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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물리치료사협회, 통일부장관 표창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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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물리치료사협회, 통일부장관 표창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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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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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물리치료사협회, 통일부장관 표창 수상

▲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통일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통일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통일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통일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근희)가 통일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통일부장관(장관 이인영)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38선에서 평화의 내일을 걷다!’를 슬로건으로 2020년 8월 1일부터 11일까지 10박 11일간, 270여km를 걸으며 진행된 '2020 통일걷기' 행사에 헌신적 의료봉사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통일걷기 행사는 코로나 19,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에 발맞추어 신청자 중 전 일정 참가자로 제한해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장마와 폭우 속에 참가자들은 걷기 일정을 조정, 수해 피해가 심한 강원도 양구군, 경기도 파주시에서 수해 창고정리, 수로 복구 등 수해복구 활동을 병행하기도 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에서는 하종만 공보이사를 단장으로 삼육대학교 보건복지대학 이완희 학장(물리치료학과 교수),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2학년 임인규, 남유림 학생 등 총 4명이 전 일정에 참가했으며,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과 심제명 정책이사는 부분 참가했다.

또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강원도회와 경기도회에서는 물리치료봉사단을 매일 파견, 행사의 성공을 도왔다.

통일걷기 40명의 전 일정 참가자 및 그 외 부분 참가자 건강관리를 위해 대한물리치료사협회에서는 강원도회 봉사단과 경기도회 봉사단이 정예인원을 파견, 매일 1~2시간동안 물리치료 봉사를 진행했다.

물리치료봉사는 강원도물리치료봉사단(단장 강덕현)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의무분야 물리치료봉사로 성공 개최를 도왔던 테이핑전문가 이병규 치료사를 비롯해 도수치료전문가 유태겸 치료사 등이, 경기도물리치료봉사단(버티나무봉사단, 단장 김구식 경기도회장)에서는 경동대 물리치료학과 김양래 교수, 도수치료전문가 최문석, 강부길 치료사 등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매일 오후 8시부터 1~2시간여 동안 숙소를 방문해 진행했다.

통일부 이인영 장관을 비롯해 최종윤 의원, 조오섭 의원, 보좌관, 비서관, 관계자 및 통일걷기 참가자들은 종아리, 허리, 목, 등, 발가락 등의 신체 전반에 대한 건강 회복을 위해 물리치료 봉사를 경험하며 물리치료의 우수성을 체감했다.

이외에도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2019년 4월 몽골, 8월에는 카자흐스탄에 물리치료 봉사단을 파견해 현지 언론과 의료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몽골에서는 장애아동에 대한 물리치료 봉사활동과 함께 현지 치료사들에게 한국의 선진물리치료 기술들을 전수했으며, 몽골 대통령(Khaltmaa Battulga 칼트마 바툴가)도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속적 도움을 부탁하기도 했다.

또한, 카자흐스탄의 제즈카잔 카작무스(Kazahkmys) 메디컬 센터에 12명의 분야별 물리치료사를 파견해 현지 국민을 대상으로 물리치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의료봉사에는 협회 산하 16개 시ㆍ도회장의 추천을 받아 전국에서 모인 실력 있는 12명의 물리치료사들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신경계 물리치료 3명, 근 골격계 물리치료 3명, 소아 물리치료 2명, 심장 물리치료 1명, 심폐 물리치료 1명, 중앙회 2명으로 총 12명의 물리치료 자원봉사을 구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물리치료를 통해 국위선양을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근희 회장은 “화합하고 이뤄나가야 할 통일의 여정 가운데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적극 협조하며 나름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표창의 기쁨을 7만 6000여 회원들과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새해 첫 간이식 수술 성공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2021년 1월 1일, 새해 들어 국내 첫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2021년 1월 1일, 새해 들어 국내 첫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2021년 1월 1일, 새해 들어 국내 첫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동산병원은 지난 2017년 간 이식 100례를 달성한 이후, 2021년 첫날 간이식 수술에 성공하며 누적 141례를 달성했다.

