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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ㆍSK바사ㆍ셀트리온, 투자자별 온도차 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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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ㆍSK바사ㆍ셀트리온, 투자자별 온도차 극명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4.05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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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SK바이오사이언스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2429억
외국인은 셀트리온, 기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집중

의약품지수 내 시가총액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를 두고 투자자 유형별로 투자심리가 크게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반적으로는 제약주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충성도가 여전한 가운데 기관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의약품지수 45개 구성종목 중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액 규모가 매도액보다 컸던 종목이 28개로 절반을 웃돈 반면, 기관투자자의 매수액이 매도액보다 컸던 종목은 그 절반인 14개 종목에 그쳤던 것.

외인투자자는 매수액이 매도액보다 컸던 종목이 21개, 매도액이 매수액보다 컸던 종목이 23개로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

▲ 의약품지수 내 시가총액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를 두고 투자자 유형별로 투자심리가 크게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의약품지수 내 시가총액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를 두고 투자자 유형별로 투자심리가 크게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한 달 투자자에 따른 온도차가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 한 달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대인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액 규모가 2499억원에 달했던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액 규모가 1927억에 달했고, 기관투자자들도 323억원의 순매도액을 기록한 것.

반대로 셀트리온은 외국인투자자들에게 집중 구애를 받았다. 이 기간 셀트리온에 대한 외인투자자들의 순매수액 규모가 951억원에 이른 것. 이 기간 기관투자자들은 셀트리온을 751억, 개인투자자는 105억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에 집중한 외인투자자들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거 정리했다. 3월 한달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순매도액 규모도 1044억원으로 1000억을 넘어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정리한 셀트리온 주식은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나눠 가졌다. 개인이 633억원, 기관은 352억원을 순매수한 것.

지난 3월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중 기관투자자 순매수액 규모가 100억을 웃돈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셀트리온과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녹십자와 신풍제약, 유한양행, JW생명과학, 부광약품를 포함 7개 종목을 100억 이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삼성바이오직스에 더해 종근당과 녹십자, 유한양행, JW생명과학 등을 포함, 6개 종목을 100억 이상 순매수했다. 

특히 이 가운데 종근당에 대한 순매수액 규모는 614억원, 녹십자도 524억원으로 500억을 웃돌았다.

이와는 달리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도액 규모가 100억을 넘어선 종목은 신풍제약과 셀트리온 등 2개 종목에 과했다.

외인투자자들은 셀트리온에 이어 신풍제약을 476억 가량 순매수했으며 1000억 이상을 순매도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종근당은 543억, 녹십자는 249억 가량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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