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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세계 최초 단일기관 조혈모세포이식 9000례 달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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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세계 최초 단일기관 조혈모세포이식 9000례 달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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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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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세계 최초 단일기관 조혈모세포이식 9000례 달성

▲ 미국 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벼우언의 동종조혈모세포이식건수 비교.
▲ 미국 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벼우언의 동종조혈모세포이식건수 비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병원장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은 지난 1983년 국내 처음으로 백혈병 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한데 이어 최근 세계 최초 단일기관 조혈모세포이식 9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가톨릭혈액병원은 1983년 김춘추 교수에 의해 국내 최초로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시킨 후, 다양한 조혈모세포 이식술의 국내 최초 기록을 만들어 왔으며, 그동안 다른 국내외 대학병원 등 3차 의료기관에서 의뢰한 환자들이 몰려 ‘혈액암의 4차 병원’으로 인식되어 왔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세계 최초로 단일기관 9000례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시키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조혈모세포이식이란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골수종 등 혈액암 환자에게 고용량 항암 화학 요법 혹은 전신 방사선 조사를 통해 환자의 암세포와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다음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주는 치료법이다.

   조혈모세포이식은 크게 조혈모세포를 가족 및 타인에게 받는 동종 이식과 자기 것을 냉동 보관 후 사용하는 자가 이식 두 가지로 나뉜다.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은 동종 이식과는 달리 거부 반응, 이식편대숙주병 등 면역 합병증이 거의 없어 동종이식에 비해 쉽게 시행할 수 있으나 재발률이 높다.

 가톨릭혈액병원에서는 전국 전체 조혈모세포이식의 약 20%(2019년 21.5%, 2020년 19.7%)를 시행하고 있다.

1985년 처음 자가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데 이어, 타인간 조혈모세포이식(1995년), 제대혈이식(1996년), 비골수제거조혈모세포이식(1998년), 혈연간 조직형 불일치 조혈모세포이식(2001년)등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켰고, 2013년 조혈모세포이식 5000례, 2017년 7000례, 2019년 8000례를 달성하며 현재 연간 약 600례의 다양한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자가이식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동종 조혈모세포이식건수가 74.3%(2021년 3월 누적 총 6712건 : 제대혈 이식 280건, 가족간반일치이식 962건, 비혈연이식 2261건, 형제이식 3209건)를 차지하고 있다.

   2018-2019년 2년 동안 시행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건수는 총 849건으로 그동안 전세계 이식 분야를 선도해 온 미국 및 유럽 병원들과 비교에서도 압도적으로 많은 이식 환자를 치료하여 전 세계 초일류 혈액병원임을 재확인했다.(City of Hope National Medical Center 749건, Dana-Farber /  Brigham & Women's Cancer Center 717건, MD Anderson Cancer Center 637건, Mayo Clinic 565건, Seattle Cancer Care Alliance 524건)

   이러한 국제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3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BMT)의 지위에서 가톨릭혈액병원으로 지위가 격상되었고, 조직을 확대ㆍ개편해 질환별 6개의 전문센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혈액질환을 종합적으로 진료하는 전문화된 시스템을 구축하여 보다 많은 혈액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 소재 직할병원인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혈액질환 치료의 삼각벨트를 구축하여 의료진과 병상을 통합 운영하는 혈액질환에 고도로 특화된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호흡기내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과 긴밀하고 정기적인 다학제 협진 체제가 구축되어 있으며, 총 28명(혈액내과 18명, 감염내과 3명, 소아청소년과 7명)의 국내 최대 규모의 교수진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질환별 6개 전문센터로 철저하게 전문화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교수 1인이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진료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세심한 면역관리가 필요한 중증 혈액질환 환자를 위해 감염내과 교수 3인이 포함되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입원전담전문의 6명(혈액내과 4명, 소아청소년과 2명)이 입원환자 진료를 전담으로 담당하는 입원전담센터를 운영, 전공의 대신 전문의가 입원 병동에 상주하며 입원환자의 진료를 담당해 양질의 입원환자 진료와 실시간 보호자 상담을 통해 입원환자 진료의 질을 초격차 세계 최고병원의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병원은 연구 분야에서도 눈부신 업적을 쌓고 있는데, 혈액질환의 통상적인 표준 치료에 안주하지 않고 고난이도의 조혈모세포이식 뿐만 아니라 표적항암제 신약 및 CAR-T 치료 등의 글로벌 임상 연구 진행과 국책 과제 관련 등을 수행하며 연구 및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2002년 세계 최초로 만성골수성백혈병과 간경변증을 동시에 갖고 있는 환자에서 조혈모세포 이식후 간이식을 성공했고, 2012년 신장 및 조혈모세포이식을 동시에 이식하여 면역 관용 치료를 한 바 있다.  

