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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대통령 백신 접종 간호사 협박ㆍ조롱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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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대통령 백신 접종 간호사 협박ㆍ조롱 중단 촉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3.29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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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접종을 담당한 간호사에 쏟아지고 있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협박, 조롱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 대한간호협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접종을 담당한 간호사에 쏟아지고 있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협박, 조롱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 대한간호협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접종을 담당한 간호사에 쏟아지고 있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협박, 조롱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협회는 29일, 성명을 통해 “대한간호협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접종 과정에서 백신을 바꿔치기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에 이어, 담당 간호사에 대한 신상털기와 각종 욕설, 협박 그리고 조롱 등을 자행하는 모든 반이성적이고 반인권적인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협회는 간호사가 백신을 바꿔치기했다는 근거로 제시되고 되고 있는 백신 접종 동작이나 동선, 리 캡핑(recapping) 등의 모든 행위는 감염관리 지식에 기반을 둔 의료인의 정상적인 행동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협회는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간호사들은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사전에 예방접종 백신에 대한 지식과 접종 술기 교육을 받았고, 대통령께 백신을 접종한 간호사 또한 그에 합당한 임상적 판단에 따라 백신을 접종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전혀 확인되지 않은 의혹만으로 신상털기와 욕설, 협박 그리고 조롱을 하는 반인권적인 행태는 어떠한 이유라도 용납될 수 없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1년 2개월간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헌신으로 심신이 힘들고 지친 간호사에게 위로는 커녕 사기와 자존감을 실추시키는 행태를 대한간호협회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간호협회는 백신 접종 간호사에 대한 협박과 조롱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법적 조치 등 모든 수단을 통해 간호사를 보호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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