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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 확장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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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 확장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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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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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 확장 개소

▲ 이대목동병원은 1월 5일부터 심혈관조영실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장해 운영한다. 
▲ 이대목동병원은 1월 5일부터 심혈관조영실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장해 운영한다. 

이대목동병원은 1월 5일부터 심혈관조영실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장해 운영한다. 

본관 3층에 마련된 심혈관조영실에는 첨단 혈관조영촬영장비가 도입돼 환자 대기 시간이 단축됐을 뿐 아니라 진단부터 시술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권기환 순환기내과 교수(심혈관센터장)는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센터는 긴급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순환기내과 전문의 뿐 아니라 모든 방사선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에게 동시에 연락(콜)이 이뤄지는 패스트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며 “심혈관조영실 확장과 첨단장비 도입으로 모든 심혈관 질환 환자가 더욱 빠르게 조치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등으로 이뤄진 전문 진료팀이 365일 24시간 당직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전문 진료팀에서 응급상황으로 판단하면 즉시 수술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수술 시간 지체를 최소화했다. 

또한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센터는 모든 경피적 카테터 시술 전후에 혈관초음파를 시행해 출혈, 박리 등 경피적 시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혈관 합병증을 최대한 예방하고 있다. 
 
심혈관조영실에서 대표적으로 진행되는 시술은 경피적 관동맥, 말초동맥 확장술,  스텐트 삽입술등을 포함하는 혈관중재시술과 부정맥 관련 시술이다. 

최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과 선천성 심장질환, 대동맥류에 대한 시술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TAVI 승인 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해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앓고 있으나 고위험 군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88세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등 TAVI 시술을 늘려가고 있다.  

부정맥에 대해서는 인공 심장 박동기 삽입, 삽입형 제세동기 삽입 등 국내 도입된 모든 부정맥 관련 시술을 진행, 현재 500건 이상 성공 사례를 쌓았다. 

권 교수는 “24시간 응급 치료, 적극적 심혈관 중재 시술, 유기적 협진 등을 통해 응급 환자가 더 빨리, 지체 없이 치료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고난이도의 시술을 신속히 시행할 수 있는 것이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가톨릭의대 홍동완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수상

▲ 홍동완 교수.
▲ 홍동완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건강과학과 홍동완 교수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홍 교수는 암 유전체 빅데이터 연구로 국내 ICT 장비 산업 활성화 및 데이터 중심 의료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동완 교수는 과거 국립암센터 재직기간을 포함해 현재까지 수천 명의 암 환자 유전체를 분석해 암 발생 원인을 밝히는 분석 시스템과 암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등을 다부처 오픈 플랫폼 형태로 전 세계에 공개해 암 빅데이터 기반 정밀 의료 실현에 이바지했다. 

특히, 이들 의료 빅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이 필수인데 국내 중소 기업형 컴퓨팅 인프라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ICT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홍 교수는 “디지털 뉴딜 시대에 의료 빅데이터는 국가 산업의 기반이며, 4차산업 시대에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미래정밀의료의 핵심”이라며 “이들 의료 빅데이터는 현존하는 저장 데이터 중 가장 큰 사이즈로 이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경쟁력을 위해 체계적인 의료 빅데이터 구축 및 ICT 장비 국내 산업화를 이끌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동완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 병원(서울성모병원,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 연합) 지능의료중심 센터와 스마트병원 시범사업기관의 일원으로서 의료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일산병원, 세 번째 코로나 19 확진 임산부 출산 성공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지난해 12월 30일(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중이던 임산부가 제왕절개로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지난해 12월 30일(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중이던 임산부가 제왕절개로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에서 지난해 12월 30일(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중이던 임산부가 제왕절개로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지난해 9월 공공의료기관 최초이자 국내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의 분만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산부인과 김의혁 교수가 이후 11월에 이어 세 번째로 출산을 성공시킨 것이다. 

앞선 두 번의 코로나19 산모 분만 경험을 토대로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마취통증의학과, 수술실, 감염관리실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더욱 신중하게 분만, 수술, 산후 치료, 신생아 운반, 방호 등 다방면의 문제에 대비했다.

