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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모바일 건강보험증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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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모바일 건강보험증 드라이브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0.07.15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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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 개인정보 입력 과부화...규제 샌드박스로 환경 조성 기회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이하 약사회)가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해 모바일 건강보험증 도입을 건의하고 있다.

▲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이 모바일 건강보험증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이 모바일 건강보험증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공적 마스크 제도 기간을 돌아보며 일선 약국들이 가장 많이 지적한 문제점은 본인확인 절차의 복잡성이었다.

코로나19 사태에 많은 사람들이 약국을 이용하는 상황에서 매번 주민등록증을 확인해 개인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시스템은 업무의 과부하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한약사회는 지난 4월 한차례 전자 건강보험증을 건의한 바 있다.

이후 공적 마스크가 종료된 이후 소감 등을 말하는 자리에서도 대한약사회 이광민 정책실장과 김대업 회장이 연이어 모바일 건강보험증 도입을 언급했다.

약사회가 꾸준히 모바일 건강보험증 도입을 건의하는 이유는 간편한 휴대성과 편리한 본인인증, 그리고 효율적인 개인 의약품 사용 이력 관리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이 확정되는 등 IT 기반의 정보관리 환경이 조성되면서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가 되고 있다.

약사회가 건의하는 모바일 건강보험증 모델의 파트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다.

건강보험공단을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행 및 정보 제공을 담당하는 주체로 하고, 약사회는 표준화한 정보 제공 및 리더기, 스캔 장비 등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본인인증 및 환자 정보관리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이끄는 그림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김대업 회장은 지난 13일 약사회 출입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금 같은 개인 확인 시스템으로는 안된다”며 “모바일 건강보험증 시스템은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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