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한독 당뇨병 약 ‘테넬리아’, 독자적 항산화 작용기전 입증 外
상태바
한독 당뇨병 약 ‘테넬리아’, 독자적 항산화 작용기전 입증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9.07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독 당뇨병 약 ‘테넬리아’, 독자적 항산화 작용기전 입증

영남대의료원 연구팀 세계 최초로 규명...9월 국제학술지 게재

한독의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성분명 테네리글립틴)가 독자적인 기전으로 고혈당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해 직접 베타세포를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영남대학교 의료원 내분비내과 원규장, 문준성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테네리글립틴의 항산화 작용기전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DPP-4 억제제 중 하나인 테네리글립틴의 항산화와 베타세포 보호 효과에 대한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해당 내용은 9월 산화 스트레스 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 학술지인 '활성산소 생물학 및 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 IF(인용지수)=6.17)’에 게재됐다.

고혈당 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손상되며 혈관에도 문제를 일으켜 당뇨병성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테네리글립틴이 세포 내에 존재하는 ‘PRDX3’에 직접 작용함으로써 고혈당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베타세포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를 주도한 원규장 교수는 “테넬리아와 같은 DPP-4 억제제의 항산화 효과와 베타세포 보호 효과에 대한 연구가 발표된 적이 있었지만, 정확한 작용 기전이 밝혀진 것은 이번 연구가 세계 최초”라며 “DPP-4 억제제들 중에서도 테넬리아는 특유의 구조적 특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적인 작용 기전과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테넬리아는 출시 이후 매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DPP-4 억제제다. J 모양의 특징적인 구조를 바탕으로 DPP-4 효소에 강력하게 결합하는 특징이 있다.

다양한 임상연구에서 테넬리아를 복용한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약 70% 정도(10명 중 7명)가 목표 혈당에 도달했으며,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저녁 식후 혈당까지 지속적으로 조절됨이 확인됐다. 또한, 테넬리아는 콩팥 기능 장애 환자에서 용법, 용량을 별도로 조정할 필요 없이 처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C녹십자웰빙, “태반주사제 ‘라이넥’, 코로나19 증식 억제 효과 확인”

태반주사제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동물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충북대학교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연구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과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페렛(족제비)에 인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라이넥과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트루바다를 각각 투여하며 바이러스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에서 라이넥은 2종의 항바이러스제와 동등한 효력을 보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공격접종한 모든 군에서 감염 후 4일차까지 체중이 감소하고 체온이 상승했으나, 라이넥 및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경우 음성대조군에 비해 6일부터 12일차까지 증상이 점차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 6일차에 라이넥 투여군이 렘데시비르 군과 유사한 정도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식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폐조직에서는 감염 3일차에, 코의 비갑개부(nasal turbinate) 조직에서는 6일 차에 바이러스 양의 감소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라이넥과 트루바다를 투여한 페렛의 폐조직에서는 감염 3일차에 면역물질인 인터페론알파(IFN-α)와 베타(IFN-β)가 크게 증가했으며(p<0.05), 6일차에는 라이넥 투여군이 렘데시비르, 트루바다보다 더 높은 발현을 유도했다. ‘Thelper 세포(T helper-17 세포군)’에 의해 유도되는 사이토카인인 IL-17도 감염 6일차에 라이넥과 트루바다군에서 증가해 면역증강에 따른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GC녹십자웰빙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동물모델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적 효과를 직접적으로 타 항바이러스제와 비교해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라이넥 성분 중 항바이러스에 직접적인 작용이 기대되는 엑소좀 내 특이적인 핵산물질 후보를 발굴해 명확한 기전을 규명하는 막바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넥의 항염증과 통증억제 효과에 대해서는 항산화 작용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COX-2) 발현 억제 작용이 이전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GC녹십자웰빙의 ‘라이넥’이 인태반가수분해물로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은 유일한 제품이다.

