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이 다가오면서 제약주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8128.88로 전일대비 545.89p(-2.94%) 하락, 1만 8000선까지 위태롭게 됐다. 제약지수 역시 1만 1491.20으로 434.14p(-3.64%) 하락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제약지수의 화일약품(+6.61%)이 150개에 가까운 양 지수 구성종목들 중 유일하게 5%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화일약품을 포함해 제약지수 구성 103개 종목 중 단 6개 종목의 주가만 전일보다 상승했으며, 그나마도 나머지 종목들의 상승폭은 2%를 넘지 못했다.
의약품지수 구성 44개 종목 중에서는 단 4개 종목의 주가만 전일보다 상승했으며, 모두 상승폭은 3%를 하회했다.
반면, 제약지수 구성종목 중 씨젠(-15.01%)과 휴메딕스(-12.00%)는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고, 이들을 포함해 이수앱지스(-7.25%), 나이벡(-6.64%), 바디텍메드(-6.58%), 바이오니아(-6.32%), 바이넥스(-6.13%), 메디포스트(-5.45%),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5.38%), 한국유니온제약(-5.34%), 이노테라피(-5.14%), 메디톡스(-5.01%) 등 12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의약품지수에서는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한 종목은 없었지만, 대웅제약(-7.72%)과 진원생명과학(-6.07%), 삼일제약(-5.92%), 종근당바이오(-5.15%) 등 4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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