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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의료원 ‘광교 바이오헬스 파크’ 건립 확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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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의료원 ‘광교 바이오헬스 파크’ 건립 확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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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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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의료원 ‘광교 바이오헬스 파크’ 건립 확정

▲ 아주대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산ㆍ학ㆍ연ㆍ병 융합 인프라를 갖춘 가칭 ‘광교 바이오헬스 파크’를 건립한다.
▲ 아주대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산ㆍ학ㆍ연ㆍ병 융합 인프라를 갖춘 가칭 ‘광교 바이오헬스 파크’를 건립한다.

아주대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산ㆍ학ㆍ연ㆍ병 융합 인프라를 갖춘 가칭 ‘광교 바이오헬스 파크’를 건립한다.

지난 12월에 개최된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회에서 광교 바이오헬스 파크 건립이 확정돼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아주대의료원과 아주대요양병원에 바로 인접한 광교 부지에 건립 예정인 광교 바이오헬스 파크는 오는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이며, 규모는 대지면적 2천4백평 부지에 지하3층~지상10층 연면적 약 1만1천7백평으로 지어진다.

광교 바이오헬스 파크는 교육 연구시설, 벤처시설, 사무실, 근린생활시설 등 바이오헬스 연구를 수행하는 R&D 센터로 건축된다. 국내 최초로 병원 중심의 산·학·연·병 융합 인프라를 갖춘 R&D 센터의 설립으로, 현재 입주를 희망하는 바이오헬스 중소·벤처기업이 약 40여 곳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높다. 

특히 아주대의료원의 연구 시설이 입주 예정으로 아주대학교와 아주대의료원의 교수진과 긴밀한 협업이 가능하며, 기존에 갖춰진 첨단 의료자원을 활용하여, 의료 기술의 사업화와 임상 적용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은 국내 Big7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으로 10개 암센터, 경기남부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중심병원, 보건의료데이터중심병원, 의료빅데이터, 의료기기 혁신 인증센터, 개방형 실험실 등의 대규모 국책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주대학교는 최고 수준의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공과대학, 로스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문재활치료를 표방하는 아주대학교요양병원이 인접해 있어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항노화·재활·재생의학 연구분야 협업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아주대의료원 관계자는 “광교 바이오헬스 파크는 초기 개발단계부터 결과물이 나올때까지 기초연구부터 임상시험, 의료기기 임상시험,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한 자리에서 모두 수행되는 산학연병이 모두 함께 윈윈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이상적인 연구 융합 R&D 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주대의료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바이오헬스 연구를 선도하는 등 연구를 통한 의학발전과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김관창 교수, 수면상태 단일공 및 흉강경하 수술 유용성 입증

▲ 김관창 교수.
▲ 김관창 교수.

기도 삽관을 하지 않은 수면상태에서 단일공 및 흉강경화 수술법을 통해 폐질환으로 수술하면 환자의 입원기간 단축과 수술 후 통증·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단일공 및 흉강경하 수술법이 폐질환 수술에 있어 최소 침습적인 방법으로 흉부외과 영역에서 혁신적인 수술법이라는 점을 제시해 의미가 크다.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김관창 교수는 '기도 삽관을 시행하지 않은 수면상태에서 단일공 및 흉강경하 수술의 유용성'란 제목의 논문을 저명 의학저널 '흉부질환 학술지(Journal of Thoracic Disease)' 최신호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2017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6개월 동안 기도 삽관을 시행하지 않은 수면상태에서 단일공 및 흉강경하 수술법을 통해 폐절제 수술을 진행한 40명의 환자(폐암 29명, 폐전이 7명, 양성폐질환 3명, 흉막질환 1명)를 분석했다.

40명의 환자들에게 폐엽절제술 23례, 쐐기절제술 10례, 분절절제술 6례, 흉막조직검사 1례를 시행했고, 평균 마취시간은 166.8분, 평균 수술시간 125.9분, 평균 재원 기간 5.8일이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수술 중 저산소증, 1명은 수술 중 폐혈관 손상에 의한 출혈로 기도삽관 수술로 전환했다. 

수술 후 지속적인 공기누출 3례, 유미흉 2례, 폐렴 1례로 7명의 환자에서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했지만 사망환자는 없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도 삽관을 시행하지 않은 수면상태에서 단일공 및 흉강경하 수술법을 실시한 결과, 환자의 입원기간은 물론, 수술 후 통증과 합병증을 줄여 환자의 회복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소변 흐름 증가, 염증 반응 감소, 폐 실질에 대한 외상 감소, 수술 후 폐 합병증 감소로 나타나는 장기 관류 개선 등에서도 임상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관창 교수는 "흉부외과 의사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적절한 환자 선택이 이루어진다면 기도 삽관을 시행하지 않은 수면상태에서 단일공 및 흉강경하 수술법을 통한 주요 폐 절제술이 가능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이 수술법은 흉부외과 영역에서 혁신적인 방법으로 간주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 수술 연450례 달성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20년 한 해 동안 대동맥 수술 450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최근 3년간 대동맥 수술 건수는 2018년 365례, 2019년 405례, 2020년 450례다. 이는 전국 대동맥 수술 1,700여 건 중 거의 30%에 가까운 수치다.

