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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12-04 19:01 (금)
원자력병원,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병동 추가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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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병동 추가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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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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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병동 추가 개소

▲ 원자력병원은 9월 28일 기존 암 환자 병동을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 원자력병원은 9월 28일 기존 암 환자 병동을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은 9월 28일(월) 기존 암 환자 병동을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적인 간호 인력이 24시간 질 높은 입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시스템이다. 

원자력병원은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2017년부터 내과 및 외과계 2개 병동 운영에 이어, 올해는 동관 6층 외과계 병동 43개 병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추가 지정된 동관 6층 병동은 전 병상에 전동침대, 환자 안전사고 방지시설,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하고, 40여 명의 전문 간호 인력이 환자의 안정적인 입원생활을 돕는다.

홍영준 병원장은 “작년에 이어 이번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추가 개소로 코로나 19와 같은 감염병을 예방하고 간병 부담을 줄여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사랑 나눔 헌혈행사 성료

▲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25일(금) 본원 본관 앞 이동 헌혈버스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25일(금) 본원 본관 앞 이동 헌혈버스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지난 25일(금) 본원 본관 앞 이동 헌혈버스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헌혈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혈액 수급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산백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었으며 많은 교직원들이 이번 헌혈행사에 참여했다.

 헌혈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이동헌혈버스에서 전원 마스크 착용 및 채혈 전 체온 측정, 손소독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헌혈에 참여했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은 “먼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중증환자들의 수혈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 이번 헌혈의 날 행사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며 헌혈문화 확산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혈액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교직원과 보호자(지정헌혈)등을 대상으로 헌혈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한림원ㆍ화이자, 제18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발표

▲ (좌측부터)기초의학상 고려의대 선웅 교수, 임상의학상 연세의대 김병극 교수, 중개의학상 서울의대 이승표 교수ㆍ강훈철 교수.
▲ (좌측부터)기초의학상 고려의대 선웅 교수, 임상의학상 연세의대 김병극 교수, 중개의학상 서울의대 이승표 교수ㆍ강훈철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임태환)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가 후원하는 ‘제18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기초의학상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 임상의학상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병극 교수가 선정됐으며, 중개의학상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이승표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강훈철 교수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는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 질 관리의 분자적 기전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17년 미토콘드리아 역동성 조절원리를 규명한 데 이어, 한 걸음 더 나아가 ‘Drp1-Zip1 Interaction Regulates Mitochondrial Quality Surveilance System’ 논문을 통해 Drp1이라는 단백질이 비정상적인 미토콘드리아를 선별적으로 제거하는 기능이 있음을 밝혔다. 

미토콘드리아 이상은 파킨슨병, 치매 등과 같은 다양한 질병의 발생에 관여하는 만큼 분자적 기전의 이해가 매우 중요하지만, 아직 명확히 밝혀진 연구는 없는 가운데, 선 교수가 연구를 통해 제시한 미토콘드리아의 기전이 뇌과학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 교수는 이같은 연구 내용을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Nature Communications와 Molecular Cell에 게재했으며, 선 교수는 의과학 발전에 큰 기여를 인정받아 기초의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병극 교수는 올해 6월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발표한 ‘Effect of Intravascular Ultrasound-Guided vs. Angiography-Guided Everolimus-Eluting Stent Implantation: The IVUS-XPL Randomized Clinical Trial’ 논문을 통해 급성관동맥증후군(ACS) 환자에서 티카그렐러(Ticagrelor) 단일 요법과 아스피린 병용 요법 효과를 비교했으며, 티카그렐러 단일 요법으로 전환하는 치료 전략이 허혈성 위험률은 높이지 않고 주요 출혈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음을 밝혔다. 

이 연구를 통해 두 치료 전략에 대한 국내 환자 대상 근거를 확립했으며, 향후 ACS 표준 치료방법에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략을 수립하는데 매우 주요한 지표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김 교수는 지난 2015년 당시까지 밝혀진 바 없던 혈관 내 초음파의 우수한 치료 성과에 대해 대규모 임상연구을 통해 규명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수년간 국내 환자들의 환경 및 상황에 적합한 스텐트 치료 전략을 연구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탁월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임상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이승표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강훈철 교수는 올해 화이자의학상 중개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승표 교수는 올해 초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AJRCCM)에 게재한 ‘Assessment of Inflammation in Pulmonary Artery Hypertension by 68Ga-Mannosylated Human Serum Albummin’ 논문에서 폐동맥고혈압의 조기 증상인 염증반응을 평가해 치료 경과를 추적할 수 있는 분자영상 분석 기법을 제시했다.

 폐동맥 고혈압은 발병 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될 만큼 치명적이지만 진단이 까다로워 난치질환으로 분류되었던 질환인 가운데, 해당 연구를 통해 규명된 영상 평가 가능성이 조기 진단 및 예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동 수상자 강훈철 교수는 작년 12월 Acta Neuropathologica에 발표한 ‘Precise Detection of Low-Level Somatic Mutation in Resected Epilepsy Brain Tissue’ 연구를 통해 난치성 뇌전증 원인 돌연변이 유전자를 정확히 분석하는 진단법을 개발했다.

 강 교수 및 연구팀은 232명의 뇌전증 환자의 뇌 조직과 혈액에서 얻은 유전체를 분석하여 돌연변이가 자주 발생하는 타깃 유전자를 확보했다.