새해 첫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는 50대의 남성으로, B형 간염과 알콜성 간경변증으로 인해 경과를 관찰하던 중 황달을 동반한 간부전으로 악화돼, 급하게 계명대 동산병원 소화기내과에 입원했다. 

남동생으로부터 간기증을 받아 생체간이식수술을 준비하던 중 뇌사자가 발생하면서 응급 뇌사 간이식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

수술을 집도한 간담췌외과 김태석 교수는 “간부전이 심각한 환자에게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빠른 시간 안에 장기 공여 절차가 이루어졌고, 새해 첫 성공적인 수술인 만큼 많은 환자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며 “환자는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으며 재활 운동도 진행 중이다. 이식 후 3개월 정도가 지나면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고 6개월 후에는 사회생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1994년 국내 5번째로 뇌사자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이후 2004년부터 생체부분 간이식으로 이식범위를 넓혀왔고, 2015년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까지 성공하면서 고난도 간이식 수술 성공률이 99%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의술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이식혈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간 전문 교수들을 중심으로 다학제 협진을 진행하여 이식 성공률과 환자 생존률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소화기내과 정우진 교수(대한간학회 대구경북지회장)는 “간이식 수술의 주요 원인은 BㆍC형 간염 및 알코올, 약물, 자가면역성 질환에 의한 간부전, 간암 등이 있다”면서 “간은 각종 호르몬을 분해하고 대사하는 장기이기에 이식 수술에 있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술의 발달로 우수한 간이식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최근 심장이식 50례 달성과 신장이식 1431례 달성, 심장・신장 동시이식수술 대구경북 최초 성공하는 등 장기이식수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심장이식수술은 국내 5위권, 신장이식수술은 국내 6위권으로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취득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9월,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 27001), 의료정보 보호시스템(ISO 27799) 인증을 앞서 취득했는데, 이번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까지 완료하게 되면서 2018년에 이어 국내·외 정보보호 인증 3종을 2회 연속으로 취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은 2018년도에 인증제도가 개정됨에 따라 새로운 인증기준에 맞춘 최초심사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 27001), 의료정보 보호시스템(ISO 27799) 인증심사 역시 2017년도에 취득한 인증의 만료를 앞두고 진행된 갱신심사로서 3종의 인증심사 모두 병원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과 인증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심사였다.
 
인증심사 과정에서 특별히 주목할 점은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위험 관리, 취약점 점검 등 인증 취득을 위한 전 과정을 외부 전문업체 도움이나 컨설팅 없이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분당서울대병원은 2018년 4월 27일 ‘정보보호 선언문’ 발표를 통해 선진 정보보호 환경 구축과 정보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교직원의 인식을 제고했을 뿐만 아니라, 단순히 인증에 대비하기 위한 정보보호 활동이 아닌 조직 전반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와 함께 지난 2020년에는 정보보호 실무 전담조직인 ‘정보보호팀’을 신설해 전문성 있는 인력을 배치한 결과 전문업체 수준의 위험관리 능력과 진단 역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병원장은 “정보보호 인증 3관왕 달성이라는 이번 성과를 통해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병원의 정보화 수준은 물론, 정보보호 수준의 우수성까지도 입증하게 됐다”며 “국내 최초의 디지털병원 구축과 의료정보시스템 해외 수출을 통해 쌓아온 명성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의료정보 및 정보보호의 표준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서울지방경찰청 공동체 치안 ‘으뜸파트너’ 선정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민경협력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그간의 공을 인정받아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지난달 ‘으뜸파트너’ 인증패와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민경협력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그간의 공을 인정받아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지난달 ‘으뜸파트너’ 인증패와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민경협력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그간의 공을 인정받아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지난달 ‘으뜸파트너’ 인증패와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0년 원내 발견된 학대 및 방임 의심 환자를 보호 및 관리하기 위해 소아청소년정신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사회사업팀, 법무팀, 간호팀 등으로 구성된 ‘SAFE(Stop Abuse For Everyone)’팀 운영을 시작했다.