 송석원 강남세브란스 대동맥혈관센터소장(심장혈관외과)은 심장혈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 등 의료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송석원 소장은 “앞으로 대동맥혈관병원을 목표로 성장 발전해 우리나라 대동맥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 대동맥혈관센터는 국내에서 대동맥 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는 기관이며 아시아 최초로 메드트로닉(Medtronic), 쿡 메디컬(Cook Medical), 코디스(Cordis) 등 다국적 의료기기 회사의 대동맥 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될 만큼 정상급 실력을 갖추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원무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 시행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환자들의 수납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의료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12월 31일부터 ‘원무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환자들의 수납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의료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12월 31일부터 ‘원무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환자들의 수납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의료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12월 31일부터 ‘원무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

환자·보호자가 기존에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 정보를 미리 동산병원에 등록하면 검사 및 진료비 발생 시에 원무 창구에 가서 수납을 하지 않아도,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내원객이 원무접수창구에서 신청서를 받아 신용카드정보를 사전 등록할 경우, 등록된 카드로 진료당일 오후 또는 익일 오전에 일괄결제 후 결제내역은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동산병원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진료비나 검사비를 수납하기 위해 일일이 접수창구를 찾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대기하던 불편함이 해소되어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진료 후 약 처방이 있는 경우(수면제, 예방접종 포함)에는 하이패스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다. 

또한, 하이패스 서비스 등록 고객이어도 초진 시 ‘요양급여의뢰서 등록’ 및 ‘개인정보동의서명’이 필요한 경우와 산정특례 서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납창구에 방문해야 한다.

조치흠 동산병원장은 “병원은 진료서비스와 더불어 환자들이 더욱 쉽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수납대기시간을 단축하는 것만으로도 환자들의 불편함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를 밝혔다.

나아가 “이번 하이패스 결재서비스 외에도 빅데이터를 통해, 환자의 편의성을 증대하는 스마트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최근 모바일 앱을 통한 ‘모바일 제증명 서비스’를 시행하여, 더욱 편리하게 제증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들의 편의성을 확대한 바 있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지정 스마트병원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인천 최초 로봇 탈장수술 성공

▲ 최윤석 교수.
▲ 최윤석 교수.

인하대병원이 인천지역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탈장 수술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탈장수술은 대부분 절개 또는 복강경 수술이 주로 시행돼 온 만큼 이번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외과 최윤석 교수가 지난 연말 총 4차례의 로봇 탈장수술(Robotic Inguinal hernia repair)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로봇을 이용한 탈장 수술은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보편화돼 있으나, 국내에서는 2018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10개 이하 병원에서 총 50례 정도만 진행된 바 있다. 이번에 최윤석 교수가 시행한 수술은 인천지역 최초의 로봇 탈장수술로 기록되게 됐다.

‘탈장’이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신체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은 복벽에 발생한다. 복벽 탈장은 복강을 둘러싼 근육과 근막 사이에 복막이 주머니 모양으로 돌출돼 비정상적인 형태를 이루는 상태다. 주머니 속에 복강 내 지방이 주로 튀어나오지만, 복강 내 장기가 포함되기도 한다.

성공적인 탈장 치료를 위해서는 약해진 샅굴(아랫배의 벽을 이루는 근육 층 사이에 남자에게는 정삭, 여자에게는 자궁 원인대가 놓여 있는 길) 부위를 복강 내에 교정한 뒤, 이 부위에 인공 지지대를 꿰매 단단히 고정시켜주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기존의 복강경 수술은 장비가 직선으로만 움직이고, 카메라 시야가 제한적이라 지지대를 꿰매는 작업이 어려우며 정교하게 시행되기 힘들다.

반면 로봇수술은 장비의 관절 기능을 이용해 지지대를 꿰매는 작업이 수월하면서도 정교하게 이뤄질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절개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 절개 부위가 약 8mm로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 상처가 거의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인하대병원 외과 최윤석 교수는 “탈장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 난이도가 높고, 추후 재발과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함께 올라간다”며 “점차 발전하는 수술법 중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기존 탈장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관ㆍ신경ㆍ고환 혈관의 손상을 예방하는 데 유리하고, 수술 뒤 통증 최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정신 의료기관 시설 변경 강제화에 강력 반발
정부에서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의료기관 내 병상이나 대피공간 등 시설 등을 변경을 강제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하자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병상 간의 간격을 늘린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감염병 전파를 예방할 수 없는데다 안전시설 설치도 특별한 대책 없이 강제화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것.