이후 안전한 분만을 위해 음압수술실에서 제왕절개 수술이 진행되었고, 1시간여 수술 끝에 2.9㎏의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특히 이번 신생아의 경우 부모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수직감염을 우려했으나, 두 차례에 걸친 PCR 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임산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중증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의료진은 산모가 건강을 회복하고 안전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의혁 교수는 ”코로나19 감염 산모의 분만에는 별도의 이동 동선 확보, 수술과정 중의 감염 요소 차단, 전담 의료진 구성 등 수술 전의 철저한 준비가 우선적으로 필요한데, 실제로 수행하지 않고서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가 힘들다“며 ”앞선 두 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를 구상해 더욱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경기 4호 생활치료센터 코로나 19 환자 치료 전담

▲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명지병원이 2021년 새해부터 중증환자 치료 외에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환자에 대한 치료를 시작했다.
▲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명지병원이 2021년 새해부터 중증환자 치료 외에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환자에 대한 치료를 시작했다.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2021년 새해부터 중증환자 치료 외에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환자에 대한 치료를 시작했다.

지난 4일부터 명지병원이 진료를 전담한 경기도 제4호 생활치료센터(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는 158실을 갖추고 있는데 2인 1실로 총 31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명지병원은 이날부터 의사와 간호사, 방사선사, 원무행정 등 10여명의 전문 인력을 현장에 파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명지병원은 입소자들의 질환특성에 따라 최적의 맞춤 진료를 위해 현장에 파견된 의료진 이외에도 본원의 감염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관련 의료진의 연계 진료프로세스도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의 의료기관 기반의 버추얼케어센터인 명지병원 MJ버추얼케어센터의 전용 프로그램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하루에 40~50명의 환자가 입․퇴원하는 경기 제4호 생활치료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명지병원은 문진과 검사, 응급 이송체계 등 환자 진료 흐름 특성에 맞춘 효율적인 진료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신체적 질환 이외에도 심리·정서적 회복을 도와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것을 진료 목표로 삼고 있다. 

김진구 병원장은 “최근 코로나19 환자의 대량발생으로 우려되는 경증 및 무증상 환자에 대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 진료에 나서게 됐다”며 “근 1년간 120여 명의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진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증상에 대한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지병원 분원인 충북 제천의 제천 명지병원도 지난 12월 21일부터 건강보험공단 청풍 인재개발원에 문을 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의사와 간호사 등의 의료진을 파견, 확진 환자 치료에 나서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췌장암 선항암 치료 프로세스 정교화해 수술 가능 환자 2배로

▲ 서울아산병원 췌장암센터가 수술 전 항암 치료 세부 지침을 재정립해 췌장암 환자들에게 적용한 결과 수술이 가능해진 환자 비율이 두 배나 높아졌다고 최근 밝혔다.
▲ 서울아산병원 췌장암센터가 수술 전 항암 치료 세부 지침을 재정립해 췌장암 환자들에게 적용한 결과 수술이 가능해진 환자 비율이 두 배나 높아졌다고 최근 밝혔다.

췌장암은 완치율이 10%가 조금 넘을 정도로 치료가 매우 힘들다. 대부분 수술조차 어려운 상태로 발견되기 때문이다.

항암제로 치료해도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많지 않은데, 서울아산병원 췌장암센터가 수술 전 항암 치료 세부 지침을 재정립해 췌장암 환자들에게 적용한 결과 수술이 가능해진 환자 비율이 두 배나 높아졌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담도 및 췌장암센터는 진단 시 바로 수술이 어려운 경계절제성, 국소진행성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췌장암 항암제인 폴피리녹스(FOLFIRINOX)의 세부 치료 가이드라인을 자체적으로 정교화해 적용한 결과, 수술로 암을 제거할 수 있게 된 환자들이 약 32%에서 약 61%로 늘어났다고 최근 밝혔다.

췌장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암이 주위 혈관까지 침범해 수술이 어려운 경계절제성, 국소진행성 췌장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30~40%나 된다.