‘SAFE’팀은 진료과에서 학대 또는 방임이 의심되는 환자 발견 시 경찰에 신고함과 동시에 ‘SAFE CP(Critical Pathway)’를 적용해 왔다. 

‘SAFE CP’가 적용되면 정신건강의학과 및 사회사업팀에서 환자에 대한 심리사회적 평가를 진행하고, 이후, 담당 의료진,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환자가 적절한 치료와 함께 안전하게 보호받는 환경으로 퇴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세브란스병원은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학대, 방임 등이 의심되는 사례 다수를 신고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 진료협조, 의료지원 등 민경협력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아 인증패와 감사장을 받았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민경이 함께하는 사회적 약자 및 환자 보호에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브란스병원이 우리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바이러스감염 안심 건강검진 프로그램 시행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지속세가 이어지면서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이달부터 ‘바이러스감염 안심 건강검진’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검진은 바이러스 감염질환인 AㆍBㆍC형 간염, 풍진, 수두,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에 대한 감염 여부 및 면역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검사 항목은 혈액질환검사, 간기능검사, 심혈관검사, 당뇨검사, 신장기능검사, 간염검사, 풍진검사(여), 수두검사, 홍역검사, 유행성이하선염검사, 흉부 X-선 촬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검사 결과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대한 항체가 없을 경우 해당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C형간염은 아직 백신이 없고 이외에도 질환별 백신에 따라 고위험군, 권장 연령 등이 상이하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이러스감염 안심 건강검진은 국가건강검진과 함께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국가건강검진 미수검자도 올해 6월 30일까지 검진 일자가 연장되어 병행 가능하다. 

바이러스감염 안심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관련 문의는 전국 16개 건협 건강증진의원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과 함께 위생관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백신이 없는 C형간염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평소 개인위생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장준화 코디네이터, 보건복지인력개발원 ‘2020년 현장적용 실천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 장준화 코디네이터.
▲ 장준화 코디네이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국제진료센터 장준화 코디네이터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한 ‘2020년 현장적용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내에서 치료를 희망하는 외국인 환자의 입국 절차가 한층 엄격해진 상황이다. 국내 선진 의료기술을 원하는 해외 중증질환자의 수요는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자 발급과 14일 자가격리 기간 및 비용 부담으로 다른 국가로 치료를 선회하는 추세까지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증환자의 경우 격리 14일 동안 의료기관이 아닌 격리시설에서 지내야 하는 심리적 두려움과 시설 이용비 부담으로 이중고까지 겪어야 했다.

장준화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코디네이터는 이러한 국내 의료관광시장의 침체기를 극복하고 중증환자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의료비자발급 절차에 대한 안내 및 제공 ▲인천시ㆍ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연계해 임시격리시설의 자가격리비용 50% 지원 ▲격리 기간 중 1일 1~2회 화상 회진 ▲24시간 온라인 무료 통역 서비스 제공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프로모션을 통해 입국한 카자흐스탄 환자의 치료 성공 이후 해외에서 치료 문의가 100~150% 이상 상승했고 실제 인천성모병원 치료로 연결되는 사례도 증가했다.

장준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코디네이터는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등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겪은 시행착오 등을 인천시 소재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들과 함께 공유하고 보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신경계질환 빅테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겨자씨키움센터가 공동 주관으로 ‘신경계질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신경계질환과 관련된 빅데이터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대회 부문은 ▲두부 영상 기반 뇌출혈 진단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활용 ▲뇌 영상 기반 치매W 진단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활용 ▲인지기능장애를 판별하기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활용 이라는 총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공모해야 하며, 주제별 데이터에 대한 명세서(메타 정보) 및 샘플데이터가 제공된다.

