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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몰카 서울 경기 일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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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몰카 서울 경기 일대 확산
  • 의약뉴스
  • 승인 2002.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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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단속 주의보 개국가 비상
개국가의 전문의약품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최초 발원지인 경기도 고양에서 광명시, 의정부, 양주군 뿐만아니라 서울의 영등포, 광진구, 성동구, 서대문, 강서구까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자는 20대 후반의 남자로 밤10시를 전후해 약국에 들어와 촬영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약사회는 지난 9일 회원약국들에게 긴급 공지를 하고 주의를 요망했다.

시민단체나 의협관련 단체들의 함정단속 뿐만 아니라 정체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비디오 촬영을 당하는 등 전문의약품 관리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약국이 전문의약품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지만 끊임없이 손님이 들고 나는 약국에서 일순간 실수를 범하기가 쉽다.

아기나 노인같은 노약자가 아프다고 인정에 호소하거나 병원에 가야 할 일을 약국으로 직접 와서 고통을 호소하거나 복용중에 한두가지 약품이 두세알씩 모자르다는 식으로 함정을 파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안약이나 연고류 등은 형태가 비슷하고 포장용기가 작아 환자가 많은 대형약국에서 매약 경험이 부족한 카운터나 전산원들은 순간적으로 실수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경기도 약사회 관계자는 "아기가 아프다는 동정적인 말에 많이 넘어간다"며 "회원약국들이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민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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