따라서 항암제 폴피리녹스로 치료를 먼저 시행해 최대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주변 혈관 침범을 줄이는 것이 표준 치료법이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담도 및 췌장암센터가 그 동안 간담도췌외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협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치료 효과를 내기 위해 다학제 간 선항암 치료 세부 가이드라인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립했다. 그 결과 수술로 암을 제거할 수 있는 췌장암 환자들의 비율을 크게 높인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담도 및 췌장암센터는 2016년부터 폴피리녹스 항암제 치료 횟수나 주기, 용량 등 선항암 치료 세부 가이드라인을 연구하기 시작해 경계절제성, 국소진행성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적용하고 전후 치료 결과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방법대로 2013년 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선항암 치료를 받은 췌장암 환자 중 31.7%(199명 중 63명)가 췌장암 수술을 받은 반면 세부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2016년 5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선항암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 61.4%(44명 중 27명)가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항암 치료 세부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결과 전체 환자 평균 생존 기간도 평균 18.1개월에서 24.7개월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류백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 보니 대부분 늦게 진단돼 수술 자체가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번 항암제 치료 가이드라인을 더욱 정교화시킨 결과로 수술 가능성이 높아져 췌장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송철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교수는 “췌장암 수술이 아직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높지는 않은데, 앞으로도 내과, 외과를 비롯해 관련 진료과 의료진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췌장암 생존율을 높이도록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수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50대 이상 남성 중 10년 이상 흡연을 하거나 고열량 식사를 평소 즐겨 복부 비만이 있는 경우, 오랫동안 당뇨를 앓거나 만성 췌장염이 있는 경우에는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관련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코로나병상 추가 확충

▲ 서울대병원의 코로나19 관련 병상이 총 48개로 확충된다. 
▲ 서울대병원의 코로나19 관련 병상이 총 48개로 확충된다. 

서울대병원의 코로나19 관련 병상이 총 48개로 확충된다. 

  최근 수도권의 감염병 확산으로 확진자 치료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32개 코로나19 감염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16개 병상을 갖춘 준중환자병동을 신설한다.

  준중환자병동이 운영되면 현재 20개 병상으로 포화 상태에 이른 중환자치료병상이 여유가 생겨 치료 효율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이 추가 병상을 설치하기로 한 곳은 직원식당으로 이용됐으며 4인실 4개와 의료진 상주 구역으로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 공간은 2016년부터 재난 상황을 대비해 환자를 받아 치료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으며 산소, 의료가스 등 인프라가 구축된 곳이라고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실제로 매년 재난 시뮬레이션을 설정해 재난 훈련을 수차례 실시해 왔다. 

  정승용 부원장(재난의료본부장)은 “의료 설비가 갖춰진 곳이라 병상으로 바꾸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재난 상황을 미리 훈련해 왔던 경험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양대병원 시무식 “새 병원 신축 계기로 혁신 이뤄낼 것”

▲ 건양대병원은 지난 4일 암센터 대강당에서 최원준 의료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 건양대병원은 지난 4일 암센터 대강당에서 최원준 의료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4일 암센터 대강당에서 최원준 의료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건양대병원의 비전과 목표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시무식에서는 응급의학팀과 응급중환자실, 55병동, 교육수련팀, 총무팀 등이 모범부서로 선정되어 상장을 수여 받았으며, 사랑의 헌혈상, 친절직원 등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이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한 의료진의 모습을 영상으로 시청하며 한 해를 돌아보기도 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아산 충청생활치료소 운영을 맡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대전시민과 충청도민의 진료에 최선을 다해준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우리나라를 지켜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의료원장은 “새 병원 신축을 계기로 새로운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도개선과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한 우수인력 확보와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증진료역량과 연구역량이 있는 중견 대학병원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에 최적화된 의과대학으로 성장한다”며 “환자와 교직원들이 행복하고 지역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의료원이 되도록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에 따라 행사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교직원들은 유튜브 실시간 영상을 통해 참여했다. 


◇가천대 길병원, 폐동맥 색전증 환자 협진으로 살려내

▲ (좌측부터) 정성환 교수, 소철호 환자, 이석인 교수.
▲ (좌측부터) 정성환 교수, 소철호 환자, 이석인 교수.

한밤중에 진행된 응급 폐동맥 색전증 수술 중, 기관지 혈전까지 동반된 환자를 흉부외과 의료진과 호흡기내과 의료진이 발빠른 협진으로 살려냈다.  
 
