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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신고에서 드러난 약사들의 최종직업 선택 경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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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신고에서 드러난 약사들의 최종직업 선택 경향은?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2.24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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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의 1 이상이 '약국 대표약사' 선택...80% 이상이 근무약사에서 이동

약국 근무약사들의 최종 직업은 약국 대표약사가 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최근 지난 1999년부터 2019년까지의 신상신고 회원 통계 자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약사 중 직업이동을 경험한 인원은 총 2만844명이었으며, 이들의 최종 직업은 약국 대표약사 7105명(37.7%)가 가장 많았고 약국 근무약사 5369명(28.5%), 제약ㆍ수출업 1271명(6.7%), 병원약사 3879명(20.6%), 기타 1221명(6.5%) 순으로 나타났다.

▲ 대한약사회의 회원신고 자료 분석 결과를 통해 약사들의 최종 직업 선택 경향을 볼 수 있었다.
▲ 대한약사회의 회원신고 자료 분석 결과를 통해 약사들의 최종 직업 선택 경향을 볼 수 있었다.

최종 직업 중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한 약국 대표약사는 7105명 중 80.7%인 7345명이 약국 근무약사로부터 이동했다.

근무약사 이외에 병원약사와 제약ㆍ수출업으로부터 이동한 비율은 각각 14.7%, 3.6%였다.

두 번째로 많은 약국 근무약사의 경우 5369명 중 75.5%인 4056명이 약국 대표약사로부터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병원약사와 제약ㆍ수출업으로부터 이동한 비율은 각각 21.4%, 2.0%로 분석됐다.

병원약사가 최종 직업인 3879명 중 45.3%가 약국 근무약사에서, 43.2%가 약국 대표약사에서 이동했다.

이어 동일 직역 내에서의 이동은 6.3%였고, 제약ㆍ수출업으로부터 이동한 비율은 2.2%였다.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약사라는 직업 내에서도 직업 이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의 분석에 따르면 면허취득년도가 최근일수록, 또 최초 신상신고 당시 연령이 높을수록 직업을 이동할 확률이 낮았다.

반대로 ▲대학원 미진학자에 비해 진학자에서 ▲여성보다 남성에서 ▲부산, 대전, 광주, 강원, 충북, 전북, 경북 소재 학교 졸업자가 서울 소재 학교 졸업자에 비해 직업이동을 경험할 확률이 높았다.

약국 대표약사는 ▲최초 신상신고 당시 연령이 높을수록 ▲여성보다 남성에서 ▲광주, 충북, 경북 소재 학교 졸업자가 서울 소재 학교 졸업자에 비해  최종 직업으로 선택할 확률이 높았다.

반대로 ▲대학원 미진학자에 비해 진학자에서 ▲면허취득년도가 최근일수록 최종직업이 약국 대표약사일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회는 “연구에서 추가 생산된 통계치를 통해 약사 인력에 대한 보다 입체적인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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