공모전 참가는 전 국민 누구나 가능하고, 개인 또는 팀으로도 참가할 수 있으며 팀별 인원도 제한 없다. 응

모 시 참가서약서, 아이디어 기획서, 발표 자료를 작성하여 메일(neurodata.kr@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포스터 하단의 QR 코드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서류 접수 마감은 2월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제출이 가능하며, 심사를 거쳐 2월 16일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를 주최하는 ‘신경계질환 특화 AI 데이터댐 구축사업단’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장인 김대진 교수 연구팀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신경계질환 분야 총 14개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이끌며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총 57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C&C(Cloud&Crowd)’를 기반으로 뇌혈관질환 및 치매 진단을 위한 의료영상 데이터와 인지기능 장애 진단을 위한 음성ㆍ대화 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하며, MRI / PET 등 영상 데이터 확보 및 가공, 질환별 진단 솔루션 알고리즘 개발, AI 분석을 통한 진단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한심폐소생협회, 심폐소생술 그림 공모전 성료
대한심폐소생협회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심폐소생술 보급과 확산을 위해 ‘나 하나로 또 하나의 생명을’ 심폐소생술 그림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에서는 입상한 개인에게 상패와 부상, 소속 학교에는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용 심폐소생술 마네킹과 교육용 자동심장충격기를 기증했다. 

공모전을 통해 총 264명의 학생들이 심폐소생술과 관련된 작품들을 출품했으며, 협회는 1차,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36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시도별 최우수상은 경남 김해신명초등학교 6학년 박지윤(나의 4분으로 구한 생명들) 외 6명, 우수상은 전북 이리동중학교 2학년 최준석(생명을 살리는 두 개의 손) 외 6명, 장려상은 경기 신백현초등학교 1학년 이혜성(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리자!) 외 21명이 선정됐다.   

 입상한 학생들에게는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으며, 소속 학교에는 심폐소생술 교육장비(마네킹 총 207대, 교육용 자동심장충격기 총 145대)를 기증했다.  

 ​대한심폐소생협회 사회공헌위원회 이창희 위원장(남서울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은 “이번 심폐소생술 그림공모전에 참가한 학생들이 작품을 준비하며 자료를 찾아보고, 어린 학생들은 부모님과 얘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갖게 됐을 것”이라며 “지금보다 더 많은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할 수 있다면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심폐소생협회는 우리나라의 심폐소생술의 지침을 작성하고 보급하는 비영리단체로, 국민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심폐소생술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협회측은 “이번 심폐소생술 그림 공모전을 통해 일선 학교에 기증된 교육장비들이 잘 활용되어 지역사회의 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임종한 교수, 의과대학장 및 보건대학원장 취임

▲ 임종한 교수.
▲ 임종한 교수.

인하대병원 임종한 교수가 오는 2월 1일(월) 인하대 의과대학 학장, 보건대학원 원장에 동시 취임한다.

임 교수는 현재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하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주임교수와 보건대학원 커뮤니티케어전공 교수진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임종한 교수는 인하대 보건대학원 설립과 안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4월 27일 설립된 보건대학원은 미래 보건환경과 보건의료산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춰 문을 열었다.

특히 임 교수는 환경의학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화학물질 등록과 평가 등에 관한 법률 및 암예방 특별법 자문, 질병관리본부 가습기 살균제 관련 폐 손상 조사위원회 위원, 제2기 수도권 대기특별대책 위해성 분야 연구위원 등 국내 화학물질 및 대기 정책 수립에 참여한 바 있다. 이 같은 기여를 인정받아 국가유공훈장을 받았고, 환경부장관상도 2차례 수상했다.

또한 최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커뮤니티케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 일차의료 분야 연구와 정책을 다루는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회장과 한국커뮤니티케어보건의료협의회 상임대표 등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임종한 교수는 “전공의 수련 등 의과대학 교육에 오랜 시간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다져온 교육철학과 의료인으로서 느껴온 바들을 잘 풀어내어 올바른 미래 보건의료인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감염병 대응센터’ 첫 삽

▲ 전북대학교병원 ‘감염병대응센터’ 신축공사가 첫 삽을 떴다.
▲ 전북대학교병원 ‘감염병대응센터’ 신축공사가 첫 삽을 떴다.

전북대학교병원 ‘감염병대응센터’ 신축공사가 첫 삽을 떴다.

감염병대응센터는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감염병 재난에 안전하게 대비하기 위한 시설이다.

