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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양쪽 폐기능 상실한 환자, 폐이식으로 생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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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양쪽 폐기능 상실한 환자, 폐이식으로 생존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1.04.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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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양쪽 폐기능 상싱한 환자, 폐이식으로 생존

▲ 코로나19 확진후 양쪽 폐기능 상실로 생사를 오가던 환자가 폐이식을 받고 무사히 퇴원했다.
▲ 코로나19 확진후 양쪽 폐기능 상실로 생사를 오가던 환자가 폐이식을 받고 무사히 퇴원했다.

코로나19 확진후 양쪽 폐기능 상실로 생사를 오가던 환자가 폐이식을 받고 무사히 퇴원했다.

아주대병원은 코로나19로 양쪽 폐 손상이 심해 호흡곤란 악화와 산소포화도 저하로 자가 호흡을 하지 못했던 환자 A씨(남자, 55세)가 지난 2월 폐이식을 받고 양호한 건강상태로 회복해 4월 2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치료 중 호흡곤란 악화와 산소포화도 저하로 응급 기관삽관 및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작한 후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인공호흡기 치료에도 상태가 악화돼 혈액을 체외로 빼내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체내로 주입하는 장치인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즉, 인공심폐기 치료를 시행했다. 

에크모 치료에도 위중한 상태가 지속됐으나 다행히 2주간의 치료 후 상태가 안정화됐다. 하지만 처음 폐렴으로 인한 폐손상이 심해 호전된 상태가 오래 유지되지 못했다.

이에 의료진은 폐이식을 준비했다. 에크모로 간신히 호흡을 강제로 시켰지만 장기간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 아니라 한시가 급했다.

다행히 지난 2월 27일 뇌사자 기증자가 나타나 양측 폐 이식술을 시행했고, 며칠 후 휠체어를 타고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돼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수술 후 중간에 수술 부위 출혈로 응급수술을 받기도 했지만, 환자와 보호자의 강한 회복 의지와 적극적인 재활운동으로 안정적으로 회복돼 지난 4월 2일 퇴원했다.

아주대병원 폐이식팀(흉부외과 함석진, 호흡기내과 박지은, 감염내과 김은진 교수)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에 관한 연구뿐 아니라 이로 인한 폐 이식 사례가 많지 않아, 다급한 중에 해외 및 국내 사례를 바탕으로 관련 의료진과 정보를 공유하며 폐 이식 준비를 했다.

이에 박지은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 이식 전 철저히 준비한 덕분에 다행히 코로나19 환자에서 많이 보고되었던 합병증 없이 환자가 회복됐다”고 말했다.

폐이식을 집도한 함석진 흉부외과 교수는 “환자, 보호자 모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었으나 항상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 주셔서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힘든 치료과정을 잘 견뎌주신 환자, 보호자에게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지난해 국민안심병원ㆍ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 응급·외래·소아외래 선별진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21개 운영 등 코로나19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에 노랑꽃창포 추가 식재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메디체크 건강환경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4월 말부터 두 달에 걸쳐 전국에 9000본(本)의 노랑꽃창포를 추가 식재한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메디체크 건강환경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4월 말부터 두 달에 걸쳐 전국에 9000본(本)의 노랑꽃창포를 추가 식재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메디체크 건강환경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4월 말부터 두 달에 걸쳐 전국에 9000본(本)의 노랑꽃창포를 추가 식재한다.

건협은 2013년부터 전국 지ㆍ하천 23곳에 총 16만 3000본(本)의 노랑꽃창포를 식재, 지속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다.

 

◇수원 강남여성병원, 성빈센트병원에 발전기금 기부

▲ 수원 강남여성병원이 4월 7일(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 수원 강남여성병원이 4월 7일(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수원 강남여성병원(대표원장 성영모)이 4월 7일(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경기 남부지역 대표 병원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환자 치료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성빈센트병원의 노고에 힘을 실어주고자 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전달식은 성빈센트병원 주진덕 의무원장, 윤주희 홍보실장,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대표원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대표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성빈센트병원 의료진분들께 미력하지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상호 협력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주진덕 의무원장은 “성빈센트병원에 보내주신 관심과 정성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시기에 전해주신 후원의 뜻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기금을 사용하겠다”면서 “더불어 강남여성병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상식퀴즈 ‘코로나 박사’ 배포

▲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중 실생활에서 누구나 알고 있으면 좋은 예방 행동들을 선별, 코로나19 상식퀴즈 ‘코로나 박사’를 만들어 배포했다.
▲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중 실생활에서 누구나 알고 있으면 좋은 예방 행동들을 선별, 코로나19 상식퀴즈 ‘코로나 박사’를 만들어 배포했다.