 이 같은 고심도 유전체 분석을 통해 진단 정확도를 50%에서 최대 100%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 교수의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 진단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성과와 강 교수의 뇌신경 분야의 학문 발전을 위한 유의미한 연구 활동을 높게 삼아 중개의학상 공동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18회 화이자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4일(수)에 개최될 예정으로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별도의 상금(총 900만원)과 상패가 수여 된다.

화이자의학상을 주관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임태환 회장은 “화이자의학상 수상 연구들은 국내의 의료계가 당면한 중요한 미해결 임상과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은 우수한 성과들”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업적 발굴을 통해 국내 의과학자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한국 의학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후원사인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화이자의학상을 통해 국내 의과학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킬 뿐만 아니라 우수한 연구를 발굴하고 의학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한국화이자는 글로벌 선두 제약기업으로서 우수한 치료제를 통해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국내 의학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대한민국의학학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으로, 대한민국 의학발전 및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하고 의료계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9년에 제정됐다. 

매년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부문, ‘중개의학’ 부문에서 당해 연도 기준 2년 이내 발표된 개별 논문들에 대한 우수성, 창의성, 과학성, 공헌도 등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기초연구부터 실용적인 의학 연구까지 국내 의과학자들의 폭넓은 연구를 독려하고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가장 ‘한국적인 의학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치매 환자 청력 손실, 기억력 감소에도 영향

▲ 박민현 교수.
▲ 박민현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이비인후과 박민현 교수가 치매환자인 경우 청력 손실이 기억력 감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박민현 교수 연구팀은  전도성 난청이 유도된 알츠하이머 동물 실험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들의 Y-maze 행동평가 실험 및 양전자 단층촬영(PET), 자기공명영상(MRI) 결과를 난청이 없는 대조군과 비교해 청력 손실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행동평가 실험 결과, 난청이 유도된 실험군의 경우 치매 증상만을 가진 대조군에 비해 공간을 기억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를 위해 설계된 공간 탈출에 소요된 시간을 토대로 기억 손상 정도를 비교한 결과에서 난청 발생 후 3개월이 지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손상이 약 2배가량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연구진은 난청이 지속될 경우 치매로 인한 기억력 감퇴가 더욱 빨리 이루어지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뇌 영상 분석 결과에서는 난청이 대뇌 포도당 대사 기능 및 회백질 농도 감소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난청 유도 후 7개월이 지난 실험군은 대뇌 넓은 영역에서 대조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회백질 농도가 확인되었으며, 뇌의 혈류 및 대사 상태를 측정하는 SPM(Statistical Parametric Mapping) 분석에서는 난청이 지속될수록 학습과 기억 능력을 수행하는 대뇌 해마 부위의 포도당 대사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박민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난청 등에 의한 청력 손실이 치매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기억력 감소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특히 정보전달과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대뇌 특정 부위의 기능 저하가 확인된 만큼, 치매를 가지고 있는 환자는 증상 관리를 위해 자신의 청력도 주기적으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해외 유명 학술지인 ‘신경과학 선도저널 ( frontiers in neuroscience)’에 지난 8월 게재됐다.

◇하루 한 잔 가벼운 술, 건강에 이익 없어

▲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장준영 교수(좌)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장준영 교수(좌)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하루 한 잔 가벼운 술은 건강에 좋다’는 속설이 과연 맞을까? 소량 음주는 몸에 이로울 거란 믿음과 달리, 술을 안마시던 사람이 하루 한 잔씩 술을 마시는 경우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 각종 사망 위험이 줄어드는 건강상 이익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장준영 ·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2007년~2013년)을 바탕으로, 비음주자 112,403명을 음주량 변화에 따라 비음주 유지군과 음주군으로 나눠 3년간 건강상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10g 이하(한 잔 기준)의 알코올을 섭취한 소량 음주군에서 뇌졸중 발생위험이 비음주 유지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지 않았으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역시 비음주 유지군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질환 등 주요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비음주 유지군에 비해 21% 감소했지만, 이 역시 비교대상으로 삼은 비음주 유지군 내에 ‘건강이 좋지 못해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식 퀴터 · sick quitter)’이 포함된 데 따른 결과로 추정됐다.

과거 일부 연구를 통해 알코올 30g 정도를 섭취하는 적당량 음주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혈소판 응집을 줄여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고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음주가 주는 건강상 이점을 의학적으로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과가 우세하고 있다. 하루 한 잔 이하의 소량 알코올 섭취도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 각종 사망 위험을 낮추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로 입증됨에 따라, 비음주자는 비음주 습관을 유지하는 게 건강에 이로울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대규모 인구 기반의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2007년~2013년)에 기반해, 첫 번째 건강검진(2007년~2008년)에서 비음주자로 확인된 11만 24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대상자 가운데 두 번째 건강검진(2009년~2010년)때까지 비음주를 유지한 사람(비음주 유지군)은 86%였다. 나머지는 음주량을 늘렸으며, 하루 평균 알코올 섭취량이 10g 이하인 사람(소량 음주군)이 9.4%를 차지했다.

소량 음주군의 뇌졸중 발생 위험은 비음주 유지군에 비해 큰 차이 없었으며(위험비 0.83, 95% 신뢰구간 0.68-1.02),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또한 비음주 유지군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위험비 0.89; 95% 신뢰구간 0.73-1.09).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은 비음주 유지군 대비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위험비 0.79; 95% 신뢰구간 0.68-0.92).