 

◇대웅제약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 치료제 해외 임상 1상 승인

필리핀 환자 대상 9월 중 약물 투여 개시...인도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임상

대웅제약이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연이은 해외 임상 승인을 얻고 있다.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웅제약은 4일(현지시간) 필리핀 식품의약품안전청(PFDA)으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지난 인도 임상 1상 승인에 이은 두 번째 ‘니클로사마이드’ 해외 임상 승인이다.

이번 필리핀 임상 1상은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9월 중 첫 투여를 시작한다. ‘DWRX2003’의 안전성, 내약성과 유효성 등 약물 유효성 초기 지표를 확인하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많은 국가 중 하나이다. 대웅제약은 현지 법인의 허가개발 역량을 활용해 4개월 이상 걸리는 임상 시험 심사 기간을 2개월로 단축해 이례적으로 빠른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 1상을 완료 후 2상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으로 결과 확보 후에는 현지 긴급승인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3상 및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DWRX2003'는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콧물과 폐 조직에서의 바이러스 역가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 및 카모스타트 등의 제품들의 해외 임상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나아가 ‘DWRX2003’ 개발 완료 시 동남아 주변 국가에도 치료제가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투엑스비 듀얼’ 출시

흡수율 좋은 ‘벤포티아민’ ‘푸르설티아민’ 동시 복용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가 육체피로는 물론 신경피로까지 케어하는 고함량 활성비타민 ‘투엑스비 듀얼’을 새롭게 출시했다.

‘투엑스비 듀얼’은 흡수 및 생체이용률이 월등히 좋은 비타민B1 ‘벤포티아민’과 ‘푸르설티아민’ 성분을 함유했다.

‘벤포티아민’은 피로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쌓이지 않도록 두뇌를 제외한 신체의 필요 에너지를 빠르게 회복시켜 준다. 체내에서도 지용성을 유지하는 ‘푸르설티아민’은 혈액뇌장벽(BBB)을 통과해 뇌까지 직접 전달돼 피로를 즉각적으로 해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투엑스비 듀얼’에는 신경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B12(시아노코발라민), 적혈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B9(엽산) 등 두 가지 성분을 국내 최대량으로 구성해 대사성 질환의 원인 중 하나인 호모시스테인의 농도를 개선한다.

그리고 적정량의 비타민B3(니코틴산아미드)와 함께 비타민B2, B5, B6, B7 등 총 8종의 비타민B군을 함유했다.

특히 투엑스비 듀얼은 셀레늄, 비타민C, 비타민E, 마그네슘, UDCA, 아연, 감마오리자놀 등 7종의 항산화 성분과 미네랄은 물론 비타민D, 비타민K, 콜린, 이노시톨까지 포함해 신체 전반적으로 꼼꼼한 영양관리도 가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정택진PM은 “육체피로는 물론 신경피로까지 개선하는 듀얼 효과가 특징인 ‘투엑스비 듀얼’은 평상시 뇌 사용이 많거나 음주가 잦은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

'투엑스비 듀얼'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부광약품, 건강기능식품 ‘올인핏’ 출시

부광약품은 혈행 및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올인핏’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올인핏은 부광약품의 기존 제품인 ‘올인정’과 비교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센탈라아시아티카 추출물 함량을 60mg에서 120mg으로 2배 높였다. 또,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주는 홍국 성분의 함량도 높였다.

여기에 코엔자임큐텐, 아연, 비타민B6까지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올인핏’은 혈행 개선, 콜레스테롤 관리, 기억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된 제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GC녹십자셀, CAR-T치료제 미국 임상 본격화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은 100% 지분을 보유한 미국 현지법인 노바셀(Novacel Inc.)에 420만 달러(약 50억 원)를 출자하며 개발 중인 MSLN-CAR-T의 미국 임상시험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GC녹십자셀은 올 초 메소텔린(Mesothelin) 타깃 CAR-T치료제(MSLN-CAR-T)의 비임상 동소이식모델을 통해 췌장암 100% 사멸이라는 획기적인 결과를 확인하고 미국 내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현지법인 노바셀을 설립했다.