코로나19 하루 환자 발생 수가 600명이 넘어서면서, 봄철 나들이 이후 4차 유행 위험에 대한 우려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소장 지선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중 실생활에서 누구나 알고 있으면 좋은 예방 행동들을 선별, 코로나19 상식퀴즈 ‘코로나 박사’를 만들어 배포했다.

 상식퀴즈는 어렵고 딱딱한 내용을 재미있는 퀴즈로 접근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누구나 알 것으로 기대하는 쉬운 단계인 ‘1단계 이건 알 거라고 믿어!’, 좀 더 자세한 내용인 ‘2단계: 혹시 이런 것도 알아?’, 그리고 ‘3단계: 이 정도면 방역 덕후!’로 구성해, 지침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소개했다.

 코로나 19 상식퀴즈를 기획한 김희진 교수(연세대 보건대학원)는 “봄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고 피로감이 쌓이고 있지만, 이번 상식퀴즈를 풀어보며 내가 정확히 알지 못했던 예방 행동이 있는지 알아보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코로나19를 다 같이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김동준 재학생이 참여해 개발한, 이번 코로나 박사 상식퀴즈는 ‘https://cobak.basgenbio.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대병원 김붕년 교수, ‘10대 놀라운 뇌 불안한 뇌 아픈 뇌’ 출간

▲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신간 ‘10대 놀라운 뇌 불안한 뇌 아픈 뇌’를 출간했다.(328쪽/1만 5800원 /코리아닷컴)
▲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신간 ‘10대 놀라운 뇌 불안한 뇌 아픈 뇌’를 출간했다.(328쪽/1만 5800원 /코리아닷컴)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신간 ‘10대 놀라운 뇌 불안한 뇌 아픈 뇌’를 출간했다.

  20여 년간 유‧소아기 및 10대의 뇌와 심리 발달을 통합하는 정신건강 연구를 해온 저자가 10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쓴 책이다. 

  청소년 정신건강과 부모교육에 대한 이 책은 10대 자녀를 키우며 당황하는 부모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인간의 뇌는 생애 두 번(0~3세와 10대)의 큰 변화를 거친다. 0~3세의 뇌가 잘 발달해야 힘겨운 사춘기의 뇌를 지탱하고, 10대의 2차 발달기를 잘 지나야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한다.

  실제로 10대에 주요 정신 건강 문제가 발병하는 비율은 생각보다 높다. 주로 성인의 정신 건강 문제로 알고 있던 조현병이 10대부터 시작됐을 가능성이 약 40%이며, 우울ㆍ조울병의 경우도 유사하다. 

청소년기에 이미 아프기 시작했는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성인기에 병이 진행된 뒤에야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하지만 많은 부모가 10대의 뇌 발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자녀의 사춘기 행동을 ‘지나가는 문제’라고만 생각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걸릴 수 있듯이 누구나 아픈 뇌가 될 수 있으므로 10대는 면밀히 관찰하고 적기 개입이 필요하므로,  부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때다.

  김붕년 교수는 이 책을 통해 ▲10대의 뇌 발달에서 보이는 주요한 변화와 성호르몬의 극적 변동과의 관계 ▲뇌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부모가 취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인지 ▲정신건강 문제의 시발이 되는 위기의 시간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짚어준다. 

  또한 ▲놀라운 변화가 진행되는 10대의 뇌를 건강하게 키우는 법 ▲반항하는 아이와 대화 이어가는 법 ▲생각의 오류를 잡아주는 법 ▲아이의 반항을 무시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10대 우울증 알아차리는 법 ▲이상한 뇌를 넘어 아픈 뇌의 신호를 알아차리는 방법 등 구체적인 조언을 가득 담았다.

   특히 10대 자녀의 이해 안 되는 행동과 자해적ㆍ폭력적으로 변화하는 이유를 뇌와 심리 적응의 변화를 통해 설명했다. 이 책은 우리 자녀의 10대 시기가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게 도와주는 구체적인 조언을 담았기에, 부모들의 필독서라는 평가다.