하지만 사망과 연관성이 높은 기저질환을 수치화한 ‘찰슨 동반질환지수(CCI)’가 3 이상인 비율이 소량 음주군(20.2%)보다 비음주 유지군(25.7%)에서 더 높았다. 

연구팀은 소량 음주군에서 나타난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는 비교집단인 비음주 유지군의 중증 기저질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나온 편향적인 결과일 뿐, 소량 음주의 영향은 아니라고 추정했다.    

한편 하루 2잔 이상 술을 마시기 시작한 사람은 교통사고 등 외인사로 사망할 위험이 비음주 유지군에 비해 2.06배(95% 신뢰구간 1.09-3.9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를 설계하고 수행한 장준영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과음이 신체에 주는 해악은 많은 연구와 임상을 통해 밝혀졌지만, 비음주자에 있어서 소량의 음주량 증가와 건강의 상관관계는 명확히 입증된 바가 없었다”면서 “이번 연구는 비음주자를 대상으로 소량의 알코올 섭취 증가가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 발생,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알코올 종류와 섭취량에 관계 없이 알코올 자체가 주는 건강상 이점은 의학적으로 불분명하므로, 비음주 습관을 유지해 온 사람이라면 건강을 위해 금주를 지속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간 내 MAIT 세포, T세포 수용체 자극 없어도 세포독성 유발

▲ 주동진 교수.
▲ 주동진 교수.

간 내의 MAIT(Mucosal-associated invariant T) 세포가 T세포 수용체(TCR)의 자극 없이도 사이토카인에 의해 세포독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급성 A형 간염 등 간 질환 치료에 실마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동진 교수(연세 의대 외과학교실), 신의철ㆍ박수형 교수(KAIST 의과학대학원), 나민석 연구원(KAIST 의과학대학원 박사과정), 박준용 교수(연세 의대 내과학교실) 연구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JOURNAL OF HEPATOLOGY(IF 20.582)’에 게재됐다.

MAIT 세포는 혈액, 간, 폐, 점막 등에서 발견되는 세포로 미생물 등 감염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 T 세포와 달리 선천성 면역 기능 및 후천성 면역 기능을 같이 가지고 있다. 

연구팀은 그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던 간 내 MAIT 세포의 역할을 규명하고자 이번 연구를 기획했다.

간이식 수술 과정에서는 기증자의 간을 절제한 후 간 보존을 위해 관류액을 흘려보낸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얻은 관류액 내의 동양혈관 단핵 세포(sinusoidal mononuclear cell)를 분리, 인터류킨-2(IL-2), 인터류킨-7(IL-7), 인터류킨-12(IL-12), 인터류킨-15(IL-15) 등 사이토카인(cytokine)을 MAIT 세포(CD3+CD8+CD4-TCRVα7.2+CD161hi)에 반응시켰다.

그러자 이들 사이토카인에 따라 세포독성물질인 퍼포린(perforin), 그랜자임 B(granzymeB)의 발현이 증가했으며, MAIT 세포와 각 물질들의 발현 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상승했다.

특히 인터류킨-15의 자극에 따라 유도된 퍼포린과 그랜자임 B의 증식은 말초 혈액에 존재하는 MAIT 세포에서도 관찰됐다. 이는 인터류킨-15가 MAIT 세포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인터류킨-15의 자극을 받은 MAIT 세포는 TCR/MR1의 상호작용 없이도 세포독성을 유발(그랜자임 B 의존성 innate-like cytotoxicity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동진 교수는 “그간 MAIT 세포의 특성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됐으나, 기존 연구에서는 인터류킨-15가 간접적으로 MAIT 세포를 활성화해 퍼포린, 그랜자임 B, 인터페론 감마(IFN-γ)가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면서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인터류킨-15가 직접적으로 MAIT 세포를 활성화하며 TCR/MR-1에 독립적으로 세포독성을 나타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나아가 실제 간 질환에서 MAIT 세포의 역할을 확인하고자 급성 A형 간염 환자의 혈액을 활용해 추가 연구를 진행했다.

환자의 말초 혈액 MAIT 세포에서는 퍼포린, 그랜자임 B의 비율과, 중요한 면역수용체인 NKG2D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이 관찰됐다. 

즉, 급성 A형 간염 환자의 경우 MAIT 세포의 세포독성이 매우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또한 환자의 ALT 수치 증가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 교수는 “본 연구는 특히 바이러스성 간염에서 MAIT 세포가 인터류킨-15 증가에 따른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단서를 제공했다. 이는 MAIT 세포가 급성 A형 간염과 같은 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조절인자의 후보물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와 관련해 ‘정상 간과 비정상 간에서의 HIF-2α 활성화에 의존하는 간 내 CD69+CD103-CD8+ T 세포의 기능(Functions of human liver CD69+CD103-CD8+ T cells depend on HIF-2α activity in healthy and pathologic livers)’ 연구도 지난 6월 JOURNAL OF HEPATOLOGY에 게재한 바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성료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6일 ‘제1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6일 ‘제1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지난 9월 26일 ‘제1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강좌는 내과 분과별로 개원가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 정보와 최신 지견을 나누기 위해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원들이 준비한 8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사전 녹화를 거쳐 온라인상에 업로드됐다. 또한 병원 투어 대신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투어 영상 상영 시간을 마련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혁신병원-미래를 현재로 소환하다(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교수) ▲영상분야 인공지능의 적용-지금 용인에서(영상의학과 김은경 교수)에 대한 강좌가 펼쳐졌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3차원 부정맥 지도를 이용한 난치성 부정맥의 치료(심장내과 엄재선 교수) ▲소화기 질환에서 치료 내시경의 최신 지견(소화기내과 허철웅 교수) 강좌가 진행됐다. 