최근 정부는 정신건강의학과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을 방지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시설기준을 강화하는 정신건강복지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의료기관 내 병상 간 이격거리를 1.5m이상으로 하는 등의 입원실 규정을 변경하고, 진료실에 비상문이나 대피공간 설치를 강제하도록 소급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신규뿐만 아니라 이미 개설돼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의료기관도 이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시설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개정안은 목적인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 인권, 건강 등을 지키는데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회장 김동욱)에 따르면 우선 병상 수와 병상 간의 거리, 면적에 대한 규정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다는 목적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으로 이득이 전혀 없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생활이라는 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병상 간의 간격을 지금보다 50cm를 늘리더라도 감염병의 전파를 예방할 수 있을 리 만무하다는 것.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감염병이 유입되는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라며 “시설 보완으로 갑자기 퇴원해야 하는 환자들도 갈 곳을 잃는 등 급격한 변화로 인한 부작용은 오롯이 환자와 가족들의 몫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진 모두가 안전하고 이상적인 진료환경을 원하는 것은 사실이나 시설 마련에 대한 현실적 대안 없이 의무화하고 있어 오히려 짐만 될 뿐이라는 게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의 설명이다.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이러한 개정안은 전문가의 견해는 전혀 참고하지 않고 정신 보건의 실태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채 탁상공론으로만 접근한 것에서 비롯됐다”며 “만약 이 개정안이 그대로 실행된다면 의료기관은 공사를 위해 휴원하거나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폐원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회는 “수많은 환자는 길거리로, 고용됐던 의료인력은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경우에 대해선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의문”이라며 “졸속적인 이번 개정안 대신 보다 현실적인 대안 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최대집 회장 “한국의료 정상화 위한 발걸음 이어나갈 것”

▲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의협 온라인 시무식에서 올해도 한국의료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의협 온라인 시무식에서 올해도 한국의료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의협 온라인 시무식에서 올해도 한국의료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최 회장은 “의료계가 온 국민과 함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라는 전염병과 싸우는 동안, 정부는 ‘4대악 의료정책’이라는 칼을 내밀었다”며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추진, 비대면진료 육성 등 ‘4대악 의료정책’을 의료계와는 아무런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의료계는 한 손으로는 코로나19를 막고 다른 손으로는 4대악을 막아내는 악전고투를 벌였다”고 밝혔다. 

그 결과, 9ㆍ4 의ㆍ정합의를 이끌어냈고 2021년은 의정합의가 실제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한 해가 돼야한다는 게 최 회장의 설명이다.

최 회장은 “만약 정부가 합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새해에도 다시 투쟁이 전개될 수밖에 없다”며 “확대 강화된 범의료계투쟁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9ㆍ4 의ㆍ정합의의 정신이 존중되고 지켜질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40대 집행부는 한국의료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끝까지 멈추지 않겠다”며 “의사면허관리제도 개선을 위해 독립적 전문기구로써 ‘면허관리원’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필수의료 수가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의료분쟁특례법도 제정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대집 회장은 “새해에도 여러 가지 불합리한 제도와 법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절대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막아낼 것”이라며 “국민건강 수호와 올바른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온 힘을 다해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화순전남대병원 양덕환 교수 ‘난치성 T세포 림프종 치료법’ 세계 첫 제시

▲ 양덕환 교수.
▲ 양덕환 교수.

표준 항암요법이 없는 난치성 혈액암인 ‘재발성ㆍ무반응성 말초 T세포 림프종’의 치료에 청신호가 켜졌다. 

화순전남대병원 양덕환 교수(혈액내과)가 주도하는 연구팀이 최근 표적항암제인 코판라이십과 세포독성 항암제인 젬사이타빈을 병용하면 치료효과가 높아짐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 연구는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ㆍ삼성서울병원ㆍ연세대 세브란스병원ㆍ전북대병원ㆍ부산대병원ㆍ경북대병원 등 국내 7개 주요 대학병원이 참여, 국제적 연구자 주도 제1상ㆍ2상 임상시험을 마쳤다. 연구결과는 저명한 국제적 암학술지인 ‘암 연보’(Annals of Onc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

‘재발성ㆍ무반응성 말초 T세포 림프종’은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표준 치료방침이 정해져 있지 않은 난치암으로 분류되고 있다. 기존에는 1차치료 실패후 재발할 경우 구출복합항암요법이나 고용량 항암요법후 조혈모세포이식술을 시행해왔으나, 대부분 반응하지 않거나 환자의 생존기간이 평균 5개월 미만에 그치는 등 치료효과가 극히 저조했다.   

연구팀은 임상1상ㆍ2상시험에서 총 2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P13K 신호전달계 억제제인 코판라이십과 젬사이타빈 항암요법을 병용해 치료했다. 코판라이십은 암세포의 분화ㆍ증식에 관여하는 P13K 신호전달계를 제어하며, 젬사이타빈은 P13K 아형을 선택적으로 억제하고 악성 B세포의 증식을 막는 등의 약효를 가진 항암제다.