  김붕년 교수는 “많은 부모가 10대 사춘기 자녀의 다소 갑작스러운 정서ㆍ행동 변화 이해를 힘겨워하고 적절히 소통하고 대응하지 못해서, 기회를 놓치거나 정신 건강 문제를 악화시켜서 병원을 찾는 경우를 많이 보고 있다”며 “이 책이 10대 자녀를 키우며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대의 뇌 발달/신체발달의 특성을 앎으로써 자녀의 변화과정을 이해하면, 기다려주고 받아줄 여유를 갖게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자녀의 기질과 특이성을 하나하나 발견해 나가는 호기심 가득한 연습과 실험을 하게 되면, 부모는 청소년 자녀에 대한 양육과 소통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상계백병원, 노원구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지정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노원구와 지난 12일 노원구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식을 가졌다.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노원구와 지난 12일 노원구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식을 가졌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고경수)이 노원구와 지난 12일 노원구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아동학대 예방 협력 ▲아동학대 범죄 신고 아동 우선 진료 및 진단 ▲아동학대 의심 및 범죄로 신고된 아동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 ▲지역 아동들의 안전한 성장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최근 학대아동이 피해를 입거나 생을 마감하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학대아동에 대한 대응체계 강화와 치료지원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대두되면서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지정 의무화가 추진됐다.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은 ‘아동복지법’ 제29조의7에 따라 지정하며 학대피해아동의 신체적·정신적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계백병원의 우수한 소아 전문의로부터 체계적인 치료 지원이 가능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경수 원장은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상계백병원 소아 관련 전문 의료진의 협조를 통해 학대피해 아동의 신체적·정신적 치료는 물론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 구축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성모병원 강동우 교수, 환태평양 정신의학회 젊은연구자상 수상

▲ 강동우 교수.
▲ 강동우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동우 교수가 4월 8일~10일, 3일간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1년 제19회 환태평양 정신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선정하고 수여하는 2021년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2012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전 세계 20여개국가에서 180여명의 정신의학 석학들로 구성된 24개의 주제의 심포지엄으로 진행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 약 700여명의 정신의학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환태평양 정신의학회는 정신건강 서비스의 범국가적 발전을 촉진하고,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미 지역을 통합한 세계 최대의 지역 정신의학회로 전문적인 협력을 통해 정신의학 교육 및 연구 향상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학회다. 

1980년에 창립된 이후 격년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아태지역 정신과학 연구자들의 연구 역량을 발전시키며 세계의 연구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왔다. 

   치매의 전구 단계(병이 발병하기 전,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는 매년 10~15%의 비율로 치매로 전환이 되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한 중재 방법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다. 

강 교수는 해당 단계에서 뇌자극 치료를 통한 인지 및 뇌기능 변화의 보호 효과와 치매 위험인자에 따른 선별적 중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고, 해당 연구주제로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 연구사업을 통해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임상연구 수행을 통해 치매고위험군 대상 뇌자극치료의 보호 효과와 치매 위험인자에 따른 보호 효과의 차이를 확인했으며, 이를 통한 연구 발표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으로 강동우 교수는 “치매 전구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시기에 적용 가능한 중재 방법의 하나로써, 뇌자극치료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뇌자극 치료가 고위험 시기에 적용 가능한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정립되어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의 치매 전환에 대한 염려를 한층 덜어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연구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게이트비전, 서울의료원에 공기살균기 50대 후원

▲ 서울의료원은 13일, 게이트비젼을 통해 공기살균기 총 50대를 후원받았다.
▲ 서울의료원은 13일, 게이트비젼을 통해 공기살균기 총 50대를 후원받았다.

‘코로나19 전담병원’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13일,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 국내 수입사 게이트비젼(대표 김성수)을 통해 의료진과 직원들을 위한 총 5600만원 상당의 공기살균기 50대를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게이트비젼이 후원한 아일랜드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는 DBD플라즈마를 기반으로 한 나노스트라이크 세계 특허기술로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알레르겐 등 유해물질들을 0.002초 만에 파괴 살균하는 제품으로 Protect NV330, NV990 등 총 50대다.