2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감염병 대응센터는 국비 131억 원 등 총 231억 원을 투입해 전북대병원 응급센터 옆 부지 4963㎡(약 1500평)에 지상 1층에서 4층 규모로 건설된다.

선별진료소, 음압촬영실, 음압외래실, 음압수술실, 음압일반병동, 음압중환자실 및 국가지정음압병상까지 총 25실 51병상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 신축은 전북대병원 본관 등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면서 국가적 감염병 재난에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감염병 환자를 독립된 공간에서 검사에서부터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센터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확실한 외부 출입동선 구분을 통해 일반환자와 의료진 및 모(母)병원을 보호하게 되고, 51병상 규모의 음압격리병상이 상시 가동되기 때문에 신종감염병 출현에 따른 환자 급증 시 감염병 위기 대응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특히 병원 내에 중중환자 치료경험이 풍부한 인적인프라를 유용하게 활용해 신속하고 선제적이며 유기적인 다학제 치료를 할 수 있어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감염병 출현에 대비 완벽한 대응체계가 갖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현재 국가지정음압격리병동 8병상과 고위험환자관리병동 21병상,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11개 등 총 40개 병상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집중 치료하고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감염병대응센터가 준공되면 독립된 건물에서 검사에서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면서 “코로나19를 비롯한 모든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면서 일반 중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 적극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임해야”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시하된 가운데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윤건호)가 당뇨병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접종을 권고하는 성명서를 배포했다.

학회에 따르면, 당뇨병을 포함한 만성질환자들은 코로나19에 취야가며 감염 시 예후도 좋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전세계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5.3~26.4%, 우리나라는 14.5~21.8%가 당뇨병 환자였으며, 국내 5000여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보고서에서는 당뇨병 환자가 코로나19 감염 시 당뇨병이 없는 환자들에 비해 기계호흡이 필요한 경우가 1.93배, 사망률은 2.66배 높았다.

뿐만 아니라 인슐린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들은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이 25% 것으로 보고됐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고 사망률을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에 정부에서도 당뇨병 환자를 비롯한 만성질환자에게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이에 당뇨병 환자들 역시 접종기회를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것.

학회측은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모든 치료는 이득과 위해의 경중을 고려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의 허가 하에 시행되는 백신 접종은 신뢰를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 코로나 19를 예방하는 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학회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접종 기회를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 관계 당국과 당뇨병 환자들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대한당뇨병학회는 500만 당뇨인이 이번 코로나19와의 싸움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설 명절 맞아 샘터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26일(화) 샘터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26일(화) 샘터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26일(화) 샘터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샘터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의 설날맞이 음식 및 선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외부지원 등이 감소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요보호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위해 진행됐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힘든 가운데 취약계층 아동에게 조금이라도 웃음을 선물하고자 나눔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계층에 대한 지원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 코로나19 백신 접종 파견 간호사 사전 교육

▲ (좌측부터)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26일 오전 열린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1차 회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좌측부터)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26일 오전 열린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1차 회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대한간호협회가 파견간호사(회장 신경림) 대상 교육에 나선다.

대한간호협회는 “내달부터 시행될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위해 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파견간호사 접종 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26일 오전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정공동위원회’1차 회의에 참석, 안전한 접종을 위해서는 교육 후 파견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에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등 3개 의료단체협회장과 보건복지부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질병관리청장 등 백신 접종 관련 3개 정부 기관장 등 총 6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신경림 회장은 이 자리에서 내달부터 예정된 정부의 백신 예방접종 계획과 관련,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간호사 인력 확보 △백신 접종 간호사 교육 방안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신 회장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해 전국 각 시군구에서 4000여명의 간호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10개 권역센터에서 예방 백신 접종 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경림 회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평택 박애병원을 찾아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애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의료 위기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전환한 국내 최초의 민간병원이다. 