그 결과, 임상시험 환자 중 72%에서 좋은 치료반응을 보였고, 약물 부작용도 매우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P13K 단독요법의 약점을 ‘병용요법’으로 극복하는 새 치료법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을 이용해 말초 T세포 림프종의 유전자 이상이나 돌연변이를 치료 반응군과 무반응군으로 분류, 그 치료반응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편, 양 교수는 혈액암 분야 중 악성 림프종과 골증식성 종양치료 등을 맡고 있으며, 연구분야에서는 T세포를 이용한 면역치료요법, 인공지능을 이용한 혈액암 환자의 치료반응과 예후 예측 프로그램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대한혈액학회 연구지원이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심한 코피 환자, S-point 출혈 많고 기저질환과도 상관없어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정하민 전공의와 김진국 교수(교신저자)가 코피가 심한 환자의 경우, 코의 윗부분(상방)인 S-point에서 발생한 출혈이 유의미하게 많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또 이는 많은 사람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기저질환과는 관련이 없다는 점도 밝혔다.

연구팀은 2008년 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건국대병원과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에 코피로 입원한 268명의 환자 중 전방 비출혈이 아닌 13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후(후향적) 의무 기록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출혈점이 코의 상부 비중격에 위치한 S-point인 경우가 28.8%로 나타났다. 또 체질량지수(BMI)가 낮은 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났으며 이 환자들의 경우 경도의 빈혈을 동반한 경우가 많았다.

반대로 S-point가 아닌 후방 출혈은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환자에게서 흔하며 빈혈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부비동염 등 기저질환에 따른 출혈점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김진국 교수는 “심한 코피는 대부분 후방 출혈인 경우가 많고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으며 비만이 심한 사람에게 흔하다고 알려져 있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심한 코피환자에서 상방 출혈인 S-point 발생률이 의미있게 높고, 많은 사람에게 흔히 발생하며 기저질환과는 관련이 없다는 점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S-point는 비내시경 검사시 접근이 어려워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심한 코피 환자 진찰 시 S-point 출혈을 고려하면 보다 정확한 출혈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국제 저널인 ‘Brazili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에 지난 7월 게재됐다.


◇건양대병원 새 병원 건립 기념 슬로건 공모전 개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오는 29일까지 ‘새로운 건양대병원 슬로건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초 개원을 앞둔 건양대병원 신관 건립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새롭게 개원하는 건양대병원의 비전을 잘 표현할 수 있는 20자 내외의 슬로건을 주제로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상 1명에게는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상과 함께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우수상 2명에게는 30만 원, 참여상 60명에게는 커피쿠폰이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건양대병원 홈페이지(www.kyuh.ac.kr) 상단의 ‘슬로건 공모전 배너’를 클릭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후보작 접수는 1인당 2건까지 가능하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최첨단 의료기관 조성에 대한 함축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기억될 수 있는 슬로건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대전ㆍ세종ㆍ충청에 뿌리내린 병원으로써 지역 밀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 “의대정원 확대ㆍ공공의대 신설 예정대로 추진해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정부가 의사 국가시험을 거부한 의대생들을 구제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코로나 상황 극복을 위한 특별한 조치일 뿐 재응시 기회나 구제가 아니라고 했지만, 내용상 의료공급 확대를 위한 다른 조치는 전혀 없고 단지 국시거부 의대생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한의협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많은 의료인이 필요한 다급한 상황을 이해하지만, 이런 조치가 불편한 건 의료인 부족의 근본적 이유가 모든 권한을 의사가 독점하기인 때문”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의사 공공의료의사 양성 대책에 극렬 반발하며 국시 거부를 외친 결과가 의사들의 독점적 권한을 더욱 공고히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협은 “의사들의 안하무인식 태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오히려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더불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한창인 작년 여름,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확대 등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려는 국가정책이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총파업을 강행했다”고 전했다.

한의협은 “이 과정에서 의대생들까지 가세했고 정부와 국민들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의대생들이 국가시험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며 “정부가 의대생에게 추가로 국시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함으로써 의사들이 휘두르는 갑질의 위세와 의료독점의 힘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줬다”고 지적했다.

또 한의협은 “의대생들에게 국시를 볼 수 있도록 재기회를 주려는 것은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처사이며, 국민의 지탄을 받아야한다”며 “의사들의 독점적 횡포에 국민의 이익을 갖다 바치고, 사과 한 마디 듣지 못한채 비굴하게 재응시 구제책까지 내미는 정부의 행태는 꼴사납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한의사협회는 “새해는 의사들의 의료독점에서 벗어나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다학제적 협력과 같은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실천을 통해 의사 추가 국가고시 시행이라는 불공정으로 사태가 마무리 되지 않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대병원 “코로나19 종식ㆍ스마트 병원 향해 매진”

▲ 전남대병원이 2021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환자가 신뢰하고 직원이 행복한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 전남대병원이 2021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환자가 신뢰하고 직원이 행복한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2021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환자가 신뢰하고 직원이 행복한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대병원은 4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그리고 각 진료과 실ㆍ과장 등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안영근 병원장은 올해도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면서 새로운 인술 100년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꺾이지 않아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지키자” 면서 “지난해 진료중단의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개인방역에 충실하면서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안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여섯 가지의 병원 운영 방침을 제시했다.