다음 세 번째 세션에서는 ▲고령사회에서 치명적인 듀엣: 골감소증, 근감소증(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 ▲만성신부전 환자의 관리–약물 처방 중심으로(신장내과 이정은 교수) 강좌가 이어졌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에 대한 대응: 치료제 및 백신(감염내과 박윤수 교수) ▲환자를 위한 전문의에 의한 내과-입원의학과 Collaboration(입원의학과 김수정 교수) 강좌가 실시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석원 내과부장(내분비내과 교수)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됐던 학술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 속에서도 최신 지견과 학술 교류를 도모하고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 병원’에 맞게 온라인으로 전환했다”며 “3월 1일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해주시고 정성껏 준비한 강좌가 개원의들의 진료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서울시보라매병원 방문 운영 현황 점검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보라매병원 의료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보라매병원 의료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9월 28일 보라매병원 의료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이날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김병관 보라매병원장으로부터 추석 연휴기간 응급의료센터 운영 계획 및 코로나19 대응 현황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이후 원내 음압격리병동과 응급의료센터 및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차례로 점검했다.

박능후 장관은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의료진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및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생기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주시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병관 원장은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진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추석 연휴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고자 연휴 기간에도 기존의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연구진, 국내 최초 고려인삼 고유성분 항우울효과 검증

▲ 조성훈 교수(좌)와 김윤나 교수.
▲ 조성훈 교수(좌)와 김윤나 교수.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신경정신과 조성훈ㆍ김윤나 교수가 고려인삼에만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진세노사이드 Rf성분의 항우울효과를 확인, 연구결과를 통합의학/보완대체의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고려인삼학회지(Journal of Ginseng Research, IF 5.487) 7월호에 게재했다.

해당 논문 제목은 ‘성상세포제거 우울증 모델에서 진세노사이드 Rf가 손상된 성상세포를 회복시켜 행동변화에 미친 항우울 효과(Antidepressant effects of ginsenoside Rf on behavioral change in the glial degeneration model of depression by reversing glial loss)다.

동물실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전두엽의 성상 세포 수가 크게 감소하는 우울증 환자의 뇌와 유사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실험군인 ’쥐‘에게 성상세포 독소인 L-알파아미노아디프산(L-alpha aminoadipic acid)을 주입했다.

이후 6일간 진세노사이드 Rf를 경구 투여한 결과, 항우울효과는 물론 손상된 성상세포에 대한 보호효과까지 관찰됐으며 대조군에 비해 세포 감소정도가 현저히 낮았다.

김윤나 교수는 “한국에서만 재배되는 고려인삼의 고유 유효성분이 아토피 및 접촉성 피부염 이외에도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의미 있는 국내 최초의 연구”라며 “효능에 대한 다각적인 임상 연구 활동을 통해 우울증 치료제로서 인삼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 부산광역시약사회와 업무협약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는 지난 24일(목), 부산광역시 약사회에서 약사회의 회원 및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유기적 연대를 확립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건강증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는 지난 24일(목), 부산광역시 약사회에서 약사회의 회원 및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유기적 연대를 확립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건강증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본부장 조승진)는 지난 24일(목), 부산광역시 약사회에서 약사회(회장 변정식)의 회원 및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유기적 연대를 확립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건강증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약사회 회원 및 가족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외 행사시 홍보물 및 건강정보 자료비치 및 건강 체험터 운영지원, 사회봉사, 사회공헌사업 등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성빈센트병원 계봉현 교수, 대한대장항문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 계봉현 교수.
▲ 계봉현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암센터장 계봉현 교수(대장항문외과)가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계봉현 교수가 대장항문외과 조현민ㆍ유니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성환ㆍ이종훈ㆍ이주한 교수 등과 공동으로 연구해 발표한 ‘직장암 환자에서 표준방사선 항암 치료와 단기 방사선 항암 치료가 수술 후 배변 장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교 분석 중간결과’가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계봉현 교수팀은 직장암 수술 후 발생하는 배변장애에 대한 여러 인자를 비교 연구했고, 그 결과 수술 전 2주간의 단기 표준 방사선항암치료가 수술 전 6주간의 표준 방사선항암치료와 유사한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계봉현 교수는 “이번 발표는 단기 방사선 항암치료가 배변 기능 변화 면에서는 유효한 치료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성모병원, 추석 연휴 24시간 비상진료 시스템 가동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은 추석 연휴 기간 응급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진료 시스템을 가동한다.

대전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연휴가 시작되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일간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진료 공백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심장, 뇌혈관질환 등 촌각을 다투는 질환에 대해서도 진료 및 시술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음압 및 일반 격리병실과 발열환자 선별 시스템을 갖춘 감염병 안심 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코로나19 등 감염병 의심환자와 일반 응급환자를 구분해 진료한다. 다만 감염병 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외부인 출입 제한과 병실 면회 금지 조치는 유지된다.

한편 대전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9년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전담의사의 전문성, 협진의사 수준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역 1위를 기록,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

▲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이 28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
▲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이 28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이 28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

신경림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전장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대표하여, 코로나19 극복과 조기종식을 위해 우리 간호사들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지난 3월부터 외교부가 코로나19 극복과 조기종식을 응원하는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려고 시작한 릴레이 공익 캠페인이다. 