이번 박애병원 방문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유관단체장들과 평택시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신경림 회장은 “민간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의 전환을 결심한 박애병원 임직원 여러분께 간호계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박애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한지 한 달이 지나면서 파견기간이 종료되는 간호사가 생기고 있어 간호사를 추가 충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관 소속 간호사와 파견 간호사간 수당 차이로 인한 사기 저하를 막기 위해 코로나19 일반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에게도 위험수당을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 코로나19 전담 평택 박애병원 격려 방문

▲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과 함께 26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을 방문해 병원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방호복 1000벌을 전달했다.
▲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과 함께 26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을 방문해 병원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방호복 1000벌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과 함께 26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을 방문해 병원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방호복 1000벌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복지부ㆍ의협 인사들과, 정장선 시장 등 평택시 관계자들, 유관단체장 등이 동행했다. 

평택 박애병원은 민간병원 중 최초로 전체 병상(220개소)을 소개해 코로나19 치료 병상 140개소를 마련해 운영 중으로, 경증부터 중증환자, 투석환자까지 환자 상태에 따른 유연한 병상 제공 및 치료가 가능하다.

박애병원은 현재(1월 21일 기준), 140개 병상 중 101개(가동률 72.1%)가 활용돼,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를 위한 긴급한 의료인력 수요에 대응, 박애병원에 신속히 의료진을 파견해 치료를 지원했다.

최대집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중환자 병상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때 박애병원이 지난해 12월 전 병상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제공해줬다”며 “의협은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필요한 방호물품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의 일환으로 방호복 1000벌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병동을 시찰하며 인공신장실 및 중환자실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의료진의 노고를 위로한 최 회장은 “감염 위험에 항시 노출돼 있어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극심할 것”이라며, “의료진이 꿋꿋하게 현장을 지켜주셔야 환자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 부디 각자의 건강과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참석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최 회장은 “코로나19 전담으로 병원을 내어주는 결정을 해준 의료기관이 피해나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면, 의료기관들이 감염병 전담을 자원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의료기관과 의료진들에게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에서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안정화된 후에도 중환자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병상 확보가 중요하다”라며 “박애병원은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의 확산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만큼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전담병원 운영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거점전담병원 운영에 필요한 의료인력과 장비를 제때 현장에 공급하며, 거점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양대병원 인승민 교수팀 “수면무호흡증이 코로나 감염 위험도 높인다”

▲ 안승민 교수.
▲ 안승민 교수.

수면무호흡증이 코와 목과 같은 호흡기 건강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코로나19 감염의 위험도 높인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화제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팀(공동저자 이비인후과 이기일 교수)이 연구한 ‘간헐 저산소증이 코 점막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수면 분야 저명 학술지인 ‘수면과 호흡저널’에 최근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인 교수팀은 실제 인간의 수면무호흡증과 동일한 환경을 적용한 챔버(chamber)를 만들어 간헐 저산소증이 코 점막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분석했다.

실험 결과, 수면무호흡에 의한 간헐 저산소증은 코점막의 섬모운동을 저하시켜 콧물의 속도를 느리게 하고 염증수치를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간의 면역력을 감소시켜 각종 세균뿐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건양대병원 인승민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은 만성피로와 심뇌혈관질환 등을 유발할 뿐 아니라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트려 감염성 질환에 노출시킬 수 있는 만큼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한 조기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남구의사회,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 전달

▲ (좌측부터)강남구의사회 맹우재 총무이사, 의협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 강남구의사회 황규석 회장.
▲ (좌측부터)강남구의사회 맹우재 총무이사, 의협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 강남구의사회 황규석 회장.

서울 강남구의사회가 지난 2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강남구의사회 황규석 회장과 맹우재 총무이사는 이날 강남구의사회를 방문한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의협 부회장 겸 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신축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강남구의사회는 지난 2018년 5월에도 신축기금 3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어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모두 4,000만원을 의협회관 신축에 보탰다.

황규석 회장은 “13만 의사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의협회관 신축이 순조롭게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기원한다”며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회원들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손으로 회관을 짓는다는 주인의식과 자부심으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고 밝혔다.