첫째,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 진료모델을 고도화하고, 세계적 첨단 의료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의료계의 표준이 되는 의료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것.

둘째, 다양한 경험과 창조적 교육을 바탕으로 의료발전을 주도할 글로벌 의료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것.

셋째, 의생명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겠으며 이를 위해 임상연구 플랫폼 활성화, 대외 R&D 사업 수주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의생명연구지원센터 건립으로 연구인프라를 구축해 가겠다는 것.

넷째,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공공보건의료사업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이어가겠다는 것.

다섯째, 차세대 통합병원정보시스템ㆍ의료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한 융복합의료서비스 등 혁신성장을 통한 지속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것.

여섯째, 불합리한 조직문화 개선과 건전한 노사관계 등으로 조직문화 근로환경을 개선해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또한 투명한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청렴한 병원의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안영근 병원장은 “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노력해야 할 때이다” 면서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 목표는 훨씬 빠르게 다가올 것이며, 전남대병원의 위상은 더욱 빛나고 견고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병원장은 새해 화두로 사자성어 호시우보(虎視牛步ㆍ예리한 통찰력과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함)와 제구포신(除舊布新ㆍ묵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쳐감)를 화두로 제시하며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은 새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로 떡 케익 절단에 이어 안영근 병원장의 인사말, 실과별 새해 업무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권덕철 장관, 경기도 북부 코로나19 대응 위해 병원 연계망 현장 점검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지난 3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에 방문, 의료진을 격려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공공병원 중 가장 먼저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20.12.17)되어, 278개 병상을 소개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병상 107개를 마련한 바 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거점전담병원 중심의 효율적인 병상 관리를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과 코로나19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예측ㆍ분류하고 병원 간 협진시스템을 활용, 코로나 환자의 상태변화에 대한 통합관리 추진하고 있다.
 
김성우 병원장은 “지역 내 협력체계를 통해 코로나19 환자 병상부족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추원오 병원장,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병상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 마련 방안에 공감하며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덕철 장관은 “거점전담병원으로써 공공병원의 책무를 다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기 북부권에서 공공ㆍ민간병원이 함께하는 협력체계가 효과적으로 운영되어 다른 지역에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정부도 지역 내 의료기관 네트워크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덕철 장관은 19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운영중인 명지병원도 방문하고 거점전담병원과의 긴밀한 협조와 교류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대병원 이세영 교수, 보건의료질서 유지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이세영 교수.
▲ 이세영 교수.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세영 교수가 최근 보건의료질서 유지 관련 유공자 포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지난 4년간 새롭게 제정된 전공의 관련 법률과 규칙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전공의 수련시간 계측 및 평가방법 개발을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평가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이세영 교수는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교육평가위원으로서 실질적인 전공의 수련환경의 개선과 합리적인 수련평가의 토대를 마련하였고, 전공의 수련교육 과정의 질적 개선과 수련 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모니터링 업무를 시행해왔다.

또한, 교육평가위원회와 관련 단체 간의 합리적인 상호소통을 통해 전공의 관련 법률과 규칙이 의료 현장에서 적용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윤리ㆍ청렴경영 실천 서약식 개최

▲ 전남대병원이 4일 윤리ㆍ청렴경영 실천 서약식을 갖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새롭게 도약 할 것을 다짐했다.
▲ 전남대병원이 4일 윤리ㆍ청렴경영 실천 서약식을 갖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새롭게 도약 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4일 윤리ㆍ청렴경영 실천 서약식을 갖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대병원 감사실(상임감사 이성길) 주관으로 병원 6동 백년홀에서 열린 이날 서약식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윤리 조성을 위한 경영진의 강한 의지 표명과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서약식은 안영근 병원장과 이성길 상임감사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전직원의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화순전남대병원ㆍ전남대치과병원ㆍ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윤리ㆍ청렴경영 서약 내용은 다섯 가지의 실천 사항으로 구성됐다.

첫째, 윤리(청렴)헌장 및 윤리(청렴)강령 등 병원의 제반 규칙을 지키고 병원의 윤리ㆍ청렴 경영에 적극 동참한다.

둘째, 항상 정직하고 공정한 자세로 직무를 수행하며 일체의 부조리를 배격하고, 어떠한 부정, 비리행위도 하지 않는다.

셋째, 직무수행과 관련해 불공정 거래, 부정ㆍ비리 등 비윤리 행위를 제의받거나 그 사실을 인지하였을 경우 지체없이 통보한다.

넷째, 만약 위의 사항을 위반하였을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는 모든 책임을 감수한다.