신경림 회장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추원오 병원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다. 

한편, 캠페인에 동참한 신경림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과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을 지목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초대 병원장에 윤병우 박사 임명   

▲ 윤병우 박사.
▲ 윤병우 박사.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있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의 초대 병원장에 국내 뇌졸중분야의 권위자인 윤병우 박사가 임명됐다.

윤박사는 오는 10월 5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직무에 들어간다.

윤병우 박사는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동 대학원에서 의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1990년 서울대병원 신경과에서 임상교수를 시작으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병원 신경과장과 서울대 의대 신경과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또 대한뇌졸중학회 회장,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 아시아뇌졸중자문회의 의장, 세계뇌졸중학술대회 사무총장 등 국내외 학회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윤병우 병원장은 “그간 경기북부 주민들은 좋은 의료혜택을 누리고자 원정 진료를 떠나야 했다”며 “내년 3월 개원하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국내 최초 ‘QR코드 전자처방전’ 시행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1일부터 국내 최초로 약국에서 QR코드로 처방약을 조제요청할 수 있는 전자처방전을 도입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1일부터 국내 최초로 약국에서 QR코드로 처방약을 조제요청할 수 있는 전자처방전을 도입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 21일부터 국내 최초로 약국에서 QR코드로 처방약을 조제요청할 수 있는 전자처방전을 도입했다.

이전에도 전자처방전을 이용하는 병원은 있었지만 특정 약국을 지정한 뒤 온라인으로 전자처방전을 보내 사전에 조제요청을 하는 방식이었다. 이로 인해 병원과 약국 사이에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거나 환자가 조제요청을 해놓고 정작 다른 약국을 이용하는 ‘노쇼(No Show)’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7년 공공․금융․유통․의료 등 4대 분야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아 수립한 ‘종이 없는 사회 실현을 위한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계획’에 따라 전자처방전 확산을 추진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처방전을 QR코드 형태로 바꿔 환자의 휴대폰으로 전송한 뒤 약국에서 바코드 리더기로 전자처방전을 추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의사로부터 약 처방을 받으면 환자보관용과 약국보관용 2장의 종이처방전이 발급됐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중 환자보관용 종이처방전을 카카오톡 및 문자메시지 등 모바일로 전송받을 수 있는 전자처방전으로 발급한다. 

종이처방전은 모바일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환자들과, 전자처방전 계약을 맺지 않은 약국을 이용하는 환자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발급된다. 그러나 전자처방전을 사용하는 환자들은 별로도 종이처방전을 약국에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처방전은 병원, 약국, 환자, 공인전자문서센터만 암호화된 형태로 전자처방전을 보관하고 이외에는 환자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철저한 정보보안이 이뤄진다. 

또 약국에서는 기존에 사용 중인 바코드 리더기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QR코드에서 전자처방전을 추출할 수 있어 시스템 도입이 용이하다. 특히 환자가 모바일로 처방전을 받게 됨에 따라 약국 선택권이 보장된다.

QR코드 전자처방전은 약국에도 큰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 현재 모든 약국은 약사법에 따라 2년간 처방전을 보관할 의무가 있다. 연간 발급되는 엄청난 수의 처방전을 보관하기 위해 약국에서는 별도의 창고를 운영하며 종이처방전을 보관하고 있다. 전자처방전이 완벽히 적용되면 약국에서는 더이상 종이처방전 보관이 불필요하게 된다. 

또한 처방전을 중복해서 사용하거나 허위처방전 및 위변조의 가능성도 사라지게 된다.

이성호 병원장은 “전자처방전이 전국적으로 자리 잡으면 2018년 기준 연간 5억건 이상 발급되는 종이처방전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없앨 수 있게 돼 여러 사회적비용 감소와 자원 절약 효과가 생긴다”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올해 말까지 QR코드 전자처방전을 화성지역 250여개 약국으로 확대해 환자들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전국적으로 전자처방전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드라이브인ㆍ워킹 스루 동시 운영 호평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지난 21일부터 병원 내에서 운영하던 안심/선별진료소를 근처 미군부지로 이전하고, 드라이브 인 스루와 워킹스루를 함께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지난 21일부터 병원 내에서 운영하던 안심/선별진료소를 근처 미군부지로 이전하고, 드라이브 인 스루와 워킹스루를 함께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은 지난 21일부터 병원 내에서 운영하던 안심/선별진료소를 근처 미군부지로 이전하고, 드라이브 인 스루와 워킹스루를 함께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병원 앞 좁은 공간에서 운영하던 안심/선별진료소를 넓은 공간을 확보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코로나19 의심자와 입원 예정 환자, 해외 출국자를 위한 진료와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드라이브 인 스루와 워킹스루가 가능한 진료소는 미군 관련 주차장으로 이용되던 부지 3967㎡ 중, 661㎡를 사용한다. 부지가 넓어 주차도 넉넉하게 할 수 있고 대기 공간도 넉넉해 일하는 직원과 방문하는 사람들 모두가 안전하게 사용한다. 

안심진료소 2기와 선별진료소 2기(예비용1기 포함), 워킹스루 부스 2기, 드라이브인 스루 1기(진료실, 검사실), 채담실, 접수 창구, 탈의실, 대기실 등을 갖췄다. 안심진료소는 소아와 성인을 구분해서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나눴다. 별도의 음압텐트도 설치했다. 