지난 12일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종합상황실과 각 병동, 선별진료소, 응급의료센터, 호흡기내과 및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실 등에 설치됐다.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는 국내 119구급차 1200여 대에 장착돼 운영 중이며 국내 의료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도 다수 보급됐다. 

이번 기증을 통해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의 원내 감염에 대한 안전망도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게이트비젼은 해외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수입, 유통하는 전문 기업으로 이번 기부를 위해 회사 담당자들이 서울의료원내 수요 조사 및 사용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사전에 직접 방문하는 등 코로나19 의료진들을 위한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서울의료원 송관영 원장은 “코로나19 극복 위해 보내주시는 기부와 응원메시지에 서울의료원 임직원을 대표해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이와 같은 응원에 힘입어 최선을 다해 환자를 진료하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트비젼 김성수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고생하시는 의료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노바이러스는 유럽 CE,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아 의료기기로 등록되어 있을 만큼 각종 바이러스 제거에 특화된 세계 최고의 공기살균기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 변비, 노쇠 신호 가능성

▲ 장영일 교수(좌)와 정희원 교수
▲ 장영일 교수(좌)와 정희원 교수

변비는 가족들에게 이야기하기 괜스레 민망하기도 하고 반대로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질환이다 보니 제대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노인의 경우 변비가 단순히 소화 문제를 넘어 평소에는 알아차리지 못했던 신체 ‘노쇠 신호’일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ㆍ정희원 교수와 소화기내과 임지혜 전문의가 만 65세 이상 노인 1300여 명을 대상으로 변비 여부와 신체 노쇠의 상관 관계를 분석한 결과, 신체 노쇠 노인 중 변비 환자 비율이 건강한 노인보다 4배 이상 높았다고 최근 밝혔다.

신체 노쇠(frailty)는 노화(aging) 축적에 의한 결과로, 신체 기능이 떨어져 향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거나 낙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된 상태를 말한다.

노인에게 신체 노쇠가 발생하면 결국 여러 질환으로 이어져 통계적으로 병원 입원 기간이 길고 장애 발생 위험, 치료 후 합병증 발생 위험, 사망 가능성 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변비와 신체 노쇠는 부족한 신체 활동량, 영양 섭취 불균형, 수분 섭취 부족 등에 의해 생긴다. 

원인이 비슷하다 보니 변비와 신체 노쇠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왔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정확한 상관 관계가 분석됐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강원도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강원도 평창군에 거주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 1,277명의 변비 여부와 신체 노쇠 정도를 조사했다.

변비 여부는 국제 변비 진단 기준(Rome criteria-4)을 활용해 복부 통증 빈도, 배변 빈도, 변의 모양 등을 설문 조사했다. 

신체 노쇠 정도는 주관적 피로감, 낮은 활동성, 보행 속도 및 악력 저하, 몸무게 감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했다.

먼저 전체 조사 대상 노인 중에서 344명(약 27%)은 건강했으며 738명(약 58%)은 노쇠 전 단계, 195명(약 15%)은 노쇠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노인 중 136명(약 11%)이 변비 환자였다. 건강한 노인의 경우 변비 환자가 약 4.4%(344명 중 15명)인 반면 노쇠 노인은 약 18.5%(195명 중 36명)가 변비를 가지고 있어 그 비율이 약 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대로 노인 변비 환자들이 주관적 피로감, 활동성, 보행 속도, 악력 저하, 몸무게 감소 등 노쇠 세부 지표들에 해당하는 비율도 최소 1.1배에서 최대 1.7배 더 높았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최근 코로나19로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다 보니 활동량이 크게 줄어 변비 증상이 생긴 노인이 늘어났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신체 노쇠의 신호일 수 있어 부모님이 먼저 말씀하시지 않더라도 혹시 배변 횟수가 1주일에 세 번 미만인지 등 변비 증상은 없으신지 여쭤볼 필요가 있다”면서 “변비와 신체 노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섬유질,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맨손 운동 등 근력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소화기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드센트럴 소화기병학(BMC gastroente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김하연 교수,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첫 연구부분 신규 과제 선정

▲ 김하연 교수.
▲ 김하연 교수.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하연 교수의 연구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에서 생애 첫 연구부분 신규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김하연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자기공명영상(MRI)에서의 내림프수종 비율 값 산출을 통한 메니에르병의 진단’을 주제로 2024년까지 3년간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이(內耳)에 발생하는 메니에르병은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겪는 증상과 순음청력검사에 의존하는 등 객관적인 진단법이 없는 실정이다.