다섯째, 서약 내용은 윤리적 의사결정과 행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준으로 이해하며, 이외 사항은 전남대병원의 윤리ㆍ청렴경영 근본취지에 부합하도록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한다.

안영근 병원장은 “최근 윤리 및 청렴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윤리가 21세기 조직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평소 반부패 의식으로 단련된 임직원의 주인의식과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안면신경마비 최고 권위자 김진 교수 초빙

▲ 김진 교수.
▲ 김진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국내 안면신경마비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를 초빙하고 4일부터 환자진료에 들어갔다.

김 교수는 안면신경마비 분야 전문의로, 독보적인 안면신경마비 치료법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면신경마비 관련 다양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년 뒤에 열리게 될 제14회 세계안면신경학회의 학술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안면신경마비 환자들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널리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안면신경 해부와 안면마비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을 총망라한 교과서인 ‘안면신경과 안면마비’를 출간했다.

김 교수는 “안면신경마비는 준응급치료인만큼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완치가 어려워지고 후유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조기에 정확한 원인 파악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병의 진행 단계별 치료를 통해 회복률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심한 안면마비가 있는 환자, 오랫동안 회복이 안 되는 안면마비가 있는 환자, 예기치 않은 안면신경 손상에 의한 안면마비가 있는 환자 등을 정확히 진단한 뒤 여러 치료법을 시행하고, 불완전 회복된 환자들을 위한 안면근육 재활치료도 하고 있다. 

또 신경이 절단된 환자들의 경우 신경을 연결하거나 근육의 위치를 바꿔주는 고난이도 안면신경수술로 치료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황대용 병원장 “2021년 위대한 병원으로 재도약”

▲ 황대용 병원장.
▲ 황대용 병원장.

건국대병원 황대용 병원장이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위대한 병원으로 재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황 병원장은 4일 신년사에서 “건국대병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료질 평가, 응급의료기관 평가 등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4기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도 재지정을 받아 2012년 이후 지금까지 연속해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21년 건국대병원은 중증질환 진료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고 지금과 같은 국가적 감염병 대응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음압격리병실과 중환자실 확충, 시스템 완비를 마쳐 상급종합병원이라는 명예에 걸맞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황대용 병원장은 “그동안 계속 논의해 왔던 병원 증축과 리모델링도 곧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건국대병원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진 훌륭한 병원을 넘어, 설립자이신 유석창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위대한 건국대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 ‘정인이 사건’ 관련 “경찰당국 쇄신해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방송을 통해 알려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하고 숨지게 한 비극적 사건과 관련, 피의자에 대한 엄정 수사 및 최고수준의 처벌은 물론, 반복된 신고에도 불구하고 무혐의 처분된 것에 대한 책임자 문책 및 경찰청장 사퇴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생후 16개월의 입양아에 대한 학대치사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방영됐다. 아이의 사인은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으로, 강한 외력으로 인해 췌장이 절단될 정도였다. 사망을 선언한 의료진에 의해 신고된 양부모들은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상 신체적 학대와 방임 혐의로 경찰에 송치된 상태다. 

이에 의협은 “세 차례나 아동학대 의심으로 경찰에 신고됐음에도 매번 혐의 없음으로 처리해 아이를 끝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찰당국의 실책에 대해서는 양천경찰서의 담당자뿐만 아니라 경찰서장은 물론, 경찰청장까지 무겁게 책임져야 마땅하다”고 전했다.

의협은 “경찰당국은 양부모의 지인, 어린이집 교사, 소아과 의사 등이 연이어 아동학대 의혹을 제기하는 동안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기회를 세 차례나 내팽개쳤다”며 “생후 16개월 아이의 뼈에 금이 가고 전신이 멍으로 얼룩지는 동안에도 아이를 양부모와 분리하지 않고 방치한 것은 경찰당국이 직무유기를 넘어, 아동학대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조차 갖추지 못한 불감증 상태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의협은 지난해 경찰은 진료중 아동학대를 의심해 신고한 의사의 신분을 부모에게 그대로 노출해 신고자가 수차례 협박을 당하게 만든 사실도 상기했다.

의협은 “학대를 당하는 아동이 직접 신고할 가능성이 낮으므로 아동학대 적발은 주변인의 적극적인 의심과 신고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며 “신고를 받아 조사를 하는 주체인 경찰당국이 이처럼 ‘영혼 없는’ 정신상태라면 앞으로도 수많은 아이들이 조용히 희생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는 “이 사건의 피의자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최고수준의 처벌과 함께, 반복된 신고가 무혐의 처분된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책임자의 문책과 경찰청장 사퇴를 포함한 경찰당국의 쇄신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어, “아동학대 관련 대응 및 신고 요령을 포함한 대회원 교육과 홍보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아동학대 의심 사례를 신고하고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피해 아동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경북대병원 문준호 교수, 세계적 학술지 Annals of Oncology에 논문 게재

▲ 문준호 교수.
▲ 문준호 교수.