의료진 10여명과 행정직원 1명, 안내요원 4명이 상주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2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야간과 공휴일에는 병원 본관 앞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23일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김정재 용산구의회 의장, 최재원 용산구 보건소장, 엘리스 알 베이커(Ellis R Baker) 미8군 용산기지 사령관과 마이크 에스 헤베렐(Mikes S Heberer) 작전처장, 장성림 용산구 한남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용산구와 미8군 관계자들이 선별/안심진료소를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근무자를 격려하는 뜻깊은 행사가 이뤄졌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구와 순천향은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베트남 퀴논시 백내장수술센터 설치 운영과 지역주민 건강증진사업 등 크고 작은 일들을 서로 도우며 민관협력의 모범을 보여 왔다”고 밝혔다.

성 구청장은 “마침 비어 있던 미군 부지를 활용해 넓고 쾌적한 선별/안심진료소를 선도적으로 설치 운영해 용산구민은 물론 많은 국민들에게 순천향의 설립정신인 인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은 “미군 부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도와주신 베이커 사령관과 성장현 구청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서 국민건강지킴이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드라이브 인 스루는 의심환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줄을 서야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검사시간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워킹스루는 1인용 공중전화 부스 방식으로 음압을 유지해 안전한 진료를 보장한다. 

매일 최대 300여건 정도의 검사가 가능하다. 현재는 증상자 뿐 아니라 업무 상 해외로 출국하기 위해 증명서를 발급 받아야 하는 시민들이 많고, 입원환자와 코로나19 의심환자들이 안심/선별진료소를 찾는다. 


◇건양대병원 김광균 교수, SCI저널 논문 연이어 2편 게재

▲ 김광균 교수.
▲ 김광균 교수.

퇴행성관절염에 의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운동학적 축을 이용한 인공관절 치환술을 위한 맞춤형 수술기구 및 수술 방법 대한 발표가 화제다.

건양대병원은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의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Yonsei medical journal, journal of pathology and translational medicine)에 2편이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는 80% 이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채워지지 않는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컴퓨터나 로봇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수술이 시도되고 있으나 만족도 향상에는 한계가 존재했다. 

김 교수는 실제 운동학적 축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환자 맞춤형 수술기구 개발 연구를 시행했으며, 이번 논문에 맞춤형 수술기구 제작 방법 및 수술 과정을 소개했다. 

김광균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치료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임상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고관절 분야에서도 병리과 박용욱 교수와 함께 대퇴골 경부 골절 환자에서 다핵성 거대 세포를 발견함으로써 고관절에서도 외상없이 비전형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대퇴골 경부에서도 골다공증 제제를 장기간 복용한 후에 비전형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은 항상 이를 염두에 둬야 하고, 진단이 내려지면 기존의 복용하던 골다공증약을 중단하거나 다른 종류의 골다공증 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최서연 교수, 대한영상의학회 최다피인용 논문상 수상

▲ 최서연 교수.
▲ 최서연 교수.

순천향대부천병원 영상의학과 최서연 교수가 최근 ‘2020년 대한영상의학회(KSR) 최다피인용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상의학회 최다피인용 논문상은 2019년 12월까지 최근 3년간 발간된 국내외 학술지 논문을 대상으로 피인용 횟수를 평가해 학계 영향력이 우수한 논문을 수상한다.

최 교수는 북미영상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Radiology에 ‘간세포암에서 Cytokeratin 19 양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자기공명영상 소견(IF 7.931)’이라는 연구 논문을 2018년에 발표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현재까지 다른 연구 논문에 총 26회 인용돼 연구 영향력이 매우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간세포암 중에서 Cytokeratin 19(간의 줄기세포/전구세포 표지자의 한 종류) 양성 간세포암은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Cytokeratin 19의 양성 여부는 조직학적으로만 최종 확인할 수 있어 수술 전에는 이를 알기 어렵다.

최 교수는 연구를 통해 간세포암 환자가 수술 전 시행하는 자기공명영상에서 Cytokeratin 19의 양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영상 소견들을 규명했다. 이는 간세포암 예후 예측에 있어 큰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 교수는 “이번 대한영상의학회 최다피인용 논문상 수상은 큰 영광”이라며 “다른 후속 연구에 많이 활용된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환자들을 위해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차그룹, 임원ㆍ박사급 인재 초빙 및 경력ㆍ신입 공채
차그룹이 임원ㆍ박사급 인재 초빙(교수임용가능) 및 경력ㆍ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채용 직무 및 규모는 연구개발, 영업ㆍ마케팅, 전산, 사무행정 등 4개 분야 ○○명이다.

차그룹은 올해 코로나19로 경제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역량 있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 공채를 예년 규모 이상으로 확대했다. 

지원자는 9월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차그룹 채용홈페이지(https://recruit.chamc.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임원ㆍ박사급 인재 초빙은 각 분야별 박사급 인재를 선발하며, 일정 자격요건 충족자에 대해서는 분야별 해외 소재 연구소 파견 및 교수급 요원 채용도 가능하다.

경력ㆍ신입공채는 4년제 대학 졸업자로 병역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 및 해외근무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연구개발직의 경우 해당분야의 석ㆍ박사학위 소지자를 우대한다.

임원ㆍ박사급 인재 초빙 및 경력공채의 경우 서류접수 이후 종합연구원, 계열 병원 및 회사별로 전형이 진행되며, 전형일정은 개인별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신입공채는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인적성 전형,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입사 시점은 내년 1월 초다.

