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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뒤의 흔적- 새들의 생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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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뒤의 흔적- 새들의 생을 노래한다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1.01.14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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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들이 지나간 자리다. 흔적을 남기고 떠난 새를 추억한다. 묵직한 발자국에 안도감이 인다.
▲ 새들이 지나간 자리다. 흔적을 남기고 떠난 새를 추억한다. 묵직한 발자국에 안도감이 인다.

새들도 흔적을 남긴다.

세상을 떠나기 전에 발자국을 찍는다.

지나간 자리에 남긴 자취를 본다.

무게는 얼마일까.

남은 모양을 보니 묵직하다.

그래서 다행이다.

묻어서 생긴 자리를 보고

새의 생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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