소철호 씨는 지난해 11월 일을 하던 중 객혈을 하며 쓰러졌다. 가천대 길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그의 상태는 산소포화도가 유지되지 않을 정도로 위태로워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작했다. 응급실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소씨는 오른쪽 주폐동맥부터 시작해 위와 아래 폐구역 동맥까지 심각한 색전(혈관을 막고 있는 여러 원인에 의한 덩어리, 또는 물질)이 확인되었다. 

폐혈관의 CT촬영에서 폐동맥 혈관육종의 가능성도 보여 곧바로 응급 수술을 시행하기보다는 환자가 과거 같은 질환으로 다른 병원에서 받았던 치료 이력을 꼼꼼히 검토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했다. 

의료진은 보호자로부터 소씨가 2013년부터 다른 병원에서 폐동맥 색전증으로 치료받았고, 이후 최근까지 만성폐동맥 색전증을 치료받아 온 것을 확인했다. 

보호자를 통해 환자의 과거 진료 및 검사 기록을 가져오도록 하고 기다리던 중, 22일 소씨의 상태가 더욱 불안정해지자 흉부외과 이석인 교수 등 의료진은 에크모(ECMOㆍ환자의 몸 밖으로 혈액을 빼낸 뒤 산소를 공급해 다시 몸 속에 투입하는 장비) 치료를 시작하며 환자에게 심정지가 오지 않도록 응급조치 했다. 

진료 기록과 검사 등으로 폐동맥 혈관 육종의 가능성이 낮아졌으므로 수술을 지체하지 않고 23일 응급 폐동맥 색전 제거술을 시행했다. 인공심폐기(심장수술을 할 때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해주는 기계)로 심정지 상태에서 색전을 제거해야 하는 수술로, 이 교수의 집도 아래 색전 제거술이 무사히 진행됐다.

그런데 인공심폐기를 환자에게서 분리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찾아왔다. 내원 당시 있었던 객혈로 인해 오른쪽 주기관지 전체를 막고 있는 혈전이 확인된 것이다. 폐동맥 색전증이 있으면서 심한 객혈로 기관지가 막힐 정도의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로, 영상 진단으로도 확인하기 어려운 기관지 혈전이 발견된 것이다. 

기관지내 혈전으로 오른쪽 폐에 산소 공급이 되지 않으면서 인공심폐기 없이는 산소포화도가 유지되지 못하는 상황. 그렇다고 장기간 인공심폐기를 사용할 경우 여러 합병증이 예상되는 만큼 빠른 판단과 조치가 필요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각, 이석인 교수는 호흡기내과 정성환 교수에게 다급히 전화했다. 이 교수의 갑작스런 연락에도 정 교수는 한달음에 수술실로 달려와 기관지내시경을 통해 기관지 혈전을 제거했다. 2시간이 넘는 수술 후 우측 폐에 환기가 이뤄지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이 교수와 정 교수는 마음을 놓을 수가 있었다. 

이 교수는 “응급한 상황에서 야간에 이뤄진 수술인만큼 예기치 못한 상황이 순간적으로 당황스러웠지만 정 교수님을 비롯해 내시경팀에서 신속하게 수술을 도와주신 덕분에 환자는 현재 합병증 없이 회복해 퇴원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환자를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전화에 조금도 망설일 이유가 없었고, 결과적으로 환자의 폐기능이 회복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전북대병원, 최고의 부서 ‘간호행정과’ 선정

▲ 전북대병원은 지난 한 해 동안 병원별전에 기여한 최우수부서에 간호부 간호행정과
▲ 전북대병원은 지난 한 해 동안 병원별전에 기여한 최우수부서에 간호부 간호행정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2020년 한 해 동안 병원 발전에 기여한 부서를 선정 발표했다.

5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병원별전에 기여한 최우수부서에 간호부 간호행정과를 우수부서로는 총무과, 시설과, 진료비심사과, 진단검사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5개 부서를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부서로 선정된 간호행정과는 총 216명의 간호사와 40명의 간호지원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간호부 내에서 예산, 인사, 복지, 물류관리, 전산정보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핵심부서로 환자간호 뿐만 아니라 간호업무 지원 및 소속 직원의 행정업무 지원을 하고 있다.