   또한 조혈모세포 이식 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2010년 종양항원 특이 세포독성 T-세포, 림프종에서의 자연살해세포 치료법을 임상에 적용해 첨단 면역치료법의 개발에도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가톨릭혈액병원 설립 후 최근 3년간 121편(2018년 40편, 2019년 38편, 2020년 43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 한국 혈액질환 연구와 진료의 역량을 드높이고 있다.

   김동욱 병원장은 “가톨릭혈액병원이 세계 최초로 단일기관 9천례 조혈모세포이식 성공이라는 세계적인 업적을 이루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끼며, 함께 길을 걷고 있는 여러 의료진과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그동안 수없이 많은 종류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아시아 최초 또는 세계 최초로 시행해 온 경험으로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와 함께 발병 이전의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와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바이오이미징 국제 전문 서적 발간

▲ (좌측부터) 백찬기 교수, 김준기 교수, 김정곤 교수.
▲ (좌측부터) 백찬기 교수, 김준기 교수, 김정곤 교수.

세계적인 의ㆍ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와 협력해 국내 연구진이 주요 저자로 참여한 바이오이미징 국제 전문 서적이 최근 발간됐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백찬기 · 김준기, 영상의학과 김정곤 교수팀은 스프링거와 함께 바이오이미징 중개연구 분야를 총망라한 전문 서적 ‘융합연구를 위한 최신 이미징 및 바이오 기술’을 집필했다.

스프링거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과학 학술지 네이처를 비롯해 과학, 의학, 기술 분야에서 수준 높은 학술 단행본을 출판하는 세계 최대 학술 출판사다.

‘융합연구를 위한 최신 이미징 및 바이오 기술’은 다양한 바이오이미징 기술의 기본 원리와 응용, 중개 연구를 위한 상세한 실험 프로세스와 최신 프로토콜을 포함하고 있으며, 타 분야와의 융합을 위한 최첨단 바이오기술 등 모든 분야를 총망라했다. 

바이오이미징에 기반한 중개연구 적용 가능성을 폭넓게 담은 전문 서적으로는 국내 처음이다.

이 책은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융합의학과 연구팀을 주축으로 KAIST, 서울대학교, 포스텍, UNIST, 일본 동경대학교, 훗카이도대학교, 이화학연구소 등 국내·외 전문가 총 19명이 참여해 집필됐다.

바이오이미징이란 다양한 영상분석 장비를 이용해 생체 내 세포 또는 분자 수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영상화하는 기술이다. 생명공학, 나노 과학기술, 화학, 전자 등 여러 분야와의 융합이 필수적이다.

바이오이미징 기술을 활용하면 질병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며 신약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기초의학부터 임상 적용까지 연결하는 중개연구의 중요한 진단기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총 21개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형광·라벨링 물질을 이용한 바이오이미징 기술과 응용을, 두 번째 섹션에서는 라벨을 사용하지 않는 이미징 기술과 응용을, 세 번째 섹션은 생명공학·나노기술 분야와의 융합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김준기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는 “바이오이미징 기술은 최근 AI 기술과도 접목되면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융합연구에 종사하는 학생은 물론 관련 분야 전문가들에게 이 책이 필독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찬기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을 주축으로 바이오이미징 중개연구 분야의 전문 서적을 국내 최초로 집필한 것에 더해, 세계적 출판사에서 출간하게 되어 우리 병원의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회인 것 같아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영문으로 발간된 이 책은 스프링거와 아마존 등 세계적인 온라인 서적 구매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60년사 발간

▲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인구보건복지협회 60년사’를 발간했다.
▲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인구보건복지협회 60년사’를 발간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인구보건복지협회 60년사’를 발간했다.

협회는 1961년 4월 1일 설립해 정부의 인구정책을 지원하고, 지자체ㆍ경제계ㆍ시민사회계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마련해 전 사회적으로 저출생대응 사업을 펼치며, 모자보건사업을 통한 임신·출산·육아 친화 환경 조성에 앞장서 오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60년사’는 가족계획사업의 태동부터 인구변화대응과 임신·출산·육아지원에 이르기까지 협회의 60년 역사를 연대기별로 소개하고, 전국에 위치한 13개 시도지회의 주요사업을 기술하고 있다.

또한 기획특집을 구성해 가정의 벗, 엄마젖 먹이기 홍보사업, 찾아가는 산부인과, 저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 인구교육 등 열정으로 일궈낸 협회의 주요사업과 협회와 함께한 여러 분야의 관계자 인터뷰를 담았다.