경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준호 교수가 최근 난치성 T-세포 림프종 환자에서 새로운 치료요법에 대한 제1상‧2상 임상시험(Combination treatment of copanlisib and gemcitabine in relapsed/refractory PTCL: An open-label phase 1/2 trial)한 연구 결과를 종양학 대표 저널인 암 연보(Annals of Oncology) (2019 IF = 18.274)에 게재했다.

T-세포 림프종은 일차 치료에 실패하거나 재발하면 고용량 항암화학치료나 조혈모세포 이식을 실시해도 상당수 치료 반응이 없는 경우가 많은 매우 공격적인 림프종이며, 현재까지 이러한 재발성‧불응성 T-세포 림프종에 대한 표준 항암요법은 없는 실정이다.

이렇게 표준 요법이 정립되어 있지 않은 일차 항암요법에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혹은 항암치료 이후 재발한 난치성 T-세포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개발 중인 독일 바이엘사의 PI3K 신호전달계 억제제인 코판리십과 세포독성 항암제인 젬시타빈과의 병합요법의 치료 효과를 국내 주요 8개 대학병원에서 연구자 주도 제1상‧2상 임상 시험을 통해 평가받고 이 결과를 이번에 암 연보(Annals of Oncology)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체 환자의 70% 이상에서 코판리십과 젬시타빈 병합요법에 치료 반응을 보였고, 특히 특정 조직학적 아형에서 이들 병합요법이 더욱 효과적으로 반응이 유도됨을 확인했다.

치료에 따른 부작용도 병합요법임에도 상당히 경미함을 입증함으로써 재발성‧불응성 T-세포 림프종의 새로운 치료법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문준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종양조직에서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해 종양 세포의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 여부가 PI3K 신호전달계 억제제와 세포독성 항암제 병합요법 시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해 더욱 임상적으로 의미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정재민 교수, 신간 ‘제5차 산업혁명의 진화론적 예측’ 발간

▲ 정재민 교수.
▲ 정재민 교수.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정재민 교수가 ‘제5차 산업혁명의 진화론적 예측’을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여러가지 방사성의약품으로 두뇌, 심장, 암 등 각종 영상화를 연구해 200여 편의 학술 논문을 출판한 정 교수가 일반인을 위해 처음으로 낸 과학서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3D 프린팅, 바이오 테크놀로지 등이 결합해 극적인 산업 발전을 이룰 것이라 예상하지만 아직 제5차 산업혁명은 전망이 쉽지 않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개념을 적용한 것으로, 인간 등 생명체는 DNA의 유전정보가 자기 자신을 복제해 널리 퍼뜨리기 위해 만든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문자정보인 컴퓨터 언어로 쓰여진 소프트웨어에 의해 작동된다. 문자정보도 유전정보처럼 복제로 증식하여 다위니즘에 의한 진화를 할 수 있는지, 따라서 인공지능은 문자정보가 자기 자신을 복제해 널리 퍼뜨리기 위한 수단인지를 문자정보의 초기 생성부터 진화 과정을 추적했다. 문자정보를 만든 두뇌를 생성한 유전정보의 기원도 추적했다. 

  이 책에서 정 교수는 인간과 인공지능이 사용하는 문자정보는 유전정보처럼 모두 다위니즘에 의해 진화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를 이용해 인공지능의 미래와 그에 기반한 제5차 산업혁명도 예측한 것이다.  

  정 교수는 “인공지능의 미래는 일반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전문가들이 잘 알 것이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생물학적인 접근이 새로운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희대병원 전승현 교수,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회장 취임

▲ 전승현 교수.
▲ 전승현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전승현 교수가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이다. 

전승현 교수는 “비뇨의학과의 최소침습수술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전문 학회로서 그간의 쌓아온 업적과 성과를 계승하고,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무한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제 역할”이라며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학술 및 토론의 장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 및 인프라 조성에 최우선적인 가치를 두고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교수는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부회장 및 학술이사,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및 대한암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비뇨기암 수술 관련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 최초로 고환암의 후복막림프선절제술을 로봇수술로 성공시키는 등 연구 및 임상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정신건강 관련 의학계 정신건강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심각한 우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정신건강의학 관련 학회들은 4일, 최근 입법예고된 정신건강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담은 공동 성명서를 배포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26일, 정신의료기관의 환자 및 의료진 안전과 입원실 환경의 개선을 위해 정신건강복지법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 

시행규칙의 내용은 감염에 취약한 정신병동의 감염예방과 관리강화를 위한 격리병실 설치, 입원실 병상기준 강화와 정신의료기관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비상경보장치, 보안 전담인력, 진료실 비상문의 설치 근거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입원실 당 병상 수를 최대 10병상에서 6병상 이하로 줄이고 ▲입원실 면적 기준을 현행 1인실 6.3㎡에서 10㎡로, 다인실은 환자 1인당 4.3㎡에서 6.3㎡로 강화 ▲병상 간 이격거리는 1.5m 이상 두도록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입원실에 화장실과 손 씻기 및 환기 시설을 설치하고 ▲300병상 이상 정신병원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격리병실을 별도로 두도록 했다. 