2020년에는 특히 코로나19 관련 진료시설(21병동 국가지정음압격리병동, 38병동 고위험환자병동 전환운영, 내과계중환자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운영, 선별진료소 및 응급실 선별) 운영을 위한 간호인력 재배치를 통해 안정적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우수부서로 선정된 응급의학과도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에서 전북권역 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으며, 진단검사의학과는 코로나19 검사실을 호남에서 민간의료기관 중 1차로 개설해 가장 빠르게 방역에 협조했다.

진료비심사과는 진료비삭감 및 의료질평가 노력이, 시설과는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시설 구축 등의 원활한 추진이, 총무과는 코로나19의 능동적인 대처 속에서 총 4회에 걸친 인력채용과 시설과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방침아래 용역계약직 129명을 정규적으로 전환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 부분이 인정받았다.

조남천 병원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 속에서도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2021년 한해에도 전직원이 협력해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기관’ 선정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이 보건복지부 및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로 부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 환자 및 가족에게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국내 상황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올해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됐으며, 1년간 약 1억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소아청소년과 심정옥 과장은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에는 9개 분야 세부 전문의가 포진돼 있으며, 그동안 간호사, 사회복지사, 치료사 등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소아 완화의료를 제공해 왔다”고 5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범사업기관 선정에 힘입어 완화의료가 필요한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맞춤형 전문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 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업 책임을 맡은 소아청소년과 하기수 교수는 “혈액 종양 질환, 유전성 희귀질환, 신경성 질환 등 완화의료가 필요한 다양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고려대 구로병원은 2008년부터 병원학교를 운영하며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신체적ㆍ심리적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더불어 오랜 기간 성인대상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며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도 보다 전문적인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0년대 초부터 호스피스회를 설립하는 등 호스피스의 중요성을 깨닫고 시스템을 도입해 온 고려대 구로병원은 2006년 ‘보건복지부 지정 말기 암 환자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 2008년부터는 병동형 호스피스ㆍ완화의료센터를 구축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 대한간호협회 격려 방문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4일 오후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4일 오후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4일 오후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했다. 대한간호협회 98년 역사에서 국무총리가 협회를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정 총리는 “최근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의료 인력이 부족해진 가운데, 전국에서 5,000명이 넘는 분들이 코로나19 간호사 모집에 지원했다”며 “위기의 순간에 위험을 무릅쓰고 험지에 뛰어든 간호사들은 코로나로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또 “사명감 하나로 극한의 상황을 버티고 있는 간호사들이야말로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간호사 여러분께 국민을 대신해서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리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면서 환자를 잘 돌봐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 지원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개인보호구 착·탈법 실습교육을 받고 있는 간호사들을 만나 격려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코로나 전담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은 별다른 정부 지원이 없어 자원해 파견된 간호사와 위화감이 생기고 있다”며 “코로나 전담병원 간호사들에게도 형평에 맞게 수당을 조기에 마련해 지급해 달라”고 정 총리에게 요청했다. 

  또 환자를 돌보다 코로나에 감염된 간호사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과 관련, 간호사 안전을 위해서 ‘2시간 근무, 2시간 휴식’제가 철저히 지켜지도록 간호사의 배치 확대를 건의했다. 

간호사들이 지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코로나 감염자가 늘어나고, 이렇게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간호사가 늘어나게 되면 의료진이 붕괴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밖에 기존 일반 병동 간호사들을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로 집중 배치해 우선 활용하고, 파견간호사들은 일반 병동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는 환자 체위 변경이나 약 투여 등 기본 간호 업무에 투입할 것을 제안했다.

  신 회장은 공중 보건 위기 시 파견 간호사의 모집과 관련,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하려면 지금처럼 자원자 모집이라는 방식으로는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퇴직이나 이직 간호사의 경력 자료를 간호협회에 구축해 필요한 병원으로 연결시켜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퇴ㆍ이직하는 간호사의 경력 자료를 간호협회에서 받아 간호사 인력자료 은행(데이터뱅크)을 구축하게 되면 중환자실이나 응급실 등 필요 분야의 경력자를 병원에 연결시켜줄 수 있고, 간호사의 재취업 알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대병원, 대구ㆍ경북 뇌졸중 Fact Sheet 2020 발간

▲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공공보건의료사업실,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대구ㆍ경북 뇌졸중 Fact Sheet 2020’ 통계집을 발간했다.
▲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공공보건의료사업실,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대구ㆍ경북 뇌졸중 Fact Sheet 2020’ 통계집을 발간했다.