60년사는 협회 홈페이지(www.ppfk.or.kr) > 자료실 > 발간자료 > E-Book과 Google Play 스토어(모바일 앱)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발간사에서 “협회는 1961년에 설립하여 인구변화대응 전문기관으로서 성 평등 관점과 일·생활 균형을 지향하며 대국민 교육과 홍보를 진행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개인과 가족의 건강과 돌봄을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근로자의 날 정상 진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오는 5월 1일(토) ‘근로자의 날’에도 정상적으로 진료한다고 밝혔다. 

바쁜 일상과 업무로 시간 내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평일과 다름없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및 종합검진, 채용신체검사, 예방접종(폐렴, 대상포진, A형‧B형간염, 자궁경부암 등) 등을 실시하며, 검진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가능하다.

서울동부지부는 코로나19로 걱정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절차를 거친 사람에 한해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열화상카메라 및 비접촉식 체온계를 사용한 체온 측정 ▲해외 및 국내 위험지역 방문 이력 확인 ▲확진자의 접촉자 여부 확인 등) 

또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 연령별ㆍ질환별 특화검진, 전문 상담사와의 1대1 상담을 통한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보건간호사회, 전국 보건소 간호사에 2억 상당 커피믹스 전달

▲ 대한간호협회와 보건간호사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전국 보건소 간호사에게 2억원 상당의 커피믹스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 대한간호협회와 보건간호사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전국 보건소 간호사에게 2억원 상당의 커피믹스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보건간호사회(회장 양숙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전국 보건소 간호사에게 2억원 상당의 커피믹스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후원물품은 이디야커피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대한간호협회로 전달한 것이다. 

후원물품은 이달 26일부터 전국 보건소로 배송이 시작됐다. 이에 커피물품을 받은 서울시 중구보건소, 안산시 단원구보건소, 청주시 흥덕구보건소 등으로부터 감사 인사가 답지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 재확산 현장에서 고생하는 모든 보건소 간호사들에게 응원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희의료언, 내달 7일 개원 50주년 맞아 헌혈캠페인 전개
경희의료원은 5월 7일(금)부터 의료원 정문 앞 광장에서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5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매월 2, 4주 금요일) 진행되며, 의료진 및 교직원, 학생, 내원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코로나의 여파로 헌혈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인류사회재건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50여 년간 국민보건 증진에 힘쓰고 있는 경희의료원이 국가적인 위기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경희가족정신을 바탕으로 의료진, 교직원 모두가 합심해 혈액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헌혈 참가자에게는 개원 50주년 기념품이 제공되며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강스템바이오텍과 첨단재생의약품 연구개발 MOU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28일 강스템바이오텍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재생의약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28일 강스템바이오텍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재생의약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생명연구원장 오창완)은 지난 4월 28일 강스템바이오텍(대표이사 나종천)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재생의약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시행에 따라 재생의학센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고, 강스템바이오텍의 제대혈 줄기세포치료제를 이용한 공동연구에 대해서도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는 2020년 4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비해 재생의료 분야 연구 선도를 위해 신설됐다. 

현재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실시를 위해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실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임상 과제를 운영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한 GMP 제조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세포치료제 위수탁 개발생〮산 경험 등을 기반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의 첨단재생의료 연구를 위한 제반 시설 및 시스템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업무 협력을 통해 ARDS(급성호흡곤란증후군), RDEB(수포성표피박리증) 등 희귀·난치성 질환 영역에서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공동 임상연구를 탐색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오창완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기술혁신과 첨단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과를 창출하고, 첨단재생의료 산업 발전에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당서울대병원 허찬영 재생의학센터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22개의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중 하나로, 이번 MOU를 토대로 첨단재생의료 기술 발전 및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과 상업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수원시 예방접종센터에 의료인력 지원

▲ 성빈센트병원은 4월 29일(목)부터 운영에 들어간 ‘수원시 제3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수원국민체육센터)’에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들을 파견한다.
▲ 성빈센트병원은 4월 29일(목)부터 운영에 들어간 ‘수원시 제3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수원국민체육센터)’에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들을 파견한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수원시민의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의료 인력 지원에 나섰다.

성빈센트병원은 4월 29일(목)부터 운영에 들어간 ‘수원시 제3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수원국민체육센터)’에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들을 파견한다.

성빈센트병원은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 예정일인 오는 11월 30일(화)까지 의료진 파견을 지속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예진, 접종, 이상반응 대처, 예방접종 진행 관련 자문 등 원활한 예방 접종 진행을 위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센터 개소에 앞선 4월 20일(화)에는 질병관리청‧행정안전부 공동주관으로 사전 모의 훈련을 갖고, 백신 접종 준비부터 이상 반응자 응급처치까지 백신 접종 진행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대비했다.

