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2000억대 진입...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3위
지난 상반기를 통해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과 동국제약 권기범 부회장이 나란히 우리나라 100대 주식부호 반열에 올랐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정도언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2667억원, 권기범 부회장은 2166억원으로 나란히 2000억을 넘어서며 각각 주식부호 순위 81위와 97위에 올랐다.
지난 연말과 비교하면 정도언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940억원에서 183.8% 급증, 236위에서 81위로 무려 155계단을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권기범 부회장의 지분평가액도 1597억원에서 35.6% 증가, 130위에서 97위로 33계단을 뛰어오르며 100위 안으로 들어섰다.
제약계 인사 중 지분평가액 1위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이 기간 평가액 규모가 2조 7221억원에서 5조 8459억원으로 114.8% 급증, 7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8596억원에서 7534억원으로 11.4% 줄었지만, 순위는 28위로 큰 변화가 없었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평가액은 2753억원에서 3250억원으로 18.0%가 늘어 3000억대로 올라섰고, 순위 역시 74위에서 65위로 9계단 전진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회장의 평가액도 2701억원에서 2782억원으로 3.0% 증가했으나 순위는 78위에서 79위로 한 계단 물러섰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부호 100위 안에 제약계 인사는 총 6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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