내림프수종은 메니에르병의 지표 중 하나로, 김 교수는 MRI로 얻은 치료 전후의 내림프수종 비율 값을 통해 메니에르병의 객관적 진단기준을 마련함은 물론 치료 방향 제시 및 예후 예측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교수는 “MRI가 내림프수종의 중등도 판단 및 치료 효과 평가를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해당 연구를 통해 메니에르병 임상증상과의 상관관계를 평가하고 추적관찰을 통해 예후를 가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결핵협회, 라디안큐바이오와 기술협력 계약 체결

▲ 대한결핵협회 경만호 회장(우)과  라디안큐바이오 구광철 회장.
▲ 대한결핵협회 경만호 회장(우)과 라디안큐바이오 구광철 회장.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 이하 협회)는 12일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 라디안큐바이오(회장 구광철)와 진단장비 및 진단시약 품질개선 상용화를 위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협회는 2019년 라디안큐바이오와 차세대 결핵진단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금번 기술협약을 통해 협회와 국내외 결핵퇴치를 위한 전략적 협업 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이번 기술협력은 기업이 상용화한 진단장비를 협회가 추진하는 국내외 결핵퇴치사업에 무상으로 사용하는 한편, 진단시약 또한 사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협회는 품질개선을 통해 인허가에 필요한 평가를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미래감염병 신속진단센터 개소

▲ 대한결핵협회는 12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결핵연구원에 ‘미래감염병 신속진단센터’를 개소했다.
▲ 대한결핵협회는 12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결핵연구원에 ‘미래감염병 신속진단센터’를 개소했다.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 이하 협회)는 12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결핵연구원에 ‘미래감염병 신속진단센터’를 개소, 향후 신종 호흡기감염병에 대비해 검사시스템 및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협회 경만호 회장, 오양섭 사무총장, 김천태 결핵연구원장을 비롯해 국제결핵연구소 송선대 이사장, 라디안큐바이오 구광철 회장, 큐라티스 조관구 대표, SD바이오센서 이효근 대표, 바이오파크진단 박정호 대표, KDMC 김기대 회장, 신영에어텍 김용희 대표, 세종보건환경연구원 박미선 원장, SPL 남철홍 부사장, 씨젠의료재단 성낙문 소장 등이 참석했다.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A(H1N1),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까지, 3~5년 주기로 신종 호흡기감염병이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해외 여행객 증가로 인한 감염병 국내 유입 등 앞으로 이러한 전염병 주기는 갈수록 짧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넘게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월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했지만 최근 들어 4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협회는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3월부터 코로나19 24시간 검사센터를 운영, 현재까지 총 127만970건 (풀링검사 포함)의 검사를 실시했다.
 
반면 보건소를 통한 결핵균검사 업무는 코로나19 이후 전국의 보건소가 선별진료소로 전환되면서 급격히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협회는 본 센터 개소를 계기로 결핵균 검사 위주의 검사시스템을 개선하여 신종 감염병의 지속적인 출현에 대비함으로써, 미래 발생 가능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림대성심병원, 한림후원회 행사 ‘당신 덕분에 힘이 됩니다’ 개최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해 한림후원회 10주년을 맞아 ‘당신 덕분에 힘이 됩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해 한림후원회 10주년을 맞아 ‘당신 덕분에 힘이 됩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해 한림후원회 10주년을 맞아 ‘당신 덕분에 힘이 됩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한림후원회는 1999년 개원 시부터 한림대성심병원 교직원들을 중심으로 시작한 후원 활동을 체계화해 2010년 10월에 설립했다. 저소득 환자 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의 치료 유지를 위해 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보건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한림후원회 후원금은 교직원 및 일반인들의 한 끼 식사를 대신하는 한 끼 후원, 매월 일정한 금액을 후원하는 정기후원, 기업 및 개인이 일시에 원하는 금액을 후원하는 일시후원, 원내 및 인근 상점 16곳의 착한 가게와 후원자들의 저금통 기부, 바자회 물건 판매 수익을 통한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모아진다.