박홍준 위원장도 “대한민국 의사회원들에게 유익하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자리할 회관 신축을 위해 두 차례나 기금을 쾌척한 강남구의사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의협회관이 완공되는 그날까지 의료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협 대의원회 개혁 TFT, 시도의사회에 전공의 대의원 선출 권고안 전달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개혁 TFT는 최근 전공의 대의원 선출 등 ‘의협 대의원회 개혁을 위한 대의원 선출 권고안’을 각 시도의사회에 전달했다.

의협 대의원회 개혁 TFT는 일반 회원들의 민의를 제대로 수렴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대의원회가 개혁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12월 6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번의 회의를 진행했다. 

TFT는 이원철 위원장, 김교웅ㆍ조생구ㆍ최상림 부위원장, 박형욱 간사, 강봉수ㆍ변성윤ㆍ안원일ㆍ윤석완ㆍ윤용선ㆍ이상운ㆍ이주병ㆍ전일문ㆍ정원상ㆍ좌훈정ㆍ주예찬 위원으로 구성됐다.

TFT는 2월과 3월에 예정된 각 시도 대의원선거 이전에 시도의사회의 회칙개정이나 의협의 정관개정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고, 각 시도의사회의 선거관리 규정 변경을 통한 전공의, 젊은 회원 및 여자 회원 등의 대의원 선출을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권고안을 냈다. 

TFT가 각 시도의사회에 권고한 대의원 선출안을 살펴보면, 회비납부 대비 대의원 수 배정원칙에 따라, 각 시도지부별 회비납부 전공의 300명당 1명의 전공의 대의원 선출을 적극 권고한다는 내용이다.

단, 회비납부 전공의 300명 미만인 시도지부라도 1명의 전공의 대의원 수를 권고하며, 전공의 대의원의 선출은 별도의 선거구 설치 등 시도지부의 상황에 따른 적절한 방법으로 선출하고, 교체대의원 또는 보궐선거를 통해 전공의 대의원의 공석이 없도록 한다는 내용도 있다.

또한 의협 대의원회 비례대의원 선거 및 의학회, 협의회 대의원 선출시 젊은 회원과 여자회원의 후보 등록 및 선출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것도 권고했다.

권고안과는 별도로, 대의원 선출 방법, 직역별 지역별 대의원 분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 선거인 자격, 중앙 대의원수 증원 여부, 대의원 겸직금지규정 등 여러 사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한 후, 대의원회 개혁을 위한 정관개정안을 대의원회 차기 정기총회 전까지 도출하기로 했다.

이원철 위원장은 “이번 TFT 논의를 통해 대의원회가 개혁되어 진정으로 민의를 수렴하고 반영하는 대의원회로 거듭나기를 원한다”며 “TFT의 결정에 대의원회 역시 적극 동감하고 협조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 확장 이전

▲ 단국대병원이 26일 오전 진료협력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단국대병원이 26일 오전 진료협력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26일 오전 진료협력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에 운영되던 진료협력센터는 원무팀 수납 창구 중 2개를 운영해 위치상 장소가 협소하고 내원객의 대기시간도 길어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번에 확장 이전한 진료협력센터는 이런 부분들을 보완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병원 출입구과 가까운 전용공간으로 옮겨 접근성을 높였으며, 창구도 4개로 늘려 전문인력의 빠른 상담과 회송을 통해 의료진과 내원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진료협력센터는 첫 내원 환자가 어떤 진료과에서 치료받아야 하는지 결정하는 과정부터 급성기 치료가 끝나고 지역의료기관으로 되돌아가기까지 내원객의 처음과 끝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지역 병ㆍ의원에서 정밀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의뢰하는 경우에 의료진 전용 상담창구를 통한 빠른 예약으로 접수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다. 치료 이후에도 진료를 의뢰했던 1차/2차 의료기관 의료진에게 환자의 치료과정과 결과 등을 회신함으로써 환자의 진료가 연속성 있게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재일 병원장은 “진료협력센터는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이 처음 마주하는 대표 창구로서 환자에게 더욱 편안하고 빠른 진료를 제공하다”며 “지역 병ㆍ의원과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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