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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택시승객 대상 건강정보 제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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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택시승객 대상 건강정보 제공 추진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0.09.1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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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법인택시 조합과 업무협약...디지털 사이니즈 사업에 컨텐츠 제공
▲ 대한약사회가 택시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의약품 및 건강정보 제공에 나선다.
▲ 대한약사회가 택시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의약품 및 건강정보 제공에 나선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택시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의약품 및 건강정보 제공에 나선다.

지난 8일 개최된 약사회 8차 상임이사회에서는 ‘택시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건강정보 제공 업무협약 건’이 의결됐다.

업무협약은 서울법인택시조합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사이니즈(Digital signage) 운영 준비와 연관이 있다.

디지털 사이니즈란 스마트패드를 택시에 설치해 각종 정보와 광고를 택시승객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일종의 디지털 게시판이다.

서울법인택시조합은 디지털 사이니즈 사업을 통해 택시탑승자에게 ▲공공정보(재난, 재해, 시정 등) ▲뉴스, 유효정보 ▲PAY 결제 서비스(추후 도입) ▲실시간 통역서비스 ▲티켓/쿠폰/적립 등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 ▲운행정보(요금 및 위치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디지털 사이니즈 사업을 진행하는 주체인 TO21COMMS와 공공정보를 중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형태의 업무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약사회는 의약품 및 건강정보를 15초, 30초 길이의 동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업광고물의 경우 1개월 게재 시 약 2000만원의 광고비를 디지털 사이니즈에 지출해야 하지만, 약사회 제공 건강정보는 무상으로 게재된다.

약사회는 서울 시내 법인택시 약 3000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 1년 후 1만 대로 확대ㆍ운영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초기 대상인 법인택시 3000대 기준 1대 당 하루 60명의 승객 탑승을 전제로, 1일당 약 18만뷰 시청을 예상했다.

이어 의약품 및 건강정보 제공을 통해 약사직능 홍보도 자연스럽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공익적 목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라며 “도입 시기는 업체의 스마트 패드 도입과 디지털 게시판에 들어갈 컨텐츠 제작 등이 완료될 즈음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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