 피해가 환자에게 돌아가는 폐단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의사회, 경상남도치과의사회, 경상남도한의사회는 “정부가 주장하는 국민의 알권리는 현행 체계 안에서도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간단한 논의를 통해 보완할 수 있다”며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가중시키는 무분별한 정책시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단편적인 정보제공으로 국민의 혼란과 불신을 유발할 수 있고 개인의료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자료의 수집과 공개 및 지속적 현황보고계획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시 의사ㆍ치과의사ㆍ한의사, 비급여 진료비 강제공개 ‘반대’

▲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기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는 지난 28일 오후 7시 대구광역시의사회관에서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 중단을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기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는 지난 28일 오후 7시 대구광역시의사회관에서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 중단을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기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는 지난 28일 오후 7시 대구광역시의사회관에서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 중단을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광시의사회 정홍수 회장은 “국민들에게 희망에 찬 메세지를 드려도 모자랄 판에 저희 의료계의 참담한 심정을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는 의료계와 국민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공동성명을 통해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가 미칠 악영향을 정부가 제대로 인지하고 잘못된 정책실행을 멈춰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치과의사회 이기호 회장은 “3개 단체가 합의해 지혜롭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대구시한의사회 노희목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속에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인에게 좋은일이 아닌 좋지 않은 일로 뵙게돼 마음이 아프다”며 “빠른시간에 이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는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에 반대하며 정부의 정책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한다는 명목을 내세워 비급여 진료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하기 위한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정부가 주장하는 국민의 알 권리는 이미 모든 의료기관이 비급여 항목에 대한 자료를 비치함은 물론, 환자에게 설명과 동의를 구한 후 시행하고 있기에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비급여 항목이라 하더라도 의료인 및 의료장비와 여건에 따라 비용의 차이를 보일 수 있고, 신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른 비용증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비용의 공개 비교를 유도하고 있다”며 “비용의 높고 낮음이 의료인의 도덕성의 척도이고 부도덕한 의료비 상승의 원인으로 오인하게 해 국민의 불신을 유발하는 부적절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또 “비급여 의료항목 및 현황을 수집하고 공개함과 더불어 앞으로 비급여 의료행위에 대한 자료의 제출을 강제화해 진료와 관련 없는 행정업무가 늘어나게 된다”며 “진료에 집중해야 할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에게 불필요한 업무 피로도만 가중시켜 결국 그 피해가 환자에게 돌아가는 폐단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의사회, 경상남도치과의사회, 경상남도한의사회는 “정부가 주장하는 국민의 알권리는 현행 체계 안에서도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간단한 논의를 통해 보완할 수 있다”며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가중시키는 무분별한 정책시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단편적인 정보제공으로 국민의 혼란과 불신을 유발할 수 있고 개인의료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자료의 수집과 공개 및 지속적 현황보고계획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상북도의료인단체들,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 중단 한 목소리

▲ 경상북도 보건의료단체 중 의사회를 비롯한 치과의사회, 한의사회는 정부의 비급여 통제를 반대하기 위해 지난 28일(수) 오후 7시 30분, 경상북도의사회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 경상북도 보건의료단체 중 의사회를 비롯한 치과의사회, 한의사회는 정부의 비급여 통제를 반대하기 위해 지난 28일(수) 오후 7시 30분, 경상북도의사회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경상북도 보건의료단체 중 의사회를 비롯한 치과의사회, 한의사회는 정부의 비급여 통제를 반대하기 위해 지난 28일(수) 오후 7시 30분, 경상북도의사회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용 고시는 일선 의료기관의 비급여 정보를 확보하여 이후 행보에 대해 의혹 제기, 정부가 의료기관의 비급여 정보를 확보한 다음, 심사, 삭감 등 실손보험사 측에 의료기관의 비급여 정보를 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민간 의료기관의 사적 영역 침범하고 의료계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환자의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 의료기관과 환자와의 불신 조장, 의료기관의 불필요한 행정 낭비 등의 문제가 대두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경상북도의사회ㆍ치과의사회ㆍ한의사회는 공동으로 “비급여 진료 관련 의사 본연의 업무를 저해하고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가중시키는 부분별한 정책으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단순 가격정보만으로 국민의 혼란과 불신을 유발하고 임신중절수술, 개인성형수술 이력 등 개인의료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진료 자료의 수집과 공개 및 지속적 현황 보고계획 역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현행 비급여 진료 항목에 대해 의료기관은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과 동의를 시행하고 있으며, 정부의 추가적인 관리와 통제는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을 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상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은 “정부의 부당한 의료정책을 개선하고자 이런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고,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3개 단체 모두가 힘을 합쳐 잘 대응하자”고 밝혔다.

