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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 기부금 지출액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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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 기부금 지출액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4.16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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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사 합산 153억 → 135억...11.2% 감소
노바티스, 30억 이상 지출...아스트라제네카ㆍ애브비ㆍ쿄와기린 대폭 확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속에서도 국내 상장제약사들이 기부금 지출액을 늘렸던 것과는 달리 성장세를 유지했던 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들은 오히려 기부금 지출액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9~12월 결산 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들의 감사보고서를 통해 기부금 지출액을 집계한 결과, 조사대상 27개사(감사보고서상 기부금 지출액 보고 업체 기준) 중 17개사가 2019년보다 기부금 지출액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합산 기부금 지출액 규모도 2019년 153억원에서 지난해는 135억원으로 18억이 줄어들었다.

▲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속에서도 국내 상장제약사들이 기부금 지출액을 늘렸던 것과는 달리 성장세를 유지했던 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들은 오히려 기부금 지출액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속에서도 국내 상장제약사들이 기부금 지출액을 늘렸던 것과는 달리 성장세를 유지했던 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들은 오히려 기부금 지출액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로슈의 기부금 지출액이 2019녀 23억에서 지난해 10억으로 13억, 절반 이상 급감했다.

얀센의 기부금 지출액 역시 14억 규모에서 5억 규모로 9억 가까이 줄어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GSK 역시 6억대에서 1억대로 3분의 1 이상 줄어들었고, 화이자제약도 12억에서 7억대로 4억 이상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베링거인겔하임도 5억에 가깝던 기부금 지출액 규모가 1억대로 급감했고, 게르베는 2억을 웃돌던 기부금 규모가 1500억 규모로 대폭 축소됐다.

이외에 비아트리스, 세엘진, 릴리, 먼디파마, 노보노디스크, 암젠, 룬드벡, GSK컨슈머헬스, 알콘, 사노피-아벤티스 등의 기부금 지출액도 2019년보다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쿄와기린의 기부금 지출액은 7억 이상 급증했고, 애브비와 아스트라제네카도 4억 이상을 확대했다.

여기에 더해 오츠카와 노바티스, 악텔리온파마수티컬즈, BMS 등의 기부금 지출액도 1억 이상 증가했으며, 바이엘과 사노피파스퇴르, 유씨비 등도 기부금 지출액을 늘렸다.

한편, 조사대상 27개사 중에서는 노바티스의 기부금 지출액이 31억 규모로 유일하게 30억을 상회했고, 아스트라제네카가 27억 규모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애브비가 약 13억, 쿄와기린이 약 12억, 로슈가 약 10억원으로 총 5개 업체의 기부금 지출액이 10억을 넘어섰다.

이어 오츠카와 화이자가 약 8억, 얀센이 5억, 암젠은 약 4억, 사노피-아벤티스가 약 3억 규모의 기부금 지출액을 보고했다.

또한, 바이엘과 GSK, 비아트리스, 악텔리온파마수티컬즈 등도 1억대 중후반의 기부금 지출액을 보고했고, 베링거인겔하임과 유씨비도 1억 이상을 기부금으로 지출했다.

이외에 박스터와 노보노디스크, 세엘진 등이 5000만원 이상을 기부금으로 지출했으며, 룬드벡이 4000만원, 사노피파스퇴르가 3000만원, 게르베와 먼디파마가 1500만원, GSK컨슈머헬스, 릴리 등은 500 규모로 집계됐다.

이외에 2019년 1300만원 규모의 기부금 지출액을 보고했던 알콘은 지난해 기부금 지출액이 없었던 것으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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