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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공적마스크 재고 활용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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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공적마스크 재고 활용방안 검토”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0.10.13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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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ㆍ국회 지적에 “관계부처와 협의 중" 답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도매업체들의 공적마스크 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도매업체들의 공적마스크 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도매업체들의 공적마스크 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최근 공적마스크 공급을 담당해온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관련 제도 종료 이후 판매하지 못하고 물류 창고에 쌓인 재고로 인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해왔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약사회 관계자는 “이 문제는 식약처뿐만이 아닌 여러 부처가 함께 나서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마스크 긴급수급 조정조치에 따른 공적 공급 제도는 1976년 물가안정법 제정 이후 최초로 적용한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대란을 극복하고 수급안정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최초로 시행한 공적 공급제도로 참조할 선례가 부재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 공적 공급제도 전 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공급메뉴얼을 마련하는 등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어 “약국 공급을 위한 공적판매처로 지정된 지오영 컨소시엄과 백제약품에 정부 추산으로 공적공급 물량 보건용 마스크 4500만개가 재고로 남은 상황”이라며 “420억원으로 추산되는 재고 물량에 대해 이렇다 할 해소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 대책을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식약처는 조달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식약처 사업부서에서 해결방안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조달청 등 관계부처와 공적마스크 재고 물량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적극적으로 논의하며 상황이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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