경상북도치과의사회 전용현 회장은 “여러 산적한 의료현안 중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헌법재판소에 소송 중에 있고, 이와 아울러 전국 시도 보건의료단체에서도 함께 힘을 합쳐 저지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또한 경상북도한의사회 김현일 회장은 “경상북도 보건의료단체는 해외의료봉사를 공동으로 전개하는 등 전국에서도 모범을 보이고 있으므로 이런 공동 사안에 대해서는 힘을 합치고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성명서 발표 및 대응책 논의 간담회에는 의사회에서 이우석 회장과 김우석 부회장, 채한수 총무이사, 이승현 보험이사가, 치과의사회에서는 전용현 회장, 염도섭ㆍ예선혜 부회장이, 한의사회에서는 김현일 회장, 황진우 기획이사, 조희창 보험재무이사, 노정일 학술보험이사가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인하대병원, 협력병원에 의료서비스 질 향상 노하우 전파

▲ 인하대병원이 협력병원들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인하대병원이 협력병원들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하대병원이 협력병원들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등 39개 협력병원 의료진과 실무자 약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하대병원 협력병원 온라인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뇌졸중의 이해(박희권 신경과 교수) ▲연하장애 환자의 적절한 식이 훈련 및 관리(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임선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삽입기구 관련 감염관리 교육(김은정 감염관리팀장) ▲환자안전활동사례(신정애 가치혁신팀장)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거점센터 안내(조정임 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질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축적한 노하우를 협력병원과 공유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등의 운영 경험은 지역 내 감염병 치료 역량 향상에 큰 자산이 되고 있다.

인하대병원 안승익 진료부원장은 “감염 예방과 관리, 환자의 안전은 의료기관으로서 충실해야 할 기본 중 기본”이라며 “지역 내 전반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리 병원의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신현주 교수, 대한소아영상의학회 학술상 수상

▲ 신현주 교수.
▲ 신현주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신현주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소아영상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21년 대한소아영상의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소아영상의학회 학술상은 국제 및 국내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대한소아영상의학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년간의 게재 논문, 영향력 지수와 학회 발표를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신 교수의 수상은 지난 1년간 대한소아영상의학회 소아영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달성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특히, 어려움이 많은 소아 연구에서 탄성 초음파나 미세 혈류 초음파와 같은 최신 영상 기법을 활용해 질환의 예후 파악 및 조기 진단에 관한 연구 성과를 달성하고, 최근 많이 시행되는 영유아 척수 초음파의 적절한 검사 시기에 대한 임상적으로 도움이 되는 결과를 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학술상 수상에 대해 신 교수는 “연구에 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여러 교수님들과 협력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현주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 및 석ㆍ박사를 취득한 후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임상조교수를 거쳐 현재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소아 영상 분야의 진료를 보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희진 교수, 대한항균요법학회장 취임

▲ 정희진 교수.
▲ 정희진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고려대학교 의무기획처장)가 대한항균요법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말까지 2년이다.

대한항균요법학회는 다제내성균 감시체계 구축과 항균화학요법 연구, 항생제 내성 예방과 오남용차단을 위한 지침 및 프로그램 개발, 정책제언 등 효과적인 항생제 내성관리 전략 수립과 실천을 선도하고 있다.

정희진 교수는 그동안 대한항균요법학회 부회장 등 주요 임원을 역임하며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해법을 제시하며 학회발전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백신자문단 위원,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부회장 등을 맡아 폭넓은 대외활동으로 국내 감염병 예방과 의료계 발전에 공헌을 해왔다.

정 교수는 “항생제 내성 문제는 신종 감염병만큼이나 세계 공중보건의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민ㆍ관ㆍ학이 힘을 모으고 국제협력도 활성화해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 및 치료환경 개선, 오남용 차단공조 등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학회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소화기학회 온라인 학술대회 성료

▲ 대한소화기학회는 지난 18일, 2125명이 등록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100%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 대한소화기학회는 지난 18일, 2125명이 등록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100%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한소화기학회(이사장 김재준)는 지난 18일 2125명이 등록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100%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행사는 전체를 온라인 학술대회 형식으로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진행했다. 

총 2125명이 등록했으며, 82편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수준 높은 강의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소화기 의사 진료의 기본이 되는 다양한 가이드라인과 치료지견을 다루었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 이슈가 되고 있는 약제에 의한 소화성 궤양, 불응성 궤양 문제와 내시경검사 전후에 항혈전제ㆍ항응고제 관리를 비중 있게 다루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한 흔히 보는 질환이지만,발생기전과 임상양상이 다양한 위식도역류질환, 기능성소화불량증, 과민성장증후군에 대한 최근 진료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간췌장분야에서는 일차의료에서 필요한 급성간염,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췌장낭종의 진단 기법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COVID19에 의한 소화기질환 영역의 영향에 대한 최신 내용과 국내 현황을 다루었다. 

온라인으로 중계된 강의는 대한소화기학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5월 중순부터 제한된 컨텐츠 시청이 가능하며, 정회원, 평생회원에 가입하면 모든 컨텐츠의 수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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