특히 정부는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 3월 5일부터 시설 및 규격기준을 적용할 방침으로, 시행일 후 신규 개설 허가 신청 정신의료기관에는 모두 이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코로나가 엄중한 상황에서 정신의료기관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한 관심과 개선의 취지에는 동의하며, 우리 학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사항이 포함된 긍정적인 면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평가한다”면서도 “하지만, 좋은 의도로 시작한 정책도 의료현장의 현실에 맞지 않을 경우 취지와는 달리 개정 시행규칙의 통과 이후는 돌이키기 어려운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되어 코로나19 사태 극복 후 원점부터 다시 검토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현재도 불안정한 정신응급의료시스템의 붕괴 ▲정신재활 시스템이 없는 급속한 탈수용화로 지역사회 혼란 ▲급속한 병실 축소로 인한 정신병원 근무 의료인력의 대량 실직사태 발생 ▲전공의 수련환경 악화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학회는 현 개정안이 실태조사와 개선방안 연구 등 현황파악과 개선방향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진행되었는지 의문이라며, 보건복지부가 2021년 정신건강증진시설 환경평가 및 시설개선 연구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러한 연구가 시작되기도 전에 시행규칙부터 발표하는 상황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법개정 취지의 중요한 배경인 바이러스 감염 차단에 현재의 개정안이 정신의료기관의 병실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정신의료기관 시설기준을 메르스 사태로 강화된 기준보다 더 강화했는데, 현재 건물을 임대해 운영 중인 정신병상들은 시설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공사가 여의치 않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소지 이전이나 개설변경을 하는 경우도 적용하도록 하고 있어 병실급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 

정신질환의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정신재활프로그램이 입원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로 인해 병상에 있기 보다는 작업치료실에 행해지는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간이 많은 특성이 있다. 

이와 관련 학회는 “재활프로그램의 특성상 밀접한 접촉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움직일 수 없는 중환자에 적합한 이격 거리 증가와 같은 단순한 시설적인 접근은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위해 입원환자들에게 자기의 침상에서 떠나지 말도록 강제하지 않는 이상 감염병 전파 차단에 효과적이지 않다”면서 “정신병동 시설기준에 의료법 기준보다 더 강화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과유불급일 뿐 아니라 실효성이 전무하다”고 일갈했다. 

나아가 “급격한 시설 규정의 적용에 따라 2년내로 의원급의 입원병실은 폐업의 수순을 밟게 될 것이며, 150병상의 중소규모 입원시설은 병상 수의 40%-50% 정도, 대형정신병원도 병상 수의 40%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신의료기관 입원병실 시설기준에 의료법 기준이나 더 강화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학회는 ▲모든 개정 논의를 정신의료기관 실태조사와 개선방안 연구를 시행하고 현장에 대한 파악과 충분한 여론수렴을 진행한 이후로 연기 ▲정신응급의료시스템의 핵심인 지역사회에 근접한 급성기병동 지원책과 대학병원급의 폐쇄병동 의무화 등의 특단의 조치 및 급성기와 재발한 정신질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이송과 치료기관 연결을 위한 정신응급센터 등 제도 정비 ▲시설기준 강화로 정신의료기관이 최소한 생존을 위협받지 않을 수준의 수가 개선책과 개보수에 대한 지원대책 동시 발표 ▲급성기, 아급성기, 지속기 치료에 대한 수가의 차등지급을 통한 급성기 치료 강화 ▲시행규칙 자체와 추진 과정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관련 단체가 TFT를 구성, 환자 안전과 환경 개선, 의료진 안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논의 체계 구성 등을 제안했다.

나아가 학회는 “2021년 1월 5일까지 입법예고된 정신건강복지법 시행규칙의 시행과 관련해 심각한 위험성을 우려하며 향후 전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유할 것”이라면서 “보건복지부가 충분한 논의를 통해 원점에서 재논의하지 않을 경우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잘못된 시행규칙의 개정에 저항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시무식 성료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월 4일(월) 본부사옥 추담홀에서 2021년도 시무식을 갖고 한 해의 업무를 시작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월 4일(월) 본부사옥 추담홀에서 2021년도 시무식을 갖고 한 해의 업무를 시작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1월 4일(월) 본부사옥 추담홀에서 2021년도 시무식을 갖고 한 해의 업무를 시작했다.

채종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고, 올해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모두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지혜롭게 대처한 덕분에 희망찬 2021년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며 “2021년은 코로나 상황의 빠른 극복과 코로나 이후 상황에 대비해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고민하고 준비해야 하는 시기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안전한 검진환경 조성 △건강검진ㆍ증진기관으로서 신뢰도 제고 △상생할 수 나눔활동 확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온라인 채널 활성화 △건협 내부가치강화에 주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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