이렇게 모인 후원금은 환자들의 입원ㆍ수술ㆍ외래 치료비는 물론 약제비, 간병비, 의료보조기 비용까지 환자를 위해 사용된다. 사회사업팀에서 주관하는 바자회와 기업체 후원을 통해 마련된 특별기금은 생계비, 건강검진비 등을 통한 예방사업을 위해 지원된다. 

지난 10년간 한림후원회는 암 환자, 장기이식환자, 저소득 국가의 외국인 환자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390명의 환자에게 3억 1400만여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한림후원회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의 기념식 없이 사회사업팀 주관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환자와 교직원을 위로하는 ‘감사하는 마음 多Dream’ 주제를 담아 ▲존경하는 마음 多Dream ▲행복한 마음 多Dream ▲고마운 마음 多Dream ▲위로의 마음 多Dream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존경한 마음 多Dream’은 한림후원회 후원자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기념일이 인쇄된 수건 2종과 편지를 상자에 담아 개별 배송했다. 또한 이메일과 SNS를 통해 한림후원회의 설립 의미와 활동보고, 신규 가입을 독려했다.

‘행복한 마음 多Dream’은 IKEA광명점의 후원으로 소아병동에 입원한 환아에게는 인형과 보호자에게는 인테리어 책자를 선물했다.

‘고마운 마음 多Dream’은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수고한 칭찬하고 싶은 동료를 사회사업팀 이메일을 통해 추천받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추천된 50여명의 교직원에게는 IKEA광명점의 후원으로 마련된 위로와 격려가 담긴 선물을 전달했다. 

4병동 송보라 간호사는 “밤낮없이 코로나19로부터 우리 병원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감염관리교육 등 다방면으로 애써주신 감염관리실 장미영 간호팀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추천했다.

왕은미 간호사는 “삼복더위에도 힘든 내색 없이 별관 1층에 출입하는 모든 방문객의 체온 측정을 하며 안내를 도맡아 해주신 인공신장실 조승남 수간호사와 언제나 한마음 한 가족을 강조하며 서로를 격려해준 인공신장실 모든 간호사를 칭찬한다”고 추천했다.

‘위로의 마음 多Dream’은 사회사업팀이 교직원들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30여 개의 희망메시지를 이메일을 통해 받았다. 사회사업팀은 코로나19 상황에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선별진료소 근무 및 사회ㆍ가정 내 거리 두기를 실천한 교직원의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했다. 

희망 선물을 받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이효선 간호사는 “2ㆍ3교대 근무로 힘들어하는 딸을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손주들 봐주고 계신 친정엄마에게 감사하며 부디 마스크 없이 가족끼리 여행 한번 가보고 싶다”고 가족의 고마움을 전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분야가 경색된 분위기 속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치료 활동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의료진들과 환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극복하고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유경호 병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데 한림후원회가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한림후원회 심벌마크인 ‘희망나무’처럼 우리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병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환자 치료에 매진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우리 교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은경 사회사업팀장은 “한림후원회 10주년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후원자분들과 수혜자분들의 뜻깊었던 일들이 많이 떠올랐다. 사회사업팀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희망의 등대가 되기 위해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서로를 향한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은 지난해 922명의 환자에게 약 28억원의 후원을 연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치료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기업들과 연계해 소아병동 환아와 취약계층을 위해 온정을 나눴으며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인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운영, 환자들의 신체적인 치유뿐만 아니라 아픈 마음을 보살피고, 심리ㆍ사회적 문제에 대한 상담 제공과 치료비ㆍ생계비 마련 등의 경제적 어려움을 도왔다.

 

◇한림대성심병원, IKEA광명점ㆍLS전선 기업 후원에 감사패 전달

▲ 한림대성심병원은 개원 22주년을 맞아 지난 3월 기업 후원에 함께 해온 IKEA광명점과 LS전선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개원 22주년을 맞아 지난 3월 기업 후원에 함께 해온 IKEA광명점과 LS전선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개원 22주년을 맞아 지난 3월 기업 후원에 함께 해온 IKEA광명점과 LS전선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IKEA광명점은 2017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소아 환아와 보호자들에게 인형과 책을 후원해 위로를 전했다. 특히 2018년도에는 IKEA 광명점 직원들이 공룡 복장을 하고 병실을 방문하여 소아 환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했고, 또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에게는 휴대용 텀블러를 지원했다.
 