차그룹은 ▲차병원 계열 국내 병원 ▲차바이오텍과 CMG제약 등 기업 부문 ▲종합연구원 ▲차 의과학대학교 및 대학원 ▲해외사업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차그룹은 올해 개원한 일산차병원을 비롯한 국내 의료기관 확장, 차병원 해외 진출 확대, 차바이오텍의 글로벌 세포ㆍ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추진, 제2판교테크노밸리 연구소 및 첨단제조 시설 건립 등 국내 신규사업 추진 및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라 우수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CHA 종합연구원은 차그룹의 산ㆍ학ㆍ연ㆍ병 인프라를 통합해 설립된 의료ㆍ제약분야 중개 연구기관으로서, 세포ㆍ유전자치료제, 오가노이드, 정밀의료, 항암바이러스, 바이오마커 등 세포 및 조직, 분자과학적 기초기술 개발 및 차그룹의 국내외 의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의료ㆍ제약분야 R&D기술의 글로벌사업화를 목표로 우수한 인재를 꾸준히 충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CAH종합연구원은 ▲세포ㆍ유전자치료제 기초연구의 통합 ▲가능성 있는 후보기술 발굴 ▲임상시험 진입 및 수행 등 세포ㆍ유전자치료제 R&D 전 과정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업화를 연계하고 있다.

차그룹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와중에도 ‘K-바이오’라는 신생 단어가 생길 정도로 국내 헬스케어산업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신규 채용 인력 중 우수 인재를 선발해 해외 지사에 파견하는 등 '글로벌전문가 제도’를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대전협, 입원전담전문의 본사업 전환 유보에 ‘유감’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이 환자 건강 및 진료의 질 향상에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냈음에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본사업 전환에 제동이 걸린 것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깊은 유감을 표했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전공의 근무시간 주 80시간 제한을 골자로 한 전공의법 제정과 동시에 필요성이 대두됐다. 

정부는 2016년 9월부터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시행했으며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 진료의 질 향상, 병동환자의 합병증, 폐렴, 욕창, 요로감염, 낙상, 골절 등에서도 유의미하게 개선 효과를 얻은 바 있다. 2020년 5월 기준 총 249명의 입원전담전문의가 약 4000병상의 환자를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협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전공의의 수련, 교육 환경을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다”며 “전공의들은 입원전담전문의가 업무량을 분담함과 동시에 교육자의 역할을 병행해 이전보다 만족스러운 수련이 됐다”고 밝혔다.

입원전담전문의는 피교육자인 전공의와 불법의료보조인력에 의존하는 대형병원의 왜곡된 의료를 바로잡는 첫걸음이었고 시범사업의 결과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는 게 대전협의 설명이다.

문제는 지난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재정부담을 이유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본사업을 유보했다.

이에 대전협은 “보여주기식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많은 재정을 낭비하더니 장기적인 의료 정상화를 위해 필요하고, 시범사업으로 그 효과성이 증명된 입원전담전문의 사업은 재정부담을 이유로 제동이 걸린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졸속합의로 지켜내지 못한 요구사항이었던 건정심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게 대전협의 성명이다.,

전공의 A씨는 “근로자이지만 피교육자인 전공의가 없다고 해서 대한민국 의료의 공백을 걱정하고 한 해 의사 배출이 되지 않으면 군의관, 공보의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아 보건의료의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일인지 아직도 깨닫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전공의 B씨는 “환자가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면, 반드시 전문가의 의견이 존중되어야 한다. 이번에 본사업 전환 유보도 가입자 측이 입원전담전문의 수가 신설과 지역병원 수가 가산에 반대함으로써 벌어졌다고 들었다”면서 “대학병원의 인력 부족,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사업과 지역병원 지원은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 이 점을 모두가 인정함에도 기울어진 건정심 구조로 올바른 정책 이행이 늘 가로막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동안 수련환경 개선 등 의료 정상화를 위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내고 꾸준히 대한입원전담전문의협의회와도 소통해온 대전협은 건정심의 판단에 비판을 쏟아냈다. 

대전협은 첫 단추부터 잘못 채워진 대한민국 의료를 바꾸기 위해서는 지협적인 정책에 재원을 쏟기보다 제도를 개선하는 데 재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전협 이경민 수련이사는 “제도의 변화는 간접적으로 많은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데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처럼 시스템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도라면 단순히 296억 원이라는 숫자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얼마나 큰 이익이 될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건정심 위원들은 이번 결정으로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의 기회가 또 한 번 늦어졌음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대근무자들, 적절한 휴식이 건강에 영향

▲ 이완형 교수.
▲ 이완형 교수.

아파트 경비원과 같이 교대근무를 하는 근로자들에게 근무 중 적절한 휴식을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완형 교수가 총 1212명의 한국인 남성 아파트 경비원을 대상으로 건강문제와 장시간 노동 또는 교대근무와의 관계를 분석하고, 근무 중 휴식이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제3, 4차 근로환경조사 결과를 이용해 이뤄졌다. 국내 아파트 경비원들은 대부분 고령(60세 이하 : 285명, 60~69세:723명, 70세 이상:204명)이며, 24시간 격일제 교대근무와 주당 60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36~60시간 이하:508명, 60시간 이상:704명)에 노출돼 있어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태였다. 