GC녹십자셀은 최근 CAR-T의 핵심 원료인 유전자 전달 바이러스를 미국 현지에서 cGMP 수준으로 제조하는 과정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이를 활용한 MSLN-CAR-T의 cGMP 수준 생산 공정을 확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당초 계획대로 내년 초에는 미국 임상시험을 위한 시료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C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MSLN-CAR-T는 동소이식 동물 모델에서 기존에 발표된 연구보다 획기적인 암세포 살해 효과를 보였을 뿐 아니라 고형암 타깃 CAR-T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플랫폼 기술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2021년 이내 미국에서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미국법인 노바셀에 대한 출자는 임상 시료의 생산, 미국 현지 비임상시험 등의 비용의 조달 및 현지 임상시험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함”이라며 “세계 최초의 고형암 타깃 CAR-T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유네이처, 건강기능식품 ‘머빈스 츄어블 그린프로폴리스’ 출시

유유제약 관계사인 유유네이처(대표 송정윤)가 엄선된 브라질산 그린프로폴리스를 사용해 항산화 및 구강 항균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머빈스 츄어블 그린프로폴리스`를 출시했다.

주원료인 ‘그린프로폴리스’는 브라질 내 청정 지역인 '미나스제라이스' 지역에서 자생하는 약용 식물인 '바카리스'에서 추출한 프로폴리스로, 식약처 기준 최대함량인 플라보노이드 17mg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 및 구강 내 항균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출시된 다수의 프로폴리스 제품들과 달리, 유유네이처 ‘머빈스 츄어블 그린프로폴리스’는 브라질 정부에서 공식 인증한 그린프로폴리스만을 100% 사용한다.

‘머빈스 츄어블 그린프로폴리스’는 씹어서 섭취하는 츄어블 타입으로 입(구강)에서 한번, 체내에서 한번 작용하게 된다. 이밖에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아연 및 생강, 민들레추출물분말, 화분추출분말, 사양벌꿀혼합분말 등 다양한 부원료를 첨가했다.

유유네이처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홈페이지(www.yuyunature.co.kr)에서 머빈스 츄어블 그린프로폴리스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정가(4만 2000원)에서 21% 할인된 금액인 3만 3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유네이처 우승표 총괄이사는 “최근 구강 등 호흡기를 통해 외부로부터 체내 유해물질 유입을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온 가족 건강방어막 머빈스 츄어블 그린프로폴리스를 권해드린다”고전했다.

 

◇지오영, 부광약품과 타벡스겔ㆍ코트리나캡슐 약국 유통 채널 확대 업무 협약
지오영(대표 조선혜)은 부광약품(대표 유희원)과 부광약품의 주요품목인 ‘타벡스겔’∙ ‘코트리나 캡슐’의 약국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타벡스겔은 1993년 출시된 바르는 소염진통제로, 생약 성분의 항부종 효과를 가진 에스신(말밤 추출물)과 진통소염작용의 살리실산디에틸아민을 함유해 주성분의 낮은 전신 흡수율로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군(NSAIDs)들과는 달리 소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코트리나캡슐은 졸음 부담이 적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메퀴타진과 부교감 신경작용 억제와 진정 작용을 하는 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성분이 포함돼 빠른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부형제와 캡슐에 동물유래 성분인 유당과 젤라틴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 유당불내증 환자도 복용이 가능하다.   

지오영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타벡스겔’과 ‘코트리나캡슐’에 대한 Promotion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각 제약회사 주요품목을 신중하게 검토, 선정해 상호 협업할 계획이며 관계사와 국내 의약품 유통업체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지오영과의 협약을 통하여 보다 ‘타벡스겔’과 ‘코트리나캡슐’에 대한 차별화된 특장점을 알릴 수 있는 홍보에 초점을 두었으며 동시에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오영은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으로 병·의원과 약국에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물류유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