LS전선은 한림대성심병원과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15년 7월 ‘함께하는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에 5000만원을 후원하며 매년 취약계층 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LS전선 후원금은 2021년 올해까지 총 2억 5000만원이며, 중증질환자는 물론 의료비ㆍ간병비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

LS전선(대표 명노현)은 1962년 설립한 전선, 전력, 통신 등 에너지와 정보전송 분야의 선도적 기업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전력망과 통신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윤리경영을 통해 LS전선은 기업의 경영성과뿐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도덕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기부, 헌혈릴레이, 자원봉사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유경호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결같이 후원해 주시는 IKEA광명점과 LS전선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사회사업팀장은 “기업에서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주신 덕분에 우리 환자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회복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상황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신생아면회실 환경 개선

▲ 건국대병원이 지난 11일 신생아면회실 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 건국대병원이 지난 11일 신생아면회실 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건국대병원이 지난 11일 신생아면회실 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새로운 신생아면회실은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와 가족이 편안한 첫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건국대병원 황대용 병원장은 “앞으로도 원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환자들이 보다 편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 오픈

▲ 한림대성심병원은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과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오픈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과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오픈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과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오픈했다. 

전시회는 대장암ㆍ위암ㆍ담관암 경험자 9명 환자들의 사연을 공유한 일기와 사진들로 오는 23일까지 병원 1층 로비에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이름으로 전시된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들이 모바일 일기 앱에 세 줄의 글과 사진들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고 서로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삶의 의미와 자신을 재발견하고 사회 복귀를 격려하며 치유를 돕는다. 암 발병 후에도 그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경호 병원장은 “힘든 암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시고 있는 환자분들과 완치에 이르신 환자분들께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고잉 온 다이어리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올림푸스한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한림대성심병원은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활용한 의료진과 환자가 서로를 위로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동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국내 최초 의료데이터 품질검증센터 개소

▲ 건양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의료데이터 품질검증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 건양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의료데이터 품질검증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국내 최초로 ‘의료데이터 품질검증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의료분야 인공지능의 활용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개발하기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의료데이터 구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는 있지만, 의료데이터 품질에 대한 기준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명확한 기준이 없어 기관별로 구축된 의료데이터의 품질이 일관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건양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헬스케어데이터검증센터를 설립해 의료데이터 품질관리기준을 마련하고 품질검증절차를 개발한다. 이후 의료데이터 품질검증을 담당하는 중심축으로써의 역할과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방대하고 비정형 비율이 높은 헬스케어 데이터의 품질을 제고해 기업지원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건양대병원 김종엽 헬스케어데이터검증센터장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관련된 헬스케어 데이터가 방대하게 쌓여있는 만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품질 검증 및 더 나아가 관련 인증 제도를 정립해 고품질의 의료데이터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미술 전시로 소아암 환아에 힐링 선물”

▲ 화순전남대병원이 소아암 환아들에게 치유 희망을 주기 위한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마련, 환자와 가족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 화순전남대병원이 소아암 환아들에게 치유 희망을 주기 위한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마련, 환자와 가족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신명근)이 소아암 환아들에게 치유 희망을 주기 위한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환자와 가족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젊은 작가들의 재능기부로 구성된 이들 전시회는, 한 문화기획자의 사랑나눔정신이 계기가 돼 열리고 있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공간의 벽면 갤러리에서는 임지향 작가의 개인전 ‘네버랜드’ 전시가 지난 2월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동화속 가상의 나라 ‘네버랜드’처럼 다양한 상상과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작품들이 선뵈고 있다. 특히 임작가는 천을 잘라 바느질로 덧대어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이색적인 구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임지향 작가 이전에는 최근 송지호ㆍ양재영ㆍ한은혜ㆍ고차분ㆍ김계진ㆍ김수옥ㆍ이미지ㆍ황애리ㆍ허지나ㆍ오경민ㆍ김연호 작가 등이 전시에 참여해왔다.

수년째 이어온 이 전시회는 지난 2008년 어린 암환자를 돕기 위해 화순전남대병원에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던 정경탁 학예사와의 인연으로 시작됐다. 그는 소아암 환아들에게 치유 희망을 주기 위해 동화책 만들기 등 이색 미술치유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재능기부 전시회를 꾸준히 도입해왔다.

