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7 12:32 (목)
의협 회장 선거 고배든 4인, '낙선사례'도 눈길
상태바
의협 회장 선거 고배든 4인, '낙선사례'도 눈길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3.22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태욱ㆍ박홍준ㆍ이동욱ㆍ김동석 후보, 문자 및 SNS 통해 지지자들에 감사 인사
▲ (왼쪽 위부터 시걔방향으로) 유태욱 후보, 박홍준 후보, 김동석 후보, 이동욱 후보.
▲ (왼쪽 위부터 시걔방향으로) 유태욱 후보, 박홍준 후보, 김동석 후보, 이동욱 후보.

제41대 의협회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결선투표에 오르지 못한 4명의 후보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지지해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는 지난 19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제41대 회장 선거 개표를 진행했다. 

제41대 회장 선거의 총 유권자수는 4만 8969명이고, 이중 전자투표자는 4만 7885명, 우편투표자는 1084명이다. 실제 투표를 한 유권자는 전자투표자는 2만 5030명, 우편투표자는 766명으로 52.67%의 투표율(무효표 11표)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임현택 후보가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수의 지지를 받지 못해 2위를 차지한 이필수 후보와 함께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자세한 개표결과를 살펴보면,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7657표(29.70%)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기호 3번 이필수 후보가 6895표(26.74%)를 얻어 결선투표행을 확정지었다.

이어 기호 4번 박홍준 후보가 4674표(18.13%), 기호 5번 이동욱 후보가 3022표(11.72%), 기호 6번 김동석 후보가 2359표(9.15%), 기호 2번 유태욱 후보가 1178표(4.57%)를 각각 얻었다.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낙선이란 결과를 받아들인 4명의 후보들은 각각 문자메시지와 SNS를 통해 지지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먼저 유태욱 후보는 문자메시지로 고마움을 전했다. 유 후보는 “그동안 성원해 주신 선생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항상 의협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홍준, 이동욱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짧은 글을 통해 고마움을 표했다.

박홍준 후보는 페이스북에 “감사드린다. 여러 회원분들과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동욱 후보도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동석 후보는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성원해주신 여러분 고맙다. 성원해줬는데 당선으로 보답을 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선의의 경쟁으로 최선을 다하신 후보들에게 고마운 말씀을 전하며, 결선투표에 오르신 후보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거기간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도 어렵지만, 의사들의 힘든 상황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며 “의사이기 때문에 국민께 어려움을 말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감내하고 있고, 치료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를 잊을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동석 후보는 “의협이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의협이 국민과 회원에 신뢰를 되찾고 회원들의 바람이 모두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