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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다음 주 상황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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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다음 주 상황 중요"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2.19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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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확진자 증가세에 일시적 증가? 3차 유행 재확산? 판단 中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자, 정부는 현재 2단계로 하향 조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있어 다음 주 상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정세균)는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방역 취약 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방안 ▲외국인 밀집시설 방역 강화방안 ▲방역 취약 종교시설 등에 대한 점검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자, 정부는 현재 2단계로 하향 조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있어 다음 주 상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자, 정부는 현재 2단계로 하향 조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있어 다음 주 상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월 19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2월 13~19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3113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444.7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328.6명으로 전 주(284.0명, 2월 6∼12일)에 비해 44.6명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116.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어제도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4만 2778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3만 6739건을 검사하는 등 대규모 검사가 이뤄졌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42개소 6965병상을 확보(2월 18일 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4.7%로 454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5892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7.3%로 369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922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27.2%로 649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34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46.5%로 232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중환자병상은 총 764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549병상, 수도권 307병상이 남아 있으며,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검사소 등에 의사, 간호사 등 1315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하여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현 체계를 유지하면서 다음주 초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두드려졌다”며 “이러한 확산세가 설 연휴 이후에 대기했던 검사량 증가로 인한 일시적 현상인지, 3차 유행이 재확산 되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엔 이르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말까지는 현재 체계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며 “주말이라서 종교활동, 야외활동 등 약속이 많을 수 있는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유행이 다시 커지는 양상으로 일상생활 위협이 커진다”고 전했다.

가급적 모임, 약속을 최소하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손씻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는 게 손 반장의 당부다.

손 반장은 “다음 주 상황이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주말에 국민들이 함께 노력해주는 상황들이 코로나19가 안정적 감소세로 접어들지, 재확산 기로로 들어갈지를 중요한 시점인 점을 유념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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