현재 해남군청에 재직중인 정학예사는 고교시절부터 최근까지 220여회에 달하는 헌혈과, 암환자들의 가발 제작을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몇 차례 기증한 선행도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헌혈과 예술로 암환자들을 돕자’는 취지로, 헌혈에 참여한 이들에게 촛대와 사발 등 공예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정경탁 학예사의 헌신적인 기획과 지역작가들의 참여에 힘입어,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시회는 환아와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조옥연 간호본부장, 보건의 날 맞아 국무총리상 수상

▲ 조옥연 간호본부장.
▲ 조옥연 간호본부장.

가천대 길병원 조옥연 간호본부장이 지난 7일 보건의 날을 기념해 국가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정부 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조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병상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사회 간호인력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발생 이후 현재까지 국가지정 음압병상을 비롯해 중증 코로나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사전분류소, 선별진료소, 호흡기안심센터 등 환자 증가 추이에 맞춰 국가 방역을 위해 요구되는 다양한 병상을 신속하게 준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조 본부장은 간호본부의 수장으로서 코로나19 환자들과 기존의 병원 이용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간호사 인력의 탄력적인 배치에 기여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 마련에 힘써왔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공공의료기관의 간호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감염병관리지원단과 연계해 중증 간호사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데도 기여했다. 

조 본부장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소화기내시경 간호학회 경인지회장을 역임하며 경기, 인천 지역 의료기관 및 군병원의 내시경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감염 예방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조 본부장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한팀이라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책임을 다하고 있는 모든 간호사들을 대표해 받은 상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의 간호본부로서의 역할을 책임있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필수 의협회장 당선인, 질병관리청장 면담

▲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당선된 이필수 당선인은 13일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정은경 청장과 면담을 가졌다.
▲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당선된 이필수 당선인은 13일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정은경 청장과 면담을 가졌다.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당선된 이필수 당선인은 13일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정은경 청장과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 위기에 맞서 의협과 질병청이 상호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정 청장을 비롯한 질병청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지금은 의료계와 질병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해나가기 위해 질병청이 요청하는 사항들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협이 명실상부 의료계 종주단체이자 의료전문가단체를 이끄는 선봉인 만큼, 대한의학회 및 병원협회, 여타 의료단체들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해 전문가로서의 의견과 입장을 피력해나갈 것”이라며 “의료진들이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의협과 질병청이 함께 더 나은 여건을 조성해나가는 데 힘쓰자”고 전했다.

이에 정은경 청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중에도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현장 의료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의협과 의사사회가 적극 협조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백신 접종 및 전국적인 코로나19 감염 관리에 대한 현실적인 제한점과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하면서 유증상자들의 빠른 검사가 이뤄지도록 의료계의 협력과 대국민 홍보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면담자리에는 이필수 당선인, 정은경 청장 이외에 의협 회장직 인수위 이무열 대변인(중앙의대 교수), 질병청 배경택 기획조정관, 김기남 의료안전예방국장, 홍정익 예방접종관리과장, 정유진 백신수습과장 등이 배석했다.

 

◇대한간호협회ㆍ대구시간호사회, 대통령 표창 수상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대구시간호사회(회장 최석진)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간호협회가 단체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개인별로는 조화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 등 간호사 16명이 훈․포장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 제49회 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하며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김진희 강원 원주시 간호사무관 등 7명이 유공자로 선정돼 각각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조화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장은 대구동산병원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던 당시 간호업무지원 총괄팀장으로 자원했다.

이후 300여명의 자체 간호사와 286명의 파견간호사 등 간호사연합군으로 협업체계 구축 등을 통해 확진자를 간호하는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김경옥 대구의료원 간호부장은 작년 2월17일 대구의 첫 환자가 대구의료원에 입원한 이래 대구 코로나 유행이 진정될 때까지 2029명의 확진 환자를 간호하는 총괄하는 업무를 맡은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심미선 서울 보라매병원 감염팀장은 재난의료팀장을 맡아 389명의 투석·중환자를 비롯, 1900여 명의 확진자 이송·분류·전원 등의 업무를 체계화해 최선의 진료를 받게 한 공로다.

대구로 자원하면서 자가 격리의 모범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김성덕 대전보훈병원 간호사,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에도 자원해 활동한 퇴직 간호사 한순욱씨, 구미생활치료센터에 파견돼 활동한 고은별 강원대병원 간호사도 각각 국민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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