경북대병원(병원장 김용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공공보건의료사업실,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대구ㆍ경북 뇌졸중 Fact Sheet 2020’ 통계집을 발간했다.

뇌혈관질환은 뇌혈관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치료율 향상으로 인한 사망률은 감소되고 있지만 최근 인구 고령화로 인해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질병부담이 높은 대표적인 질환이다.

또한 골든타임이 요구되는 뇌혈관질환의 특성상 대구ㆍ경북 지역의 정확한 실태를 알리고 정책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통계집을 발간했다.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심뇌혈관질환 통계집을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건강 우선순위가 높은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Fact Sheet 통계집을 발간했고 2020년에는 뇌졸중에 대한 Fact Sheet를 공동 발간했다.

대구·경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박헌식 센터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대구·경북 뇌졸중 Fact Sheet가 지역 뇌졸중의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 사용되기를 바라며 권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ㆍ협력해 심뇌혈관질환의 체계적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집은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홈페이지(http://www.dgccvc.or.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자료집에 대한 문의는 053-200-6594로 하면 된다.

 

◇의협, 코로나19 누적 사망 1000명에 ‘애도’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시작된지 1년이 지난 현재(2021년 1월 5일 기준)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5일 그동안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희생된 1000여명의 국민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의협은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과의 사투 속에서 희생된,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 친구 또는 동료였을 1000여명의 국민을 애도한다”며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13만 의사들이 코로나19 최전선을 지키면서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협은 그동안 일상생활을 잃고, 개인 방역에 철저하게 매진해온 국민들에게 감사함과 위로를 전했다.

이어 의협은 “지난 1년간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에 바탕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과 손위생 등을 통해 위기 때마다 감염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또 잃어버린 일상 속에서의 정신적, 신체적 그리고 그 밖의 여러 어려움에 대해서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는 “여전히 누적 사망자 1000여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40여명이 지난 1개월 동안 희생됐을 만큼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라며 “감염병과의 싸움의 최전선에서, 또 아픈 환자가 있는 곳 어디에서라도 의사들이 자리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의사회, 의협회관 신축기금 1500만원 쾌척

▲ 인천시의사회는 5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기금 1500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 인천시의사회는 5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기금 1500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인천시의사회(회장 이광래)는 5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기금 1500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ㆍ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전달했다.

이광래 회장은 “신축년 새해 첫 기금 납부 주자가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재원 마련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 의협회관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의사들의 상징인 만큼, 의협회관 신축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의협회관이 완공되어 의협이 전문가 단체로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박홍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6일 착공식에서 의료계 단체들과 회원들께 신축기금 기부를 요청했는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인천광역시의사회에서 납부 의사를 밝혀주셨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소중한 뜻을 모아주신 회장님과 의사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내년이면 의사회원들이 재탄생된 의협회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협회관 완공이 한 발짝 더 다가온 만큼, 앞으로도 의료계 단체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이어져 순조로운 회관신축이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KOFIH, 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 최초로 반부패경영체계 국제인증 획득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5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반부패경영체계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5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반부패경영체계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 KOFIH)은 5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반부패경영체계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채택ㆍ공표한 글로벌 수준에서 통용될 수 있는 반부패경영체계의 표준 가이드라인이다.

국제보건의료재단은 2018년부터 윤리ㆍ인권경영위원회를 설치ㆍ운영하여 사회가치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윤리경영 수준을 한층 강화하고자 반부패경영체계 ISO 37001 도입을 결정했다.

국제보건의료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반부패경영체계 지침 등 제도수립, 본부별 부패위험 식별 및 관리방안 수립, 내부심사원 양성 및 내부심사 실시 등 반부패 경영체계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여, 국내 보건복지부 산하의 기타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ISO 37001 국제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추무진 이사장은 “국제개발협력 및 인도적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우리 재단의 특성상 반부패경영체계 국제인증은 사업의 투명성을 높여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보건의료재단은 이번 ISO 37001 국제인증으로 반부패경영체계가 조직문화로 정착되고, 임직원에게 내재화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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