연구 결과, 경비원의 주요 업무 특성인 장시간 근로와 교대 근무는 건강 문제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중 근무 중 휴식이 충분하지 않은 경비원 집단 A군(926명, 77%)에서는 동일한 근로조건에서도 건강 문제가 증가할 위험도가, 휴식이 충분한 경비원 집단 B군(276명, 23%)에 비해 1.49배 높았다. 건강 문제 중 일과 관련된 건강 문제의 위험도도 1.62배 높게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두통과 안구 문제는 B군에는 13.8%인데 비해 A군은 20.4%으로 차이가 있었고, 우울함은 B군이 0%인반면, A군은 1.2%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반면 근무 중 휴식이 충분한 근로자들에서는 장시간 노동과 교대근무와 건강 문제의 위험도 간에 뚜렷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조사 항목은 주당 근무시간, 교대근무 여부, 근무 중 휴식 여부, 건강 문제의 개수 등이 포함됐다. 근무 중 휴식을 자유롭게 취할 수 있다고 답한 경우 근무 중 휴식을 충분히 가진다고 간주했다.

이완형 교수는 “이 결과는 장시간 노동 또는 교대근무와 관련된 건강 문제를 근무 중 충분한 휴식을 통해 줄일 수 있는 것”이라며 “따라서 장시간 노동과 교대근무에 노출돼 있는 아파트 경비원들의 건강 문제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자유롭게 취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The Effects of Workplace Rest Breaks on Health Problems Related to Long Working Hours and Shift Work among Male Apartment Janitors in Korea’라는 제목으로 ‘Safety and Health at Work’ 최근호에 게재됐다.


◇아동병원협회, 의료기관형 호흡기 전담병원 재정 지원 긴급 청원
대한아동병원협회가 28일 보건복지부에 의료기관형 호흡기 전담병원을 위한 재정 지원이 긴급 청원했다.

아동병원협회는 “저출생과 코로나19로 경영 악화 직격탄을 맞은 아동병원들이 보건복지부가 독감 시즌과 코로나19 동시 대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관형 호흡기 전담병원 참여에 재정적인 어려움 등을 겪고 있다”며 “정책 당국이 예산 증액과 함께 공공기관 선별진료소처럼 시설용도변경에 대한 법 적용을 한시적으로 유보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동병원협회는 “최소 2억 5000여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기관형 호흡기 전담병원 설치 및 운영비용을 대폭적으로 지원해 전국 130여개 아동병원 모두가 참여, 소아 청소년들이 올 가을과 겨울 독감과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같은 아동병원 의료기관형 호흡기 전담병원 재정적 지원 긴급 청원은 대한병원협회가 최근 조사한 아동병원 피해 조사에서 코로나 판데믹 시작부터 지금까지 80% 이상의 아동병원이 7-80% 이상 환자가 급감해 직원 급여 등을 해결하기 위해 차입경영을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는 점을 감안,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동병원협회는 긴급 청원서에서 “검체 채취가 가능한 의료기관형 호홉기전담병원을 운영하려면  정부의 지원금 1억원 이외에 아동병원 스스로 자기 자본을 최소 1억5천원 이상 투입해야 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호흡기 관련 환자가 80% 이상 차지하고 있는 아동병원의 환자들을 위해서 현실적으로 호흡기 전담병원을 운영할 수준의 정부의 재정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 기관의 선별진료소는 현재 의료시설이 아닌 곳에서도 검사뿐만 아니라 진료까지 허용하고 있는데 복합건물에서 진료하는 아동병원은 건축법과 의료법을 근거로 반드시 1층의 새로운 공간을 근린생활시설에서 의료시설로 변경한 후에 호흡기 전담병원으로 허가가 가능한 상태”라며 “공공기관처럼 법 적용을 한시적으로 유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은 “환자의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단독 건물이건, 복합 건물이건 1층 등에 빈 공간을 확보해 진료소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데 현행법에 따라 용도변경의 허가시간 외에도 많은 비용이 추가되는 등 아동병원으로서는 이를 운영하기에는 재정적 압박이 크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80여개 아동병원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의료기관형 호흡기 전담병원이 문을 열어 올 가을 겨울 환절기에 더불 팬데믹이 오기 전에 코비드19 대응체계를 정부와 함께 구축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 창의디자인센터, 순천향대천안병원에 감염병 예방용 목걸이 선물 전달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28일 감염병 예방용으로 특별히 고안된 목걸이를 선물 받았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28일 감염병 예방용으로 특별히 고안된 목걸이를 선물 받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28일 감염병 예방용으로 특별히 고안된 목걸이를 선물 받았다.

순천향대학교 창의디자인센터(센터장 김국원)가 자체 제작해 병원에 전달한 목걸이는 근접 센서와 진동모터 등으로 만들어진 펜던트가 달려있다.

목걸이를 착용하면 손이 얼굴로 향하는 즉시 펜던트가 진동을 울린다. 오염된 손을 통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경고음이다.

목걸이는 최근 미국 나사(NASA)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개발한 것인데 순천향대학교 창의디자인센터가 디자인과 기능 등을 여러 번 개선해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

3D프린터를 이용해 제작한 목걸이는 센터의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모든 제작 공정을 직접 담당했다.

김국원 센터장(기계공학과 교수)은 “목걸이는 학생들이 어려운 납땜까지 직접 해서 만든 완전 수제품”이라면서, “코로나19에 여념 없는 의료진의 건강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28일 순천향대천안병원을 방문해 총 50개의 목걸이를 기증했으며, 이문수 병원장은 기증식도 열어 특별한 선물과 학생들의 정성에 감사를 표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발전시키면 환자치료에도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으로 생각된다”며, “병원에서 적극 활용하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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