성빈센트병원은 ▲국민안심 병원 운영 ▲코로나19 중증 병상 운영 등 지역 사회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수원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집단 면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김종해 교수, 대한뇌신경마취학회 우창학술상 수상

▲ 김종해 교수.
▲ 김종해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종해 교수가 지난 4월 3일(토) 열린 2021년 제28회 대한뇌신경마취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우창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뇌신경마취학회 우창학술상은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게재된 원저나 실험논문 중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으로 인정되는 경우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지난해 11월 국제 저명 학술지인 ‘Anesthesia and Analgesia’에 김종해 교수가 게재한 ‘프로포폴과 레미펜타닐을 이용한 마취에서 주술기 아편양제제의 소비와 통각에 대한 Surgical Pleth Index와 동공측정술의 비교’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이 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김종해 교수는 논문을 통해 “수술 중 레미펜타닐과 같은 아편양제제(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은 수술 자극 및 스트레스 반응으로 인한 교감신경계의 항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주요 장
기의 부작용 없이 안정적인 혈역학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서 선호되는 제통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아편양제제, 특히 레미펜타닐은 용량의존적으로 과통각, 이질통 등을 야기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아편양제제의 의존성을 높이며 만성통증으로 가는 악성 고리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며 “따라서, 수술 중 마취된 환자들의 통증을 정확히 측정하여 아편양제제의 과도한 사용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를 통해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Surgical Pleth Index보다 동공측정술이 효과적으로 통증을 측정해 수술 중 아편양제제의 사용을 줄이면서 수술 후 통증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하여 수술 중 환자의 통증을 정확히 측정하고 아편양제제의 사용 감소를 위한 최고의 의료를 우리 병원 환자분들께 제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故 이건희 회장 유족,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소아 암ㆍ희귀질환 극복 기부금 3000억원 접수
서울대어린이병원은 고 이건희 회장 유족으로부터 ‘소아 암ㆍ희귀질환 극복 기부금’ 3000억원을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부금은 2021~2030년까지 10년간 국내 소아 암·희귀질환 환아 진단ㆍ치료ㆍ임상연구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소아 암 환아 진단·치료 지원 1500억 원 ▲희귀질환 진단·치료 지원 600억 원 ▲소아 암ㆍ희귀질환 연구/인프라 구축 지원 900억 원 등이다. 

  소아 암 환아 진단·치료 지원기금으로 비급여 고액 유전체 검사비와 면역·표적항암제 등의 치료를 지원한다. 

국내 소아 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치료 성적은 선진국 대비 10%p 이상 뒤처져 있다. 

선진국 대비 고가의 소아 암 유전체 분석과 이를 토대로 한 면역ㆍ표적 치료제 사용이 보편화되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희귀질환 진단·치료 지원기금으로 희귀ㆍ응급 유전체 검사, 고액 유전자 치료 및 극희귀질환 신약 치료 등을 지원한다.

 10만 명 이상의 소아 희귀질환자는 수년간 진단조차 받지 못한 채 전국 병원을 전전하며 막대한 의료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적시 진단과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에 이르거나 치명적 후유증을 갖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지원이 시급하다.

  소아 암ㆍ희귀질환 연구/인프라 구축 지원기금으로 진단·치료기술·약제 연구개발 등 공동 임상연구를 지원한다.

 또한, 전국 어린이병원 소아 암ㆍ희귀질환 의료정보 연계 DB·시스템·진단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소아 암ㆍ희귀질환 극복 사업단’을 출범한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비롯해 전국의 어린이 의료기관과 의료진이 참여한다. 

소아 암ㆍ희귀질환의 진료ㆍ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공동 연구 및 연구기반 환자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의 질병 극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소아 암ㆍ희귀질환 극복 사업단’은 전국의 어린이병원과 유관 의료기관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공동 추진체계로 구성되며, 위원회 산하에 소아 암/희귀질환/공동연구 사업의 실무 추진을 위한 개별 사업부를 둔다.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은 “고인의 생명 존중의 뜻을 이어받아 암, 희귀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환자를 지원하고, 대한민국 어린이 의료가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한석 어린이병원장(사업단장 겸직)은 “어린이 질환은 성인과 달리 종류가 다양하고, 환자 수는 적기 때문에 의료 질 향상을 위해서는 전국의 어린이 의료기관이 협력하는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금이 이러한 추진 체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소아 암ㆍ희귀질환 극복 사업단’은 조직체계 정비 및 참여 위원 인선을 마치는 대로 2021년 10월 첫 연구과제 및 참여 병원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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